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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운명의 협주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최근연재일 :
2019.10.18 18:00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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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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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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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작전 성공

DUMMY

바칸은 오크 영역 외곽에 매복했다. 배변 냄새가 심하여 오크의 후각이 영향을 받는 곳이기도 하고, 자기 영역이라고 상대가 방심할 가능성이 크다.

계획대로 족장이 홀로 허겁지겁 달려왔다. 눈에 아무리 힘줘도 다른 오크는 보이지 않았다. 음식에 유혹당한 것도 있지만, 기본적인 달리기 속도에서도 차이가 났다.


바칸은 왼손으로 미리 설치한 밧줄을 당겼다. 빳빳해진 밧줄은 오크 족장의 굵은 발목에 강한 태클을 걸었다. 예상 경로 5개를 골라 밧줄을 설치했는데 다행히 다섯 중 하나로 족장이 달려왔다.


'브레이크 브레스.'

바칸은 연속 세 번 주먹을 내질렀다. 그냥 오크가 아닌 오크 족장이어서 한 번으론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팔을 허우적대던 족장은 속수무책으로 얻어맞았다.


성공 여부를 확인할 겨를도 없이 빠른 속도로 족장 목에 밧줄을 감은 바칸은 오크의 못생긴 뒤통수를 무릎으로 꾹 눌렀다.

'제길. 톰슨 데려올걸. 죽었는지 아닌지 알 방법이 없잖아.'

브레이크 브레스가 제대로 들어가 족장은 처음부터 호흡을 멈췄다. 게다가 목 조르는 내내 반항하지 않은 바람에 그만 밧줄을 풀어도 되는지 판단이 어려웠다.


그때, 다급하게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살짝 들어보니 문신 하나 없는 오크였다. 문신이 하나도 없는데 영역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오크는 주술사밖에 없다.

"케라쿠. 케라쿠."

'욕 같은데?'

구체적인 뜻은 모르지만, 기분이 더러웠다.


'셋, 둘, 하나.'

속으로 타이밍을 재던 바칸이 갑자기 앞으로 튀어 나갔다. 오크 주술사는 전조도 없이 움직인 상대를 향해 다급히 지팡이를 휘둘렀다.

'속았지?'


두 발자국만 뛰고 몸을 멈춘 바칸은 코앞을 스치는 지팡이를 차분하게 지켜봤다. 지팡이가 지나가자 바로 달려가면서 브레이크 하트로 주술사 심장을 때렸다.

손으로 전달되는 몽글몽글한 느낌이 상대가 즉사했음을 알려왔다.


기뻐할 틈도 없이 바칸은 황급히 옆으로 굴렀다. 오크 족장이 어느새 일어나 날카로운 손톱으로 바칸의 등을 찔렀다.

'몬스터는 일반 생물과 다르다더니.'

심장이나 뇌를 파괴하면 대부분 몬스터도 즉사한다. 그러나 숨을 오래 멈춰도 멀쩡한 몬스터는 많은 편이다. 저들이 호흡을 통해 얻는 게 인간과 다르다는 말도 있고, 호흡 기관이 입과 코뿐이 아니라는 가설도 있다.


'그래도 생물인 건 어쩔 수 없지.'

숨을 못 쉬기에 반응이 느리고 판단력도 떨어졌다. 바칸은 간단한 속임수로 오크의 균형을 흔든 뒤 빠르게 접근해 심장을 때렸다.

바칸의 손이 오크 심장에 타격을 전하는 것과 동시에 오크 손톱이 옆구리에 박혔다.


'제길. 방심했어.'

숨도 못 쉬는 상태에다가 목도 한참 졸려 머리에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 거기에 중심을 완전히 무너뜨렸다는 생각까지 겹쳐 조금 서둘러 다가갔다.

족장과 주술사 명령으로 부락으로 복귀하는 오크들이 오기 전에 해치우려고 서두른 면도 있었다.


미리 준비한 밧줄을 족장과 주술사의 목에 걸고 힘껏 당겼다. 밧줄을 걸쳐둔 굵은 나뭇가지가 도르래 역할을 했다. 족장과 주술사의 육중한 몸이 밧줄을 따라 위로 올라갔다.

