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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운명의 협주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최근연재일 :
2019.10.18 18: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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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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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희귀 몬스터

DUMMY

바칸과 톰슨이 수레 하나 타고 서퍼와 락이 수레 하나 탔다. 넷은 염전 위치를 확정하러 해변으로 가는 길이었다.


"전부 마나 감지에 실패했다고?"

"응. 나랑 존이 익혀낸 게 기적이란 말 이해했어."


톰슨은 어린아이들에게 마나 수련법을 가르쳤다. 어릴수록 감지가 쉽고 나이 들수록 감응을 잘한다. 어린 나이에도 감지에 실패했다는 건 마나에 재능이 아예 없다는 뜻이다.


"뭐, 백 명에서 하나 건져도 대단한 거야. 또 애들이 올 테니까 잘 가르쳐 봐."

보름에 한 번씩 술과 건초와 쌀을 비롯한 필요한 물건을 허풍쟁이 선장이 배로 실어준다. 그리고 다미앙이 고른 똑똑해 보이는 노예 아이도 함께 보내기로 했다.


바칸은 보나비치 수준의 기사를 키울 생각으로 아이들을 모았다. 마나 수련에 실패하면 베록에게 보내 글과 셈을 가르칠 생각이다. 공부에도 소질이 없으면 금속 세공이나 가죽 가공을 시키고 그것도 안 되면 목장이나 도축 등 일을 해도 된다.

전부 안 된다면 밭을 가꿔도 되고 청소를 맡길 수도 있다. 당장 필요한 사람은 충분하기에 어린아이를 사서 키우는 쪽으로 계획을 짰다.


드워프가 닦은 길을 따라 수레가 빠르게 달렸다. 해변에 도착하고 톰슨은 소금에 절인 당근 하나씩 말에게 먹였다. 말의 최고 기호식품인 당근과 필수 성분인 염분의 조합은 어마어마했다. 두 말은 당근을 씹으며 들썩들썩 춤췄다.


"여긴 항구 지을 자리야. 처음 본 곳에 돌아가서 설계도 만들자."

세 후보지를 돌아본 다음 위치를 정했다. 가장 좋은 자리는 항구 지으려고 했던 곳이었다. 결국, 가장 서쪽 후보지에 염전을 짓기로 했다.


락은 눈대중으로 지형을 짐작하고 설계도를 그렸다.

"바닥이 평평하고 물이 새지 말아야 해. 건물은 필요 없어."

"소금 창고는 안 지어?"

"바로바로 영지 창고로 옮기려고. 지금 지어야 할 게 너무 많아. 꼭 필요한 거 아니면 짓지 말자."

커다란 소금 창고를 구상했던 락은 실망한 얼굴로 설계도를 수정했다.


"대장, 뭐가 온다. 빨라."

설계도를 완성하고 일차적으로 어디까지 완성할지 상의하는데 갑자기 톰슨이 외쳤다.

"톰슨, 방향이랑 하늘인지 땅인지 바단지 똑바로 말하라고 했잖아."

바칸이 오랜만에 화냈다.


"서쪽에서 땅으로 오고 있어."

바칸은 바로 서쪽을 주시했다. 그때 하늘에서 귀청이 째질듯한 소리가 울렸다. 흰머리수리였다.

"쫓기는 게 사람이야?"

"모르겠어. 보나비치보다 빨라."


대화하는 사이에 톰슨이 감지한 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체형은 인간과 비슷한데 네발로 달리고 있었다. 높은 언덕이 없는데도 발견이 늦은 건 상대가 엎드려 달렸기 때문이었다.


"흰머리수리 화났어. 몹시 화났어."

흰머리수리가 놈을 덮쳤다. 놈은 옆으로 구르는 거로 흰머리수리의 공격을 피했다. 앞으로 달리면서 옆으로 굴렀는데도 속도가 그리 느려지지 않았다.

흰머리수리는 다시 높이 떠올라 기회를 노렸다. 높이 뜰수록 가속도를 얻어 더 빠르게 덮칠 수 있다.


"톰슨, 내가 저놈 막을 거야. 어디로 피하려고 하는지 알려 줘. 내 기준으로 왼쪽 오른쪽만 알려주면 돼."

톰슨에게 당부한 바칸은 놈을 향해 달렸다. 빠른 속도로 마주 달리기에 상대는 고민한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다.


