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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최근연재일 :
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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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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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냉전

DUMMY

“아말리 가문이 일리리쿰으로 무사히 이주했습니다.”

사루스는 스틸리코에게 보고했다. 알라리크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서 그의 동생인 싱게리크와 아말리 가문이 일리리쿰으로 이주하도록 했다.


“알라리크가 서고트족의 왕으로 추대되었다던데 그건 무슨 얘긴가?”

스틸리코의 물음에 사루스는 얼굴을 찡그렸다.


“자기들끼리 왕이랍시고 만들었는 모양입니다. 별 것 아닙니다.”


사루스의 말과 달리 스틸리코는 예사로이 보아 넘길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부족별로 따로 움직이던 서고트족이 왕을 중심으로 중앙집권체제로 움직이면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해질 것이다.


“걱정 마십시오. 싱게리크가 족장회의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다 전해줄 겁니다. 알라리크를 쳐낼 구실이 되는 증거를 모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루스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눈빛을 번득였다.



서고트족은 부지런히 국가의 체계를 갖춰나갔다. 명목뿐이지만, 장관도 뽑고, 작게나마 세금도 걷었다. 언제든 영토를 얻으면 바로 국가를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공부하고 일을 익혔다.


“왕이 있으면 왕비도 있어야죠.”

사람들은 알라리크에게 왕비를 맞으라고 권했다. 그는 서고트족을 위해서 로마제국과의 싸움에 집중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서둘러 결혼할 마음이 없었지만, 왕비가 있어야 한다는 그들의 요구도 무시할 수는 없었다. 왕만 있는 게 아니라 왕비와 왕자 등 왕실이 있어야 서고트족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서고트족이 흩어지지 않게 묶어줄 구심점이 필요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아타울프의 여동생과 결혼했다.



알라리크는 자신을 임명해준 동로마 황궁과 연락하기도 하고, 직접 콘스탄티노플과 로마에 사람을 보내서 로마제국의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을 파악했다.


“에우트로피우스가 레오를 승진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가이나스와 언쟁을 벌였다고 합니다.”


콘스탄티노플에서 보내온 소식에 의하면, 서고트족 정벌을 위해서 동로마군이 출정할 것이냐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던 에우트로피우스와 가이나스는 차츰 사이가 벌어져서 이제는 앙숙이 되었다.


동로마의 명망있는 장수인 티마시우스와 다른 장군들이 에우트로피우스에게 모함을 받고 추방당하는 모습을 본 가이나스는 그에게 경계심을 가지게 되었다. 유력한 동로마 장군들이 쫒겨난 덕에 자신이 동로마 군단 대부분을 장악하게 되었지만, 자신도 언제 에우트로피우스에 의해서 쫒겨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군인으로서의 자존심이 있었기 때문에 환관이 장군들을 쥐고 흔드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가이나스는 에우트로피우스가 군에 세력을 뻗는 것을 견제했다. 에우트로피우스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가이나스 대신 레오를 키워주며 언젠가는 가이나스를 밀어내려고 하고 있었다.


알라리크는 에우트로피우스와 비밀동맹을 맺었지만, 부패하고 탐욕스러운 에우트로피우스보다,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같은 서고트족 군인인 가이나스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다.


“가이나스를 서고트족 편으로 돌려세울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알라리크의 말에 아타울프는 회의적이었다.


“가이나스는 겉모습만 서고트족이지 속은 로마인이 다 되었습니다. 웬만한 로마인보다 높은 지위를 누리고 있는데 굳이 힘없는 서고트족 편을 들어줄까요?”

가이나스는 이미 테살로니키 전투에서 스틸리코와 함께 서고트족을 공격한 바가 있었다.


“생각해 봐. 지금 동로마군 총사령관의 위치에 있는 자가 서고트족이야. 서고트족 입장에서 그런 좋은 연줄을 이용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거야.”


알라리크가 아는 가이나스는 과감하고 용맹하지만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강해서 다른 사람 말에 쉽게 휘둘렸다. 한편으로는 사람을 잘 믿는 순수한 면도 있었다. 알라리크는 로마제국을 향한 가이나스의 마음을 돌려세울 여지가 있는지 떠보기로 했다.



가이나스는 오랜 만에 고향에 있던 사촌 형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

‘갑자기 무슨 일이지?’


