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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운명의 협주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최근연재일 :
2019.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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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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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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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8.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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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해적과 기사

DUMMY

다미앙은 떠버리한테서 고블린 산의 위치를 알아내고 바칸에게 소식을 전하러 굳이 겨울에 상단을 만들어 바하를 떠났다.

다미앙의 상단은 고블린 산 근처에 숙영했고 다미앙 혼자 산에 올라와 바칸을 기다렸다.


덕분에 바칸은 뮬리치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위험을 알아챘다. 오크 부락이었던 마을에서 기다리는 해적 무리는 허탕을 치게 되었다.


힘도 약하고 체력도 형편없는 미클은 다미앙을 따라가고 남은 사람은 미리 점찍어뒀던 곳 중에서 가장 먼 후보지부터 찾아갔다. 고블린 산에서 꼬박 열흘 걸리는 거리였다.

마을을 만들고 기반을 쌓고 군대를 만들기까지 필요한 시간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 최대한 베르크와 바하와 먼 곳에 자리 잡기로 했다.


"여긴 오크 부락보다도 못한 거 같아."

별생각 없이 사는 존이 보기에도 별로였다.

"더 안 좋은 일이 있어."

바칸은 한숨을 크게 쉬었다.

"금속 갑옷 반사광을 봤다. 보나비치가 틀림없어."

"이번엔 꼭 해치울 거야."

존이 허리춤의 철퇴를 만졌다.


"헛소리 말고 도망이나 쳐."

셋은 짐을 두 드워프에게 모두 맡겼다. 드워프는 무거운 물건을 들든 아니든 달리는 속도가 별 차이 없었다.

일행이 도망치자 금속 갑옷을 입은 보나비치가 바위 뒤에서 튀어나왔다.


'저놈은 왜 늘 갑옷을 입고 다닐까? 되게 비싼 건가?'

바칸은 도망치면서도 수시로 머리를 돌려 관찰하는 걸 잊지 않았다. 보나비치는 처음 봤을 때보다 더 많은 갑옷을 착용했다. 몸통뿐 아니라 팔에도 착용했고 투구도 썼다.


"존, 돌멩이 몇 개 던져."

존은 허리를 굽혀 적당한 크기의 돌멩이를 주워 점점 가까워지는 보나비치를 향해 힘껏 던졌다.

전속력으로 달리던 중이었는지 보나비치는 돌멩이를 피하지 못했으나 마찬가지로 돌멩이도 보나비치에게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적중하는 순간 몸을 슬쩍 떠는 것으로 돌멩이가 갑옷 표면을 타고 흐르게 했다.


"톰슨, 총 몇이야?"

"느껴지는 건 33. 거리가 멀면 못 느끼니까 더 많을지도 몰라."


바칸 일행을 쫓는 무리는 둘이었다. 하나는 보나비치가 이끄는 베르크 영지의 무사들이었고 하나는 북부의 바다를 횡행하는 흉악한 해적들이었다.


"우릴 어떻게 찾아냈을까?"

"사냥개. 제국산 사냥개는 며칠이 지나도 냄새를 맡고 쫓아올 수 있어."

"개가 안 보이는데?"

"비싸. 한 마리가 15골드나 해. 우릴 찾았으니 안전한 곳에 뒀겠지."


'제길. 내가 겨우 개랑 같은 가격이라니.'

락이 속으로 툴툴댔다. 락과 링은 하자가 있다고 판단되어 바하 길드로 넘겨졌다. 그때 공작이 둘에게 매긴 가격이 30골드다.


"여기서 놈들을 해치운다. 나랑 존은 보나비치를 잡아두겠다. 셋이서 남은 놈들 해치워."


숲이 어느 정도 깊어진 후 일행은 두 무리로 찢어졌다. 톰슨과 두 드워프는 계속 앞으로 달렸고 바칸과 존은 몸을 돌려 보나비치에게 맞섰다.

바칸은 무기를 들지 않았고 존은 허리에 찬 철퇴 대신 길이가 40cm 정도 되는 메이스를 들었다. 나무가 꽤 빽빽하여 긴 무기는 사용이 불편했다.


불리하다는 판단이 들었는지 보나비치는 곧바로 물러났다. 정말 감탄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는 결단력과 행동력이었다.

바칸이라면 기세 때문에라도 저렇게 쉽게 물러나지 못했을 거다. 자신의 무력에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어야 물러서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본인이 모습 거두는 거로 우리가 집중하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도 있겠지.'

제국의 비전인 마나 수련법을 익힌 기사가 몰래 기습한다고 생각하면 온전히 싸움에 집중할 수 없다. 싸움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더 큰 효과를 얻는 것이다.

