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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운명의 협주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최근연재일 :
2019.10.18 18:00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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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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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돌아가는 길

DUMMY

바칸은 존 등에 소머리와 비슷한 모양의 문신을 그렸다. 거인족의 후예들이 갓난아기에게 그려주는 거력의 문신이다.

문신은 정확히 그려야 할 뿐만 아니라 감각으로 문신 물감 양을 조절해야 해서 미클은 전혀 도울 수 없었다.


"나도 톰슨처럼 묶을 거야?"

"아니. 넌 이거 갖고 힘 조절 연습해."

존은 젓가락으로 모래알 옮기는 연습을 했다. 갑자기 강해진 힘에 모래알을 제대로 집지 못했고 툭하면 젓가락을 부러뜨렸다.


"이건 톰슨한테 주는 선물."

짐승 힘줄에 푸른 돌을 매단 목걸이였다.

"마음을 안정하는 돌이야. 천 미터 깊이 바다에서 나는 건데 정말 귀해. 이걸 하고 있으면 생각은 들려도 감정은 안 느껴질 거야."


반쯤 미치다시피 한 해적왕을 보고 생각난 거였다. 해적왕보다 능력이 훨씬 강한 톰슨은 견디기 더 어렵겠다는 생각에 구했다.


"바다 밑 천 미터는 어떤 곳이야?"

"거기까지 어떻게 가? 거기서 사는 물고기가 우연히 돌을 삼키고, 죽은 물고기가 속부터 썩어 배가 불면서 바다 위로 천천히 떠 올라야 겨우 얻을 수 있는 거야. 푸른 가시 동년배 중 하나와 교환했어. 칠색 진주 세 개나 주고."


"그리고 이건 미클 거야."

투명한 산호초랑 삼색 진주와 오색 진주, 바다코끼리의 상아 등 귀한 세공 재료들이었다. 그리고 '신의 속삭임'이라는 책도 있었다.


"이거 원본이야. 여섯 가지 언어를 섞어서 적은 거여서 읽기 힘들 거야."

"이 책은 어디서 얻었어?"

"저자가 거인족의 후예한테 선물한 거야. 근데 거인족의 후예들은 신을 안 좋아해."


"거인이 드래곤을 없애고 신을 죽였다는 게 사실이야?"

"드래곤은 다른 이유로 멸망한 거고 거인은 둘로 갈라졌어. 하나는 우리와 같은 작은 인간이고 하나는 얼음섬에 사는 큰 인간이야. 큰 인간은 신이 모습을 드러내면 죽이는 역할이고 작은 인간인 우리는 신을 연구하고 찾아내는 역할이야."


"신은 역시 나쁜 놈이었어."

존이 부러진 젓가락을 던지며 말했다.

"신은 그냥 신이야. 신의 이름으로 인간이 나쁜 짓 하는 것뿐이야. 거인이 신을 죽인 것도 신이 나빠서가 아니야. 그냥 그게 거인이 할 일이었기 때문이지."


"본드. 이건 널 주려고 준비한 선물이야."

본드는 바칸이 준 안대를 넙죽 받았다. 혹시 미클이 눈을 고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너무 오랜 상처여서 미클도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꽤 낙심하고 있었는데 바칸이 건넨 멋진 안대가 조금 위안이 됐다.


"왜 일찍 안 주고."

본드가 헤벌쭉해서 새 안대를 썼다. 안대를 쓴 본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어, 어떻게?"


"너랑 작별할 때 주려고 했었지. 네 왼눈을 두 번 쓰는 거야. 눈이 2배 이상으로 쉽게 피로해지니까 평소엔 눈을 감고 있거나 덮개를 내려."


새 안대를 쓰니 눈이 두 개인 것처럼 느껴졌다. 바칸 말대로 안대 덮개를 내리니 다시 왼눈으로만 보였다.


흰머리수리가 바칸한테 와서 머리를 비볐다. 바칸은 주머니를 뒤적거려 고기 한 덩이 꺼냈다. 흰머리수리는 바칸 손바닥에 올려진 고깃덩이를 꿀꺽 삼켰다.


"팔색 공작새 심장이야. 조금 먹어봤는데 사람한테는 전혀 효과 없었어."