고향의 부모님은 별일이 없다고 알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그를 급하게 찾아왔는지 궁금했다.

그는 시내의 주점에서 기다리겠다는 형의 편지에 그를 찾아갔다. 뒤쪽의 별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사촌 형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무슨 일이야, 형?”

그는 일어나서 가이나스의 손을 잡았다.

“너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가이나스는 뒤에서 인기척을 느끼고 불안감에 홱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알라리크가 서 있었다.


“가이나스, 잘 지냈나?”

반가운 표정으로 손을 내미는 그와 달리 가이나스는 험악한 표정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그럼 좀 있다 봐.”

사촌형은 그들을 남겨놓고 방을 나갔다.

알라리크는 가이나스가 여전히 아니꼬운 표정으로 서 있자, 손을 거두었다.


“일리리쿰 군사령관께서 오셨군.”

가이나스는 비꼬듯이 말했다. 알라리크는 겸손하게 받았다.

“동로마군 총사령관에 비하면 별 거 아니지.”


“재주도 좋군. 나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십년 넘게 로마군의 밑바닥서부터 굴러서 올라왔는데, 너는 고향에서 빈둥거리다가 로마제국을 2년 넘게 약탈하고 단숨에 일리리쿰 군사령관이 되었으니.”


그는 계속해서 빈정거렸다.

“게다가 서고트족의 왕이 되었으니 이제는 나도 너를 폐하라고 불러야 하는 건가?”


가이나스의 말에 알라리크는 피식 웃었다. 유치하기는. 생각보다 쉽게 이야기가 풀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가이나스가 알라리크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것은 단순히 빠른 승진 때문만은 아니었다. 따지고 보면 알라리크의 직위는 가이나스보다 낮았다. 그렇지만, 그의 명성은 가이나스보다 훨씬 높았다. 동로마군 총사령관인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었지만, 알라리크의 이름은 야만족이건 로마인이건 누구나 알고 있었다. 심지어 어린아이들도 알라리크가 온다고 하면 울음을 뚝 그칠 정도였다.

하찮게 보았던 동네 꼬마녀석이 이렇게까지 거물이 된 것이 배가 아팠다.


알라리크는 개의치 않으며 그에게 상냥하게 말했다.

“지나간 일 얘기해서 뭐 해. 이젠 우리 모두 로마 제국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인데. 그리고 너는 동로마 총사령관이잖아. 황제 말고는 네 위에 아무도 없는 위치인데. 나같은 일개 속주 사령관하고는 비교가 안 되지.”


그는 가이나스를 추켜세웠다.

“나야 그저 운이 좋았지만, 너는 실력으로 그 자리에 올라갔으니 대단하지. 로마인들 틈에서 능력만으로 그들을 제치고 올라온 거잖아. 안 그래?”


가이나스는 알라리크의 말에 기분이 조금 풀어진 듯 목소리가 누그러졌다.

“그야 그렇지.”

“나도 이제는 정신 차리고 새 사람이 되어서 로마인으로 살아보려고.”


가이나스는 알라리크의 말을 믿어도 좋을지 망설였다. 처음에는 그도 알라리크가 군사령관이 되어 일리리쿰 군단을 이끌고 무력시위를 할까 경계했지만, 알라리크는 1년 넘게 도나우강을 방어하며 얌전히 지내고 있었다. 서고트족 친척들의 말을 들어봐도 알라리크가 딴마음을 먹는 징후는 없었다. 그렇다면 굳이 배척할 필요는 없었다.


알라리크는 일부러 우는 소리를 하며 계속해서 그를 높여주었다.

“그런데 그게 마음 같지 않더라고. 로마인들은 나를 굴러온 건달 취급한다니까. 너는 로마인들에게 존경받는데 말이야. 로마에서 자리 잡으려면 너한테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아. 좀 도와줘.”


칭찬에 우쭐한 가이나스는 거만하게 팔짱을 끼고 그를 내려다보았다.

“그게 그렇게 쉬운 줄 알아? 그동안 내가 얼마나 고생해서 이 자리에 왔는데.”


“맞아. 그래서 난 네가 서고트족으로서 자랑스러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해낸 거니까.”

