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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佳樺 '이용' 입니다.

타천(他天)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가화佳樺
작품등록일 :
2015.12.27 10:19
최근연재일 :
2016.06.12 18:05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36,346
추천수 :
5,740
글자수 :
1,122,852

작성
16.02.20 18:05
조회
629
추천
17
글자
12쪽

제 87 장 꼬나보다의 뜻.

DUMMY

진월과 블랙의 대화가 길어진다. 이족 남성과 여성의 표정에 뭔가 불쾌한 빛이 살짝 드러난다. 둘이 눈빛을 교환하더니 남성이 뭔가 말을 하려 한다. 그때를 맞춰 진월의 손이 들린다. 마치 보고 있었던 것처럼 잠시 기다려 달란 신호다. 이족 남성과 여성은 위화감을 느낀다. 뭔지 알 수는 없지만 진월은 함부로 손을 대면 안 될 자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상대가 그렇게 느끼거나 말거나 진월은 블랙을 향해 하던 말을 계속 한다.

“선택은 당신이 하도록 하지. 난 어차피 저들을 피해 가면 그만이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니까.”

“도와주실 건가요?”

“우선은 당신이 살아있어야 하니 별 수 없지 않나?”

“그러면 우선 숙이고 가보지요. 결정은 추후에 저들의 태도를 보면서 하도록 하고요.”

“결국 호랑이 아가리로 들어가자는 말이군.”

“네.”

“날 수 있다 이거지?”

“당신은 잘 죽지 않잖아요.”

진월도 사람이다. 잘 죽지 않을 뿐 치명적인 타격을 받으면 죽을 수 있다. 농담이긴 하지만 둘 다 어이없기는 마찬가지다. 블랙이 혀를 빼물고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 모습이 귀여우니 진월은 어이없어 헛웃음만 나온다.

사실 둘 다 전혀 다른 세상에 왔음에도 긴장감이 전혀 없다. 전혀 다른 이족들을 만나면서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음에도 차분한 모습이다. 이제까지의 경험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력에 일정 부분 자신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진월이 이족 남성을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와 같이 가겠다는 뜻이오?”

“그렇소. 대신 우리 동료들의 모습을 보여주시오. 그리고 서로 요구하는 조건에 대해 상의를 해 봅시다. 계속 우리가 이곳에 머물 수는 없으니 말이오.”

“그건 회의를 거친 후 통보 해주겠소.”

“통보라……. 뭐, 찬밥 더운 밥 가릴 처지는 아니니 참도록 하지.”

진월과 블랙은 의도와는 다르게 정중한 호위를 받으며 이족의 마을로 들어선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모두 합쳐 백 세대 정도나 될까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성벽과 성문까지 갖춰져 있었다. 가옥의 건축 양식은 좀 독특했다. 지구로 보면 동양과 서양 그 어느 쪽과도 틀렸다. 흙벽돌을 이용해 지은 건물들로 보였고 굳이 비슷한 것을 찾자면 사막의 가옥 형식과 비슷한 점들이 많았다. 가장 높은 건물이 3층 정도로 문명이 그다지 발전하지 않은 곳처럼 보였다.

앞서 걷던 이족 남성이 멈춰 선다.

“이곳부터는 신성한 곳이라 무장을 해제하고 가야 한다.”

“손발 묶겠다는 것과 같군.”

“무장을 해제하지 않겠다면 더 이상의 출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물리력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

“……!” 진월이 어깨를 으쓱한다. 별 수 없다는 의미다. 진월은 가지고 있는 모든 무기를 바닥에 놓는다. 이족의 다른 남성이 진월의 몸을 수색까지 한다. 블랙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이족의 다른 여성이 다가와 블랙의 몸도 수색한다. 이족 여성이 블랙의 주머니에서 소형 패드를 빼든다.

“그건 무기가 아니에요.”

“어떤 물품도 소지할 수 없다.”

“그러면 돌려받을 수는 있나요?”

“…….”

“아니 약속이라도 해야 할 것 아니에요. 그것도 싫다면 우리 대원들을 당장 보여주던가요. 그래야 우리도 당신들을 믿고 기다리고 있지요.”

블랙이 꼬치꼬치 따지자 이족 남성이 날카롭게 노려본다. 그 눈빛이 마치 먹이를 노리는 야수의 눈빛과 같았다. 하지만 블랙이 그 정도에 주눅이 들 여자가 아니다.

“아오! 꼬나보면 어쩔 건… 합!” 진월의 손이 블랙의 입을 막았다.