'존이 그립구나.'


합치면 400근 가까이 될 것 같은 무게를 위로 끌어올리느라고 팔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약 5미터 높이까지 끌어올린 다음 밧줄을 가까운 나무에 묶었다.

그러고는 나무를 타고 높이 올라갔다. 오크들한테 발각되더라도 안전한 높이까지.


'다행이다.'

높이 매단 족장과 주술사의 사체는 발각되지 않았다.

'오크가 멍청해서.'

늦게나마 족장의 명령 따라 복귀한 일반 오크들은 바칸의 피 냄새를 무시했다. 음식 향보다 바칸의 피가 덜 유혹적인 것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부락을 태우는 불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인간이라면 불길만 봐도 살아남은 자가 없겠구나 판단하고 다음 행보를 고민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크는 일단 달려가서 살아남은 암컷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해야 했다.


'간지러워.'

바칸은 참을성이 강한 편이다. 통증은 물론 허기도 잘 참는다. 그리고 역한 오크 똥을 얼굴과 몸에 바를 정도로 비위도 좋다.

그러나 옆구리에서 느껴지는 간지러움은 얼굴에 묻힌 오크 똥의 악취보다 참기 힘들었다.


'벌써 새 살이 돋아나는구나.'

아마 열흘 정도 지나면 흉터도 안 남을 것이다. 여덟 살 때 늑대 인간에게 물리고 살아난 후부터 몸의 재생력이 남달랐다.

'그럼 트롤은 재생을 얼마나 빨리하는 걸까? 늑대 인간보다 훨씬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


"물건이 많고 품질도 좋아서 가격 좀 더 쳐줬어."

상인은 오크 가죽을 수레에 실은 후 검은 머리와 빨간 머리한테 돈을 지급했다.


"저쪽은 왜 돈 안 주지?"

빨간 머리는 자기들한테만 골드를 지급하는 상인이 의심스러웠다.

"저쪽은 미리 돈을 줬어. 돌아가서 차액을 탕감하면 돼."

적게 줬으면 부족한 만큼 더 주고 많이 줬으면 돌려받으면 된다. 다른 자들은 차액이랑 탕감이라는 어려운 말에 이해하지 못했지만, 빨간 머리는 무슨 뜻인지 알아들었다.


"놀랍군. 미리 금액을 지급했다니. 저들이 그 정도로 유명해?"

"바하 길드에서 보증 섰어."

교단이 보장하는 어음과 달리 보증은 가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바하 길드 정도가 보증서면 교단의 어음과 마찬가지라고 봐도 된다.

물론, 거짓말이다.


"저들은 떠나는군. 너흰 어때?"

상인의 질문에 검은 머리가 빨간 머리 눈치를 봤다. 무력은 검은 머리가 이끄는 무리가 훨씬 낫지만, 모든 일이 힘으로 해결되는 건 아니다.


"무슨 뜻이지?"

"오크가 백 마리 정도 남았잖아. 저쪽에서 족장이랑 주술사 해치운다고 했어."

"우리더러 그걸 믿으라고?"

"족장 가죽이랑 주술사 목걸이까지 해서 돈을 지급했어. 만약 둘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모든 대금 돌려받기로 계약했고. 저들이 받은 돈이 얼만지는 대충 짐작 가지? 그 돈 토해내기 싫으면 족장이랑 주술사 반드시 잡아야 할 거야."


빨간 머리는 그간 바칸이 보여준 치밀함과 존이 보여준 강력한 무력을 떠올렸다. 왠지 지금쯤은 족장과 주술사가 이미 싸늘하게 식어있을 것만 같았다.


"어떻게 하면 돼?"

"엿새 후에 다시 올게. 몇 마리까지 자신 있어?"

"최소 서른. 순조로우면 쉰."

족장과 주술사가 없는 오크는 상대하기 쉽다. 이끄는 자가 없으면 크게 뭉치지 못하기에 덜 위협적이고 함정에도 잘 걸린다.


