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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佳樺 '이용' 입니다.

타천(他天)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가화佳樺
작품등록일 :
2015.12.27 10:19
최근연재일 :
2016.06.12 18:05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36,358
추천수 :
5,740
글자수 :
1,122,852

작성
16.01.31 18:05
조회
771
추천
25
글자
13쪽

제 67 장 신들도 홍보가 필요하다.

DUMMY

쉐인이 진월을 계속 쳐다보고 있다. 둘 사이에 아무런 대화도 없다. 다만 둘 다 뚫어지게 상대를 주시하고 있을 뿐이다. 한참을 그러다가 쉐인이 입을 연다.

“그분께서 당신이 올 거라고는 하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청할 줄은 몰랐습니다.”

“자존심이 밥 먹여 주는 것은 아니니까.”

“그 정도 마음이라면 충분히 도와줄 수도 있겠군요. 자! 그럼, 용건만 간단히?”

“꼭 여기서 말을 해야 하나?”

“저희 영업점이 노출되는 아주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 정도는 해주셔야 저도 뭔가 내드릴 것 아닙니까?”

“두 가지다. 하나는 아까 말한 민서 건이고 다른 한 건은 조인에 관계된 건이다.”

“조인? 날아다니는 인간?”

“몰랐나 보군.”

“아~ 하하. 싸웠거든요.”

“싸웠다? 네 입장에서는 주군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좀 미묘한 사이라 말입니다.”

“혹시 구름을 타는 자가……?”

“네?”

“여자……?”

“헉! 우욱~”

쉐인이 구역질을 한다. 그 세 얼굴이 여자라면 미치지 그냥은 못 본다는 생각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다. 진월이 그 모습을 보고 다시 묻는다.

“정말 사랑하나 보군. 입덧을 할 정도로 좋나?”

“헐! 제가 그렇게 예쁜가요? 여자로 보일 정도로.”

“신기한 종자라서 혹시 임신도 가능할까 싶어서…….”

“해도 너무 하시네.”

“용건은 간단히 밝혔으니 이제 본론으로 갔으면 좋겠군.”

“그래요. 쓸데없는 소리로 시간 끌 필요는 없겠지요.”

쉐인이 휙 돌아선다. 따라오라는 신호를 한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인가?”

“바로 옆이랍니다.”

좁고 오래된 시장 같은 길로 쉐인이 걸어간다. 한 일분 쯤 걸었을까? 쉐인의 모습이 갑자기 사라졌다. 하지만 진월의 눈까지 속이지는 못했다. 쉐인의 모습을 유심히 보던 진월의 미간이 구겨진다. 분명 방금 전까지 앞서 걷던 쉐인의 모습이 감쪽같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진월이 쉐인이 사라진 지점에 섰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건물의 입구 옆으로 골목이 보인다. 하지만 골목은 깊지 않다. 한 5미터 쯤 앞부터 담으로 막혀 있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공간이다. 제법 넓기는 하지만 어떤 입구도 보이지 않는다. 양쪽 모두 유리창도 없는 건물의 벽이다. 모두 탁한 적갈색으로 칠해진 벽이 있을 뿐이다.

“신기하군.”

“그러네요.”

창민이 곁에서 거든다.

“쉐인이란 자의 냄새도 소리도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나도 마찬가지다.”

진월도 쉐인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갑자기 쉐인의 고개가 불쑥 튀어나온다.

“안 들어오고 뭐하십니까?”

“…….”

너 같으면 들어가겠느냐는 말이 목구멍까지 치민다. 하지만 참아야 할 때다. 굳이 집 주인 자극해서 좋을 것은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그의 수하들이 아직까지 뒤집어진 차 안에 갇혀 있는 상황 아닌가! 그러고 보니 꺼내주지도 않고 그냥 따라 왔다.

쉐인의 고개가 다시 쑥 사라진다. 창민이 별 수 없이 사라진 곳까지 와서 슬쩍 손을 집어넣었다가 빼본다.

