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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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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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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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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고디기젤

DUMMY

동고트족을 진압한 스틸리코는 곧바로 라인강 지역을 순찰하러 갔다. 게르만족 중에서도 가장 거칠고 난폭한 반달족의 세력이 커지고 있었다. 곧 그들이 야만족을 규합해서 대규모로 라인강을 넘어올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시기에 로마의 편에 서서 라인강을 지키던 프랑크족 족장 마르코미르가 반달족 족장 고디기젤과 비밀리에 만나고 있다는 첩보가 들어왔다. 그가 배신한다면 로마군에게는 치명적이었다.


반달족은 스틸리코의 아버지가 속해 있던 부족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반달족을 떠나서 로마군에 들어와서 기병대장이 되었고, 로마인 여인과 결혼해서 스틸리코를 낳았다.


반달족 가운데는 어릴 적 반달족 마을에서 지내던 그의 아버지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다. 반달족 족장 고디기젤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지난 번 그와 회담을 했을 때, 고디기젤은 스틸리코를 쏘아보며 말했다.

“반달의 아들이 로마인이 되어서 반달을 죽이러 왔군.”


그러더니 자기들끼리 반달어로 뭐라고 떠들었다. 스틸리코는 반달족 말을 몰랐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는 알아들을 수 없었다. 아버지는 로마에서 전혀 반달어를 쓰지 않았고 가끔 동족의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마실 때만 반달어를 썼다.


그들을 보면 자신이 반달족 혈통이라는 것이 더욱 확실히 느껴졌다. 아버지와 똑같은 머리카락, 눈빛, 혈색, 체구의 남자들을 보면 그들이 모두 아버지의 형제들이라도 되는 듯 했다.

그것은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로마인과는 다른 자신의 큰 키, 밝은 색 머리카락, 깊게 파인 눈을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다가 반달족만 보면 의식하게 되었다. 희한하게 자신과 닮은 그들을 보면서 알 수 없는 피의 동질감을 느끼곤 했다.


아버지가 로마군이 되지 않았다면 자신도 아버지와 함께 저들 한 가운데에 서 있을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로마인이었고, 반달족은 그가 막아야 하는 야만족이었다. 반달족이 로마제국으로 들어오면 밭과 농장, 교회, 마을이 황폐화될 것은 뻔했다.


스틸리코는 고디기젤과의 회담 장소로 걸어가면서 오늘따라 마음이 복잡했다. 한 번도 로마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요즘처럼 로마와 야만족과의 관계에 대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해답이 없는 깊은 생각에 빠져든 적은 없었다.


이제는 야만족의 세력을 인정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변화시켜야 할 시점인데, 동서로마제국은 고집스럽게 과거의 영광만을 되새기며 갈수록 야만족을 대책없이 배척했다. 그가 순수 로마인이라면 야만족을 적극적으로 선별해서 포용하고 요구사항을 협의하며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고 떳떳하게 말하겠지만, 야만족 혈통인 그로서는 대놓고 그런 주장을 하기는 어려웠다.


늦은 8월이었다. 지난 번 수에비족과의 전투 때 꽁꽁 얼어붙어 있던 라인강은 이제 비단처럼 반짝이는 부드러운 물살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풀숲에는 벌레들이 울어대고, 물속에는 살찐 물고기들이 뛰어놀았다. 온 세상이 생명력을 주체하지 못하고 꿈틀거리고 있었다. 한 여름의 마지막 열기를 조금이라도 더 머금고 있으려는 듯 했다. 그래야 다가올 매서운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이다.


고디기젤은 강가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와 좀 떨어진 곳에 그의 아들 군데리크와 다른 부하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스틸리코는 부하들에게 기다리라 하고 혼자서 고디기젤에게 다가갔다.


이전에 보았을 때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였다. 이제는 머리가 거의 하얘져서 그가 걸친 여우 가죽과 같은 색깔이 되어 있었다.

“머리가 많이 희어졌소.”

스틸리코의 말에 고디기젤은 이전과 다르게 차분한 눈빛으로 말했다.

“이제 오딘이 사는 발할라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 벌꿀주가 넘쳐흐르는 그곳 말이야.”

그는 꿈꾸듯이 부드러운 어조로 먼 곳을 보며 중얼거렸다.

“가서 조상들의 영혼을 만날 거야. 부모님과 친척들도 만나겠지. 다들 나를 반가워 할 거야.”


그러더니 고개를 돌려서 스틸리코를 보았다.

“그 전에 라인 강을 건너야지.”

죽음을 예감하는 그가 마지막으로 소원하는 것은 그의 자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땅으로 가는 것이었다.


