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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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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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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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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그리스 침공

DUMMY

봄이 오자 알라리크는 서고트족과 증강된 야만족 부대를 이끌고 산을 나와서 마케도니아를 떠나 그리스로 들어섰다. 서고트족은 봄소풍이라도 떠나는 것처럼 겨울을 보낸 아늑한 통나무집을 미련 없이 버리고 수레에 올랐다. 어차피 겨울 동안 식량이 다 떨어졌으니 떠나는 길 밖에 없었다.


“날씨 좋네.”

봄이 오고 있는 데다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어서 갈수록 날씨가 화창해졌다. 야트막한 올리브나무가 줄지어 선 밭에 가끔씩 키 큰 측백나무가 하늘을 찌르는 창처럼 솟아 있었다.


“저기가 올림푸스 산이야.”

멀리 눈에 덮인 높은 산이 보였다. 눈이 녹지 않아서 마치 하얀 모자를 쓴 듯 했다.


알라리크가 손으로 가리키자 서고트족도 신기해하며 올려다보았다.

“그리스의 제우스 신이 산다는 곳이 저기로군요.”


서고트족은 그리스 신화의 신과 게르만 신을 놓고 수다를 떨며 걸어갔다.

“토르하고 제우스하고 싸우면 누가 이길까?”

“토르가 망치가 있으니까 이기지.”

“제우스는 번개를 던지잖아.”

“토르도 망치로 번개 부를 수 있어.”


왼쪽에 펼쳐진 에게 해 바다와 하늘은 어느 쪽이 더 푸른지 경쟁이라도 하는 듯 했다. 초록색 초원 군데군데 하얀 집이 서 있고 노란 수선화와 보라색 히아신스가 피어서 달달한 향기를 내뿜었다.


눈앞에 도시가 보이자 서고트족은 먹을 것을 구할 희망에 눈빛이 반짝였다.


내륙에 있어서 야만족을 마주친 적 없는 몇 명 안 되는 속주 로마군은 그들의 모습이 보이자 화들짝 놀랐다.

“야만족이다!”

수만 명의 숫자에 압도되어 싸우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고 도망쳤다.


“역시나 또 도망치네.”

서고트족은 작년의 패전의 기억은 잊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약탈을 하다보니 값어치가 나가는 물건을 보는 눈도 높아졌다. 이전처럼 모조리 쓸어 담기보다, 값나가고 무게는 적은 물건들을 차곡차곡 챙겨갔다. 화폐가치가 떨어져서 금화나 은화가 아닌 동전은 이제 로마제국에서도 별 쓸모가 없었다.


어떤 사람을 노예로 끌고 가야 잘 팔리는 지도 알게 되었다. 협박해서 몸값을 받아내는 기술도 늘어났다. 그리스 농가와 농장은 벌벌 떨며 서고트족이 달라는 대로 모든 것을 내주었다.


서고트족은 주변 농장을 약탈하며 테르모필라이를 지나서 그리스 남쪽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향했다.

펠로폰네소스 반도는 코린토스의 좁은 길목만 막으면 섬이나 다름없었다. 바다로 둘러싸여있어서 수비하기에 적절했다. 알라리크는 펠로폰네소스 반도가 서고트족이 머물기에 적절한 곳일지, 그곳에 머물며 공격해오는 로마군을 물리치고 서고트족의 나라를 세울 수 있을지 살펴볼 생각이었다.


알라리크의 출정소식은 콘스탄티노플에도 전해졌다. 실권자가 루피누스에서 에우트로피우스로 바뀌었지만, 이번에도 콘스탄티노플에서 속주에 내린 명령은 서고트족과 교전하지 말라는 것뿐이었다.


가이나스는 작년에 한 차례 싸워보았기 때문에 서고트족의 수준을 알고 있었다. 자신이 로마군을 이끌고 출정한다면 한손으로 싸워도 이길 자신이 있었다. 그는 아르카디우스 황제에게 야만족을 물리치도록 명령을 내려달라고 청했다.


“서고트족이 그리스를 약탈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병사들을 이끌고 적을 섬멸하고 돌아올 테니 출정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황제는 생각해보겠다고 답하고 그에게 돌아가서 기다리라고 했다. 에우트로피우스는 가이나스가 황제를 만나고 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황제에게 달려가서 말했다.


“가이나스를 출정시켜서는 안됩니다.”

“어째서?”

“가이나스가 서고트족과 싸우는 사이에 훈족이나 다른 야만족이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해올 수도 있습니다. 동로마군은 수도에서 황제를 지켜야 합니다.”