“어? 신기하네요.”

쑥! 진월이 사라졌다.

“티, 팀장님…….”

창민이 간보고 있을 때 진월은 그냥 들어가 버린 것이다.

진월조차 앞에 펼쳐진 광경에 움찔 선다. 밖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마치 70년대 상가 골목 같은 분위기다. 이곳만 시간이 흐르지 않고 그대로 멈춘 것 같다. 더구나 시간도 다르다. 분명 밖은 낮인데 여기는 밤이다.

불이 모두 꺼진 골목길은 을씨년스럽다. 바람이라도 불면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다.

붉은 빛의 전광 글씨가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전광판의 글씨는 ‘Cloud’.

Cloud란 글씨 밑에는 소주 & 호프라고 작게 쓰여 있다. 불이 켜진 것으로 보아 장사를 하는 가게인데 문에 붙어 있는 전단지는 최소 수십 년은 지난 광고물 같아 보인다. 쉐인의 모습이 잠깐 보였다가 문 안으로 사라진다. 진월 또한 주저하지 않고 따른다. 다른 팀원들 또한 넘어온 후 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 꼼짝도 하지 않는다.

허름한 가게 안으로 들어선 진월은 또 한 번 놀란다. 밖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유럽 중세풍의 인테리어다. 돌로 쌓아진 벽들로 칸막이가 되어 있다. 벽난로부터 각종 장식물들까지 진품을 보는 것 같았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자 기다란 복도가 끝이 없이 보인다. 양쪽으로는 방들이 죽 늘어서 있다. 그 끝의 중앙에 커다란 문이 있다.

그 문 앞에 쉐인이 서 있다.

“좋지요?”

“좋군.”

“점을 잘 봐서 돈은 잘 벌거든요.”

“이해할 수 없군. 여기를 어떻게 알고 찾아온다는 거지?”

“보고자 하는 자에게는 보인답니다. 예를 들어 광고물을 보고 여기에 클라우드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에게는 보이는 원리이지요.”

“주술에서 각인의 원리군.”

“참 박학다식하셔.”

“당신들이 대단한 것이지.”

“칭찬까지……. 별일이시네요. 원하는 것이 있으니 태도가 달라지신 건가?”

“은혜는 아는 사람이니까.”

“…….”

쉐인이 더 이상 놀리지 않고 피식 웃고 만다. 만약 그 순간 쉐인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그들 모두의 생사를 장담하기 힘든 순간인 것만은 확실했다. 그것에 대해 쉐인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했다.

쉐인이 노크를 한 후 문을 연다. 안에서 답이 들려오기를 기다리지도 않는다.

“모시고 왔답니다. 어?”

“왜?”

“얼굴?”

“내 마음이다.”

“참나! 내가 그렇게 바꾸라고 할 때는 고집피우더니 손님 맞으려니 마음이 바뀌셨나 보죠. 변태 같을까 봐서 걱정이 되셨나?”

“원래 내 얼굴 내미는 것도 시빗거리냐?”

“잘생긴 얼굴 두고 변태 같은 짓을 하니 시비를 걸지요.”

“손님 모셔두고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역시 이중…… 아니 삼중인격이야. 언제는 보기 싫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손님 대접을 하시네.”

“…….”

둘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형성된다. 절대 주군과 부하의 관계로는 보이지 않는다. 진월이 분위기 쇄신을 위해 헛기침을 한번 한다.

“흠!”

“참! 손님 모셔놓고…….”

쉐인이 형식상 진월과 바알을 서로 소개한다. 바알의 모습은 중년의 인간 모습으로 변해 있다. 평소처럼 세 얼굴의 기괴한 모습이 아니다. 그것도 꽤 잘생겼다. 중년의 중후한 인상이 그대로 담겨 있다. 머리카락 또한 일정부분은 희고 일정 부분은 검어 대조를 이루는 멋진 헤어스타일이다. 바알이 진월을 보며 인사한다.