상인은 뒷짐을 지고 조금 고민했다. 그사이 존 일행은 수레 넉 대를 끌고 출발했다.

"도축 도울 사람이 필요하지? 저쪽 마스터보다 부족하지만, 일 등급 가죽은 뽑아낼 수 있어."

커다란 도끼와 칼을 든 세 백정은 전력으로 써도 괜찮을 것 같았다. 머릿수 채우려고 데려온 비실비실한 새내기들보다 훨씬 믿음직했다.


"가격은?"

"시장 가격의 9할. 도축 비용이랑 우리가 원정 오는 것까지 고려하면 너희가 이득이지."

"좋아."


그러나 엿새 후. 상인이 30명 용병을 끌고 왔을 땐 세 백정의 주검밖에 없었다. 상인이 자신들을 해치우고 오크 가죽과 골드까지 꿀꺽하려는 속셈을 눈치챈 빨간 머리와 검은 머리는 하루 전에 사냥한 오크 가죽을 챙겨 멀리 떠났다.


상인은 괜한 욕심에 바로 해치우지 않은 걸 땅을 치며 후회했다.


###


멍청한 오크들은 불타버린 부락에서 다음 명령을 기다렸다. 배가 너무 고파서 참을성이 바닥나기 전까지는 부락을 지킬 것이다.

덕분에 일행은 족장 사체를 챙겨서 안전하게 떠났다.


"냄새 안 나지?"

코를 킁킁대던 존이 고개를 끄덕였다. 바칸은 마른 풀로 물기를 문지른 뒤 옷을 챙겨입었다.


한쪽에선 미클이 족장 가죽을 능숙한 솜씨로 벗겼다. 주술사는 목걸이만 챙겼다. 오크 가죽은 기본적으로 냄새가 역하다. 문신 하나 없는 주술사의 가죽은 쥐 가죽보다 더 싸구려로 취급당한다.

"지난번보다 더 좋은 가죽이 나올 거 같아. 죽은 지 얼마 안 돼서."

미클이 족장 가죽을 약물에 담그며 말했다. 가죽 품질은 지금까지 미클이 처리한 중에서 최고를 자랑하지만, 안타깝게도 문신은 7개밖에 없었다.


수레 넉 대에는 썩은 오크 고기가 가득했다. 향이 강한 나뭇잎으로 감쌌지만, 냄새는 여전히 고약했다. 일행 여섯은 악취 가득한 수레를 끌고 슬라임이 서식하는 늪지로 향했다.


"잘 봐. 슬라임 사냥은 이렇게 하는 거야."

슬라임이 파고들기 힘든 땅을 고른 다음 나무 꼬챙이를 반원 모양으로 촘촘하게 꽂았다. 땅을 살짝 파서 썩은 고기 한 덩이를 놓고 5미터 밖으로 물러났다.


"슬라임은 귀가 없어. 그리고 눈은 5미터까지 봐. 대신 코가 엄청 좋아."

"그럼 우리 들키는 거 아냐?"

"코는 좋은데 멍청해. 우리 냄새 맡아도 뭔지 몰라. 눈에 안 보이면 되니까 너무 조심할 필욘 없어."


약 5분 정도 지나니 슬라임 한 마리가 꾸물거리며 천천히 접근했다. 슬라임은 썩은 고기만 먹기에 배를 자주 곯는다. 그냥 고기도 보기 힘든데 썩을 때까지 남아있는 건 훨씬 드물다.


"슬라임은 서로 생각이 통해. 보통 자기보다 가까운 슬라임이 있으면 포기해. 왜냐면 여기까지 기어 오느라 배가 더 고플 거거든. 못 먹을 거 같으면 아예 안 움직여."

바칸이 일행에게 설명하는 사이 슬라임이 느릿느릿 썩은 고기를 향해 기어갔다.

"슬라임은 도망칠 때 엄청나게 빨라. 너무 일찍 달려가면 늪지로 도망칠 거야. 머리가 단순해서 여러 생각을 한꺼번에 하는 거 어려워해. 먹이와 가까워지면 누가 덮쳐도 도망갈 생각보단 고기 먹을 생각을 먼저 하거든."


