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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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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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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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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콘스탄티노플

DUMMY

가이나스는 콘스탄티노플 인근에 도착해서 숙영지를 세우고 군단을 쉬도록 했다. 그리고 자신은 동로마군의 도착을 보고하기 위해서 콘스탄티노플 성 안으로 들어갔다.


로마군에 들어온 이후로 대부분의 시간을 스틸리코를 따라다니며 전선과 병영에서 보낸 가이나스가 콘스탄티노플 성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척 오랜만이었다. 몇 년 만에 찾은 콘스탄티노플은 그새 많이 변해있었다.


성문 안으로 들어가자, 피부가 갈색이고 머리가 곱슬곱슬한 그리스인과 유대인, 이집트인이 걸어다녔다. 갈리아인과 히스파니아 인이 많은 서로마와는 다른 인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거리를 지나가면 공용어인 라틴어보다도 그리스어가 더 많이 귀에 들려왔다.


그들은 키가 크고 노란머리에 푸른 눈에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사령관 갑옷을 입은 야만족 가이나스를 신기한 듯이 쳐다보았다. 야만족 병사가 드물지는 않았지만, 주로 부대에서 지내서 성 안에는 많지 않았다. 병사들이 성 안에 돌아다니면 사고를 치기 때문에 부대를 이탈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곳저곳에 시선을 빼앗기느라 한참 만에 황궁을 찾아갈 수 있었다.

황궁의 크기도 크기지만, 온통 금장식을 단 화려하고 섬세한 대리석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이러니 야만족이 로마는 온통 금으로 되어 있다는 소문을 믿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아르카디우스 황제는 업무를 모두 루피누스에게 맡겨놓았기에 먼저 그에게 이야기해야 했다.

마음속으로는 멱살을 잡고 얼굴을 한 대 패며 왜 동로마군을 돌려보내라고 했냐고 소리치고 싶은 것을 꾹 참으며 보고를 했다.


“동로마군단이 도착했음을 보고합니다.”

루피누스는 무뚝뚝한 그의 표정을 보고 씨익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서랍에서 뭔가를 꺼내들고 다가왔다.


“그동안 수고 많았소.”

가이나스에게 주머니를 내밀었다.

“이게 뭡니까?”

그가 받지 않자 루피누스는 가이나스의 손을 잡아당겨서 그 위에 묵직한 주머니를 올려놓았다.


“콘스탄티노플에서 지내려면 돈이 많이 필요할 거요. 여기 생활은 시골구석에서 지내는 것과는 다르오.”

루피누스는 큰 선심이라도 쓰는 것처럼 말했다.

“받아두시오. 부하들에게 술이라도 한잔 사려면 필요할 게요.”


가이나스는 어이가 없어서 고개를 돌렸다.

‘나를 뭘로 보고 이따위 짓을.’


모욕감에 돈주머니로 그의 대갈통을 납작하게 후려갈기고 싶었다. 하지만, 그랬다가 먼 변방으로 쫒겨나거나 감옥에 갇힌 장수가 한 두 명이 아니었다.

가이나스는 가슴에서 치밀어 오르는 욕지거리를 억누르며 돈주머니를 허리춤에 넣었다.


“황제폐하 알현 시간은 잡히는 대로 연락 주겠소.”

루피누스는 그를 얕잡아보듯이 기분 나쁘게 빙글빙글 웃으며 말했다.

“야만족 출신이라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겠군.”


가이나스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


“내 말만 잘 들으면 출세시켜줄 테니 내가 시키는 대로 잘 따르시오.”

루피누스의 말에 그는 다시 한 번 가슴에서 구토가 올라오는 것을 참았다.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그는 억지로 표정관리를 하며 방을 나섰다. 마음속으로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하며 황궁을 뛰쳐나왔다.


‘저딴 반역자가 황궁을 차지하고 있다니.’

속이 뒤집어져서 견딜 수가 없었다.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이나 로마에 충성하는 장군들은 국경에서 고생하고 있는데, 약탈자와 손을 잡은 양의 탈을 쓴 늑대같은 인간이 편안한 황궁에서 황제를 쥐락펴락 하고 있었다.


씩씩거리며 원로원 앞을 지나가는데, 회의가 있었는지 의원들이 쏟아져 나와서 함께 걸어갔다. 삼삼오오 이야기를 나누며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는 그들에게 길이 막혀서 가이나스도 발걸음을 늦추었다.

그리스어로 이야기를 나누니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라틴어가 공용어로 되어있는데도 몇 년 새 콘스탄티노플에서 라틴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어진 듯 했다.


그 중에서 한 사람이 가이나스를 알아보고 말을 걸었다. 무슨 말인지 몰라서 멀뚱멀뚱 서있자 그가 라틴어로 다시 말했다.


“이번에 사령관으로 오신 가이나스 장군이시군요.”

“그렇습니다.”

가이나스는 얼떨결에 인사를 했다.

“나는 아우렐리아누스라고 합니다. 이쪽은 사트루니누스이고요.”


원로원 의원들이 일제히 그를 돌아보고 위아래로 훑어보며 자기들끼리 그리스어로 떠들었다. 가이나스는 구경거리가 된 느낌이라 뻘쭘했다.