"왼쪽!"

바칸은 몸을 왼쪽으로 날렸다. 바칸을 피하려는 놈과 거의 동시였다. 앞이 막히자 놈은 날카로운 발톱으로 방해꾼을 공격했다. 바칸은 피하는 대신 금속 갑옷으로 놈의 발톱을 받았다.

갑옷을 만만하게 봤는지 놈의 공격 궤적은 변화 없었다. 날카로운 발톱이 잘 만든 제국산 금속 갑옷에 긁힌 자국을 남겼다.


'브레이크 하트.'

원래는 브레이크 브레스를 쓰려 했었다. 숨이 멎으면 죽지 않더라도 반응이 느려지고 운동 능력도 떨어진다.

그러나 놈의 공격력을 확인하고 마음을 바꿨다. 놈이 도망치는 걸 걱정해 속도를 늦추기보단 심장을 때려 전투 능력을 낮춰야 할 것 같았다.


계획대로 상대 심장을 때렸으나 바칸 역시 놈의 손톱에 긁혀 살점이 떨어졌다. 팔뚝에서 몰려오는 시원하면서도 뜨거운 느낌에 이를 악물었다. 완갑을 안 찬 게 조금 후회되었다.


그때 흰머리수리가 완전히 멈춘 놈을 공격했다. 놈은 흰머리수리의 발톱을 힘들게 피했다. 흰머리수리는 발톱 공격이 실패하자 부리로 쪼았다.

퍽 소리와 함께 놈의 머리가 터졌다. 바칸은 끝났다는 생각에 몸에서 힘을 풀었다.


머리가 터진 놈이 바칸을 덮쳤다.


"톰슨!"

바칸은 상대 손톱 공격을 연속 두 번 피했다. 방심한 바람에 반격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미안, 안 죽었다고 말하려 했었어."

톰슨의 실책으로 놈을 놓칠 뻔했다. 머리가 터졌는데도 안 죽었으면 바로 바칸에게 말해줬어야 했다.


놈은 바칸을 어떻게 할 수 없자 몸을 돌려 도망쳤다. 황무지 방향이었다. 그때 흰머리수리가 바닥에 내려서 날개를 쫙 펴고 도주를 막았다.

흰머리수리를 포함한 맹금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땅에 내리는 거다. 공간을 입체적으로 사용하는 새에게 땅은 우리와 같았다.


"노림수야!"

이번엔 톰슨이 적절히 정보를 제공했다. 바칸은 숨을 멈추고 배와 다리에 힘줬다. 마나를 사용한 보나비치 못지않은 속도로 달려가 놈의 발목을 잡았다.


흰머리수리의 심장을 노리던 놈의 계획이 물거품 됐다.


"트롤!"

어느새 터진 머리가 복구되었다. 흰머리수리는 바칸이 잡은 놈의 머리를 또 쪼았다. 머리가 퍽 터졌지만, 뇌수나 피가 튀지 않았다.

육체 지배율이 최고라는 트롤다웠다.


"배 때리지 마. 알 삼켰어."

톰슨의 외침에 바칸은 척추를 노리던 주먹을 억지로 내려 꼬리뼈를 때렸다.

'소용없어. 브레이크 브레스, 하트, 센스 모두 소용없어.'

브레이크 메탈이나 브레이크 본도 소용없다. 머리 터진 것도 호흡 몇 번 할 사이에 회복하는 트롤이다.


트롤은 엎드린 자세에서 뒷다리로 바칸을 걷어찼다. 트롤은 재생 능력만 좋은 게 아니라 자기 몸을 아주 정확히 쓴다. 트롤의 공격을 빗나가게 할 방법은 트롤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방법밖에 없다.

바칸이 뒤로 밀려나는 사이 흰머리수리가 부리로 트롤 어깨를 부쉈다. 원래는 심장 부위를 노렸던 것 같았다.


"목뼈. 트롤 약점은 목뼈야."

바칸 머리에 트롤 관련한 지식이 빠르게 떠올랐다.

"톰슨, 흰머리수리한테 알려줘."


바칸의 방해를 물리친 트롤이 방향을 바꿔 도망쳤고 흰머리수리는 하늘로 날아올라 뒤를 쫓았다. 바칸은 수레에서 말을 벗겨낸 다음 등에 올라탔다.

