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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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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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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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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아프리카

DUMMY

스틸리코는 황제의 업무를 돌보는 비서관에게 최근 3년간 아프리카로부터 올라온 모든 보고서와 민원을 가져오라고 했다. 탄원서는 기막힌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다.


[길도가 재판권을 가진 이후로 자신의 마음대로 판결을 내리고 있습니다. 재산을 빼앗으려고 아무에게나 이유 없이 사형선고를 내려서 죽이고 있습니다. 조치를 취해 주십시오.]


[길도가 재판도 거치지 않고 자객을 시켜서 자신을 비난한 자를 암살했습니다. 자객은 살인죄로 재판을 받았지만, 길도는 무죄판결을 내리고 그를 풀어주었습니다. 심지어는 고생했다고 상금도 주었습니다. 정의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사정이 이렇도록 로마가 아무런 조치를 취해지지 않으니 길도의 독재에 사람들이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길도의 잔학한 행위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해졌다.


[길도가 자신의 집에 식사를 초대해서 음식에 독을 넣어서 사람을 죽였습니다. 먹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을 의심한다면서 죽였습니다. 모두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제발 이 미친 짓을 멈춰 주십시오.]


[길도가 여자들을, 심지어 남편이 멀쩡히 살아있는 유부녀까지도 마음대로 잡아가서 노리개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다 싫증나면 그들을 자신의 암살 명령을 수행하는 자객에게 상으로 줍니다. 딸과 아내를 빼앗긴 사람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것을 지켜보며 살아야 합니다.]


이미 아프리카의 상황은 야만족에게 약탈당하는 것보다 더한 지옥으로 떨어져 있었다. 야만족은 약탈을 하고 가버리지만, 길도는 그 자리에서 죽을 때까지 그들을 수탈하고 괴롭힐 것이기 때문이다.


스틸리코는 머리가 띵하도록 화가 났다.

“상황이 이렇도록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거요?”

비서관은 난처해하며 머리를 긁었다.


“황제폐하께서도 그렇고 아프리카 총독도 딱히 별 말을 하지 않아서요.”

“황제폐하께서는 아직 어리지 않소. 폐하를 잘 보필할 책임이 그대에게 있잖소?”

“제가 뭘 어떻게 하겠습니까. 아무런 권한도 없는데요.”

“이렇게 중대한 상황이라면 누구한테라도 이야기를 했어야지. 나한테라도 말을 하지 그랬소.”


스틸리코는 말을 하다말고 한숨을 쉬었다. 그에게 따져 물을 것도 아니었다. 아프리카 총독도 가만히 있는데 일개 비서관이 나서서 문제를 떠들고 다니는 용기와 책임감과 헌신을 가지라고 강요하는 것은 무리였다.


길도가 세력을 키운 것은 로마의 책임도 있었다. 길도가 불법적으로 자신의 재산과 권력을 늘리고 총독의 말을 듣지 않는데도 로마에서 모른척했기 때문이었다.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살아있을 때는 길도가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했지만, 10살밖에 안되는 호노리우스가 즉위한 이후로는 두려울 게 없다는 듯이 독재를 했다. 아프리카 총독도 아프리카 군사령관인 길도의 무력에 목숨을 잃을까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스틸리코는 비서관과 함께 호노리우스에게 갔다.

“폐하, 아프리카 속주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당분간 아프리카에서 온 모든 민원과 보고서를 저에게도 보내라고 명령해 주십시오. 아프리카 총독에게도 비서관을 통하지 않고 제게 직접 보고하도록 명해주십시오.”


12살 호노리우스는 그가 키우는 새장 속의 새에게 모이를 주고 있었다. 스틸리코는 한편으로는 짠한 마음이 들었다. 10살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서, 한참 친구들하고 뛰어놀 나이에 황궁에서 혼자 선생님들에게 둘러싸여 어려운 수업만 듣고 앉아있어야 하니 지겨울 것이다. 새장속의 새가 자신과 같다고 느껴서 그렇게 애착을 가지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게 해.”

호노리우스는 건성으로 대답하면서도 시선은 새장에 꽂혀있었다.

