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최근연재일 :
2019.05.29 07:40
연재수 :
129 회
조회수 :
74,202
추천수 :
2,403
글자수 :
765,690

작성
19.04.18 07:35
조회
345
추천
13
글자
12쪽

포석

DUMMY

로데리크는 참호를 파다가 땀을 닦으며 허리를 폈다. 그도 40만 명의 동고트족이 몰려온다는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 일리리쿰에서 복무할 때도 다른 야만족과 전투를 치른 적이 있으니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처럼 많은 숫자를 상대한 적은 없었다.


그래도 플로이 전투와 폴렌티아 전투를 몸으로 겪었기 때문에 알고 있었다. 숫자가 많다는 것이 전투에서는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수도 있었다. 특히 돌보아야 하는 민간인 부녀자들이 딸려있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압박감도 컸다.


그는 다시 삽을 들고 땅에다 꽂았다. 한 달째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땅만 파고 있었다. 그들의 경로를 방해하고 몰아가기 위한 작업이었다. 자신이 당했던 전술을 로마군 입장에서 수행하고 있으려니 기분이 묘했다. 덕분에 아직까지 그들과 직접 대면하고 싸우지는 않았다.


알라리크가 다시 일리리쿰 군사령관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마음 같아서는 그가 머물던 일리리쿰으로 돌아가서 알라리크의 밑에서 서고트족과 복무하고 싶었다. 하지만, 복무할 군단을 마음대로 옮길 수는 없었다.


“저기까지 참호가 완성되면 이동해서 사흘 후까지 피렌체로 와.”

구덩이 위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로데리크는 자신도 모르게 흠칫 하며 고개를 들었다.

“프라미니아 가도를 따라 가면 동고트족과 마주치니 그 길은 피해서 와.”


그의 머리 위에서 스틸리코가 백인대장에게 지시를 하고 있었다. 로데리크는 화들짝 놀라서 자신도 모르게 들고 있던 삽을 떨어뜨려 발등을 찧고 말았다. 그런데도 아야 소리를 못 낼 정도로 얼어붙었다. 이제는 그도 스틸리코의 밑에서 싸우는 병사였지만, 그에 대한 공포감은 아직도 남아있었다. 이전의 베로나 전투에서 그을 포위하고 참호 속에서 걸어 나와 긴 창을 들고 다가오던 로마군의 모습이 지금도 가끔 꿈에 나왔다.


스틸리코는 땅을 파는 병사를 살펴보더니 다리를 굽히고 앉았다. 삽을 떨어뜨린 참호 속의 로데리크에게 말을 걸었다.

“손을 다쳤나?”

손에 물집이 생겨서 삽을 잘 못 잡는 게 아닌지 살피는 것이었다. 로데리크는 우물거리며 대답했다.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크게 대답하려고 했는데 목이 잠겨서 모기소리처럼 나왔다. 스틸리코는 일어서서 백인대장에게 말했다.

“아픈 사람이 없도록 자주 살펴보고, 필요한 약은 미리 요청해서 준비해.”

“알겠습니다.”


로데리크는 후들후들 떨면서 삽을 집어 들고 밟았지만, 오금이 저려서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스틸리코가 멀어져간 후에야 숨을 제대로 쉴 수 있었다.


“아직도 떨고 있냐.”

옆에 있던 동료가 놀려댔다. 그는 멋쩍어하며 말했다.

“난 4번이나 스틸리코 장군한테 죽을 뻔 했어.”

동료는 이해가 간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럼 그렇게 무서워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네.”


로데리크는 더 이상 스틸리코와 싸울 필요가 없어진 것에 안도했다. 스틸리코가 그를 죽이려고 공격하는 상황보다는 그의 손을 걱정해주는 상황이 훨씬 나은 것은 틀림없었다.

그는 팔과 목을 돌려 움츠러든 어깨를 풀고 다시 삽질을 했다.



“아들이 올해 몇 살이지?”

스틸리코는 가우덴티우스에게 물었다. 아들 이야기만 나오면 자랑스러움에 입이 저절로 찢어지는 가우덴티우스는 아들의 어깨를 잡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열네 살입니다.”


군사학교에 다니고 있는 가우덴티우스의 아들은 영특하고 머리가 좋아서 정치적 전략과 군사적 전술을 생각해내는 감각이 어른들 못지않았다. 잠시 말을 멈추었던 스틸리코는 그와 그의 아들을 보며 입을 열었다.

“아에티우스를 서고트족에게 인질로 보낼까 해.”


가우덴티우스의 표정이 당혹감에 돌처럼 굳어졌다. 로마제국은 각 속주와 부족과 다른 나라의 젊은이들을 로마로 볼모로 보내도록 해서, 로마의 문화를 가르치고 로마화 시켜왔다. 그러나, 반대로 로마가 젊은이나 소년을 볼모로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싫으면 다른 아이를 알아보겠네. 하지만, 아에티우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군.”

