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운명의 협주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최근연재일 :
2019.10.18 18:00
연재수 :
117 회
조회수 :
116,985
추천수 :
5,727
글자수 :
618,615

작성
19.09.30 18:00
조회
671
추천
36
글자
12쪽

검붉은 집행관

DUMMY

버서커가 된 존은 강해진 힘으로 오우거 다리를 잡아당겼다.

쿵 소리와 함께 오우거가 넘어졌다. 오우거는 엎어진 자세에서 일어나지 않고 남은 발로 존 머리를 연신 걷어찼다. 존은 아픔을 잊은 사람처럼 신음도 없이 묵묵히 견뎠다.


미클은 엑타르를 넣은 주머니를 챙겨서 성루 아래로 내려갔다. 존이나 바칸보다는 눈·코·귀에서 피가 멈추지 않는 톰슨이 훨씬 위급해 보였다.

'이거 왜 이러지?'

톰슨 얼굴에 바른 엑타르는 절반 정도만 흡수되었다. 미클이 아무리 애써도 남은 엑타르는 사라지지 않았다.


"미클, 대장이 엑타르 필요하대."

치료 효과가 있는지 톰슨이 눈을 떴다. 기절에서 깬 톰슨은 바칸 마음을 읽어 미클에게 전달했다.

"나 지금 치료 못 해."

미클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일행에 아무 도움도 못 주던 예전이 떠올라 슬프고 두려웠다.


"엑타르 마시겠대."


미클은 계단을 타고 올라갔으나 5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치료 능력이 멀쩡했다면 서슴없이 뛰어내렸을 텐데, 이대로 뛰어내렸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바칸에게 엑타르를 전달하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

그때 미클을 발견한 바칸이 손을 흔들었다. 미클은 바칸의 손짓을 알아듣고 엑타르를 넣은 주머니 아가리 다시 동여맨 후 바칸을 향해 힘껏 던졌다.


방향은 정확했으나 힘이 부족했다. 주머니는 바칸과 5미터 정도 되는 곳에 떨어졌다. 바칸이 오른팔로 땅을 잡으며 주머니를 향해 기었다. 미클은 그제야 바칸의 왼팔이 뭉개졌고 갑옷마저 사라진 걸 발견했다.

자세히 살피니 오우거 주변에 갑옷 잔해로 보이는 금속 조각이 보였다.


미클이 못 본 짧은 사이에 엄청난 격돌이 벌어진 듯했다.


"대장, 조심해. 오우거가 움직여."

오우거는 발목 잡고 버티는 존을 무시하기로 한 듯했다. 바칸에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오우거는 존을 다리에 단 채 바칸을 향해 기었다.


미클은 바칸과 존 걱정으로 사고가 멈출 지경이었다. 그때 얼굴이 피로 덮인 톰슨이 숨을 헐떡이며 성루 위로 올라왔다.


"미클. 화살 올려."


미클은 톰슨 손에서 화살과 석궁을 건네받았다. 미클은 능숙한 솜씨로 화살을 홈에 넣고 시위를 당겼다.


"오우거 목덜미에 꽂힌 화살 보이지?"

미클은 작은 화살 구멍을 단번에 찾아냈다.

"응."

"신호 주면 화살을 맞춰. 네가 쏜 화살이 박힌 화살을 머리 안으로 보내야 해."


미클은 석궁을 들어 오우거 목덜미에 난 화살 구멍을 조준했다. 단순 사격 솜씨만 겨루자면 미클이 바칸이나 톰슨보다 훨씬 낫기에 크게 긴장되지는 않았다.

단, 톰슨은 상대 심리를 읽어 절대 피할 수 없는 순간을 노리고 바칸 역시 상대가 피하기 힘들게 쏘는 재주가 있었다. 미클은 그저 잘 맞출 뿐, 석궁을 실전에 활용하는 방법엔 무지했다.


"저놈이 방심하는 순간을 노려야 해. 내가 신호 주면 바로 쏴. 네 머리에 직접 줄 테니까 긴장하지 말고."

미클은 호흡을 가다듬느라 입을 열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묶은 끈을 푼 바칸은 입을 주머니에 대고 엑타르를 꿀꺽꿀꺽 마셨다. 피와 골수를 섞어 끓인 거여서 냄새가 엄청 역한데도 거침없었다.

존을 매단 오우거가 점점 가까워지는 데도 전혀 서두르는 느낌이 없었다.


엑타르를 다 마신 바칸은 몸을 돌려 레드 벨트 쪽으로 기었다. 오우거 역시 방향을 틀어 바칸을 쫓았다.