제국의 우수한 재원인 보나비치는 전략과 전술에도 능했다.


'우리에겐 톰슨이 있지.'

감정을 느끼는 톰슨은 접근을 쉽게 감지한다. 누군지까지 구분하긴 어렵지만, 일행은 톰슨 덕분에 보나비치가 몰래 접근할까 봐 걱정할 일은 없었다. 누구든 몰래 접근하면 최선을 다해 죽이면 된다.

바칸은 존을 이끌고 망설임 없이 톰슨과 두 드워프 무리에 합류했다.


"해적들부터 해치우자."

해적의 싸움은 단순하다. 상대 배로 쳐들어가서 죽이거나 항복을 받아낸다. 전투의 대부분이 초근접 싸움이기에 짧은 무기를 쓴다.

긴 무기가 대부분인 보나비치의 무리보다 훨씬 위협적이다.


북부 해적은 윤기가 도는 검은 머리가 아니라 빛을 흡수하는 까만색이었다. 존만큼 큰 사람은 없지만, 바칸보다 작은 사람도 없다. 겔트 왕국에선 바칸도 덩치가 큰 편인데 해적들하고 비교하면 조금 마른 몸매로 보일 정도였다.


"속도를 약간 느리게 하고 조금씩 오른쪽으로 방향 튼다."

바칸의 지시에 따라 일행은 조금씩 오른쪽으로 달렸다. 보나비치를 따라온 자들은 점점 멀어졌고 해적은 점점 가까워졌다.


"멈추지 말고 계속 가."

일행 가장 뒤에서 달리던 바칸은 손으로 나무를 잡았다. 앞으로 달리던 몸이 오른손으로 잡은 나무를 중심으로 반원을 그리며 회전했다. 거의 따라잡았다는 생각에 상체를 숙이며 속도를 올리려던 해적이 바칸과 부딪혔다.

예상 밖의 일에 당황한 해적과 달리 바칸은 미리 준비한 브레이크 하트로 심장을 때렸다.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긴 해적은 바닥에 쓰러져 몸을 부르르 떨었다.


미처 반응하지 못한 해적 셋이 바칸을 지나쳤다. 그 뒤의 해적들은 바칸처럼 손으로 나무를 잡고 멈췄다. 지나친 해적들도 멈춰서 바칸을 포위하려는 순간, 바칸이 움직였다.

도망치는 바칸을 저지하려고 가장 가까운 해적이 몸을 날렸다. 바칸의 주먹이 허공을 나는 해적의 턱을 살짝 스쳤다. 바칸을 그러안으려던 해적은 턱을 맞고 팔다리 힘이 풀려 그대로 쓰러졌다.


바칸은 허리에서 비수를 뽑아 해적 목을 그었다. 순식간에 해적 둘 처리하고 추격도 지체시킨 바칸은 전속력으로 달려 일행에 합류했다.

"보나비치야?"

존의 팔에서 피가 살짝 흘렀다. 상처 모양을 보니 날카로운 비수 같았다. 가죽 갑옷을 뚫고 팔을 벨 수 있는 건 보나비치밖에 없다.


"대장, 존도 한 대 때렸어."

바칸이 해적들과 드잡이질하는 짧은 사이에 보나비치가 다녀갔다. 톰슨의 신호 덕분에 존이 보나비치가 숨은 곳을 알고 덮쳤다.

모른 척 상대를 유인할 정도의 머리가 없는 존은 보나비치와 공격 하나씩 공평하게 주고받았다. 존은 팔을 비수에 베이었고 보나비치는 갑옷으로 메이스 공격을 막아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해적 둘 해치운 바칸이 우세지만, 일행도 똑같이 지체되어서 거리를 벌리려던 목적은 이루지 못했다.


"대장, 힘들어."

존이 헐떡이며 말했다. 두 드워프와 톰슨은 아직 여력이 있어 보이는데 존도 그렇고 바칸도 계속 지금 속도로 뛰는 건 힘들었다.

"속도 내린다."


쫓는 자들도 힘들긴 마찬가지였다. 바칸 일행이 속도를 늦추자 쫓는 놈들도 따라 했다. 상대가 따라잡으려고 속도를 높이면 덮치려던 바칸의 계획이 물거품 됐다.


그때, 톰슨이 신호를 보냈다. 말이나 눈빛 혹은 몸짓으로 보내는 게 아니라 강한 감정을 쏘아서 알려줬다.

바칸은 달리는 속도 그대로 방향만 바꿔 보나비치가 숨은 곳으로 접근했다.


보나비치가 움직이는 것과 동시에 바칸이 뒤로 드러누웠다. 보나비치는 굵은 나무 뒤에 숨었다가 검으로 바칸 목을 베려 했다.

