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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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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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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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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코린토스 만

DUMMY

아침에 눈을 뜬 로데리크는 발리아의 무릎 상태가 좀 나아졌는지 살펴보았다. 약초를 동여매놓아서 그런지 부기는 조금 빠져있었다.


“천천히 나한테 기대서 걸어.”

그들은 조심조심 산을 내려갔다. 얼마 가지 않아 뒤에서 마지막 그룹이 그들을 따라잡았다. 이제 플로이에 남은 사람들은 병사들 뿐이고, 그들도 오늘 저녁이면 출발할 거라고 했다.


“곧 로마군이 우리가 없어진 걸 알아차릴 거야. 서둘러.”


오후에는 드디어 눈앞에 바다가 내려다 보였다. 정박한 배가 손에 잡힐 듯 했지만 마음과 달리 걸음이 너무나 더뎠다. 막상 목적지가 눈앞에 보이자 금방이라도 로마군이 어디선가 나타날 것 같았다.


“다 왔어. 다 왔어.”

로데리크는 초조해지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중얼거렸다. 먼저 도착한 아이들이 배에 올라타고 있었다. 열 척 가량의 배는 서고트족을 싣고 바다 건너편에 내려놓고 다시 와서 또 다른 사람들을 싣고 가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알라리크는 날이 저물자 마지막으로 출발하기 위해서 간단한 짐을 꾸렸다. 그들이 머물던 천막, 수레, 전리품, 말 등은 모두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다행히 아직까지 로마군은 그들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모양이었다. 갈증에 쓰러져서 천막 안에서 하루 종일 못 나오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가장 중요한 서고트족의 지도자 알라리크와 측근들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으니 아녀자들 숫자가 많건 적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 분명했다. 알라리크는 일부러 시선을 끌기 위해서 매일 로마군이 파놓은 참호 앞을 어슬렁거리며 빈틈을 찾는 척 했다.


이제는 그도 떠나야 할 시간이었다. 배는 이미 도착했을 날짜였다. 하루 밤 만에 신속히 바닷가로 달려가야 했다. 지금쯤 먼저 도착한 병사의 가족들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넜을 것이다.


사방에 어둠이 깔리고 주위를 분간하기 어려워졌다. 알라리크와 병사들은 천막을 나와서 산을 올라갔다. 수없이 그 길을 오가며 먼저 출발한 부녀자들을 안내한 정찰병은 어둠속에서도 용케 길을 잘 찾아갔다.


밤 새 잠시도 쉬지 않고 걸었다. 날이 밝으면 로마군의 추격이 시작될 것이다. 횃불을 켤 수 없어서 앞사람이 걷는 발자국 소리와 풀잎이 스치는 소리, 달빛에 의지해서 걸었다.

희끄무레하게 동이 터왔다. 이제 거의 도착했다. 내리막길이고 앞도 잘 보여서 뛰듯이 달려 내려갔다.


로데리크는 배에 올라서 마지막으로 출발한 알라리크와 병사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그가 7일간 아이들과 산속에서 걸었던 길을 알라리크는 12시간 만에 달려서 와야 했다.

모두가 탈출했지만, 알라리크가 없으면 서고트족은 머리가 없는 닭처럼 어디로 달려가야 할지 모를 것이다.


“저기 온다!”

비터리크가 손가락으로 산중턱을 가리켰다. 산을 달려 내려오는 것은 분명히 알라리크와 병사들이었다. 서고트족은 모두 눈물을 글썽이며 기뻐했다.


“알라리크가 왔다!”

“이제 우린 살았어!”


알라리크가 마지막으로 배에 올라타자 배가 출발했다. 아타울프가 물병을 내밀었다. 가축의 피와 풀 즙만 먹다가 보름 만에 마시는 맑은 물이었다. 달리느라 바짝 말라서 갈라진 혀에 물이 닿자 짜릿한 기운이 온 몸에 퍼져나갔다. 물맛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달았다. 마신 물이 식도로 위로 손끝 발끝으로 달려가며 생명의 기운을 공급했다. 오랜 만에 물을 싫컷 마신 다른 사람들도 그 어떤 맛있는 요리를 먹어서 배가 부른 것보다도 행복한 표정이었다.


만이 넓지 않아서 곧 건너편에 도착했다. 식량과 전리품은 모두 플로이에 놔두고 와서 빈 손이었지만, 서고트족의 얼굴은 다시 태어난 것처럼 환했다. 식량과 보석은 또 약탈하면 그만이었다. 그들은 모두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서 살아남았다. 그것이 중요했다.