“강을 건널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요. 동고트족이 어떻게 되었는지 봤잖소.”

스틸리코는 딱 잘라서 말했다.


고디기젤은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동고트족이 실패한 건 이탈리아로 갔기 때문이지. 반달족은 이탈리아로 가지 않는다. 이탈리아로만 가지 않으면 우리를 잡을 병력이 없다는 걸 알아.”


스틸리코는 그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라인강을 돌파할 것임을 직감했다. 그의 말대로 반달족이 이탈리아로 오지 않으면 손을 쓰기 어려웠다. 강을 건너지 못하게 막아야 했다.


고디기젤은 먼 옛날을 회상하듯이 말했다.

“넌 네 아버지를 꼭 닮았어. 네 아버지는 반달족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였지. 로마제국을 무너뜨리기로 나와 의기투합했어. 자기가 아르미니우스처럼 로마군을 꾀어낼 테니, 내게 매복하고 있다가 궤멸시키라고 하면서 로마군에 들어갔지. 그러더니 얼마 되지 않아서 변절했어. 로마여인과 결혼하고 다시는 자신의 부족을 찾아오지 않았지.”


그는 스틸리코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비난하는 뜻에서 하는 말은 아니야. 그런 자가 어디 한둘이던가. 한번 로마로 간 젊은이들은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어.”


그는 반달족이 사는 검은 숲이 울창한 게르마니아로 시선을 돌렸다.

“나는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반달족을 지켰지.”


백조 몇 마리가 하늘로 날아올라서 해가 지는 서쪽으로 갔다.

“이제는 반달족 전체를 이끌고 로마로 갈 거야.”


“그러려면 먼저 로마군과 싸워 이겨야 할 거요.”

스틸리코는 단호하게 말했다. 고디기젤은 눈을 가늘게 뜨고 그를 보다가 쉰 목소리로 속삭였다.


“만약에 말이야. 네 아버지가 로마로 가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는 그날 동전을 던져서 갈 사람을 정했어. 동전의 앞면이 나와서 네 아버지가 가기로 했지. 만약 뒷면이 나와서 내가 가기로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네가 반달족을 이끌고 강을 건너려고 하고 있지 않을까?”


스틸리코가 수도 없이 했던 생각이었다. 그의 아버지가 로마에 오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자신이 고디기젤의 자리에 서있을지도 몰랐다. 그는 대답했다.


“그랬다면 당신의 아들 군데리크가 지금 내 자리에 서서 나를 막고 있을 거요.”

고디기젤은 쓴 웃음을 지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지.”


그는 강물에 비쳐 떠내려가는 자신의 그림자를 내려다보았다.

“어떤 때는 이 모든 게 우연이라고 생각되었다가, 또 어떤 때는 운명이라고 생각되지.”


흘러가는 강물에 비친 그의 얼굴의 주름살이 일렁거렸다.

“누가 어느 편에 설지는 우연이지만, 반달족이 로마를 이기는 것은 운명이야.”


그는 자랑스러운 듯이 멀찍이 떨어져 서 있는 맏아들 군데리크를 쳐다보았다.

“군데리크는 반달족이 로마제국을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해. 로마군은 계속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지. 로마군의 전술도 꿰뚫고 있어. 내 막내아들 기이세리크는 라틴어도 능숙해서 로마의 책들도 모두 읽었어. 반달족은 빠르게 강해지고 있어. 나는 이루지 못했지만 내 아들들은 로마를 이겨내고 로마보다 더 위대한 왕국을 세울 거야. 네가 아무리 로마를 지키려고 해도 소용없어.”


야만족은 로마의 문물을 흡수해서 하루가 다르게 강해졌다. 무기, 무예, 전술, 군대편성 뿐만 아니라, 참호를 파고 목책을 짓고, 적을 분열시키는 정치적 전략까지도 흡수했다.

스틸리코는 침착하게 말했다.

“야만족이 일시적으로 로마 영토를 침범하는 경우는 있지. 하지만, 곧 모두 격퇴되었소. 당신 입으로 말하지 않았소? 군데리크는 로마의 전술을 배웠고, 가이세리크는 로마의 책을 읽고 있소. 반달족은 이미 로마의 정신에 지배당하고 있소. 땅을 얼마 얻는다고 우쭐할 것 없소. 로마제국의 위대함은 땅의 넓이나 황금에서 오는 것이 아니요. 영토와 부유함은 단지 위대함의 결과로 따라온 것뿐이오.”


고디기젤을 보며 덧붙였다.

“로마를 정복하겠다고 강을 건너오겠지만, 머지않아서 정복당한 자신을 보게 될 거요. 이전에 로마에 쳐들어온 다른 모든 야만족이 그랬으니까.”


