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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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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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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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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협상

DUMMY

알라리크는 로마에서 보낸 협상단을 맞았다.


원로원 의원인 바실리우스는 처음부터 그의 기세를 꺾기 위해서 그리스어로 자신의 학식을 자랑했다.

“호메로스가 이런 말을 했소. ‘니키 데 파미베타이 안드라스.’ 무슨 말인지 아시오? 라틴어로 번역하면 ‘승리는 여러 사람에게 돌아다닌다.’는 뜻이오. 즉 승리가 언제까지나 계속되지는 않으니 겸손해야 한다는 격언이오. 지금까지의 승리에 기고만장해있는지 모르지만, 여기까지요. 로마는 외적의 침입을 천 년간 물리치고 이겨냈소. 우리가 방심한 틈에 여기까지 살아서 온 것만 해도 천만다행인 줄 알고 썩 물러가시오.”


알라리크는 그를 쳐다보고 말했다.

“그 말은 로마에 돌려주겠소. 승리가 영원히 로마에 머물지 않소. 지금까지 로마가 상대를 이겨왔다고 앞으로도 이길 거라고 생각하오?”


바실리우스는 자신이 한 말의 역설에 빠져서 대꾸를 하지 못했다. 알라리크 역시 호메로스의 명언을 인용했다.

“호메로스가 이런 말도 했소. ‘힘든 경험을 해본 사람은 고통도 즐길 수 있다.’ 로마시민들이 고통을 즐기는 수준이 되려면 힘든 경험을 더 해봐야 하겠소.”


바실리우스는 무식할 거라고 여겼던 알라리크가 그리스 어로 말하자, 헛기침을 하며 협박했다.


“좋게 말할 때 물러가시오. 그렇게 지고도 로마군의 무서움을 모른단 말이오? 야만족 따위는 막강한 로마군에게 상대가 안 되오. 로마가 얼마나 넓은지 봤을 거요. 성 안에 몇 개 군단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군대가 있소. 그들이 성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싸운다면 당신들은 다 죽은 목숨이오.”


알라리크는 로마의 성벽 안에 엄청난 대군이 있다는 말에 비웃는 미소를 지었다.

“성 안에 병력이 아주 많다고? 그거 잘 됐군.”

바실리우스는 병사가 많으니 오히려 잘 되었다는 알라리크의 말에 무슨 뜻인지 몰라 눈썹을 찡그렸다.

“풀은 무성할수록 더 베기가 좋지.”

“그게 무슨 말이오?”

“병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식량도 빨리 떨어지겠지. 안 그렇소?”

그제야 바실리우스는 자신의 논리의 구멍을 지적하는 알라리크의 말을 알아듣고 당황해서 썩은 표정이 되었다. 굶어죽고 있는데 병사가 많다고 자랑하다니, 앞뒤가 안 맞았다.

“병사들끼리 굶주림에 서로 잡아먹고 마지막 병사가 남으면 그자하고만 싸우면 되겠군.”

알라리크는 그들의 협상전략을 다 안다는 듯이 빙글빙글 웃으며 바실리우스를 약 올렸다.

바실리우스는 알라리크를 말로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입을 다물었다.


바실리우스의 강경책이 알라리크에게 박살나며 깨지자, 요하네스가 나서서 달랬다.

“그래서 이렇게 대화를 하러 왔지 않습니까. 서고트족은 몇 년간 로마의 아미쿠스로 서로 잘 지냈습니다. 우리끼리 싸우는 것은 서로에게 좋지 않습니다.”


그는 정중하게 알라리크가 거절할 경우에 대비해서 준비했던 두 번째 제안을 꺼냈다.

“지급하기로 했던 금 4천리브라를 제공해서 약속을 이행하겠습니다. 그러니 왕께서도 약속대로 로마의 포위를 풀고 돌아가십시오.”


알라리크는 전혀 급할 게 없다는 듯이 무심하게 다른 곳을 쳐다보았다.

“그건 처음부터 약속을 지켰을 경우의 이야기지. 로마가 약속을 어겨서 내가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으니 위약금을 받아야겠소.”


알라리크는 문제를 회피하며 확대시킨 그들의 무능과 잘못을 조목조목 짚었다.