“그만하지.”

“꼬나?” 이족 남자가 모르는 낱말이다. 진월이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 ‘부드럽게’ 라는 뜻이오.”

“…….”

절대 그 뜻이 아니라는 것을 모를 리 없다. 이족 남자는 따지려다가 그만 둔다.

“동료들의 모습은 보여주겠다. 하지만 먼저 알아둘 것은 그들은 지금 잠들어 있다는 점이다. 이유는 우리도 그들을 통제하고 관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

이족 남성과 여성이 이끄는 대로 진월과 블랙은 이동한다. 무장을 해제한 곳으로부터 얼마 가지 않아 자그마한 동산 같은 곳에 도착한다. 자연적인 동산에 건물을 추가해 놓은 형태의 가옥이다. 그냥 집이라기엔 너무 크고 저택이라기엔 조금 작은 형태의 건물이다. 진월과 블랙은 그들이 이끄는 대로 안으로 들어간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약간은 비릿한 냄새가 풍긴다. 더구나 안쪽은 바깥과 달리 많이 습했다. 오히려 바깥이 더 쾌적하다 느껴질 정도다. 조명은 군데군데 박힌 야광주가 어둠을 가시게 한다. 횃불 또한 켜져 있는 것이 확실히 기계 문명과는 거리가 먼 곳이다.

안으로 들어서자 바깥에서 보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 있다. 바깥에서 볼 때는 그리 커 보이지 않았지만 안으로 들어오니 거의 성의 규모에 버금 갈 정도로 넓었다. 안으로 들어가서도 한참을 걷는다. 진월은 앞서 걷고 있는 이족 남성을 향해 묻는다.

“자꾸 일족이라는 표현을 쓰던데 일족의 명칭이 뭐요?”

“말해주면 알 수 있나? 당신 동료들은 모두 모르던데.”

“내가 좀 더 똑똑하니 말해보시오. 최근에 도감을 놓고 공부 좀 해서 알지도 모르니까.”

진월은 정말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최근에 공부 좀 했었다.

“말해줘도 모른다.”

“딱딱하기는……. 그렇다면 이름이라도 압시다.”

“나가!”

“흠! 정말 나가도 되오?”

“……이름이 ‘나가’다.”

“풉!” 블랙이 빵 터졌다. 아마도 썰렁해서 터진 것 같다.

진월은 웃지 않는다. 시선은 이족 여성을 향해 있다.

“그렇다면 여성의 이름은 ‘나기니’인가?”

우뚝! 앞서 걷던 나가란 자가 멈춰 선다.

“어떻게 알았지?”

“공부 좀 했다니까 안 믿으시는군.”

“너희 세계에 우리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나?”

“내가 생각하는 존재가 맞는다면 남아 있지. 하지만 내가 본 것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군. 역시 과거 기록은 과대 포장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 반신족 나으리!”

“…….”

나가는 대답하지 않고 진월만 뚫어져라 본다. 그러다 입을 연다.

“동료들의 모습을 본 후 우선 너희가 머물 곳으로 안내할 것이다. 그곳에서 대기해라.”

“…….”

진월이 고개를 끄덕인다. 얼마 후 그들은 연락이 끊긴 대원들의 모습을 보게 된다.

꽤 넓은 실내 공간이다. 기다란 침상 위에는 복장을 그대로 입은 채 단정하게 누워있는 대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혈색은 창백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호흡은 붙어 있는 듯 가슴의 기복이 느껴진다. 실내에는 여성 이족들이 꽤 여러 명 서서 돌아다니고 있다. 그들의 손에는 날카로운 송곳니 모양의 뼛조각이 들려 있다. 그걸로 이따금씩 누워 있는 대원들의 목을 슬쩍 찌르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었다.

블랙이 궁금한 듯 묻는다.

“뭘 하고 있는 거지요?”

“잠을 재우고 있는 거다. 회복력이 너무 좋더군. 일반 생물이라면 며칠을 자야 할 양으로 몇 시간을 재우는 것이 다일 정도니 정말 대단한 회복력이다. 더구나 상처를 수복하는 능력도 뛰어나더군. 볼수록 호기심이 가는 자들이다. 당신들도 저들과 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나?”

“호호, 저는 아니에요. 그런데 그렇다고 하면 저도 저들과 같은 신세가 되는 건가요?”

“그건 아니다.”

블랙이 대화를 나누는 중 진월은 대원들의 상태를 면밀히 살핀다.