"톰슨, 아직이야?"

어느새 오우거와 바칸의 거리가 2미터로 좁혀졌다.

"조금 더 기다려. 오우거가 머리 쳐들 때 쏴야 해. 대장이 기회 만들어 줄 거야."


바칸이 갑자기 멈췄다. 톰슨은 존에게 허리를 숙이라고 전했다. 앉은 자세로 오우거 발목을 당기던 존이 머리를 땅에 박았다.


'지금.'


오우거가 바칸을 덮치려고 상체를 들어 올렸다. 존이 몸을 낮추며 당기는 힘이 일시적으로 약해져 여유가 생긴 것이었다.


방아쇠가 당겨졌다. 드워프가 만든 화살은 오우거 목덜미에 정확히 꽂혔다.


"괴물."

다리 힘이 풀린 미클이 힘없이 주저앉았다. 두 번째 화살은 첫 번째 화살을 정확히 때려 오우거 머리 안으로 보냈다. 하지만, 화살이 뇌를 헤집었는데도 오우거는 죽지 않았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여전히 바칸을 덮쳤다.


그때, 슝 소리와 함께 길이 1미터 정도 되는 단창이 날아와 오우거 가슴에 꽂혔다.


"대단하다."

검붉은 로브로 몸을 꽁꽁 싸고 얼굴도 면갑으로 가린 자들이었다. 하나는 검을 들었고 둘은 맨손이었다. 오우거 가슴에 박힌 단창은 남은 넷이 쇠뇌를 닮은 큼직한 금속 물체로 쏴낸 것이었다.

언제 나타났는지 바칸과 불과 30미터밖에 안 되는 곳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슨 방법인지 성루까지 거리가 꽤 되는데도 말소리가 미클과 톰슨 귀에 똑똑히 들렸다.


오우거 뒤에 있는 존이나 미클 그리고 톰슨에겐 안 보이지만, 가슴에 단창을 맞은 오우거 눈동자가 하나씩 사라졌다.


"함정 판 사람인가?"

바칸은 고개를 돌려 불청객들을 살폈다. 비록 처음 보는 자들이지만, 바칸은 차림새만으로도 저들이 게르크 교단의 집행관임을 알 수 있었다.

몸을 감싼 가죽 로브에 피로 칠갑을 한 걸 보니 이번 일을 꾸미느라 저들도 꽤 큰 피해를 본 것 같았다. 집행관이 보통 30명 단위로 움직이는 걸 생각하면 부족한 인원은 죽거나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다쳤다고 여겨도 된다.


'대장, 마음이 안 읽혀.'

톰슨이 정보를 전달했다. 저들의 몸을 꽁꽁 감싼 로브는 오크 가죽을 붙여서 만들었다. 바칸은 저들이 톰슨의 능력을 미리 알고 마음 읽는 걸 방해하는 타투를 넣었다고 추측했다.


"오우거가 난동을 부리는 사이 영주성에 침투해 날 잡으려 했던 건가?"

"그래."

"내가 교단에 실수한 일은 없을 텐데."

"그건 우리가 알 바 아니다."


바칸과 대화하며 접근한 사내는 품에서 커다란 가죽 주머니를 꺼냈다. 넉넉한 크기를 보니 바칸을 넣으려는 생각인 듯했다. 바칸은 사내가 더 가까이 오기를 기다려 불시에 외쳤다.

"존, 오우거 다리를 놔."

버서커 상태에선 외부 자극에 둔감해진다. 언어를 통한 교류가 불가능한 거로 알려졌는데 존은 달랐다. 바칸의 말에 주저 없이 잡고 있던 오우거 다리를 놨다.


눈동자가 십여 개 남은 오우거가 몸을 일으켜 다가온 집행관을 덮쳤다. 미처 반응하지 못한 집행관은 오우거의 공격에 정통으로 당했다.

세 번의 타격으로 얼굴을 가린 면갑이 날아갔고 로브가 갈기갈기 찢겼다. 버서커가 거의 풀리면서 오우거가 약해졌는지 집행관은 바로 죽지 않았다. 배로 내장을 질질 흘리면서 천천히 그리고 고통스럽게 죽어갔다.


오우거는 아까 존을 무시했던 것처럼 바칸을 무시하고 여섯 집행관을 향해 달렸다. 그때 슝 소리와 함께 단창이 오우거 어깨에 박혔다. 그냥 화살이 아닌지 오우거는 아까처럼 몸이 잠깐 경직했다. 그리고 눈동자가 빠르게 사라졌다.