흰머리수리가 배와 가슴을 꿀렁거리다가 심장을 토해냈다. 삼키기 전의 반의반도 안 되는 심장을 부리로 집은 흰머리수리가 그리핀 입에 넣어줬다.

공작새 심장을 삼킨 그리핀 역시 배와 가슴을 꿀렁이더니 더 작은 조각을 뱉어냈다.


"슴새는 안돼. 먹으면 죽을 거야."


남은 심장은 강부리가 다시 삼켰다. 심장을 일부 흡수한 그리핀은 몸집이 눈에 띄게 커졌다. 그러나 훨씬 많이 먹은 강부리는 큰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흡수한 힘을 그리핀은 제어하지 못했고 강부리는 제어해서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준비한 선물을 다 주고 나니 엘리사가 남았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고 마녀에게 뭐가 필요한지 바칸도 잘 모른다.


"문신 물감 줄까?"

"뭐 하는 건데?"

"바르면 문신이 안으로 들어갈 거야. 존이 쓰고 꽤 남았는데."


거인족의 아기용 물감을 건넸다. 엘리사는 문신이 안으로 사라진다는 말에 아주 기뻐했다.

"저기 톰슨, 등엔 손이 안 닿아서 그러는데. 물감 좀 발라줄 수 있어?"

톰슨이 돼지 간보다 더 뻘게진 얼굴로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


"저기가 대장이 속옷 바람으로 지냈던 섬이란 말이지?"

배가 너무 커서 섬 가까이 못 가고 작은 배를 내렸다. 바칸은 존과 톰슨 그리고 본드만 데리고 배에 탔다.


배를 부두에 묶은 후 넷은 금광이 있던 곳으로 갔다. 금광 끝의 공동으로 간 바칸이 소리 질렀다.

"마인, 나야. 어서 나와."


광산 드워프가 모습을 드러냈다. 바칸은 다가가서 반갑게 포옹한 다음 셋을 소개했다.

"배 가지고 왔어. 물건 다 챙겨서 떠나자."

넷은 광산 드워프의 안내를 받아 좁고 구불구불한 길을 걸었다. 길이 끝나는 곳에 해적왕이 모아놨던 수집품 중 귀하고 비싼 것으로만 한 무더기 있었다.


"까막눈, 이건 뭐야?"

"해적왕 창고에서 내가 몰래 빼돌린 거."

미리 준비한 주머니와 상자에 물건들을 넣어서 밖으로 나왔다.


"여기도 살기 괜찮은 곳인데."

"농사지을 땅이 없잖아. 여름에 고기잡이하러 온 사람들이 잠깐 살기엔 나쁘지 않지."


광산 드워프가 합류했고 귀한 물건도 한가득 실었다. 드레이크는 바칸이 몰래 문을 열고 들어가서 귀한 물건을 태반이나 빼돌렸다는 말에 입만 뻐끔댔다.


"드레이크, 그런데 왜 브릭섬을 떠나고 싶어 하는 거야? 총독이 되면 브릭섬에서 왕처럼 지낼 수 있는데."


"브릭섬엔 겨울의 작별이라는 풍습이 있어. 나이 50이상 되면 정해진 날 배에 태우거든. 사흘 안으로 돌아오면 가족 보살핌을 1년 더 받을 수 있는 거야. 못 돌아오면 죽었다고 생각하고 설사 사흘 후에 돌아와도 가족들이 안 받아줘."

드레이크가 이야기를 펼쳤다.

"내가 어릴 때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배에 태웠어. 그런데 사흘이 안 되어 배만 돌아오고 할아버지는 없었어. 그때 아버지가 엄청 슬프게 울었다."


"좀 더 크고 나서야 알았지. 다른 영지는 어떤지 모르는데, 우리 영지에선 두 갈래 해류가 있다. 하나는 사흘 안으로 돌아오는 해류고 하나는 사흘 안에 절대 안 돌아오는 해류야. 말은 바다에 맡긴다고 하지만, 사실상 어디에서 배를 태우는지에 따라 가족을 버릴지 말지 선택하는 거야. 아버지는 늘 할아버지를 돌아오는 해류에 태웠고."

드레이크 눈에 이슬이 맺혔다.