“잘 왔네.” 목소리가 이상한 공명 현상을 발한다.

“반갑습니다만 신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군요.”

“우린 항상 주변에 존재해 왔지. 믿음이 없어서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 더구나 신들의 세계에도 서열이 생겨나니 집안 단속이 시작된 것이지.”

“서열?”

“기본적으로 믿음에 기초해서 더 강한 힘을 얻는 존재들이 생겨나지. 태고의 우주부터 존재했던 태고신을 제외하고는 믿음을 기반으로 해서 더 강해지고 약해지는 것이 정해진다. 물론 더 큰 힘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들이 있기는 해. 인간들로 따지면 순종들이지. 윤회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난 존재들 말이야.”

“뭐라고 하는 건지?”

“하하.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저도 이해하기 힘든 세계니까.”

쉐인이 진월을 이해한다는 듯 웃으며 말한다. 바알이 처음 본 진월에게 신학을 강연하고 있으니 진월의 입장에서는 선뜻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쉐인이 부연설명을 해준다.

“이것만 기억하시면 되요. 우주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양자를 비롯한 에너지로 이루어진 세계가 따로 존재하며 그곳이 바로 신들의 영역이라는 것. 그 양자를 비롯한 에너지는 당신과 나 사이에도 존재한다는 것. 그 양자를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따라서 그 세계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는 것 정도만 알면 됩니다.”

“크크, 그게 바로 공간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지. 이곳처럼 말이야.”

“…….”

진월은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클라우드라는 가게만 하더라도 공간의 법칙을 위반한 곳이 분명했다. 바알의 능력에 의해 유지되는 공간인 것이다. 진월은 이해했다는 듯 손을 들어 흔든다. 그만하라는 뜻이다. 정작 찾아온 용건이 중요했다.

“내가 찾아온 용건은 알 것입니다.”

“알지.”

“그렇다면 말해 줄 수 있습니까?”

“우리가 얻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당신들은 능력자를 모으더군요.”

“그거야 당연히 필요하니 모으고 있지.”

“그 조건이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능력자를 모으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겠다?”

“…….”

진월이 답은 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인다. 진월의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물러나 준 것이다.

“대신 당신들이 나서지 않고 내가 직접 잡은 살인범의 경우는 제외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하영철 같은 케이스가 되겠지요. 한번 내가 잡아들인 놈은 양보하지 않습니다.”

“허허! 약았군.”

“뭐, 나쁘지 않은데요. 제가 잡아서 뿅 하고 사라져도 잡지 않겠다는 뜻도 되니까요. 제가 도망치는 데는 일가견이 있잖아요.”

쉐인이 바알을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날린다. 바알 또한 중후한 미소를 보낸다.

“우리가 유리하긴 하지. 어쩔 수 없지. 하영철이 그놈이라도 돌려받을까 했는데 그놈은 양보해야겠군.”

“죗값은 치르는 것이 맞지요.”

쉐인은 죗값까지 치러야 한다며 동의를 한다. 양쪽 다 너무 순순히 모든 것을 양보하고 받아들인다. 양쪽 다 노리는 것이 있으니 그럴 것이다. 진월의 입장에서는 사실 특별한 자들을 잡아들이면 그 뒤처리가 정말 애매했다. 구속하는 것이 그만큼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상황이었다. 그들을 감금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시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정해진 예산에서 그걸 해결하는 것도 일이다. 그런데 쉐인을 가만히 지켜보니 잡아간 자들이 거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었다. 진월, 그와 충돌할 때 빼고 말이다.

바알의 방으로 오면서 본 작은 방들의 정체가 바로 성질 나쁜 능력자들을 개조시키는 방인 것 같았다. 밖에 내놓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 염화와 같은 자들만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일만 남았다.

“사실 구름을 타는 자에 대해 조사를 해봤습니다. 당신이 그 신이 맞는다면 원래 폭풍과 천둥을 주관하며 풍요로움을 가져다주는 신이라고 하더군요.”