베르크 마을 때와는 달리 외날검의 등이 아닌 날로 베었다. 다행히 미리 대비한 바칸이 몸을 눕혀 목이 베이는 참사를 피했다.


바칸은 바닥에 뉜 몸을 빠르게 일으키면서 비수로 보나비치 다리를 공격했다. 보나비치는 땅에서 일어나는 바칸을 공격하는 걸 포기하고 회피를 선택했다.

'아까워.'

비수에 살이 걸리는 느낌이 왔다. 그러나 너무 미세하여 타격이 클 것 같지 않았다.


곧이어 쿵 소리가 크게 울렸다. 뒤늦게 움직인 존이 메이스로 보나비치 머리를 공격했다. 보나비치가 피하는 바람에 단단한 나무를 때려 어마어마한 소리를 냈다.


"존, 다음부턴 날 돕지 마. 조금 기다려서 공격했으면 보나비치를 죽였을지도 몰라."

바칸이 위험해 보여서 서두르지만 않았어도 존은 보나비치에게 훨씬 큰 타격을 입혔을 것이다. 이럴 땐 존이 단순한 게 너무 안타까웠다.


약 20분 정도 시간이 흐르자 도망치는 사람도 쫓는 사람도 현저히 느려졌다. 보나비치 역시 모습을 드러내고 일행 뒤를 따르면서 압박을 가했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게 아니어서 매복보단 모습을 드러내는 게 낫다는 판단인 것 같았다. 아니면 두 번의 실패로 바칸 일행이 매복을 간파할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을 수도 있다.


"보나비치. 그냥 돌아가."

"그냥은 못 가지."


톰슨과 두 드워프는 아직도 체력에 여유가 있었다. 체력이 약점인 존과 전투를 대비하여 여력을 남겨야 하는 바칸이 문제였다.


"원하는 게 뭐야?"

"네 머리."

"가져가 봐."


갑자기 멈춘 바칸이 몸을 돌려 보나비치를 덮쳤다. 톰슨과 존도 조금 느리게 몸을 돌렸다. 두 드워프는 멈추지 않고 앞으로 계속 달렸다.


보나비치가 갑옷을 때리는 바칸의 주먹을 무시하고 비수를 휘둘렀다. 바칸의 대응 방식에 따른 대처법도 미리 머리에 떠올렸다.

그러나 바칸의 대응은 보나비치가 예상했던 목록에 없었다. 바칸은 왼팔로 향한 비수를 못 본 사람처럼 자기 공격을 우직하게 이어갔다.


보나비치의 비수가 바칸의 왼팔을 베었다. 가죽 갑옷의 보호가 아니었으면 뼈까지 잘렸을지도 모를 강한 공격이었다.

그러나 보나비치는 전혀 기뻐할 수 없었다. 바칸의 브레이크 메탈에 맞은 갑옷이 징 소리를 내며 진동했다.


바칸은 주먹으로 갑옷을 때린 반탄력을 이용해 뒤로 물러났다. 바칸이 있던 자리를 메꾼 건 존이었다. 40cm밖에 안 되는 메이스지만, 존의 긴 팔로 휘두르니 장병기 부럽지 않았다.

습관적으로 갑옷 방어술을 펼쳤던 보나비치는 자신의 멍청한 선택에 대가를 제대로 치렀다. 바칸의 공격 때문에 울리던 갑옷이 생각대로 안 움직여준 바람에 메이스 공격은 갑옷을 뚫고 강한 타격을 보나비치의 몸에 전달했다.


"잘 가."

빠르게 물러나느라고 바닥에 쓰러졌던 바칸이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존의 가랑이 사이로 톰슨이 석궁으로 쏜 13cm밖에 안 되는 짧은 화살이 보나비치 다리로 날아갔다.

바칸과 존의 연이은 공격에 회피력이 떨어진 보나비치는 다리에 살을 맞았다.


"도망쳐."

바칸은 보나비치를 죽이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지 않았다. 보나비치는 바칸과 존을 경계해 그냥 화살을 맞아줬다. 괜히 피하다가 바칸이나 존의 더 치명적인 공격에 당하는 것보단 가벼운 화살에 맞아주는 게 훨씬 나았다.

그걸 간파한 바칸은 존을 잡아끌고 도망쳤다.


"우린 여기서 쉰다. 그리고 사냥개 데려와."

보나비치는 화살을 뽑고 상처에 약을 발랐다. 좋은 약에 마나 치료법까지 겸해 상처는 빠르게 아물었다.

보나비치를 따라온 무사들은 계속 쫓지 않고 보나비치 곁으로 모였다. 해적들은 여전히 바칸 뒤를 쫓았다.