‘가사상태? 더구나 상처를 입혀 봤기에 회복이 빠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문제는 해검지와 같이 무기를 풀고 들어와야만 하는 곳에서 총으로 난동을 부렸다? 앞뒤가 맞질 않는군.’

진월은 본인만의 결론에 도달하는 중이다.

대원들의 상태를 살핀 진월과 블랙이 모처로 이동했다. 나기와 나기니는 진월과 블랙의 처우에 대해 회의를 해야 한다며 사라졌다. 꽤 긴 시간이 지났지만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블랙이 뭔가를 계속 만지고 있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옷 안에 휴대용 패널이 붙어 있다. 스마트폰의 미래형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작지만 꽤 뛰어난 성능을 지닌 컴퓨터 역할도 가능했다.

“그런 것도 있었나?”

“당신 방호복 안쪽에도 있어요.”

“그랬군. 그런데 뭐에 쓰려고 하는 거지?”

블랙이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갑자기 진월의 목 부위로 확 다가온다. 누가 보면 포옹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보여 당황할 만도 하다.

“…….”

“어머, 긴장하시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고 있는데!”

똑! 쭈욱~ 상의의 옷깃 끝부분에서 이어폰이 길게 뻗어 나온다. 참 기능이 많은 옷이다.

“귀에 꽂아 보세요.”

진월이 이어폰을 귀에 꽂는다. 목소리가 들려온다. 바로 나가라고 했던 자의 음성이다. 그들의 언어로 말하는 음성이다. 잠시 후 같은 음성이지만 다른 언어로 해석되어 들린다.

[여기서 바로 잠재우는 것이 더 편하지 않을까?]

[저들의 반응을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겠어?]

[바쁜데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어차피 바쳐야 하는 것들이잖아. 더 많은 정보를 얻을수록 좋은 것 아닐까? 더구나 저들보다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기가 정말 탐나던데 말이야.]

[저들을 이용하면 더 얻을 수 있을까?]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

나가란 자가 처음 진월과 대면했을 때 나기니란 여자와 나눴던 대화 내용이다. 진월이 블랙의 얼굴을 본다. 절로 엄지가 추켜세워지는 상황이다. 블랙이 피식 웃는다.

“좋지요?”

“정말 대단한 기능이군. 이제까지 저들의 언어에 대한 데이터를 얻느라 시간이 걸린 건가?”

“그렇다고 봐야죠. 이제까지 타천을 방문했을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언어 문제였어요. 그래서 개발된 프로그램이죠.”

“타천에서 이족들에게 놀라는 것보다 당신들이 나를 더 놀라게 하는군.”

“어떻게 하실 거예요? 저들의 의도는 결코 좋아 보이지 않는데 말이에요.”

“…….”

진월이 답은 하지 않고 갑자기 검지를 입술 앞에 세운다.

녹색의 흐릿한 연무가 바닥과 벽에서 스며들어온다.

‘독연?’

진월이 손톱으로 팔목을 가른다. 정확히는 손톱이 아니고 영사의 칼날이 아주 작게 형성되어 가른 것이다. 붉은 피가 울컥 흘러나온다. 블랙의 입 앞으로 다짜고짜 가져다 댄다.

“마셔! 조용히.”

“…….” 블랙은 당황스럽다. 하지만 진월이 허튼 짓을 할 사람은 아니다. 믿고 입을 가져다 댄다. 비릿한 혈향이 풍기지만 꾹 참고 마신다.

“독인 것 같다. 성분은 모르지만 우선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그대로 응해보지.” 진월이 속삭인다.

“…….”

블랙이 고개를 끄덕인다. 왜 피를 마시게 한 것인지는 의문이지만 말이다.

매캐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그와 동시에 갑자기 현기증이 느껴진다. 몇 초 지나지도 않았는데 온 몸의 힘이 빠져나가고 감각도 무뎌진다. 눈도 슬슬 감겨온다. 주어진 증상대로라면 아마도 혼절을 해야 하는 것이 정상인 것 같다. 그런데 목구멍으로 넘어간 진월의 피가 빠르게 흡수되면서 뭔가 다른 변화가 주어진다.

잠들었던 세포가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몸 구석구석에서 활력이 넘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연기자 진월은 이미 코를 박고 기절했다. 실눈을 뜨고 보고 있던 블랙은 어이가 없다. 아직까지 자신조차 멀쩡한데 잘 죽지도 않는 반불사신의 육체를 지닌 자가 벌써 뻗어버렸으니 말이다. 블랙이 마지못해 연기에 돌입한다. 진월의 옆으로 쓰러지며 작은 목소리로 진월에게 중얼거린다.