알라리크는 진심으로 가이나스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프라비타를 제외하면 그렇게 높은 자리에 올라간 서고트족은 가이나스 뿐이었다.


그의 진심이 통했는지 가이나스는 조금 풀린 표정으로 그를 보았다.

“네가 로마제국을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로마군이 되다니 의외네.”


알라리크는 웃으며 팔을 벌리고 다가갔다.

“무슨 소리야. 난 처음부터 너처럼 로마군이 되고 싶어 했어. 프리기두스 전투 끝나고 로마군에 지원했는데 안 받아줬잖아.”

그것은 가이나스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어쨌든 이젠 나도 로마군이야. 우린 한 배를 탔다고. 서고트족이 로마제국에서 출세하려면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서로 도와야지.”


알라리크는 속마음을 털어놓듯이 한숨을 쉬며 궁시렁 거렸다.

“로마인들 텃세 때문에 일하기 힘들어. 아주 그냥 입만 살아가지고 뭐가 그렇게들 잘났는지.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야만족이라고 무시해.”


가이나스는 쯧쯧 혀를 찼다.

“야, 나도 그랬어. 대신들도 심지어 환관까지도 야만족을 무시해.”

“그러니까 왜 열심히 하려는 사람 발목을 잡지?”


로마제국에 와서 적응하느라 힘들어 투덜거리는 알라리크를 보니 예전의 자신의 모습이 겹쳐보였다.

“열심히 한다고 튀면 로마인들은 모함하고 깎아내려.”

그동안 주변의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던 마음속의 불만이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알라리크는 가이나스가 마음을 열자 차분하게 그의 마음의 응어리에 접근했다.

“그러게. 나야 이제 로마군이 되었지만, 넌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생각하면 로마인들에게 더 인정받아야 해. 넌 나보다 훨씬 평이 좋고 신뢰받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뭐든지 될 수 있고 가질 수 있어. 잘 해봐.”


가이나스는 알라리크의 격려에 그동안 야만족이라고 차별받으며 쌓여왔던 서러움과 모멸감이 한꺼번에 씻겨 내려가는 듯 했다. 어쩔 수 없으니 참으라고만 하는 프라비타와 달리, 넌 대단하다고 해낼 수 있다고 희망적으로 말해주는 알라리크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맞아. 내가 너무 안일했어.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다들 알아주겠지 생각했지. 그런데 아니야. 가만있으면 다들 호구 취급해. 이제는 적극적으로 원하는 걸 쟁취할 거야.”


로마에 충성한 자신보다 위협한 알라리크가 빠르게 승진하고 명성을 얻는 것을 본 가이나스는 자신의 전략을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알라리크는 가이나스를 응원했다.


“그래. 네 힘을 감추지 말고 능력을 과시해야 다른 사람들도 너를 인정해. 우리가 의기투합해서 서고트족을 잘 살게 이끌고, 로마제국에서 서고트족의 지위를 높이는 데 힘써보자고.”


그는 진심으로 가이나스가 잘 되기를 바랐다. 서고트족 출신이 로마제국에서 강한 권력을 갖고 높은 지위에 도달할수록 서고트족의 권익도 나아질 거라고 믿었다.



스틸리코는 일리리쿰의 수비대에 알라리크를 감시하기 위한 배치해 놓은 부하에게 물었다.

“일리리쿰은 어떤가?”

“별 일 없습니다. 조용합니다. 알라리크의 명성 때문인지, 야만족들이 쉽게 쳐들어오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의 밑으로 들어오겠다고 찾아오는 야만족들이 많아서 문젭니다. 그의 추종자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알라리크는 별 움직임이 없나?”

“여전히 군사훈련을 열심히 합니다.”

좋은 징조는 아니었다. 그가 아직도 로마제국을 공격하려는 야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뜻이었다.


“아, 그리고 결혼도 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좋은 징조였다. 이전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일리리쿰에 살면서 로마 문화에 심취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라리크가 아니라 로마식 이름인 알라리쿠스라고 부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답니다.”


스틸리코는 쓴웃음을 지었다. 로마인인 자신도 스틸리쿠스로 개명을 하지 않는데, 굳이 이름까지 들먹이며 로마에 충성하는 듯 보이려는 것인가. 그런 얕은 수에 넘어가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로마제국에 그만큼 거부감이 없어졌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증오와 혐오와 미움은 같은 말인 듯 해도 실제 행동은 큰 차이로 나타날 수 있었다.