“원래는 내 이미지가 그랬었지. 그 놈의 유일신이라는 작자만 아니었으면 말이야. 그놈은 홍보의 귀재야. 그러니 중앙의 요직을 꿰차고 있지. 내가 심술이 나서 몇 번 성깔을 부렸더니 바로 악신이 되더군.”

바알은 지금 생각해도 분한지 부르르 떤다. 그에 따라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다. 진월조차 흠칫 놀랄 정도다. 아무리 잡신이라도 신은 신인가 보다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갑자기 의문이 든다. 저런 능력을 가지고도 왜 쉐인만 움직이는 것인지 의아할 정도다. 진월의 표정을 읽었을까? 아니면 생각을 읽은 것일까? 바알이 피식 웃는다.

“내가 그래도 신이라 불렸던 자야. 너희가 잘 아는 고대의 신 중에 제우스 있지?”

갑작스런 물음에 진월이 고개를 끄덕인다.

“걔 지금 어디 간 줄 알아? 흔적도 없이 사라졌잖아. 그렇게 센 놈이 왜 갑자기 사라졌을까? 믿음이 없어져서? 그건 아니야. 사람들이 지금도 걔네 이야기 읽잖아. 믿는 놈들도 있단 말이야. 그러면 죽었을까? 근본적으로 믿음이 있으면 죽어도 되살아나. 그런데 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유일신이라는 놈은 믿고 제우스같이 현세에 모습을 드러냈던 놈들은 힘을 잃게 되었을까?”

진월이 알 수 있을 리 만무하다.

“신들의 세상도 인간 세상과 같아. 오히려 인간 세상이 신들 세상의 축소판이지. 우리한테도 징계위원회가 있어. 너희들 세상에 너무 관여를 하게 되면 유배를 가게 되지. 정말 심하면 사형도 받게 되고 말이야. 제우스, 걔 지금 저 우주 구석으로 유배 가 있잖아. 유배가면 그걸로 끝나나? 잊히면 그만큼 힘을 못 받아. 악순환 알아? 배고파. 배고프면 신이라도 추레해져. 더구나 왜 멀리 보내겠어. 빛이나 에너지가 날아가는 것에도 시간이 걸리잖아. 공간을 뚫어서 여행하지 않는 한은 말이야. 결국은 말려죽이겠다는 거지.”

길어지는 설명에 진월의 인상이 구겨진다. 결국 결론까지 내준다.

“내용 상 너무 많은 관여가 결국 유배로 이어졌다? 이겁니까?”

“그렇지.”

“간단히 말하면 될 것을 길게도 하시는군.”

“원래 그런답니다. 그래서 점도 많이 못 봐요. 말하다가 날 새는 것 본 적 있어요? 전 있답니다.”

쉐인이 대못을 박아준다. 진월은 용건을 해결해야 한다.

“우선 대략적인 협의는 끝난 것 같으니 민서의 위치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민서의 위치?”

“…….”

“모르는데…….”

방안은 정적이 감돈다.