“티 나요.”

움찔! 대연기자 진월이 블랙의 말에 찔린 지 살짝 놀랐다. 하지만 시작한 연기를 포기하지는 않는다.

잠시 후 진월과 블랙이 있는 실내로 나가와 나기니가 다시 들어온다. 나가가 쓰러진 진월의 곁으로 가서 진월을 발로 툭툭 건드려 본다. 말이 툭툭 건드린 것이지 보통 사람이 맞았으면 어디 한군데 부러졌을 강도로 보인다.

“확실히 잠들었군.”

“이 둘은 우리 몫이니 처리하도록 하지요.”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처리한다고 한다. 기절한 척 하고 있는 진월도 궁금해진다.


작가의말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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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제 98 장 트롤 쿤도의 허무한 퇴장. 16.03.02 752 22 13쪽
98 제 97 장 영살(靈殺)! 16.03.01 778 19 12쪽
97 제 96 장 단장 주비엘! 16.02.29 678 21 12쪽
96 제 95 장 위험한 냄새가 난다. 16.02.28 882 22 12쪽
95 제 94 장 목숨을 걸어야 하니까. 16.02.27 660 21 11쪽
94 제 93 장 나기 일족이 숨기는 것. 16.02.26 690 17 12쪽
93 제 92 장 Chief 하프. 16.02.25 568 15 14쪽
92 제 91 장 하크 주술사 마고의 등장. 16.02.24 560 19 12쪽
91 제 90 장 바람을 느끼는 자들. 16.02.23 711 17 12쪽
90 제 89 장 블랙의 능력. 16.02.22 645 19 12쪽
89 제 88 장 전설에나 등장하는 것들. 16.02.21 658 20 12쪽
» 제 87 장 꼬나보다의 뜻. 16.02.20 630 17 12쪽
87 제 86 장 의문의 일족. 16.02.19 657 16 12쪽
86 제 85 장 타천(他天)으로……. +2 16.02.18 636 20 12쪽
85 제 84 장 뜻밖의 거래. 16.02.17 619 18 11쪽
84 제 83 장 몽중로(夢中路)! +1 16.02.16 711 19 12쪽
83 제 82 장 오늘 같은 날은 다시는 없다. 16.02.15 684 19 12쪽
82 제 81 장 잠력 폭발! +1 16.02.14 645 19 11쪽
81 제 80 장 피에 남은 흔적 16.02.13 650 20 13쪽
80 제 79 장 왜냐? 16.02.12 610 18 11쪽
79 제 78 장 발휘된 잠력. +1 16.02.11 914 20 11쪽
78 제 77 장 시험을 한번 해볼까? 16.02.10 805 19 12쪽
77 제 76 장 침투 16.02.09 675 17 12쪽
76 제 75 장 섬으로……. 16.02.08 588 20 13쪽
75 제 74 장 해부하시지요. 16.02.07 664 19 14쪽
74 제 73 장 괴물을 뛰어넘는 괴물. 16.02.06 766 22 12쪽
73 제 72 장 전부 다 부셔주지. 16.02.05 761 19 12쪽
72 제 71 장 나찰 오환의 목적. 16.02.04 700 25 13쪽
71 제 70 장 인질이 된 부국장. 16.02.03 776 21 13쪽
70 제 69 장 나, 너희 국장이야. 16.02.02 696 22 12쪽
69 제 68 장 민서의 위치? 16.02.01 755 23 13쪽
68 제 67 장 신들도 홍보가 필요하다. 16.01.31 771 25 13쪽
67 제 66 장 도움이 조금 필요하다. 16.01.30 699 25 12쪽
66 제 65 장 마약보다 좋은 보약 16.01.29 671 23 13쪽
65 제 64 장 조인(鳥人) +2 16.01.28 640 20 12쪽
64 제 63 장 함 정 16.01.27 637 21 11쪽
63 제 62 장 사내한테 중요한 것. 16.01.26 731 23 13쪽
62 제 61 장 배고프다고 하잖아. 16.01.25 621 30 12쪽
61 제 60 장 수장(水葬)을 시켜주지. 16.01.24 670 27 12쪽
60 제 59 장 태워 주려고 나왔지. 16.01.23 760 26 13쪽
59 제 58 장 은혜 갚아라. 16.01.22 811 25 12쪽
58 제 57 장 죽음의 고비. 16.01.21 801 24 12쪽
57 제 56 장 흑룡 흑천 16.01.20 876 28 13쪽
56 제 55 장 어둠 속에 빛나는 눈동자 16.01.19 897 29 11쪽