“오늘은 기분이 좋은 가 봐. 날개를 펴서 다듬고 있어.”


속주의 수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건 말건 새의 날갯짓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황제를 보면서 스틸리코는 뭐라고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속주에서 온 보고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일일이 답장을 써주고 조치가 필요하면 적절히 지원하고 문제를 시정했다. 그렇게 해야만 가는데 한 달 이상 걸리는 브리타니아 속주와 바다건너 아프리카 속주 등과 로마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어린 호노리우스는 아프리카에서 보고가 와도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관심도 없었을 것이다. 길도의 악행과 위험을 경고하는 사람들로부터 보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길도의 폭력적 독재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던 아프리카 사람들은 오히려 길도에게 무시무시한 보복을 받고 죽임을 당했다. 그런 일이 몇 번 반복되자, 더 이상 아무도 황제에게 보고를 하지 않았다.


아프리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속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황제의 손을 벗어난 속주의 군사령관과 총독들이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은 반란을 일으킬 마음을 먹는 것이 당연했다.

머지않아 사방에서 아프리카처럼 들고 일어날 지도 몰랐다.


스틸리코는 황제가 아니라 군사령관이었기 때문에 황제의 소유인 속주의 일에 관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아무리 그가 황제의 후견인으로서 섭정을 한다 해도 속주의 내정에 황제처럼 마음대로 간섭할 수는 없었다. 이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오해를 사지는 않을지, 구설수에 오르지는 않을지 고민하고 실행해야 했다.


물론 그가 마음만 먹으면 속주에 자신의 사람을 심고 황제 못지않은 권세를 누릴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권력을 강화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는 해도 더 이상 속주의 일을 방치할 수는 없었다. 그는 황제에게 다른 보고서도 자신에게 같이 올리도록 청을 했다. 그렇다고 모든 보고서를 스틸리코가 일일이 챙겨볼 수는 없었다. 그는 비서관에게 중요한 사안들을 분류해서 자신에게 가져오라고 했다.


속주의 문제를 알았다 해도 이후의 조치 방안도 애매했다.


길도는 로마인이 된 지 500년이 지난 무어인이었다. 반달족이 로마인이 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 수십년 사이의 일이었다. 로마인들이 보기에는 굴러온 돌인 스틸리코가 박힌 돌인 길도를 제거하기 위해서 수작을 부리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었다.


길도를 처벌하기 위해서는 군사적 실력과 함께 제거할 명분도 있어야 했다. 원로원은 바다건너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 그 곳에서 길도가 어떤 독재를 하더라도 상관하지 않았다.


루피누스나 길도 같은 부패한 권력자가 많은 사람을 죽이고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로마제국의 법과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뜻이었다.

권력자들이 법을 뜯어고치거나 법을 마음대로 넘나들며 독재를 해도 황제와 원로원과 시민들이 그것을 막을 힘과 의지가 없었다. 돈을 벌고 사교활동을 하는 데 온 신경이 가 있어서 다른 일에는 관심이 없었다. 자신의 이익과 관계가 있어야 돌아보았고, 남의 일은 매몰차게 외면했다.


‘제국이 너무 커져서 그런 걸까.’

영토가 넓어지면서 제국 여기저기서 생기는 문제를 다 해결하기 어려웠다. 황제와 원로원을 2개의 체제로 하는 동서로마로 나누었지만, 여전히 잘 해결이 되지 않고 있었다.


제국이 커서 속주의 일을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사람들의 일체감과 공공심이 줄어들었다고 봐야했다. 사람들은 이기적이 되었고 타인의 고통에는 무감각해졌다.


사람들의 인식도 예전과는 달라진 것이 전에는 로마제국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이제는 제국도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옛날에는 적과 전쟁을 치르면 그들을 정복한 후에 포용했다. 요즘은 야만족과 반복해서 전쟁을 치르면서도 그들을 완전히 물리치지 못하고, 오히려 보조금을 달라거나 영내에 거주하게 해달라는 그들의 요구를 조금씩 수용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이니 문제 해결이 잘 안 된다면 그냥 내버려두고 신의 뜻에 맡기자는 인식이 팽배했다. 무력감과 나태함이 로마인들을 짓누르고 있었다.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해봐야 답이 나올 수 없었다. 스틸리코는 양손으로 머리를 쓸며 당면한 문제에 생각을 집중했다.