다른 말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바르바로스라는 말만은 알아들을 수 있었다. 바르바로스는 야만인이라는 뜻이었다. 그가 야만족출신임을 놓고 자기들끼리 뭐라고 이야기하는 모양이었다.


군대에서는 야만족 출신을 문제 삼거나 언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절반가량이 야만족이었고, 어느 부족 출신이건 어느 인종이건 관계없이 실력만 보았다. 가이나스는 갑자기 다른 세상에 떨어진 기분이 들었다.


“콘스탄티노플은 처음 오신겁니까?”

“전에도 몇 번 왔었습니다.”

“그런데 뵌 적이 없는 것 같군요.”

“회의할 때만 잠깐씩 왔다 갔었습니다.”

“아하, 사교모임에는 나온 적이 없으시군요.”


아우렐리아누스는 눈을 찡긋 했다.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십시오. 정치에 참여할 뜻이 있다면 제가 후원해드리겠습니다. 이럴 게 아니라 언제 저희 집 만찬에 한번 오십시오.”

그의 말이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정치를 한다는 게 무슨 뜻이고, 후원은 또 뭐란 말인가.

가이나스가 멍한 표정으로 서있자, 사트루리누스가 킥킥 웃으며 아우렐리아누스를 잡아끌었다.

“이사람, 그만하게. 순진한 사령관을 벌써부터 타락시키지 말고.”

다른 원로원 의원도 말했다.

“루피누스가 벌써 가이나스 사령관을 자기 사람으로 점찍어 놨다던데 헛수고 하지 말게.”

그 말에 원로원 의원들이 모두 와하하 웃었다. 가이나스는 무슨 뜻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자신의 이름이 이런 식으로 거론되고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아우렐리아누스는 가이나스를 보고 말했다.

“하긴 정치에는 아예 발을 들이지 않는 게 속편합니다. 한번 발을 들이면 빼기도 어렵고 골치아픕니다. 우리를 한번 보세요. 다들 얼굴이 누렇게 떴죠.”

그 말에 원로원 의원들은 웃음을 터뜨리더니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갔다.


원로원 의원들이 멀어져가고 가이나스는 그 자리에 섰다. 문득 외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스틸리코를 따라서 동료들과 함께 있을 때는 몰랐는데, 총사령관으로 부하들을 책임지고 이끄는 위치에 서고 보니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었다.


“가이나스.”

그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다.

“온다고 들었네.”

프라비타였다.


가이나스도 프라비타를 잘 알고 있었다. 나이는 프라비타가 훨씬 많았지만, 같은 서고트족이었다. 프라비타가 가장 먼저 로마군단에서 복무해서, 많은 서고트족 젊은이들이 그를 따라 로마군단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친 로마파인 그가 반 로마파인 에리울프를 살해한 이후로 서고트족으로부터도 배신자 취급받아서 그의 부족민 말고는 따르는 사람이 없었다.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그의 공을 인정해서 오리엔트 사령관으로 임명했지만, 황제가 바뀐 이후에는 동로마에서도 로마인 군인들의 무관심 속에서 찾는 사람이 없는 찬밥신세였다.

그래도 그는 한결같이 변방의 오리엔트 군단을 맡아서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었다. 가이나스는 친 로마파였기 때문에 프라비타와 생각을 같이 했다. 프라비타야말로 그의 롤모델이나 다름없었다.


“군사령관이 된 걸 축하하네.”

가이나스가 나이는 젊었지만, 프라비타보다 훨씬 빠르게 승진한 셈이었다. 군사령관이라는 직위는 비슷하지만, 프라비타는 지방인 오리엔트의 사령관이었고, 가이나스는 정예부대를 이끌고 콘스탄티노플과 황제를 수비하는 수도의 사령관이었다.

“오랜만이군요.”

가이나스는 프라비타가 내민 손을 잡고 반갑게 악수했다.

“가지. 내가 한잔 사겠네.”

“아닙니다. 제가 사겠습니다.”

가이나스는 돈주머니를 들어보였다.

“정확히는 루피누스가 사는 거네요.”

프라비타는 짙은 눈썹을 찡그리며 입을 비죽거렸다.

“그 구두쇠 노인네가 돈을 다 줬어? 그 영감탱이 돈이라면 흥청망청 써주고 싶군.”


그들은 주점으로 들어갔다.

“여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가이나스는 고향 선배이기도 한 프라비타를 만나자 마음이 좀 편해져서 속 이야기를 꺼냈다.

“루피누스가 독재를 하는데, 원로원은 저 많은 숫자가 모여서 아무것도 안하고 내버려둡니까? 그러면서 정치는 뭐고 후원이 뭐고 하는 알아들을 수 없는 얘기나 하고 있네요.”


스틸리코의 밑에서 일할 때는 군대 밖의 일들은 그가 처리해주었는데, 이제는 사령관이 되었으니 스스로 군대 밖의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판단해야 했다.


프라비타는 가이나스를 흘긋 보며 말했다.

“역시 신임 사령장이 오자마자 줄을 대는 자들이 많군.”