"이제부터 너희 임무는 사냥개를 보호하는 거다. 저들을 상대하는 건 나 혼자 한다."

다리에 붕대를 감은 보나비치는 이마의 땀을 닦으며 이를 갈았다. 약과 마나 치료법 덕분에 중상이 경상으로 바뀌었다. 약 3시간 정도만 쉬면 달리는 데 문제가 없다.


"최소 보름은 각오하고 쫓는다. 너희가 어떻게 할 상대가 아니니 늘 뭉쳐 다니고 섣불리 공격하지 말도록. 오늘은 그만 쫓고 야습에 대비하기 좋은 곳을 찾아 이만 휴식한다."


작가의말

갑자기 골짜기 나타나고, 일행이 건널 시간 벌어주느라 주인공 혼자 남아 보나비치와 싸우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주인공 동료들은 훌륭한 마을 부지 찾아서 힘을 키우는 중에 주인공은 절벽 기연으로 절세 무공과 마법 그리고 정령술 익혀낸 후 합류하여 드래곤의 수탈로 망하기 일보 직전인 마을을 구한 후 대륙을 통일하는 스토리.

상상만 했는데 머리가 어지럽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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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86 마키블루
    작성일
    19.08.21 18:34
    No. 1

    강한 감정은 전달하는 톰슨의 능력이 부럽군요.
    어찌보내는 걸까요...
    당신의 능력은 사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8.22 10:03
    No. 2

    주인공에게 주면 이야기 끌어가기 힘든 능력입니다. 그래서 조연에게 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大殺心
    작성일
    19.08.21 18:42
    No. 3

    최신 클리세 1. 주인없는 드래곤의 레어. 2. 고대유물던전 3. 전생의 능력 각성 4. 시간회귀... 무얼 고르던지 개연성은 쪼그라 들겠죠. 대세를 따라 이제 방송을 켜고 도네이션 받아보는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8.22 10:08
    No. 4

    주인없는 드래곤 레어 털다가 고대 유물 던전으로 이어진 통로를 발견했는데 거기 있는 최면 침대에 누웠다가 전생의 능력 각성. 하필 그 능력이 시간회귀.
    보나비치의 기습으로 목숨이 간당간당할 때 능력 발동. 그런데 실수로 망나니 몸으로 들어감. 능력도 허접해서 어쩔 수 없이 방송 켜고 신들의 후원 받으며 힘을 기르다가 신들 다 씹어먹고 배탈이 남.

    약 100화 분량 나올 것 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19.08.21 19:49
    No. 5

    언제나 글쇠님 글 덕분에 행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8.22 10:08
    No. 6

    저도 댓글 덕분에 즐겁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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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희귀 몬스터 +6 19.08.30 1,084 55 12쪽
35 축제를 열다 +2 19.08.30 1,093 60 12쪽
34 만선으로 귀환 +6 19.08.29 1,111 55 12쪽
33 비나크 공작 +11 19.08.28 1,138 62 12쪽
32 세상으로 돌아가다 +9 19.08.27 1,161 57 12쪽
31 별의 기도 +12 19.08.26 1,187 61 12쪽
30 마나 수련법 +14 19.08.25 1,170 65 12쪽
29 창공의 지배자 +8 19.08.24 1,146 54 12쪽
28 치명적 사고 +12 19.08.23 1,146 52 12쪽
27 암살자 톰슨 +10 19.08.22 1,177 57 12쪽
» 해적과 기사 +6 19.08.21 1,257 51 12쪽
25 얽히고 설키고 +6 19.08.20 1,233 55 12쪽
24 담판을 짓다 +12 19.08.19 1,240 54 12쪽
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1,244 5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1,265 6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330 55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320 60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328 59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360 59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377 68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398 62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425 65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474 61 12쪽
13 작전 성공 19.08.09 1,499 64 12쪽
12 분리 작전 +2 19.08.08 1,535 64 12쪽
11 톰슨과 미클 19.08.07 1,584 76 12쪽
10 용병 조합 +4 19.08.06 1,671 64 12쪽
9 떠버리 합류 +6 19.08.05 1,726 67 12쪽
8 검은 노예 +5 19.08.04 1,846 67 12쪽
7 길드와 거래 +9 19.08.03 1,832 81 12쪽
6 오크 타투 +4 19.08.02 1,917 70 12쪽
5 세븐 브레이크 +17 19.08.01 2,033 78 12쪽
4 오크 사냥 +8 19.07.31 2,205 80 12쪽
3 돈이 필요해 +8 19.07.30 2,516 75 12쪽
2 고블린 마을 +7 19.07.29 2,985 94 12쪽
1 운명 강탈 +32 19.07.28 4,878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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