“알라리크에 대한 사람들에게 평은 어때?”

“공정하고 청렴해서 로마인과 서고트족 모두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일리리쿰에 아는 여러 지인을 통해서 물어볼 때마다 같은 대답이었다.

일리리쿰의 재판관인 요비우스도 스틸리코와 친분이 있었는데, 원로원에 출석할 때 만나서 알라리크에 대해서 물어보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내가 이곳에 살았던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의 일리리쿰이 안전하고 부정부패가 없다네.’


족장회의에 참석한 싱게리크로부터 오는 소식도 수상한 게 없었다. 회의에서 하는 이야기는 서고트족이 로마에 적응하는 고충을 해결하지 위한 경제적 법률적 관습적 대책마련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스틸리코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처음 그가 일리리쿰 군사령관이 되었을 때는 일리리쿰 주민들이 서고트족의 약탈에 신음하고 죽어나갈 거라고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알라리크가 루피누스나 에우트로피우스 혹은 길도처럼 부자들을 고문하고 죽여서 재산을 갈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런 일은 없었다. 서고트족도 개과천선한 것처럼 말썽을 부리지 않고 양치기 개를 따르는 양처럼 알라리크를 따랐다.


알라리크가 지금처럼 로마의 체계 안에서 일을 하면 로마제국의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 그가 처음에 걱정했던 것처럼 황제가 그를 군 사령관에 임명한 것이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다. 알라리크가 지금처럼 북쪽 국경을 굳건히 지켜준다면, 도나우강 국경 주민들은 안전할 수 있었다.


알라리크는 철을 끌어들이는 자석처럼 야만족을 자신의 휘하로 흡수하고 있었다. 덕분에 국경 지방의 야만족들이 로마 영토를 약탈하고 다니는 것도 방지할 수 있었다.


“어디서 돈이 나서 이렇게 군대를 늘리는 걸까요? 매관매직을 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말이죠.”

가우덴티우스가 알라리크가 보내온 보고서를 살펴보며 신기해했다.


알라리크는 처음 보낸 보고서에서 계획한 대로 군의 재정을 건전화했다. 세금징수원의 부정이 없도록 해서 대농장주의 탈세를 막고, 걷은 세금은 장교들이 착복하지 못하게 투명하게 사용했다. 서고트족이 일리리쿰에 정착하면서 인구가 늘고 경제가 활성화되어서 일리리쿰에서 올라오는 속주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병사를 충원하고 군기를 바로잡고 국경에 요새를 구축했다. 그에게 몰려든 야만족들은 로마군보다 낮은 급여에도 불평하지 않고 훈련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다른 지역의 로마군의 숫자는 점점 줄어드는데, 일리리쿰의 병사들의 숫자만 계속해서 늘어났다.


다른 속주도 일리리쿰처럼 세금이 잘 걷히고 병력이 증가해 준다면 걱정이 없을 것 같았다.

그렇다고 해서 알라리크를 완전히 믿을 수는 없었다. 로마가 빈틈을 보이면 분명히 공격해서 서고트족을 위해 땅이든 돈이든 지위든 얻어내려 할 것이다. 그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스틸리코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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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로마제국지도 19.01.17 2,245 0 -
129 [부록]대체역사 +5 19.05.29 598 14 25쪽
128 [외전]제국의 멸망 19.05.28 344 14 14쪽
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3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3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8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09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2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0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5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7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7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5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4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7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7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6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4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7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2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39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6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19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0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6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6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4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0 13 13쪽
86 동맹 19.04.16 340 15 12쪽
85 개혁 19.04.15 377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83 은거 19.04.13 385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1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4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3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3 16 13쪽
77 도주 19.04.07 389 18 13쪽
76 폴렌티아 전투 +1 19.04.06 422 14 12쪽
75 부활절 +1 19.04.05 412 16 14쪽
74 추격 +1 19.04.04 391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2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7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19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1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8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39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1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8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0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5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3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49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4 16 12쪽
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2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09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3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2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2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7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3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7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49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0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1 20 13쪽
20 악연 19.02.09 706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1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8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3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4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7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6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18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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