어느새 눈동자가 원래대로 된 오우거는 목덜미에서 피와 뇌수를 뿜었다. 버서커가 풀리며 화살 공격 효과가 뒤늦게 나타난 것이었다.


"그런 태도는 좋지 않아."

집행관이 이를 갈았다.

"아무래도 분풀이 좀 해야겠어."


바칸은 유일하게 성한 오른 주먹으로 바닥을 쳤다. 단창이 허공에 떠오른 바칸의 배를 관통했다. 바칸 몸을 지난 단창이 존 옆구리에 박혔다.

존의 눈동자 역시 빠르게 줄어들어 하나가 되었다. 버서커 상태에서 풀려난 존은 그대로 기절했다.


"수습하고 떠난다."

어느 정도 분풀이가 됐는지 계속 공격하지 않고 바칸을 주머니에 넣었다. 바칸은 존에게 향하는 단창을 막아낸 후 손가락 까딱할 힘도 남지 않았다.


"살고 싶으면 저항하지 마. 치료해줄 테니까."


집행관은 주머니의 줄을 묶으며 바칸에게 경고했다. 바칸은 자꾸 감기는 눈을 억지로 뜨며 도망칠 방법을 궁리했다. 그러나 감각이 사라진 몸도 몸이지만, 머리 역시 돌아가지 않았다.


집행관은 바칸을 넣은 주머니를 들쳐메고 돌아섰다. 네 집행관은 단창을 쏘아낸 금속 물체를 분해했고 마지막 집행관은 죽은 동료의 시체를 수습했다.


멀리서 병사들이 고함을 지르며 달려왔다. 방향으로 봐선 조선소를 지키던 병사 같았다.


집행관들이 멀리서 달려오는 병사들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위가 화살을 걷어찼다.

화살은 교묘하게 로브의 오크 가죽 세 개를 이은 틈을 찾아냈다. 바칸을 메고 가던 집행관이 풀썩 주저앉았다. 옆구리에 박혀 치명적이진 않지만, 몸에 13센티에 가까운 금속 화살이 들어갔는데도 멀쩡할 순 없었다.


남은 다섯 집행관이 미처 반응할 겨를도 없이, 하늘에 높이 떠 있던 강부리가 날개를 거두고 하강했다. 저대로 머리가 깨지는 게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땅이 무척 가까울 때 날개를 펼쳐 방향을 틀었다.


"잘했어."

톰슨이 갈라진 목소리로 가까스로 외쳤다.


강부리는 바칸을 넣은 주머니를 정확히 움켜잡았다. 날개 각도를 틀어 하강 속도 대부분을 그대로 유지했기에 집행관들과 순식간에 멀어졌다.

레드 벨트를 넘어서 반대편에 내려가면 집행관들도 닭 쫓던 개가 될 것이다.


"죽인다."

집행관들의 결단은 빨랐다. 네 집행관은 등에 멘 단창을 뽑아서 팔심으로 던졌다.

마나를 익혔는지 단창이 날아가는 기세는 금속 물체로 쏘아낸 것 못지않았다. 그러나 정확도가 부족하여 세 개는 형편없이 빗나갔다.


"안돼!"


남은 하나가 강부리 날개에 맞았다. 강부리는 바칸을 잡은 채 붉은 강물에 추락했다. 슉 소리와 함께 미클이 쏜 화살이 맨손인 집행관 목에 꽂혔다. 면갑이 살짝 올라가서 아주 작은 틈이 나타난 걸 놓치지 않았다.


네 집행관은 분해하다 만 금속 물체를 버리고 두 구의 시체와 한 명의 부상자를 챙겨 도망쳤다. 집행관이라고 다 무력이 강한 게 아니다. 남은 자들로는 지금 달려오는 규모의 병사를 상대할 수 없다. 더구나 부상자까지 있는 상황이다.


"톰슨, 대장은?"

"주머니 들어가고부터 안 느껴져. 강부리는 강변으로 오고 있어."


그러나, 한참 뒤 붉은 강물을 뒤집어쓰고 나타난 강부리는 혼자였다.


###


바칸이 사라진 사실을 아는 건 셋밖에 없었다.


오우거를 앞세워 영지를 공격한 간악한 적을 쫓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뒤늦게 달려온 병사들 역시 바칸을 주머니에 넣는 걸 보지 못했기에 미클의 말을 그대로 믿었다.


"사흘 준다."