‘길도를 먼저 처리해야 할까, 알라리크를 먼저 처리해야 할까.’


서고트족은 영토도 없고 식량도 약탈해야 하고 로마에서 거주하는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야만족이었다. 여러모로 약점이 많은 상대였다.


반면에 길도는 로마에서 정식으로 임명한 합법적 사령관이었고, 로마군단도 거느리고 있었다. 풍부한 밀이 수확되는 아프리카에서 식량과 자금도 무한정 수급이 가능했다. 공격하기 훨씬 까다로운 상대였다. 그가 반란을 일으켜 바다를 건너온다면 서로마는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다.


중요성으로 따지면 길도를 먼저 처치해야겠지만, 그를 공격하기에는 아직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 우선 여론전을 통해서 그의 공격의 명분과 타당성을 원로원에 인식시켜야 했다.


그는 길도가 행동에 나서기 전에, 먼저 서고트족 사태를 서둘러 마무리 지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아티카를 약탈해서 주머니가 금과 보석으로 꽉 찬 서고트족은 기분좋게 그리스 남부로 향했다. 로데리크는 눈앞에 나타난 커다란 도시를 보고 알라리크에게 물었다.

“저 도시는 어딥니까?”


알라리크는 그리스 남부의 해안가 도시에 자리 잡고 로마군의 상륙과 공격을 막을 장소를 찾고 있었다. 콘스탄티노플처럼 한 면은 바다에 한 면은 성벽에 둘러싸인 곳을 찾아서 안전하게 자리잡을 생각이었다.


“저기는 테베야. 오이디푸스의 고향이지.”

“오이디푸스가 누군데요?”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해서 왕이 된 사람.”

“에이 설마, 그런 사람이 있습니까?”


알라리크는 그들의 오해를 풀어주었다.

“로마인이 아니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람이야.”

“신화 속 사람입니까? 그럼 그렇지.”


신화라면 게르만 신화에도 신들의 온갖 터무니없는 짓거리가 나왔다. 힘 있는 신이 다른 사람의 물건이나 여자가 탐난다는 이유로 죽이고 빼앗기도 했고, 화가 나면 두들겨 패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욕망의 절제라는 것은 없었다.

그런 면에서 로마인과 서고트족이 십계명이 있는 기독교를 믿게 된 것은 엄청난 가치관의 변화였다. 항상 지켜야 하는 규칙이 있고, 공동체를 위해서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알라리크는 길을 재촉했다.

“테베는 지나가자.”

“왜요?”


알라리크가 가고 싶은 곳은 따로 있었다. 하루 빨리 그 곳에 가보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다. 어려서부터 플루타르크 영웅전과 책에서 읽었던 꿈의 도시. 페리클레스, 알키비아데스, 소크라테스, 플라톤와 같은 별들의 고향 아테네였다.


그 곳에 가서 그들이 연설을 했던 아고라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다. 그가 좋아하는 희곡 작가인 유리피데스의 연극이 상연된 디오니소스 극장을 보고 싶었다. 라오콘 군상을 비롯한 아름다운 대리석 조각상과 청동 조각상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아테네가 수비하기 괜찮은 지역이면 그 곳에 눌러앉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페르시아가 침공 했을 때 수비를 포기하고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던 걸 보면 수비하기에 썩 좋은 지형이 아닐 가능성이 컸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아테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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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4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4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9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10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3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1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8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8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7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5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8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8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7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3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40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1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7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7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5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1 13 13쪽
86 동맹 19.04.16 341 15 12쪽
85 개혁 19.04.15 378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83 은거 19.04.13 386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3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5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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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퇴각협상 +2 19.04.08 384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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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부활절 +1 19.04.05 412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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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20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2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9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40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9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1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4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50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50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5 16 12쪽
47 재판 19.03.08 501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3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10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4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4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3 23 13쪽
» 아프리카 19.02.24 603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8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3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8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2 20 13쪽
20 악연 19.02.09 707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2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9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4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4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5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8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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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7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20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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