바칸은 설명을 멈추고 뛰쳐나갔다. 미리 뾰족하게 깎은 나무 꼬챙이를 무른 땅에 푹푹 박아넣었다.

순식간에 썩은 고기를 삼킨 슬라임이 도망치려 했다. 그러나 이미 바칸은 5개나 되는 꼬챙이로 도망칠 길을 막아버렸다.


"지금 이미 소화가 끝났어. 만약 조금만 늦었다면 고기를 다 먹은 슬라임이 도망쳤을 거야. 너무 급하면 슬라임이 도망치고, 너무 느리면 슬라임이 미끼 먹고 도망쳐. 그러니까 언제 출발할지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해. 알았지?"

일행은 고개를 끄덕였다. 두 드워프도 일행에 감염되어 바칸이 말하면 일단 고개부터 끄덕이고 나서 생각했다.


"슬라임은 독이 있어. 금속도 녹이고 살도 녹이지. 방금 썩은 고기 순식간에 녹이는 거 봤지? 그러니까 손으로 만지면 안 돼."

바칸은 나무 꼬챙이로 슬라임을 땅에 고정했다. 그리고 나무를 갈아 만든 칼로 슬라임을 헤집었다.

"일단 칼로 막 살을 헤집어. 만약 핵이 있다면 말이지. 지금쯤 위로 톡 튀어나올 거야. 마치 큰 물방울이 수면에 떨어진 다음 작은 물방울이 튀어 오르는 것처럼."


"저렇게?"

슬라임 몸에서 작은 타원형 구슬이 위로 톡 튀어 올랐다.

"그래. 그럼 나뭇가지 두 개를 젓가락처럼 해서 요렇게 집어. 그리고 나뭇잎에 올려놓는 거지."

"젓가락 뭐야?"

"고기 뒤집을 때 쓰는 거 있잖아. 안 뒤집으면 고기가 타서 못 먹잖아."

미클의 말에 존이 고개를 끄덕였다. 젓가락은 제국에선 널리 쓰이지만, 주변 왕국까지 보급되진 않았다. 겔트 왕국의 평민이 숟가락을 사용한 것도 겨우 백 년 안 된 일이다.


"그럼 이거 링이 먹으면 되는 거야?"

"아니. 이걸 햇빛과 달빛에 쫴야 해. 얼음처럼 투명하게 변해야 먹을 수 있어."

첫 시도에 슬라임 핵을 얻었다. 덕분에 일행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고도 남았다.


작가의말

주인공이라면 소싯적에 괴물한테 물리기도 하고 그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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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항구 면세점 +6 19.09.28 734 45 12쪽
66 보나르 대목장 +12 19.09.27 784 4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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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묵은 원한 +8 19.09.22 869 59 12쪽
59 주술사의 예언 +14 19.09.21 872 64 12쪽
58 특별한 손님 +12 19.09.20 872 57 12쪽
57 기만과 경고 +8 19.09.19 879 50 12쪽
56 신의 선물 +12 19.09.18 882 59 12쪽
55 삼각 무역 +10 19.09.17 922 4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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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월야의 지배자 +17 19.09.12 958 55 12쪽
49 불완전 지식 +11 19.09.11 1,001 58 12쪽
48 반가운 손님 +6 19.09.10 991 5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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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담판을 짓다 +12 19.08.19 1,240 54 12쪽
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1,244 5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1,265 6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330 55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320 60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328 59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360 59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378 68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398 62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425 65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474 61 12쪽
» 작전 성공 19.08.09 1,500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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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검은 노예 +5 19.08.04 1,846 67 12쪽
7 길드와 거래 +9 19.08.03 1,832 81 12쪽
6 오크 타투 +4 19.08.02 1,917 70 12쪽
5 세븐 브레이크 +17 19.08.01 2,033 78 12쪽
4 오크 사냥 +8 19.07.31 2,205 80 12쪽
3 돈이 필요해 +8 19.07.30 2,516 75 12쪽
2 고블린 마을 +7 19.07.29 2,985 94 12쪽
1 운명 강탈 +32 19.07.28 4,878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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