“나는 에모나에서 그대들이 제안을 통과시키기를 몇 달을 기다렸소. 통과시키고 나서 약속대로 보상을 지급하기를 다시 몇 달을 기다렸소. 로마에 와서도 공격을 하지 않고 포위만 하고 약속만 지키면 물러가겠다고 하고 있는데, 여전히 그대들은 시간만 끌며 답변을 하지 않고 있소. 그러니 이게 누구의 탓이란 말이오?”


위약금이라니 혹 떼려다가 혹 붙인 격이었다. 바실리우스는 벌레 씹은 표정으로 외면했고, 요하네스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위약금이라 하면 얼마를 생각하십니까?”

알라리크는 턱을 들고 그들을 내려다보았다.

“도시 안의 모든 금과 은, 가치가 있는 물건 전부, 야만족 노예들 전부를 내주면 물러가지.”


터무니없는 요구에 바실리우스와 요하네스는 입을 벌리고 얼굴을 마주보았다. 요하네스는 머뭇거리다가 다시 물었다.

“가치가 있는 물건 전부와 노예까지 달라면 전 재산을 내놓으라는 말씀이신데, 그러면 우리에게 남는 게 뭡니까?”

바실리우스도 얼굴이 뻘개져서 삿대질을 했다.

“아니, 요구를 해도 정도껏 해야지. 너무 하잖소. 우리한테도 뭔가 남는 게 있어야 협상을 할 게 아니오.”


알라리크는 그들의 사정을 봐 줄 생각이 없다는 듯이 냉혹한 눈빛으로 말했다.

“목숨은 남아 있잖소.”

알라리크의 눈빛에 질린 바실리우스는 소리치다말고 입을 다물고 쭈그러들었다.


알라리크는 냉랭하게 그들을 조롱했다.

“굴욕적으로 살 바에야 죽는 편이 낫다는 게 로마인들이 늘 하는 말이지. 그러니 굴욕적이지도 않고 죽지도 않으면 충분히 많은 걸 가진 게 아니오?”


바실리우스와 요하네스는 소득이 없이 오히려 더 늘어난 요구사항을 들고 돌아왔다. 원로원은 이런저런 핑게를 궁리해서 협상액을 최대한 깎아보려고 머리를 짜냈다. 하지만, 협상이라는 것은 이쪽도 상대방을 위협할 수단이 있어야 성립했다.


알라리크를 다시 찾아간 요하네스는 그에게 사정했다.

“현실적으로 전 재산에 해당하는 양을 로마 밖으로 실어 나르기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그냥 값나가는 물건으로 양을 정해서 합의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그렇게 하시오.”

알라리크도 조각상이나 가구와 같이 부피 큰 물건은 받아봐야 들고 다닐 수도 없고 짐만 되니 금은으로 받는 것이 편했다.


“야만족 노예를 달라고 하셨는데 야만족 노예가 많지도 않거니와 야만족인지 아닌지 증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외모로 판단하기에는 너무 기준이 어중간합니다.”


알라리크도 로마 시내에 얼마나 많은 야만족 노예가 있는지 몰랐고, 그들이 모두 자신을 따라가기를 바라는지도 알 수 없었다. 그것은 그들의 자유의사에 맡기기로 했다. 굳이 협상조건에 넣지 않아도 그를 따르기를 원하는 자는 성문이 열리면 도망쳐나와서 합류할 것이다.


협상의 주도권을 쥔 그는 철수 조건을 낮춰주고 생색을 냈다.

“그럼 그 조건은 빼고 금 5천리브라, 은 3만리브라, 비단옷 4천벌, 가장 비싼 염료인 주홍색으로 물들인 천 3천필, 향신료 3천리브라를 주면 로마에서 포위망을 풀고 물러가겠소.”