"할아버지는 가족에게 짐이 되는 게 싫어서 바다로 뛰어들었던 거야. 난 그때부터 바다로 나가서 어딘가 살아있을 할아버지를 찾겠다는 꿈이 생겼지. 몇 년 안 지나서 내 꿈이 허황하다는 걸 깨달았지만, 넓은 바다를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어."


"엘리자베스를 여왕이 되게 하려고 했던 거야?"

"리차드는 나를 죽이려 했고 엘리자베스는 나를 이용하려 했지. 나는 황금을 다 모을 때까지 살아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엘리자베스랑 손잡은 거야. 사실 누가 왕이 되든지 큰 상관이 없었어."


"황금은 왜 모으는데?"

"세상 어디에 가도 황금은 통한다고 들었어. 솔직히 나도 어디로 가서 뭘 어떻게 할지 계획이 전혀 없었어. 세상이 얼마큼 크고 바다가 얼마나 넓은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황금을 모을 수 있을 만큼 모으려 했던 거지."


바칸은 동대륙과 남대륙을 포함한 지도를 펼쳤다. 그리고 지도에 작은 점 하나 찍었다.

"이게 브릭섬이야. 그리고 서대륙 서쪽엔 미지의 바다가 있고 그 너머에 뭐가 있는지는 누구도 몰라."

드레이크가 절세의 미녀나 금은을 쌓아놓은 산을 보는 눈빛으로 지도를 들여다봤다.


###


"집정관, 오랜만이다."

"네가 공왕이었다니.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여긴 드레이크. 차가운 바다 서쪽을 지배하던 남자지. 이젠 아틀란티스 해군 제독이야. 저것보다 더 큰 배를 타고 다닐 거야."


집정관의 낯빛이 변했다.


해적들은 해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모여서 제비뽑기를 한다. 약탈 지역은 주로 겔트 왕국 그리고 겔트 왕국보다 조금 멀지만 약탈은 훨씬 쉬운 플란코 왕국이 있다.

그리고 일부 해적은 동쪽으로 가서 야만족을 약탈해야 한다. 야만족은 여자들까지 싸울 수 있어 약탈도 어렵고 빼앗을 물건도 적다. 게다가 근 십 년 동안 드레이크가 해적선을 보는 족족 빼앗거나 가라앉히는 바람에 동쪽을 뽑은 해적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겨울 바다에서 그물을 던지는 걸 택했다.


"제국 황실이 나를 아틀란티스 공왕으로 임명하면서 블라우크와 마르카다의 지배권을 줬다. 사실 난 마르카다와 블라우크를 통치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 안 좋은 일 겪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


"집정관, 이름을 내리겠다. 네 이름은 다뮬이다."

집정관은 바칸의 뜻을 몰라 선뜻 대답하기 꺼려졌다.

"이제부터 다뮬 네가 블라우크의 총독이다. 이는 제국이 위임한 지배권을 통한 적법한 절차이며 네 뒤에는 아틀란티스 공국과 제국이 있다."


집정관은 벌떡 일어나서 한쪽 무릎을 꿇고 오른팔을 귀에 바싹 붙여 높이 들었다. 바칸은 집정관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돌아가면 비단으로 만든 옷 두 벌과 금속 갑옷과 투구 그리고 집행검을 내리겠다. 드워프를 보내 총독부를 크게 짓겠다. 이후 너와 네 자손은 대대로 블라우크 총독을 역임할 것이다. 넌 아틀란티스에 충성하면 된다."


"태양신의 모든 광휘가 공왕에게 비출 것이다."


"드레이크가 널 지원할 것이다. 해적섬 남부를 통합해라. 몬스터를 몰아내고 경작지를 확보한다. 어중간한 놈들은 농사나 짓게 하고 확실히 강한 자들로 군대를 꾸려라."


다뮬이 머리를 깊게 숙였다. 바칸 일행은 블라우크에서 이틀 머물고 마르카다로 향했다.


마르카다의 집정관 역시 바칸에게서 이름을 받았다.


"이제부터 네 이름은 아뮬이다. 너와 네 자손은 대대로 마르카다의 총독이 될 것이다. 제국이 사라지더라도 아틀란티스가 존재하는 한 누구도 네 적법한 지위에 의문을 품지 못할 것이다."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기병을 조직해라. 천 명 정도면 될 것이다. 여긴 말을 타는 부족이 많으니 어렵지 않을 것이다. 여기 해군 제독 드레이크가 도울 것이다. 어느 정도 규모가 되면 공국에서 전술 교관을 파견해 전투 훈련을 할 것이다. 몇 년 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니 나이가 어린 자들로 뽑아라."