"톰슨, 당근 2개."

말은 바칸이 재촉하기도 전에 트롤 뒤를 쫓았다. 바칸은 말 목에 씌운 굴레를 꽉 잡고 언제든 뛰어내릴 준비를 했다.


트롤은 대나무 숲을 목표로 달렸다. 그때 추격전을 발견한 사람들이 바위산을 내려 몰려왔다. 바칸을 도울 생각인 듯했다.

"막지 마. 놈 막지 말라고."

트롤 공격을 막을 만한 사람은 영지 전체에 금속 갑옷을 입은 바칸밖에 없다.


"피해. 다들 피해."

바칸의 외침이 제대로 전해졌는지 사람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트롤도 앞을 막은 사람들을 피해 도주 방향을 살짝 틀었다.


"미클!"

트롤이 튼 도주 방향엔 아이와 미클이 있었다. 트롤이 가까워져 오자 미클은 아이를 옆으로 밀쳤다.

퍽 소리와 함께 미클 몸이 2미터 정도 떴다가 바닥에 떨어졌다.


"건드리지 마. 미클 그냥 놔둬."


그사이 트롤이 대나무 숲으로 들어갔다. 숲에 들어간 트롤은 도주를 멈추고 자기 배를 쾅쾅 치며 흰머리수리를 도발했다.


'알을 통째로 삼켰다. 일부러 흰머리수리를 끌어내서 죽이려는 거다. 흰머리수리의 영역을 빼앗으려는 게 틀림없다.'

트롤이라면 불편한 이웃이 될 게 뻔했다. 그게 아니어도 바칸은 트롤을 꼭 죽여야 할 이유가 있었다.


말에서 내린 바칸은 느린 속도로 트롤에게 접근했다. 트롤은 바칸보다 숲 위에서 선회하는 흰머리수리에게 더 집중했다.


'제발 먹혀야 하는데.'


트롤은 계속 자기 배를 두드리며 고함을 질렀다. 흰머리수리는 도발을 참지 못하고 트롤을 덮쳤다. 트롤은 흰머리수리가 덮치는데도 피하지 않았다.

흰머리수리의 발톱이 트롤 양어깨에 박혔다. 그러나 다시 날아오를 수 없었다. 어느새 트롤은 대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질긴 넝쿨을 자기 다리에 감았다.


흰머리수리가 아무리 힘차게 날개를 저어도 트롤은 2미터 높이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유인하고 묶어두는 데 성공한 트롤은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목을 쭉 빼 들어 흰머리수리의 배를 물어뜯었다. 흰머리수리 역시 재생력이 약하지 않아 피를 조금 흘리고 바로 회복했다.


바칸은 가속으로 달리다가 대나무를 걷어찬 반탄력을 이용해 몸을 허공에 띄워 트롤에게 접근했다. 그때 트롤이 바칸 머리를 향해 오른팔을 휘둘렀다. 어깨에 크고 날카로운 발톱이 박혔는데도 팔의 움직임이 전혀 영향받지 않았다.


다행히 투구가 제 역할을 했다. 트롤의 공격은 바칸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지 못했다.


'심호흡. 빨리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

시야가 흐려지고 거리 감각이 사라졌다. 바칸은 심호흡으로 시야와 감각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그때 귀에 흰머리수리의 비명이 들려왔다.


"톰슨, 가까이 있어?"

"대장, 나 있어."

톰슨도 말을 타고 쫓아왔다.

"미클 살았지?"

"안 죽었어."


"지금 상황 내게 전해줘."

"트롤이 흰머리수리 배를 물어뜯었어. 내장과 피가 쏟아지고 있어."

"그거 말고. 내 머리에 지금 상황을 직접 보는 것처럼 전해달라고. 할 수 있지?"


바칸은 눈을 감고 몸을 일으켰다. 방해되는 감각은 없는 것만 못하다. 조바심을 내며 기다리는데 갑자기 주변이 직접 보는 것처럼 그려졌다.


상황이 바뀌었다. 아까는 흰머리수리가 발톱을 박고 트롤을 하늘로 끌고 가려 했다. 그러나 지금은 트롤이 발목을 잡고 흰머리수리가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았다.


'미안. 구해줄 수 없어.'