로마에 들어와서 로마화하지 않은 야만족은 없었다. 적으로 들어왔건 용병으로 들어왔건 포로로 들어왔건 시간이 흐르면 그들은 모두 로마인이 되었다.


“호언장담하는 것은 꼭 네 아버지로군.”

고디기젤은 흰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웃었다.

“잘 가게. 이제 살아서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 같군. 나중에 발할라에서 보세나.”

그는 천천히 몸을 돌려서 반달족에게로 돌아갔다. 스틸리코는 그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지켜보고 서 있었다.



반달족 족장을 만나서 그들의 의도를 파악한 스틸리코는 이번에는 프랑크족의 마을로 갔다. 반달족을 막을 동맹군인 프랑크족 족장 마르코미르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프랑크족은 70여년 전에 서고트족보다도 먼저 로마 영내에 살도록 허락받은 야만족이었다. 오랜 기간 로마의 동맹으로 살아온 프랑크족은 다른 야만족보다도 훨씬 로마화되고 문명화되어 있었다. 마을에는 무기와 물건을 파는 상점이 있고, 집도 반듯하고, 사람들은 말끔한 옷을 제대로 갖춰 입고 있었다. 얼핏 보면 로마의 여느 시골 마을이나 다를 바 없었다.


“어서 오십시오.”

마르코미르가 나와서 스틸리코를 맞았다.

“반달족이 곧 강을 건너올 거라는데, 소식 못 들었소?”

“못 들었습니다.”

“고디기젤이 그렇게 말하던데. 최근에 그를 만난 적이 없소?”

그는 고개를 저었다.

“회담을 했다면 보고를 드렸겠죠.”


스틸리코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 주위에서 좀 떨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에게 다가가서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시간이 없소. 저들이 강을 건너오기 전에 선수를 쳐야 하오.”


마르코미르는 심각한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내일 당장 강변에 배치된 로마군과 프랑크족을 모아서 강 상류를 건너가서, 모레 저들의 마을을 공격하겠소.”


마르코미르는 눈썹을 모이고 귀를 기울였다.

“요새의 수비 병력을 뺀다는 말입니까?”

“일시적으로는 그렇지. 저들의 마을을 공격하고 돌아올 때까지 내일 하루만 비워놓는 거니까 괜찮을 거요.”

스틸리코는 세부 작전을 지시했다.

“제일 목표는 저들의 우두머리인 고디기젤과 아들 군데리크요. 지도자를 죽이면 구심점이 없어지니 권력다툼을 하는 동안 진군을 늦출 수 있겠지. 빠르게 침투해서 그들이 있는 막사만 공격하고 빠져나오는 거요.”


마르코미르는 자신 없는 투로 물었다.

“가능하겠습니까? 마을 한 가운데로 뚫고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요.”

“그러니까 눈치 채지 못하게 서둘러 기습을 해야 하오.”

“많은 병사들이 눈에 띄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는 게 쉽지 않을 텐데요.”

그는 기습이 내키지 않는 듯이 망설였다.


“멀리 빙 돌아서 갈 거요. 그러려면 내일 오전 중에는 출발해야 하오.”

스틸리코는 다시 한 번 작전을 설명했다.

“프랑크족 기병은 마을 앞에 목책의 문으로 달려 들어가서 고디기젤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들이 나오면 죽이고 빠져나오시오. 로마군이 목책 앞에서 반달족과 싸우면서 퇴로를 확보하고 있겠소. 오래 머무를 필요 없소.”

“알겠습니다.”

그들은 모레 정오에 반달족 마을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스틸리코는 강변의 요새에 배치된 로마군의 병력을 소집했다. 로마군은 강 상류를 향해서 출발했다.

가우덴티우스는 걱정스럽게 물었다.

“마르코미르가 고디기젤에게 우리가 그를 암살하러 간다는 걸 알려주면 어쩝니까? 내일 요새가 빌 거라는 것도 알려줄지도 모릅니다.”


“알려주겠지. 내일 반달족이 강을 건너올 거야.”

스틸리코는 강 건너편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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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4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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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10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3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1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8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8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7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5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8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8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7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3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40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1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6 13 12쪽
» 고디기젤 19.04.22 347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5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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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동맹 19.04.16 341 15 12쪽
85 개혁 19.04.15 378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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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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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9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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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픽트 전쟁 +1 19.03.15 484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50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50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5 16 12쪽
47 재판 19.03.08 501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3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10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4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4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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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아프리카 19.02.24 602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8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3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8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2 20 13쪽
20 악연 19.02.09 707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2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8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4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4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5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8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7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20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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