톰슨이 바칸 대신 공국을 관리하기로 했다. 존은 버서커 후유증으로 못 움직이는 걸 제치더라도 사람을 데리고 뭔가 할 성격이 아니다.

미클 역시 심성이 너무 착해 사람 다루는 일에 적합하지 않다.


"입장 정리해라. 공국에 충성하든지 떠나든지."

톰슨이 관리들을 모아놓고 으름장을 놓았다.

"영지민 그리고 항구 도시의 첩자도 모조리 색출해 죽일 것이다. 사흘 뒤 여기 모인다. 그때도 딴마음인 사람이 있다면 목을 잘라 항구에 걸 것이다."


일만 잘하면 된다는 바칸과 달리, 톰슨은 첩자를 용납할 수 없었다. 이미 항구 도시에서 첩자 십수 명을 잡아냈다. 게르크의 첩자는 모조리 죽였고 남은 첩자는 몸에 불도장을 찍어 쫓아냈다.


경고로 회의를 마친 톰슨은 존이 깼는지 살피러 갔다. 서슬이 퍼런 병사들이 날아다니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로 자택을 물 샐 틈 없이 에워쌌다.


"톰슨, 대장 안 죽었어."

미클이 먼저 와있었다.

"늑대 인간이 맹약 대상자가 살아있다고 알려줬어."