“가자!”

그들은 희망에 차서 그리스의 서북부의 새로운 땅 에피루스를 향해 걸어갔다.



스틸리코는 코린토스의 원형극장의 계단식 돌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자리가 듬성듬성 비어 있었다. 시민들이 서고트족을 피해서 다른 도시로 피난을 갔거나, 노예로 팔려가서 숫자가 줄어 있었다.


무대에 합창단과 가면을 쓴 배우들이 등장했다.

미천한 양치기였던 오이디푸스는 테베의 왕을 죽이고 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백성들을 잘 다스려서 성군으로 칭송받았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의 이면에 드리워진 불행의 그림자가 서서히 드러난다.


주변 사람들은 사실을 파헤치지 말고 그냥 묻어버리라고 조언한다. 진실을 직면하면 훌륭한 왕으로서의 명예와 모든 것을 잃고 몰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추적한다. 떳떳하지 않은 마음으로 평생을 살 수는 없다고 여긴 것이다. 자신이 부친을 살해하고 모친과 결혼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그는 스스로 자신의 눈을 찔러 장님이 되고 만다.


연극이 상연되는 동안 스틸리코는 숨을 쉴 수 없었다. 오이디푸스의 불행은 그의 출생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파멸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거라는 예언과 함께 태어난 것이다. 한때 운명을 벗어나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 싶었지만, 예언을 벗어날 수 없었다. 결국은 운명대로 비참한 종말을 맞고 만다.


출생부터 잘못된 오이디푸스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이었을까. 오이디푸스는 진실을 외면하고 모른 척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진실을 밝히는 것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참혹한 잘못을 밝혀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저질렀을지도 모르는 죄를 감추고 평생 양심에 찔려하며 살고 싶지는 않다는 도덕적 결벽증 때문이었을 것이다.


스틸리코도 출생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야만족 출신의 로마인. 로마인이지만 결코 완전한 로마인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로마의 가치를 강박적으로 지키며 살려고 하지만, 로마인들로부터 야만족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그는 어쩌면 오이디푸스처럼 정해진 운명을 벗어나려고 헛된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로마의 가치를 로마인보다도 뼛속깊이 느끼고 수호하려 하지만, 야만족에 대한 배척은 해가 바뀔수록 심해졌다. 서로마의 세금수입은 줄어들고 재정상황은 나빠지고 있었다.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마음껏 뜻을 펼칠 수 없었다. 황제가 아닌 그는 야만족 출신이 권력을 장악하려 한다는 원로원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일을 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로마를 지켜내려는 노력이 의미가 있을까.


스틸리코는 연극이 끝난 뒤에도 혼자 빈 극장에 앉아서 텅 빈 무대를 바라보았다.


한계를 가진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디까지인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디까지인가. 결국은 파멸을 향해서 얼마나 빨리 달려가는지 속도를 조절할 뿐인가.


그는 막다른 곳에 몰린 절망적인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이 깊었다. 잘못된 상황을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최후까지 최선을 다하는 역사적 위인들의 이야기는 그에게 늘 영감을 주었다.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느낄 때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원동력이 소포클레스 희곡의 인물들이었고, 로마의 선조 영웅들이었다.



그에게 한 병사가 달려와서 보고했다.

“알라리크가 도망쳤습니다.”

“뭐?”

스틸리코는 벌떡 일어났다. 서둘러 부대로 복귀해서 플로이에서 온 병사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로마군의 포위망은 사람 키 높이보다 깊은 참호를 파놓아서 정면으로 뚫고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했다. 포위하지 않은 곳은 험한 산 꼭대기 능선 뿐이었다. 그곳으로 도망쳤다면 알라리크와 소수의 병사들만 빠져나갔을 것이다. 코린토스에서 길목을 막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추격하면 잡을 수 있었다.

그의 계획은 상황을 파악한 후에 헛된 희망이었음이 드러났다.


“어디로 도망을 쳤지?”

“산을 넘어서 배를 타고 코린토스만을 건너간 모양입니다. 에피루스에 서고트족이 출몰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미 바다를 건넜다면 잡기는 틀린 일이었다. 그렇다 해도 소수만 빠져나갔다면 배로 기병을 보내서 추격을 시도해볼 수도 있었다.


“몇 명이나 빠져나갔나?”

“전원 다입니다.”


스틸리코는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인가 귀를 의심하며 되물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하루만에?”