스틸리코는 그의 옆에 서있는 아에티우스에게 말했다.

“가지 않겠다면 안가도 돼. 그리고, 서고트족에게 볼모로 가는 거지만, 포로가 아니라 손님으로 가는 거라고 생각해. 너는 로마 기병대장의 아들이니 아무도 감히 너를 함부로 대하지 못할 거다.”


아에티우스도 갑작스런 제안에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어째서 너를 서고트족에게 보낸다고 생각하니?”


소년은 골똘히 생각했다.

“서고트족에 대해서 정보를 수집하라는 말씀인가요?”

스틸리코는 자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아차린 소년을 칭찬했다.

“로마제국이 사방에서 공격해오는 다양한 적을 물리치려면, 개중에 믿을만한 야만족을 판별해서 로마화 시키고 동맹으로 삼아야 한다.”


아에티우스는 스틸리코의 말에 고개를 들었다.

“제 생각을 말씀드려도 되나요?”

“말해보렴.”

“믿을 만한 야만족이란 존재하지 않아요. 로마제국이 야만족을 다루는 방식은 어디까지나 그들이 서로를 견제하도록 만들어서 힘을 합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동고트족이 반기를 들면 서고트족으로 하여금 공격하게 하고, 서고트족이 반기를 들면 훈족으로 하여금 제압하도록 하는 것이 과거에 전통적으로 로마제국이 취해온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에티우스의 말은 정확히 군사 교재에 나온 대로였다. 그러나, 그것은 로마의 힘이 강성하던 시절에나 통하던 이야기였다. 지금은 그때와는 상황이 달랐다.


또한 야만족의 핏줄인 스틸리코와 달리, 아에티우스는 누구도 로마인임을 부정하지 않는 가문 출신이었다. 로마인들에게 야만족은 혐오와 멸시의 대상이었고 이용하고 버리는 것이 당연한, 길들이기 힘든 야생동물과 같은 존재였다. 그런 그에게 야만족도 로마제국에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로서 존중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은 한 두 마디의 말로 설득되는 것은 아니었다.


스틸리코는 아에티우스가 야만족도 로마인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고 오기만 해도 로마제국의 미래가 희망적이라고 생각했다. 야만족들을 이용만 하고 뒤통수치고 버려서 원한을 사서 공격받기보다, 로마인과 야만족이 서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주며 살 수 있도록 장기적인 대책을 아에티우스가 고민해서 찾으려는 노력을 해주기를 바랐다.


“그래. 어떻게 하면 야만족을 이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해보고 돌아오면 좋겠구나.”

스틸리코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에티우스는 대담하게 아버지에게 말했다.

“서고트족에게 볼모로 가겠어요. 허락해주세요.”


아들이 이렇게 나오는 데는 가우덴티우스도 어쩔 수 없었다. 그가 승낙하자, 스틸리코는 기뻐하며 아에티우스에게 감사했다. 아에티우스는 머뭇거리더니 스틸리코에게 물었다.

“한 가지 여쭤 봐도 되겠습니까?”

“그래. 뭐가 궁금하니?”

“알라리크를 일부러 놓아줬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스틸리코는 자존심이 강한 로마인 아이에게 로마제국이 야만족을 모두 혼자 힘으로 제압할 수는 없는 현실이라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하다가 입을 열었다.

“체스를 둘 때는 적의 왕을 포위하고 잡을 수 있을 때에 잡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지.”

“네.”

“그런데, 현실에서는 네가 체스를 한 명의 상대하고만 두는 게 아니란다. 여러 명을 상대로 동시에 두게 되고, 로마제국과 같이 여러 나라와 국경을 맞댄 경우에는 수 십 명을 동시에 상대하며 체스를 두어야 하지. 넓은 체스판에 여러 개의 왕과 말들이 있다고 생각해보렴. 그럴 때는 어떻게 두어야 할까?”

“다른 나라와 연합을 해야죠.”

“그래. 바로 맞았다. 어떤 상대와 연합을 해서 어떤 상대를 공격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틸리코는 옆에 놓여진 체스판의 말을 가리켰다.

“여기서 비숍이 폰을 먹지 않는 것은 뒤에 나이트가 있기 때문이지. 폰을 먹었다가는 나이트에게 먹힐 테니까. 그런데, 여럿이 두는 체스에서는 저 나이트가 꼭 네 나이트가 아니라도 되는 거란다.”


아에티우스는 뭔가를 깨달은 듯이 손뼉을 딱 쳤다.

“아, 그렇군요. 다른 편과 연합해서 그의 말도 내 말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거로군요.”


체스판 위의 형세는 흑이 유리했다. 하지만, 몇 개의 검은색 말만 흰색으로 바뀌어도 백이 유리하게 판세가 뒤집혔다.