원로원은 금 4천 리브라에서 훨씬 인상된 요구인데도 불구하고 알라리크가 제시한 협상조건을 통과시켰다. 협상이 굴욕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협상을 더 해서 액수를 낮춰보자고 말하는 사람도 없었다. 협상하면서 시간을 끄는 동안에도 그들의 노예들이 굶주려 죽어가며 그들의 재산피해액은 막대해지고 자신도 전염병으로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군말 없이 동상에 칠한 금까지 벗겨내서 재빨리 금과 은, 그 외 공물을 모아서 내놓았다. 하루빨리 이 지긋지긋한 공포 속에서 벗어나고 포로나 다름없는 감금 생활을 마치고 싶었다. 궁핍하고 답답하고 굶주리고 질병의 두려움을 느끼고, 그들의 인생에서 이런 최악의 시기를 겪은 적은 없었다.



알라리크는 배상금 지급이 완료되자, 성문 앞에서 군대를 철수시켰다.


멀찍이 물러난 알라리크는 자신의 병사들에게 명령을 하달했다.

“로마인에게 해를 가하거나 모욕하면 군법에 따라 엄벌에 처한다.”


로마시민에게 피해를 주면 로마인들이 결사항전을 하게 만들 위험이 있었다. 작은 피해라고 해도 원로원이 그것을 트집 잡고 물고 늘어져서 비방하고 로마시민의 군중심리를 자극할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런 심리전에 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행동해야 했다.


로마시민을 조롱한 몇몇 병사를 본보기로 채찍으로 때리는 벌을 주었다. 로마인에게 말만 잘못해도 모욕죄로 처벌을 받는데, 폭력을 사용하는 일은 있을 수 없었다.



밀을 실은 배가 테레베강을 통해서 로마로 들어가자, 부두에서 기다리던 일꾼들이 포대를 받아서 짊어지고 갔다. 피골이 상접해서 시체나 다름없는 사람들 수만 명이 부두에 모여들었다. 밀가루 포대가 땅에 놓이자마자 풀어헤치고 생 밀가루를 손으로 집어 입에 쑤셔 넣고 목이 막혀 컥컥거리며 기침을 했다. 제빵소의 굴뚝에 연기가 나고 오랜만에 오븐에서 빵 굽는 냄새가 퍼져나갔다.


성문이 열리고 시민들이 서로 밀치며 쏟아져 나왔다. 성 밖에는 이미 음식을 팔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한몫 잡아보려고 멀리서 온갖 식량을 싣고 온 상인들까지 북적거렸다. 시민들은 눈에 불을 켜고 식량을 사들여 싹싹 긁어갔다.



로데리크는 비터리크가 말한 살라리아 가도와 연결된 성문 앞에서 기다렸다. 성문마다 수만 명이 일시에 몰려나와서 아수라장이었다. 그는 목을 빼고 동생을 찾았다. 혹시 너무 늦어서 굶어죽은 건 아닐까.


“비터리크! 비터리크!”

로데리크는 동생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찾았다.

“형!”

자신을 부르며 나타난 동생의 모습에 그는 할 말을 잃었다. 뼈와 가죽만 남은 앙상한 모습이었다. 서고트족 거주지역에서 굶주릴 때도 이런 모습은 아니었다. 비터리크는 로데리크가 들고 있는 빵과 죽을 말도 없이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살아있었구나.”

그는 동생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내가 로마에 온 줄 어떻게 알았어?”

“야만족 부대가 탈주해서 알라리크에게 갔다는 소문을 들었어. 형도 당연히 알라리크에게 갔다가 그를 따라서 이리로 왔을 거라고 생각했지.”


비터리크는 노예임을 나타내는 팔찌를 차고 있었다. 로데리크는 그에게 말했다.

“나랑 같이 가자. 주인한테 돌아갈 필요 없잖아?”


알라리크가 야만족 노예를 자신에게 달라고 한 조건을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예들이 마음대로 탈주해서 알라리크에게 가세했다. 열린 성문으로 노예들이 줄줄이 빠져나와서 서고트족 대열에 합류하고 있었다. 처참한 기아를 겪으며 주인이 그들의 생명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젊은 노예들은 안전한 생활을 버리고 모험과 자유를 찾아 나섰다. 그 숫자는 점점 늘어서 4만명에 이르렀다.


로데리크의 바램과 달리 비터리크는 머뭇거리며 고개를 저었다.

“난 갈 수 없어. 지금은.”

“왜?”

“나 결혼해서 처자식이 있어.”


노예도 주인의 허락을 받으면 결혼할 수 있었다.