“그렇습니다. 남은 자들은 없습니다.”


로마군 장교들이 놀라서 웅성거렸다. 산은 몹시 험해서 남자들도 넘기 어려웠다. 아무리 서고트족이 본래 숲에서 살던 부족이라고는 해도 걷지 못하는 아기들까지 딸린 수만 명이 빠짐없이 탈출하기는 불가능했다. 거리상으로도 로마군이 있는 곳을 피해가려면 최소한 30km는 됐다.


“어떻게 그 많은 사람이 움직이도록 아무도 몰랐을 수가 있나? 정찰병이 지켜보고 있었을 텐데?”

“부녀자들 먼저 대피시키고 어제 밤에 마지막으로 병사들이 철수한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며칠 동안 꾸준히 사람들이 조금씩 탈출한 것이다.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알라리크가 돌아다니는 것을 봤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다는 거로군.”


스틸리코는 다시 물었다.

“배는 어디서 구한 거야?”

배를 어부들에게 빼앗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랬다가는 금새 로마군에게 소식이 들어갈 테니까.


“모르겠습니다. 실어준 사람은 없는데 어부들에게 물어보니 며칠 전에 낯선 배들이 왔다가 사라졌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짐작이 갔다.

‘에우트로피우스가 배를 보내줬겠지.’


그렇다고는 해도 걷지 못하는 어린 아기가 포함된 수만 명이 험준한 산을 넘어서 수십 km를 걸어갔다니 믿을 수 없었다.


이동하는 것을 눈치 채이거나 뒤처지는 사람들이 생기면 로마군에게 들켜서 모두 잡힐 수도 있었다. 보통은 그런 상황이면 들키지 않게 지도부만 몰래 탈출하거나, 부녀자들은 남겨놓고 병사들만 데리고 탈출을 한다.


그런데 알라리크는 타협하지 않고 병사들도 행군하기 힘든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전부 데리고 탈출했다.


스틸리코는 손으로 마른 세수를 했다.

알라리크는 반복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한계를 넘어서고 있었다. 야만족출신이라는 한계를 넘어서 서고트족을 이끌고 로마에 맞먹는 국가를 세우려 하고 있었다. 물 보급이 끊기고 로마군에 포위된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항복하지 않고 한 명도 버리지 않고 산을 넘어 탈출했다.


알라리크에게는 그가 야만족이라는 출신도, 곧 붙잡혀 죽을 거라는 극단적 상황도, 수만 명의 서고트족 민간인을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도, 어떤 악조건도 의지를 굽히게 만들지 못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마음속의 두려움을 이기고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알라리크의 모습은 방금 보았던 연극 속의 오이디푸스를 떠올렸다. 알라리크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오이디푸스처럼 언젠가는 무너지고 말까.


“미쳤군. 미쳤어.”

로마군 장교들도 허탈해하며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지?”

“그 많은 사람을 데리고 산을 넘어갈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하겠어.”

“배짱한번 두둑하네. 들킬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나?”


적이지만 자신의 동족을 지키기 위해서 최후까지 자신을 위험에 내맡기는 알라리크의 태도에 로마군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약자를 위해서 지도자가 희생하는 태도는 야만족이 아니라 로마인들의 덕목이라고 생각되어 온 것이었다.


어떤 로마 장군이라도 민간인 수만 명 데리고 적이 포위한 산을 넘어서 탈출하려는 계획을 감히 실행에 옮기지는 못할 것이다.


스틸리코는 후 한숨을 쉬며 쓴 입맛을 다셨다.

“플로이에 저들이 두고 간 전리품을 챙겨서 병사들에게 나눠줘.”


전리품이라도 챙겨서 로마군이 이겼다는 체면을 세우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 일로 서고트족의 알라리크에 대한 충성심은 더욱 견고해졌을 것이다. 로마군의 포위망을 유유히 빠져나간 것으로 그의 명성은 야만족에게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번에도 전투는 자신이 이겼지만, 전쟁은 알라리크가 이겼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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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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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고뇌 19.05.06 306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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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올림피우스 19.05.04 297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2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3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39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6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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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교회 19.03.22 426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39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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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트리비길트 19.03.18 455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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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4 16 12쪽
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2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8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7 18 12쪽
»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09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3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57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2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2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7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3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7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49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7 23 13쪽
23 약탈 19.02.12 680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1 20 13쪽
20 악연 19.02.09 706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1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7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2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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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출정 19.01.31 864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7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1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3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5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5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29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17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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