55 제 54 장 물건 배달 왔습니다. 16.01.18 908 26 12쪽
54 제 53 장 내가 미안하다. 16.01.17 1,000 26 12쪽
53 제 52 장 힘 좋은 쉐인. 16.01.16 1,054 26 11쪽
52 제 51 장 나만 없으면……. 16.01.15 1,101 28 12쪽
51 제 50 장 뜻밖의 등장인물. 16.01.14 964 27 12쪽
50 제 49 장 귀천의 능력 16.01.13 931 26 12쪽
49 제 48 장 팔태신술! 16.01.12 958 28 12쪽
48 제 47 장 네가 알고 있는 노래. 16.01.11 1,047 28 12쪽
47 제 46 장 용자룡, 그는? 16.01.10 1,078 27 12쪽
46 제 45 장 전철 부장의 능력! 16.01.09 959 29 12쪽
45 제 44 장 기다리는 자가 있다. 16.01.08 953 27 12쪽
44 제 43 장 막강한 화력! 16.01.07 1,032 32 11쪽
43 제 42 장 쭈뼛거림! 16.01.06 908 33 13쪽
42 제 41 장 천운이구만 기래. 16.01.05 1,014 30 11쪽
41 제 40 장 동물, 인간, 진월! 16.01.04 1,235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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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제 34 장 탈출 시도 15.12.29 1,105 32 12쪽
34 제 33 장 정보의 출처 +2 15.12.28 1,192 34 12쪽
33 제 32 장 속는 셈 치지. 15.12.27 1,161 34 11쪽
32 제 31 장 협상 결렬 15.12.26 1,053 37 11쪽
31 제 30 장 거 래 +1 15.12.25 1,415 38 12쪽
30 제 29 장 닉시 +1 15.12.24 1,346 35 12쪽
29 제 28 장 범인은 누구? +1 15.12.23 1,231 40 19쪽
28 제 27 장 신이 되고 싶은 자. +2 15.12.22 1,330 40 12쪽
27 제 26 장 회유, 그들이 원하는 것은……. +3 15.12.21 1,398 41 12쪽
26 제 25 장 뇌전과 붉은 속박. 15.12.20 1,282 44 20쪽
25 제 24 장 쉐인의 진실한 목적은? +2 15.12.19 1,462 48 14쪽
24 제 23 장 불을 다루는 여인. 15.12.18 1,415 47 12쪽
23 제 22 장 함정을 판 괴물들! +4 15.12.17 1,626 52 13쪽
22 제 21 장 젠장맞을 늙은이! 15.12.16 1,822 57 16쪽
21 제 20 장 침입자들! +4 15.12.15 1,806 56 12쪽
20 제 19 장 설렘을 선물하는 진월. 15.12.14 1,949 55 13쪽
19 제 18 장 거봐! 네 인생이 그런 거야. +2 15.12.13 2,125 67 16쪽
18 제 17 장 살아서 걸어갔다는 말이다. 15.12.13 1,945 65 12쪽
17 제 16 장 재주가 많군. +3 15.12.12 2,344 68 13쪽
16 제 15 장 둘은 끝나고 개별면담이다. 15.12.11 2,518 66 11쪽
15 제 14 장 신조차 죽일 수 있는 힘을……. +2 15.12.10 2,604 74 11쪽
14 제 13 장 쉐인은 스펠캐스터! +1 15.12.10 2,482 74 13쪽
13 제 12 장 광 분! +1 15.12.09 2,625 96 12쪽
12 제 11 장 푸른빛의 뇌전. +7 15.12.08 2,660 87 11쪽
11 제 10 장 구름을 타는 자. 15.12.07 3,164 88 15쪽
10 제 9 장 모두 튼튼한 놈. +3 15.12.06 3,780 116 13쪽
9 제 8 장 죽었다 살아난 자. +2 15.12.05 3,955 106 12쪽
8 제 7 장 진월의 능력! +1 15.12.04 3,988 116 12쪽
7 제 6 장 조 우 15.12.03 3,783 102 11쪽
6 제 5 장 형태변형자? +2 15.12.02 4,539 116 14쪽
5 제 4 장 연쇄 살인 +1 15.12.02 6,071 127 17쪽
4 제 3 장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상황! +7 15.12.01 7,316 17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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