스틸리코는 하나를 알려주면 두세 개를 깨닫는 아에티우스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연합을 하면 그의 말 여러 개가 모두 내 말이 되는 거니까, 동맹을 만드는 것이 적의 말을 한두 개 쓰러뜨리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할 수 있지.”


“그럼 반드시 연합을 해야 하나요?”

“이기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내 힘이 강할 때는 적을 완전히 제압하는 것, 그리고 힘이 비슷해서 제압할 수 없다면 힘의 균형을 맞추는 것, 마지막으로 내 힘이 약할 때는 적과 연합해서 내 편으로 만드는 것.”


아에티우스는 스틸리코의 말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귀를 기울였다.

“위대한 카이사르도 세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했다. 갈리아는 정복했고, 게르마니아는 정복하기보다는 부족들간의 힘의 균형을 맞췄지. 내가 힘이 약할 때는 삼두정치를 통해서 적을 내 편으로 만들었어. 내가 처한 상황을 잘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스틸리코는 비교적 온건하고 다루기 쉬운 프랑크족과는 장기적인 협정을 맺고, 거칠지만 이용할 가치가 있는 알라리크와 서고트족은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서 활용하고, 로마화되지 않은 그 외 야만족은 그때그때 정벌하며 세력 균형을 맞췄다. 그것이 오랜 시간동안 여러 야만족을 상대하고 그들의 습성과 그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한 후에 내린 결론이었다.

“서고트족에 가서도 그 점을 잘 생각해보렴. 로마제국이 장기적으로 존속하고 더 큰 이득을 보기 위해서는 어느 야만족과 손을 잡고 어느 야만족을 제압하고 그들 사이에 어떻게 힘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지 그 기준을 네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아에티우스는 손으로 턱을 괴고 말했다.

“저라면 서고트족 프랑크족하고만 손잡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동고트족 알라니족 훈족 등과도 번갈이 손을 잡을 것 같아요. 서고트족과 프랑크족의 힘이 너무 커지면 곤란하니까요. 어느 한 부족의 힘이 세지지 않도록 항상 약한 쪽과 손을 잡고 강한 적을 공격하는 거죠. 그들 중 어느 한 부족도 로마보다는 힘이 세지지 못하게 견제하기 위해서요.”


프랑크족, 서고트족과 장기적인 연합을 구축하려는 스틸리코와 달리, 아에티우스는 상황에 따라서 어느 야만족이든 강성해지면 그를 제외한 나머지 야만족들을 구슬러서 강한 야만족을 정벌하는 로마 중심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내가 여러 사람과 동시에 체스를 두고 있는 상황이라면, 어느 한쪽과 편먹어서 그를 키워주는 플러스 전술보다는, 어느 누구도 나보다 크지 못하게 때리는 마이너스 전술이 맞죠.”


그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었다. 오히려 로마제국이 전통적으로 선호해온 좋은 방법이었다. 다만, 신속하게 연합하고 중간에 배신하지 않도록 순발력 있게 움직여야 했다. 야만족들에 대한 많은 정보와 정확한 판단, 빠른 교섭 등이 전제가 되어야 했다.


“그래. 너 스스로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보렴.”


스틸리코는 아에티우스가 서고트족과 지내면서 로마제국을 수호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아에티우스가 사는 시대는 자신의 시대와도 카이사르가 사는 시대와도 다를 것이다. 로마제국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프랑크족과 서고트족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어떤 새로운 세력이 등장할지도 알 수 없었다. 그것은 온전히 아에티우스의 몫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97 다욱
    작성일
    19.04.18 09:44
    No. 1

    저 아에티우스가 그 아에티우스가 맞나요? 시간상으로 맞는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제국의 약탈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로마제국지도 19.01.17 2,245 0 -
129 [부록]대체역사 +5 19.05.29 598 14 25쪽
128 [외전]제국의 멸망 19.05.28 344 14 14쪽
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4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4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9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10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3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1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8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8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7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5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8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8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7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3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40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40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9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1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8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7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5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 포석 +1 19.04.18 346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1 13 13쪽
86 동맹 19.04.16 341 15 12쪽
85 개혁 19.04.15 378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83 은거 19.04.13 386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3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5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4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4 16 13쪽
77 도주 19.04.07 390 18 13쪽
76 폴렌티아 전투 +1 19.04.06 423 14 12쪽
75 부활절 +1 19.04.05 412 16 14쪽
74 추격 +1 19.04.04 392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2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20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2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9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40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9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1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500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4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50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50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2 18 15쪽
48 출전 19.03.09 485 16 12쪽
47 재판 19.03.08 501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3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10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4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4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3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3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9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8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4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8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2 20 13쪽
20 악연 19.02.09 707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2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9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7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4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4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5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8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7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20 7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