그는 일부를 땋았는데도 무성한 수염을 쓸며 가이나스에 건배를 제안했다. 부글거리는 맥주거품이 잔에서 흘러내렸다.


“자네가 군단을 틀어쥐고 있으니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야. 어느 한 쪽에 휩쓸리지 않게 조심해.”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저는 스틸리코장군과 황제에게만 충성할 겁니다.”

가이나스가 단호하게 말했다. 프라비타는 혈기왕성한 가이나스를 물끄러미 보다가 말했다.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여기서는 까딱하다가는 어느새 나락으로 떨어져 있어. 전장보다 콘스탄티노플이 더 위험해. 여기서 전장 못지않게 사람이 죽어나간다는 거 아나?”


“알죠. 테살로니키 전차경주장 사건을 비롯해서 루피누스가 셀 수도 없이 죽였잖습니까. 7천명을 하루에 죽이는 건 우습죠.”


몇 천 명을 도심에서 살해하고도 황제와 법의 이름으로 무사할 수 있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었다.


“그런 게 바로 정치야. 자기 손에 칼을 들지 않고 상대를 죽이는 것.”

프라비타의 말에 가이나스가 물었다.

“그럼 후원은 뭡니까?”

“후원은 돈과 인맥을 말하지. 정치를 맨 손으로 할 수는 없으니까.”

“왜요? 전장에서 공을 세워서 명성을 높이면 되지 않나요?”

“전장에서 이기고 지는 건 아무도 신경 안 써. 전장은 여기서 너무 멀어. 선거에 나가려면 인기를 얻어야 하는데, 인기를 얻으려면 전차경기 개최만한 게 없지. 그러려면 돈이 필요하고.”

“그러니까 정치를 하려면 전장에서 공을 세울게 아니라, 콘스탄티노플에서 돈있는 사람에게 후원을 받아서 전차경주를 열라는 거네요?”


가이나스는 한탄을 하며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동로마 황궁이 왜 그렇게 전쟁에 무관심하고 스틸리코가 하는 일을 훼방만 놓았는지 조금은 내막을 알게 되었다.

동로마 황궁과 원로원은 국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는 도구인 돈 밖에 관심이 없는 것이다.


“이러니 로마제국이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죠. 군인들이 목숨 걸고 제국을 지키는데, 제국의 수도에서는 돈으로 전차경주나 여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있으니 뭐가 되겠습니까.”


오늘 하루 동안 너무나 많은 일이 있어서 머리가 어지러운데 술까지 들어가니 더욱 빠르게 취기가 올라왔다.


“스틸리코 장군 휘하에서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요. 모함해서 사람을 죽이고도 벌을 받지 않고 빠져나가거나, 쓸데없는 데 돈을 쓴다던가, 부정하게 축재를 하거나, 업무능력과 상관없이 인기나 인맥으로 승진하는 일은 없는데, 이 곳은 완전히 다른 나라 같네요.”


가이나스의 불평불만에 프라비타는 다독거리듯이 말했다.

“그래도 로마제국만 한 나라가 없어. 로마가 영내에 살게 해주지 않았으면 서고트족은 여전히 숲속에서 훈족과 싸우면서 비참하게 살고 있을 거야. 이만큼이라도 사는 걸 제국과 황제께 감사해야지.”


“그거야 그렇죠.”

가이나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라인강에서 그가 싸웠던 반달족과 알라니족의 사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거지꼴이고 비참했다.

“서고트족은 행복한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알라리크는 반란을 일으키고 돌아다니니 말입니다.”


프라비타에게 속 시원히 털어놓았는데도 마음이 가벼워지지 않았다. 오늘 만난 사람들의 말과 행동 때문에 머릿속이 너무 복잡했다. 지금까지는 군대에서 그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려 살았는데, 이제는 황제, 재상, 원로원 등 전혀 다른 생각과 직위를 가진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야 했다.


가이나스는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성문이 닫히기 직전에 프라비타와 헤어져서 부대로 돌아왔다. 부관이 보고했다.

“황궁에서 오신 분이 아까부터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래?”


이 밤까지 누가 기다리고 있을까. 술도 한잔 했고 오늘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제는 그만 만나고 싶었다. 그렇다고 황궁에서 온 사람을 돌려보낼 수는 없었다. 그가 방으로 들어가자 기다리고 있던 것은 황제의 환관이었다.


“저는 에우트로피우스입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공손히 가이나스에게 인사했다. 얼굴에는 노예출신으로 몸에 밴 비굴한 겸손의 미소를 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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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4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9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10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3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1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8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8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5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8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8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7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3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40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0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6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6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4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0 13 13쪽
86 동맹 19.04.16 341 15 12쪽
85 개혁 19.04.15 378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83 은거 19.04.13 385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2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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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4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4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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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도주 19.04.07 389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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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2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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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알레만니족 19.03.30 402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9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40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9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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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종교전쟁 19.03.14 450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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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5 16 12쪽
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2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10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4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3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2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8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3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 콘스탄티노플 19.02.19 678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2 20 13쪽
20 악연 19.02.09 707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2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8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4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5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8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7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20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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