에우트로피우스는 황제의 두려움을 부채질했다.


“가이나스는 서고트족입니다. 자신의 동족과 열심히 싸우려고 하겠습니까? 출정했다가 저들의 편에 붙을 수도 있습니다.”

은근한 이간질도 잊지 않았다.


“정말 그렇겠군. 가이나스도 서고트족이지.”

황제는 심각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야만족이 동로마 영토를 활보하고 다니는데 계속 놔두란 말이오?”

황제의 말에 에우트로피우스는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안심시켰다.


“야만족의 약탈이 하루 이틀 일입니까. 별일 아닙니다. 저들은 그저 흔한 도적떼에 불과합니다. 황제께서는 사소한 일에 신경 쓰지 마십시오. 속주에서 알아서 할 겁니다.”


황제는 그의 조언대로 가이나스에게 콘스탄티노플을 방어하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스틸리코에게도 서고트족이 그리스를 약탈하고 다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동로마군은 왜 출정하지 않는 건가?”

“아르카디우스 황제께서 수도를 지키라고 명령하셨답니다.”


황제가 그렇게까지 강하게 주장한다면, 뒤에서 에우트로피우스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는 것을 의미했다.


‘에우트로피우스도 알라리크를 후원하는 건가?’


스틸리코는 묘한 기시감에 사로잡혔다. 루피누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겨우 해결했다 싶었는데, 똑같은 구도가 사람만 바뀌어서 반복되고 있었다. 루피누스의 위치에 에우트로피우스가 들어갔을 뿐 동로마는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었다.


‘동로마 황궁은 왜 자꾸 로마를 약탈하는 야만족을 후원하지?’


그 이유가 바로 스틸리코 자신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자신은 동로마를 위해서 헌신해왔고 동로마에 어떤 욕심도 내지 않았다. 황제에게 의심을 불러일으킬 일도 하지 않았다. 그들이 자신을 미워할 아무 이유가 없었다.


그는 마음속에 솟아오르는 동로마에 대한 불신을 잊기 위해 고개를 저었다. 동로마 제국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했으니 일단은 지켜볼 셈이었다. 황제가 언제까지 알라리크의 약탈을 내버려둘지 모르지만, 불만이 쌓이면 결국 누군가는 움직이게 될 것이다.



스틸리코에게는 북아프리카의 상황이 더 급했다. 북아프리카는 서로마제국의 주식인 밀의 공급지였다. 그런데 북아프리카 속주의 군사령관 길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길도는 북아프리카 토착민인 무어인 출신이었다. 그의 가문은 대대로 북아프리카를 통치하는 사령관들을 배출한 유력한 가문이었다. 이전에는 그의 형이 북아프리카의 군사령관이었는데 총독에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로마군에게 진압되었다.


길도는 형의 반란을 진압하는데 앞장 선 공로로 테오도시우스 선황제에 의해서 아프리카 군사령관이 되었다. 그런데 선황제가 죽은 이후로 점점 본색을 드러내며 형과 마찬가지로 로마에 반기를 들었다.


그가 총독의 말을 듣지 않고 로마법을 무시하고 독재를 하며 병력을 늘리고 무장을 한다는 둥 연이어서 좋지 않은 소문이 들려왔다.


그렇다고는 해도 길도는 정식으로 선황제에게 임명된 아프리카 사령관이었다. 그에게 책임을 물으려면 적법한 절차와 근거가 필요했다.


그동안 스팉리코는 라인강의 야만족과 동로마의 서고트족과 싸우느라, 담당 군사령관이 지키는 아프리카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런데 바로 그 군사령관이 문제를 일으킬 줄이야.


그러던 차에 길도의 동생이 스틸리코를 찾아왔다.

“마스케젤이 총사령관님을 만나고 싶답니다.”


마스케젤은 길도의 동생이었다.

“어서 오십시오. 여기까지 어쩐 일입니까?”

스틸리코는 심각해 보이는 그의 표정에 놀라며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마스케젤은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눈에 핏발이 서서 빨개져 있었다.


“형이 내 아들들을 죽였습니다.”

“뭐라고요?”

스틸리코는 자신이 잘못 들었나 싶어 되물었다. 길도가 자신의 조카들을 죽였다는 뜻이었다.

“당신에게 알리지도 않고 말입니까?”

“나도 죽이려는 것을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스틸리코는 무어라 위로를 해야 할지 몰랐다.

“어쩌다 온 가족이 공격을 받게 된 겁니까? 총독에게 보호를 요청하지 그랬습니까?”