작가의말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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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제 102 장 검귀 아케드. 16.03.06 660 19 12쪽
102 제 101 장 청안의 사내. 16.03.05 600 19 12쪽
101 제 100 장 뜻밖의 도움. 16.03.04 615 2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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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제 98 장 트롤 쿤도의 허무한 퇴장. 16.03.02 752 22 13쪽
98 제 97 장 영살(靈殺)! 16.03.01 779 19 12쪽
97 제 96 장 단장 주비엘! 16.02.29 678 21 12쪽
96 제 95 장 위험한 냄새가 난다. 16.02.28 883 22 12쪽
95 제 94 장 목숨을 걸어야 하니까. 16.02.27 660 21 11쪽
94 제 93 장 나기 일족이 숨기는 것. 16.02.26 690 17 12쪽
93 제 92 장 Chief 하프. 16.02.25 569 15 14쪽
92 제 91 장 하크 주술사 마고의 등장. 16.02.24 560 19 12쪽
91 제 90 장 바람을 느끼는 자들. 16.02.23 711 17 12쪽
90 제 89 장 블랙의 능력. 16.02.22 645 19 12쪽
89 제 88 장 전설에나 등장하는 것들. 16.02.21 658 20 12쪽
88 제 87 장 꼬나보다의 뜻. 16.02.20 630 17 12쪽
87 제 86 장 의문의 일족. 16.02.19 657 16 12쪽
86 제 85 장 타천(他天)으로……. +2 16.02.18 636 20 12쪽
85 제 84 장 뜻밖의 거래. 16.02.17 619 18 11쪽
84 제 83 장 몽중로(夢中路)! +1 16.02.16 711 19 12쪽
83 제 82 장 오늘 같은 날은 다시는 없다. 16.02.15 684 19 12쪽
82 제 81 장 잠력 폭발! +1 16.02.14 645 19 11쪽
81 제 80 장 피에 남은 흔적 16.02.13 650 20 13쪽
80 제 79 장 왜냐? 16.02.12 610 18 11쪽
79 제 78 장 발휘된 잠력. +1 16.02.11 914 20 11쪽
78 제 77 장 시험을 한번 해볼까? 16.02.10 805 19 12쪽
77 제 76 장 침투 16.02.09 675 17 12쪽
76 제 75 장 섬으로……. 16.02.08 588 20 13쪽
75 제 74 장 해부하시지요. 16.02.07 664 19 14쪽
74 제 73 장 괴물을 뛰어넘는 괴물. 16.02.06 766 22 12쪽
73 제 72 장 전부 다 부셔주지. 16.02.05 761 19 12쪽
72 제 71 장 나찰 오환의 목적. 16.02.04 700 25 13쪽
71 제 70 장 인질이 된 부국장. 16.02.03 776 21 13쪽
70 제 69 장 나, 너희 국장이야. 16.02.02 696 22 12쪽
69 제 68 장 민서의 위치? 16.02.01 755 23 13쪽
» 제 67 장 신들도 홍보가 필요하다. 16.01.31 772 25 13쪽
67 제 66 장 도움이 조금 필요하다. 16.01.30 699 25 12쪽
66 제 65 장 마약보다 좋은 보약 16.01.29 671 23 13쪽
65 제 64 장 조인(鳥人) +2 16.01.28 640 20 12쪽
64 제 63 장 함 정 16.01.27 638 21 11쪽
63 제 62 장 사내한테 중요한 것. 16.01.26 731 23 13쪽
62 제 61 장 배고프다고 하잖아. 16.01.25 621 30 12쪽
61 제 60 장 수장(水葬)을 시켜주지. 16.01.24 670 27 12쪽
60 제 59 장 태워 주려고 나왔지. 16.01.23 760 26 13쪽
59 제 58 장 은혜 갚아라. 16.01.22 811 25 12쪽
58 제 57 장 죽음의 고비. 16.01.21 801 24 12쪽
57 제 56 장 흑룡 흑천 16.01.20 876 28 13쪽
56 제 55 장 어둠 속에 빛나는 눈동자 16.01.19 897 29 11쪽
55 제 54 장 물건 배달 왔습니다. 16.01.18 908 26 12쪽
54 제 53 장 내가 미안하다. 16.01.17 1,000 26 12쪽