작가의말

바칸은 여자가 거의 없는 섬으로 갈 겁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운명의 협주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7 운명의 완주 +23 19.10.18 861 45 14쪽
116 파국 +4 19.10.18 517 28 12쪽
115 드래곤 +4 19.10.18 494 25 12쪽
114 가디언 +6 19.10.17 522 32 12쪽
113 드래곤 잡으러 +6 19.10.17 503 29 12쪽
112 마법사 +8 19.10.17 518 28 12쪽
111 조각난 서대륙 +6 19.10.16 511 32 12쪽
110 샌가의 전설 +6 19.10.16 497 27 12쪽
109 1만 VS 17만 +6 19.10.16 482 26 12쪽
108 혼란 +6 19.10.15 505 29 12쪽
107 오판 +6 19.10.15 507 23 12쪽
106 뿔난 창어 +7 19.10.15 500 29 12쪽
105 신성 전쟁 +6 19.10.14 563 28 12쪽
104 전쟁 준비 +6 19.10.14 549 25 12쪽
103 아틀란티스 +6 19.10.14 526 25 12쪽
102 바칸의 결의 +6 19.10.13 584 32 12쪽
101 샌가의 수호자 +6 19.10.13 570 26 12쪽
100 괴물과 조우 +4 19.10.13 539 30 12쪽
99 위기의 바르 부족 +10 19.10.12 572 32 12쪽
98 올리비아 여행기 +6 19.10.12 558 28 12쪽
97 펠릭 황제 +8 19.10.12 565 32 12쪽
96 부르크 +6 19.10.11 607 29 12쪽
95 샌가의 탐구자 +7 19.10.11 573 27 12쪽
94 제국으로 +10 19.10.11 585 30 12쪽
93 넌 가짜 +6 19.10.10 603 36 12쪽
92 종교 대체품 +6 19.10.10 629 32 12쪽
91 예상외 변수 +6 19.10.10 631 37 12쪽
90 대회전 +10 19.10.09 613 33 12쪽
89 바칸의 전략 +7 19.10.09 630 32 12쪽
88 비나크 전투 +8 19.10.08 639 37 12쪽
87 전쟁의 목적 +4 19.10.08 639 35 12쪽
86 연쇄 반응 +8 19.10.07 676 41 12쪽
85 영지 확장 +8 19.10.07 638 37 12쪽
84 돌아가는 길 +8 19.10.06 682 44 12쪽
83 라이언 하티드 +6 19.10.06 663 34 12쪽
82 기마병의 위력 +6 19.10.05 685 42 12쪽
81 다시 만난 톰슨 +6 19.10.05 631 37 12쪽
80 마녀 엘리사 +8 19.10.04 684 38 12쪽
79 브릭섬 +6 19.10.04 632 33 12쪽
78 거인족의 후예 +10 19.10.03 714 41 12쪽
77 운명의 협주자 +12 19.10.03 685 39 12쪽
76 괴이한 조합 +10 19.10.02 688 41 12쪽
75 저녁놀 붉은 부두 +4 19.10.02 657 36 12쪽
74 금광으로 +8 19.10.01 670 43 12쪽
73 황금섬 +4 19.10.01 697 35 12쪽
72 해적왕 +8 19.09.30 713 42 12쪽
» 검붉은 집행관 +8 19.09.30 672 36 12쪽
70 버서커 +12 19.09.29 698 47 12쪽
69 지상 최강 +7 19.09.29 719 44 12쪽
68 격변하는 정세 +8 19.09.28 784 43 12쪽
67 항구 면세점 +6 19.09.28 733 45 12쪽
66 보나르 대목장 +12 19.09.27 783 49 12쪽
65 내전 발발 +8 19.09.27 812 43 12쪽
64 이상한 영지 +11 19.09.26 811 50 12쪽
63 몬스터 소탕 +8 19.09.25 837 50 12쪽
62 아틀란티스 공국 +14 19.09.24 907 50 12쪽
61 계략의 바칸 +8 19.09.23 878 54 12쪽
60 묵은 원한 +8 19.09.22 868 59 12쪽
59 주술사의 예언 +14 19.09.21 871 64 12쪽
58 특별한 손님 +12 19.09.20 871 57 12쪽
57 기만과 경고 +8 19.09.19 879 50 12쪽
56 신의 선물 +12 19.09.18 881 59 12쪽
55 삼각 무역 +10 19.09.17 921 48 12쪽
54 신의 제단 +4 19.09.16 918 45 12쪽
53 비밀의 숲 +6 19.09.15 916 51 12쪽
52 바르 부족 +11 19.09.14 935 51 12쪽
51 태양의 눈물 +9 19.09.13 997 56 12쪽
50 월야의 지배자 +17 19.09.12 957 55 12쪽
49 불완전 지식 +11 19.09.11 1,000 58 12쪽
48 반가운 손님 +6 19.09.10 990 53 12쪽
47 기틀을 잡아가다 +10 19.09.09 1,022 56 12쪽
46 카쿠의 위력 +12 19.09.08 1,057 59 12쪽
45 뇌물은 언제나 옳다 +11 19.09.07 1,066 57 12쪽
44 영지 구획 +14 19.09.06 1,079 65 12쪽
43 마나의 비밀 +12 19.09.05 1,073 73 12쪽
42 장신구 경매 +18 19.09.04 1,095 61 12쪽
41 찾아오는 손님들 +4 19.09.04 1,039 62 12쪽
40 늑대 인간 +10 19.09.03 1,090 58 12쪽
39 영역 다툼 +6 19.09.02 1,071 50 12쪽
38 영지의 체제 +10 19.09.01 1,097 53 12쪽
37 이식 수술 +12 19.08.31 1,080 57 12쪽
36 희귀 몬스터 +6 19.08.30 1,084 55 12쪽
35 축제를 열다 +2 19.08.30 1,093 60 12쪽
34 만선으로 귀환 +6 19.08.29 1,110 55 12쪽
33 비나크 공작 +11 19.08.28 1,138 62 12쪽
32 세상으로 돌아가다 +9 19.08.27 1,161 57 12쪽
31 별의 기도 +12 19.08.26 1,187 61 12쪽
30 마나 수련법 +14 19.08.25 1,170 65 12쪽
29 창공의 지배자 +8 19.08.24 1,146 54 12쪽
28 치명적 사고 +12 19.08.23 1,146 52 12쪽
27 암살자 톰슨 +10 19.08.22 1,176 57 12쪽
26 해적과 기사 +6 19.08.21 1,256 51 12쪽
25 얽히고 설키고 +6 19.08.20 1,233 55 12쪽
24 담판을 짓다 +12 19.08.19 1,239 54 12쪽
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1,244 5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1,264 6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329 55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320 60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328 59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359 59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376 68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397 62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425 65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473 61 12쪽
13 작전 성공 19.08.09 1,499 64 12쪽
12 분리 작전 +2 19.08.08 1,535 64 12쪽
11 톰슨과 미클 19.08.07 1,583 76 12쪽
10 용병 조합 +4 19.08.06 1,671 64 12쪽
9 떠버리 합류 +6 19.08.05 1,725 67 12쪽
8 검은 노예 +5 19.08.04 1,846 67 12쪽
7 길드와 거래 +9 19.08.03 1,832 81 12쪽
6 오크 타투 +4 19.08.02 1,916 70 12쪽
5 세븐 브레이크 +17 19.08.01 2,032 78 12쪽
4 오크 사냥 +8 19.07.31 2,202 80 12쪽
3 돈이 필요해 +8 19.07.30 2,516 75 12쪽
2 고블린 마을 +7 19.07.29 2,984 94 12쪽
1 운명 강탈 +32 19.07.28 4,877 11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