바칸은 속으로 흰머리수리에게 사과하며 때를 기다렸다. 다리를 넝쿨에 감고 당기는 트롤의 힘을 못 이겨 흰머리수리가 날개를 접고 바닥에 떨어졌다. 트롤도 흰머리수리와 함께 떨어졌다.


몸을 빠르게 추스른 트롤이 기쁜 마음으로 흰머리수리의 심장에 오른손을 박을 때, 바칸이 움직였다. 몸을 날린 바칸은 트롤 목덜미에 브레이크 커널을 펼쳤다.

바칸의 공격을 확인한 트롤이 왼팔을 뒤로 보내 막으려 했다. 그때 흰머리수리가 부리로 왼팔을 덥석 물어버렸다.


바칸의 공격은 정확히 트롤 목덜미에 적중했다. 다리는 넝쿨에 감기고 왼팔은 흰머리수리의 부리에 물렸다. 오른손은 흰머리수리 가슴에 박혀있었다. 회피 능력을 상실한 트롤은 바칸의 공격을 속절없이 맞아줬다.

목을 맞은 트롤이 바닥에 축 늘어져 힘 빠진 뱀처럼 흐물거렸다. 흰머리수리가 마지막 힘을 모아 트롤 머리를 연속 쪼았다.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졌다. 톰슨을 통해 상황을 파악했는데 그만 끊긴 것 같았다.

'목뼈가 약점. 약해서 약점이 아니라 강해서 약점일 것이다. 강한 기운이 몰리는 요해.'

공격이 제대로 먹혔기를 속으로 간절히 바랐다.


"죽었어. 트롤 죽었어."

톰슨이 바칸을 뒤로 질질 끌어가며 외쳤다.

"흰머리수리도 죽었어."


"톰슨, 빈 술병 준비해. 헤릭 불러서 트롤 골수랑 피를 뽑아서 따로 모아두라고 해. 그리고 트롤 등 부위 가죽은 건드리지 말고."


말을 마친 바칸은 정신을 잃었다.


작가의말

이런 식으로 영지물 사이사이에 모험 요소 끼워 넣을 겁니다. 트롤 관련 설정 다음 편에 풀 것입니다.


11번째 글은 무협과 현대물 퓨전입니다. 비축분 충분히 쌓으면 이 글과 동시에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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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버서커 +12 19.09.29 698 47 12쪽
69 지상 최강 +7 19.09.29 720 44 12쪽
68 격변하는 정세 +8 19.09.28 786 43 12쪽
67 항구 면세점 +6 19.09.28 734 45 12쪽
66 보나르 대목장 +12 19.09.27 784 49 12쪽
65 내전 발발 +8 19.09.27 813 43 12쪽
64 이상한 영지 +11 19.09.26 811 50 12쪽
63 몬스터 소탕 +8 19.09.25 837 50 12쪽
62 아틀란티스 공국 +14 19.09.24 908 50 12쪽
61 계략의 바칸 +8 19.09.23 878 54 12쪽
60 묵은 원한 +8 19.09.22 869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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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영지 구획 +14 19.09.06 1,080 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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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얽히고 설키고 +6 19.08.20 1,234 55 12쪽
24 담판을 짓다 +12 19.08.19 1,240 54 12쪽
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1,244 5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1,265 6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330 55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320 60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328 59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360 59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377 68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398 62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425 65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474 61 12쪽
13 작전 성공 19.08.09 1,499 64 12쪽
12 분리 작전 +2 19.08.08 1,535 64 12쪽
11 톰슨과 미클 19.08.07 1,584 76 12쪽
10 용병 조합 +4 19.08.06 1,671 64 12쪽
9 떠버리 합류 +6 19.08.05 1,726 67 12쪽
8 검은 노예 +5 19.08.04 1,846 67 12쪽
7 길드와 거래 +9 19.08.03 1,832 81 12쪽
6 오크 타투 +4 19.08.02 1,917 70 12쪽
5 세븐 브레이크 +17 19.08.01 2,033 78 12쪽
4 오크 사냥 +8 19.07.31 2,205 80 12쪽
3 돈이 필요해 +8 19.07.30 2,516 75 12쪽
2 고블린 마을 +7 19.07.29 2,985 94 12쪽
1 운명 강탈 +32 19.07.28 4,878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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