"돌아가는 즉시 예복 두 벌과 총독 도장을 만들어 보낼 것이고 드워프를 보내 총독부를 지을 것이다. 호위가 필요하다면 마나를 익힌 호위 네 명 정도 보내줄 수 있다."


"북풍의 자애가 공왕을 감쌀 것이다."


"너는 와희를 모시는 바르바리얀 부족인가?"

"그렇다. 그런데 어머니를 닮아 체구가 작다."


"바르바리얀 부족은 숫자가 얼마나 되는가?"

"160명 정도 있다. 여기에서 300km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

"원한다면 아틀란티스 영지에 자리를 내주겠다. 먹고 마시고 입는 모든 것을 영지에서 대줄 것이다. 바르바리얀 부족은 그저 전투에만 참여하면 된다."


"서신을 보내겠다. 내 형제와 조카들이 기뻐할 것 같다."


바르바리얀은 300이 제국 군대 6천을 이긴 아주 대단한 부족이다.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커다란 체구만큼 큰 먹성이었다. 야만족 지역이 결국 제국에 점령당한 건 이들의 먹성을 감당할 수 없어 다른 부족들이 음식 지원을 끊은 탓이었다.


작가의말

바르바리얀 부족이 곧 합류합니다. 300이면 천하무적인데 안타깝게도 160명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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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전쟁 준비 +6 19.10.14 550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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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올리비아 여행기 +6 19.10.12 558 28 12쪽
97 펠릭 황제 +8 19.10.12 565 32 12쪽
96 부르크 +6 19.10.11 608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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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제국으로 +10 19.10.11 585 30 12쪽
93 넌 가짜 +6 19.10.10 604 3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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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연쇄 반응 +8 19.10.07 677 41 12쪽
85 영지 확장 +8 19.10.07 639 37 12쪽
» 돌아가는 길 +8 19.10.06 683 44 12쪽
83 라이언 하티드 +6 19.10.06 663 34 12쪽
82 기마병의 위력 +6 19.10.05 686 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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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브릭섬 +6 19.10.04 633 3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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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저녁놀 붉은 부두 +4 19.10.02 658 36 12쪽
74 금광으로 +8 19.10.01 670 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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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버서커 +12 19.09.29 699 47 12쪽
69 지상 최강 +7 19.09.29 720 44 12쪽
68 격변하는 정세 +8 19.09.28 786 43 12쪽
67 항구 면세점 +6 19.09.28 734 4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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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묵은 원한 +8 19.09.22 869 59 12쪽
59 주술사의 예언 +14 19.09.21 872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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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삼각 무역 +10 19.09.17 922 48 12쪽
54 신의 제단 +4 19.09.16 919 45 12쪽
53 비밀의 숲 +6 19.09.15 917 51 12쪽
52 바르 부족 +11 19.09.14 936 51 12쪽
51 태양의 눈물 +9 19.09.13 998 56 12쪽
50 월야의 지배자 +17 19.09.12 958 55 12쪽
49 불완전 지식 +11 19.09.11 1,001 58 12쪽
48 반가운 손님 +6 19.09.10 991 5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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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얽히고 설키고 +6 19.08.20 1,234 55 12쪽
24 담판을 짓다 +12 19.08.19 1,240 54 12쪽
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1,244 5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1,265 6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330 55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320 60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328 59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360 59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378 68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398 62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425 65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474 61 12쪽
13 작전 성공 19.08.09 1,499 64 12쪽
12 분리 작전 +2 19.08.08 1,536 64 12쪽
11 톰슨과 미클 19.08.07 1,584 76 12쪽
10 용병 조합 +4 19.08.06 1,671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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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븐 브레이크 +17 19.08.01 2,033 78 12쪽
4 오크 사냥 +8 19.07.31 2,205 80 12쪽
3 돈이 필요해 +8 19.07.30 2,516 75 12쪽
2 고블린 마을 +7 19.07.29 2,985 94 12쪽
1 운명 강탈 +32 19.07.28 4,878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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