“아내도 같이 간다고 해야 갈 거야.”


로데리크는 뜻밖의 말에 놀라서 그를 쳐다보았다. 동생이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다니 축하할 일이었다.

“가만, 그럼 나한테 조카가 생긴 거야?”

로데리크는 자신도 모르게 입이 벌어졌다. 어떻게 생겼을지 너무나 궁금했다. 얼마 전까지도 혼자였던 그에게 갑자기 제수와 조카까지 3명의 가족이 생긴 것이다. 당장이라도 성 안으로 들어가서 보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것이 한이었다.


“제수씨랑 이야기해보고 언제든지 와. 난 계속 알라리크를 따라다닐 거니까.”

로데리크는 약탈해서 모은 금화와 소시지를 동생에게 건네주었다. 아내와 아이에게 음식을 양보하다보니 더 굶주렸을 것이다.

“조카한테 맛있는 거 사줘. 보고 싶네.”

“고마워, 형.”


노예라 해도 음식을 주는 주인과 안락한 도시생활을 버리고 군대를 따라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더욱이 어린 아이와 여인에게는 여러모로 불편할 것이다. 로데리크는 아쉬운 마음으로 성으로 돌아가는 동생의 뒷모습을 보며 손을 흔들었다.


이제 그도 서른이 훌쩍 넘었다. 병사들이 보통 마흔살이면 은퇴하니 이젠 가정을 꾸릴 나이가 되었다. 지금 생활에 특별히 불만은 없었지만 허전하고 한 곳에 정착해서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떠돌아다니는 상황에서는 결혼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알라리크는 로마에서 물러나서 이탈리아 중부지방의 토스카나로 가서 겨울을 났다. 산맥으로 둘러싸여서 방어하기에 좋은 장소였다.


일리리쿰에 남아있던 서고트족에게서 연락이 왔다. 올림피우스의 야만족 박해가 심해져서 알라리크를 따라서 이주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처음에 이탈리아로 진군할 때는 상황이 어찌 될지 몰랐기 때문에 병사들만 데리고 왔지만, 이제는 주민들을 데려와도 좋을 듯 했다.


아타울프에게 가서 그들을 이탈리아로 데려오도록 했다. 그는 알프스 산맥을 넘어서 서고트족과 야만족 집단 10만명을 토스카나로 인도해왔다.


올림피우스는 총사령관이면서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그에 대한 불만의 여론이 끓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민심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뭐든 하는 척이라도 해야 했다.

훈족 용병부대 300명에게 아타울프가 토스카나로 데려가는 10만명의 야만족 무리를 공격하도록 했다.


그들은 저항할 힘이 없는 아녀자들을 공격해서 천 명을 죽였다. 올림피우스는 겨우 300명으로 적을 천 명이나 죽이고 아군의 피해는 17명뿐이라며 자신의 전과를 부풀려서 선전했다.


피해를 입었지만, 아타울프는 토스카나에 도착했다.

이제 알라리크를 따르는 무리는 군대만이 아니었다. 서고트족 병사 3만명에 스틸리코의 병사 3만명, 로마에서 탈출한 노예 4만명에 새로 합류한 서고트족과 야만족 10만명까지 해서 20만명에 육박했다. 그 중 싸울 수 있는 병사들만 해도 10만 명의 대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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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부록]대체역사 +5 19.05.29 598 14 25쪽
128 [외전]제국의 멸망 19.05.28 344 14 14쪽
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4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4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9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10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3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1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8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8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 협상 +1 19.05.11 337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5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8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8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7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3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40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1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6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6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4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0 13 13쪽
86 동맹 19.04.16 341 15 12쪽
85 개혁 19.04.15 378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83 은거 19.04.13 386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3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4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4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4 16 13쪽
77 도주 19.04.07 390 18 13쪽
76 폴렌티아 전투 +1 19.04.06 423 14 12쪽
75 부활절 +1 19.04.05 412 16 14쪽
74 추격 +1 19.04.04 392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2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20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2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9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40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9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4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50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50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5 16 12쪽
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3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10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4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3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2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8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3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8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2 20 13쪽
20 악연 19.02.09 707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2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8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4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4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5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8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7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20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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