53 제 52 장 힘 좋은 쉐인. 16.01.16 1,054 26 11쪽
52 제 51 장 나만 없으면……. 16.01.15 1,101 28 12쪽
51 제 50 장 뜻밖의 등장인물. 16.01.14 964 27 12쪽
50 제 49 장 귀천의 능력 16.01.13 931 26 12쪽
49 제 48 장 팔태신술! 16.01.12 958 28 12쪽
48 제 47 장 네가 알고 있는 노래. 16.01.11 1,048 28 12쪽
47 제 46 장 용자룡, 그는? 16.01.10 1,078 27 12쪽
46 제 45 장 전철 부장의 능력! 16.01.09 959 29 12쪽
45 제 44 장 기다리는 자가 있다. 16.01.08 953 27 12쪽
44 제 43 장 막강한 화력! 16.01.07 1,032 32 11쪽
43 제 42 장 쭈뼛거림! 16.01.06 909 33 13쪽
42 제 41 장 천운이구만 기래. 16.01.05 1,014 30 11쪽
41 제 40 장 동물, 인간, 진월! 16.01.04 1,235 29 12쪽
40 제 39 장 윙슈트! 16.01.03 912 31 12쪽
39 제 38 장 약쟁이 16.01.02 991 31 12쪽
38 제 37 장 대가리 쳐들고 그냥 쏴! 16.01.01 928 31 12쪽
37 제 36 장 훈련이냐? 실전이냐? 15.12.31 1,007 34 12쪽
36 제 35 장 차라리 잘라주세요. 15.12.30 1,189 36 12쪽
35 제 34 장 탈출 시도 15.12.29 1,106 32 12쪽
34 제 33 장 정보의 출처 +2 15.12.28 1,192 34 12쪽
33 제 32 장 속는 셈 치지. 15.12.27 1,162 34 11쪽
32 제 31 장 협상 결렬 15.12.26 1,053 37 11쪽
31 제 30 장 거 래 +1 15.12.25 1,415 38 12쪽
30 제 29 장 닉시 +1 15.12.24 1,346 35 12쪽
29 제 28 장 범인은 누구? +1 15.12.23 1,231 40 19쪽
28 제 27 장 신이 되고 싶은 자. +2 15.12.22 1,330 40 12쪽
27 제 26 장 회유, 그들이 원하는 것은……. +3 15.12.21 1,398 41 12쪽
26 제 25 장 뇌전과 붉은 속박. 15.12.20 1,282 44 20쪽
25 제 24 장 쉐인의 진실한 목적은? +2 15.12.19 1,462 48 14쪽
24 제 23 장 불을 다루는 여인. 15.12.18 1,415 47 12쪽
23 제 22 장 함정을 판 괴물들! +4 15.12.17 1,627 52 13쪽
22 제 21 장 젠장맞을 늙은이! 15.12.16 1,822 57 16쪽
21 제 20 장 침입자들! +4 15.12.15 1,806 56 12쪽
20 제 19 장 설렘을 선물하는 진월. 15.12.14 1,949 55 13쪽
19 제 18 장 거봐! 네 인생이 그런 거야. +2 15.12.13 2,125 67 16쪽
18 제 17 장 살아서 걸어갔다는 말이다. 15.12.13 1,945 65 12쪽
17 제 16 장 재주가 많군. +3 15.12.12 2,344 68 13쪽
16 제 15 장 둘은 끝나고 개별면담이다. 15.12.11 2,518 66 11쪽
15 제 14 장 신조차 죽일 수 있는 힘을……. +2 15.12.10 2,604 74 11쪽
14 제 13 장 쉐인은 스펠캐스터! +1 15.12.10 2,482 74 13쪽
13 제 12 장 광 분! +1 15.12.09 2,625 96 12쪽
12 제 11 장 푸른빛의 뇌전. +7 15.12.08 2,660 87 11쪽
11 제 10 장 구름을 타는 자. 15.12.07 3,164 88 15쪽
10 제 9 장 모두 튼튼한 놈. +3 15.12.06 3,780 116 13쪽
9 제 8 장 죽었다 살아난 자. +2 15.12.05 3,955 106 12쪽
8 제 7 장 진월의 능력! +1 15.12.04 3,989 116 12쪽
7 제 6 장 조 우 15.12.03 3,783 102 11쪽
6 제 5 장 형태변형자? +2 15.12.02 4,539 116 14쪽
5 제 4 장 연쇄 살인 +1 15.12.02 6,071 127 17쪽
4 제 3 장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상황! +7 15.12.01 7,316 17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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