“소용없습니다. 총독도 길도에게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길도는 로마법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북이프리카를 다스렸다. 로마에서 파견한 총독이 있었지만, 현지 병력을 거느린 길도의 협박에 굴복하는 것이 당연했다.


“어째서 길도가 형제인 당신과 가족을 죽이려고 합니까?”


그는 부릅뜬 눈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형은 도나투스파와 손을 잡았습니다. 나는 카톨릭 신자로서 형이 이단과 손잡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서 말렸더니 내 아들들을 죽였습니다.”


“도나투스파?”

북아프리카는 기독교 중에서도 도나투스파라는 종파가 있었다. 100년 쯤 전에 북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도나투스파는 북아프리카에서만은 가톨릭과 비슷하게 숫자가 많았다.


가톨릭은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는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서 로마제국을 인정했다.

반면에 도나투스파 성직자들은 기독교가 공인되기 전에 로마 황제들이 기독교를 박해한 것을 이유로 들어 로마제국을 거부하라고 가르쳤다. 그들은 가톨릭교도는 신을 배신하고 세속의 권위와 손을 잡은 타락한 자들이라고 비난했다.


길도는 자신의 세력을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서 도나투스파를 끌어들였다. 로마제국으로부터 독립하기를 바라는 길도와 로마제국을 인정하지 않는 도나투스파는 사상이 맞았다. 박해받던 도나투스파는 자신의 종교를 보호해주는 길도에게 충성하며 로마제국의 속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사람들을 선동했다.


당연히 가톨릭 교도들은 길도에게 반발하며 가톨릭을 믿는 마스케젤에게 몰려들었다. 길도는 동생의 세력이 커지는 것에 불안해서 동생은 물론 그의 아들들까지 모두 죽이려 한 것이었다.


“무슨 죄목으로 당신 아들들을 죽인 겁니까?”

“아무런 죄목이 없습니다. 길도는 자객을 고용해서 사람을 죽이게 하고 자객을 사면해 줍니다.”

마스케젤은 분노를 터뜨리며 온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군사령관이었던 길도는 차츰 아프리카의 재판권과 재정권까지 손에 넣어서 독재를 했다. 그곳에서는 그의 말이 곧 법이었다.


“그런데 왜 아무도 길도의 폭정에 항거하지 않습니까?”

“우리라고 아무 것도 안했겠습니까? 수도 없이 총독에게 이야기하고, 로마에도 사람을 보내서 호노리우스 황제에게 직접 호소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항하는 사람들이 하나씩 암살당해서 죽었습니다. 그런데도 몇 년 간 길도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대체 로마제국의 법과 정의는 어디에 있는 겁니까?”


마스케젤의 절규에 스틸리코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길도가 그렇게까지 무도한 짓을 하고 있는 줄 몰랐소.”


마스케젤은 눈이 뒤집혀서 이를 갈며 소리쳤다.

“복수할 겁니다. 군사를 빌려주십시오. 그 놈의 사지를 산산조각 내고 말 겁니다.”


스틸리코 역시 길도의 무법적 행동을 제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직접 나서기에는 미묘한 위치에 있었다.


북아프리카의 무어인이 로마에 편입된 것은 이미 수백 년 전이었다. 짙은색 피부에 곱슬곱슬한 머리였지만 로마인이라고 여겨졌다.

반면에 게르만족은 여전히 로마와 싸우고 있었다. 길도는 무어인인 자신이 정통 로마인이고 반달족인 스틸리코를 노란머리 야만족이라고 부를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로마인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게다가 길도는 선황제가 임명한 아프리카 사령관이었다. 그가 길도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하면, 마치 야만족 출신인 그가 독재 권력을 잡기 위해 경쟁자인 정통 로마인 장군 길도를 쳐내려 한다고 보일 수 있었다.


“곧 기회가 올 겁니다.”

그는 마스케젤에게 거처를 마련해주었다.


“로마에 머물러있으면서 때를 기다리십시오.”

길도의 반란은 시간문제였다. 서로마의 가장 중요한 속주가 반란군의 손에 넘어갈 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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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4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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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10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3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1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8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8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7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5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8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8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7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3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40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40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9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1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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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고디기젤 19.04.22 347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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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동맹 19.04.16 341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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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5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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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퇴각협상 +2 19.04.08 384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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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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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9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1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4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50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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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5 16 12쪽
47 재판 19.03.08 501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3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10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4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4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3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3 21 12쪽
» 그리스 침공 19.02.23 589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8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4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8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2 20 13쪽
20 악연 19.02.09 707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2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9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7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4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4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5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8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7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20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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