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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최근연재일 :
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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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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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아스타 성

DUMMY

“황제의 행렬로 보이는 자들이 성을 빠져나가 이동하고 있답니다.”

알라리크는 부하의 보고에 눈썹을 치켜떴다.

“황제가 도주했다고?”


며칠 겁을 줬다고 설마 로마제국의 황제가 야만족을 피해서 도망칠 거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로마 제국의 황제가 황궁을 버리고 도망친다고? 확실해?”


안전한 성을 버리고 성 밖으로 도망치는 어처구니없는 황제의 행동에 알라리크는 몇 번을 고개를 갸웃거렸다.

“진짜 황제의 행렬이라면 너무 쉬운데? 뭔가 함정이 있는 게 아닐까.”


처음에는 밀라노의 포위를 풀기 위해서 거짓 소문을 퍼뜨린 게 아닐까 의심했다. 정찰병을 보내서 확인해보니 진짜로 5백 명의 황제 친위대 병사들이 누군가를 호위하고 서쪽으로 도망치고 있다고 했다.


밀라노 성을 공략하려면 공성기로 몇 달을 두들겨야 하고 서고트족의 피해도 클 텐데, 제 발로 성을 나와 주다니 이게 웬 떡인가 싶었다. 알라리크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좋았어! 추격해.”

알라리크는 밀라노에 본대를 남겨둔 채, 서둘러 기병을 보내서 황제의 행렬을 쫒아가도록 했다. 기병대로 추격하면 속도가 느린 황제를 따라잡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서너 시간이면 황제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일어서서 서성이는 알라리크에게 이번에는 나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스틸리코가 알레만니족과 수에비족을 정벌했답니다.”

“알레만니족과 수에비족을 다 진압했다고? 보름도 안 되어서?”


알라리크는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 스틸리코는 그의 계산보다 훨씬 빠르게 야만족들을 제압했다. 게다가 로마군과 싸우던 알레만니족 기병을 용병으로 포섭해서 데려온다고 했다.


“그게 정말인가?”

“알레만니족에 직접 알아봤는데, 그들은 스틸리코와 협상이 끝났고 스틸리코를 따라서 출발할 거라고 합니다. 수에비족도 전투불능상태여서 곧 협상을 할 거라고 합니다.”

“그럼 지금쯤은 협상을 마치고 출발했을 수도 있겠군. 아니, 이미 알프스를 넘었을 수도 있어.”


적이었지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스틸리코의 행동을 보면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믿을 수 없었다. 서고트족이 부녀자들이 딸려서 걸음이 느리긴 하지만, 간신히 아퀼레이아에서 밀라노까지 평지를 행군해 온 시간에, 스틸리코는 알프스를 넘어가서 2개 부족과의 전투를 치르고 2개 부족과 각각 협상까지 마무리하고 다시 알프스를 넘어온다니 무시무시했다.


“벌써 돌아오면 곤란한데.”


이대로 시간을 끌어서는 점점 그들에게 불리했다. 황제를 사로잡지 못하면 걸음이 느린 그들이 반대로 로마군에게 포위될 일만 남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호노리우스가 제 발로 밀라노성 밖으로 나와 주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신이 그에게 준 기회였다.

“내가 직접 가야겠어.”

알라리크는 정예병을 이끌고 황제를 추격하러 나섰다.



황제군의 정찰병이 숨을 헐떡거리며 달려와서 친위대장에게 말했다.

“서고트족 기병이 쫒아오고 있습니다. 한 시간 내로 당도할 겁니다.”


호노리우스 황제는 알라리크의 기병대가 자신을 추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공포심에 얼굴이 흙빛이 되어 말에서 떨어질 것처럼 몸을 부들거렸다. 금방이라도 야만인의 창이 자신의 몸을 꿰뚫을 것만 같았다.


친위대장은 황제에게 권했다.

“안되겠습니다. 저기 아스타로 가서 그곳 성에 피신하시지요.”


다행히 근처에 아스타 성이 있었다. 그들은 황급히 그 곳으로 몸을 피했다.

아스타 성은 밀리노보다 성벽도 부실하고 병력도 적었다. 이럴 바에는 뭐하러 밀라노를 떠났는지 친위대장은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황제에게 뭐라고 말도 못하고 울분을 삼키며 성벽에 병사들을 배치했다.


서고트족 기병대는 곧 아스타성을 포위했다. 높지 않지만 성벽이 있었기 때문에 기병대가 돌파할 수는 없었다. 그들은 황제가 다시 빠져나가지 못하게 포위하고 알라리크에게 황제가 있는 곳을 알렸다.


“황제가 아스타성에 들어갔습니다.”

아스타에 도착한 알라리크는 성 주위를 돌아보았다. 밀라노에 비하면 턱없이 작은 성이었고 방비도 허술했다. 이런 성이라면 하루면 공략할 수 있었다.


성 안의 창문에서 내다보는 겁에 질린 황제의 얼굴이 보였다. 알라리크가 씨익 웃자 황제는 사색이 되어서 방안으로 도망쳤다. 안전한 성을 나와서 제 발로 도망친 것도 그렇고, 가까이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지만 보나마나 어딘가 모자란 녀석일 것이다. 표정만 보아도 알 수 있었다.

어떻게 저런 덜떨어진 소년이 제국의 황제일 수 있는지. 로마제국은 몸집만 컸지 머리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몰락은 시간문제였다.


그렇다고는 해도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알프스가 춥고 험하기는 해도 날씨가 따라준다면 도로가 깔려있어서 겨울이라도 어떻게든 넘어올 수 있다. 이삼일 내로 스틸리코가 불쑥 나타날 것이다.


“밀라노에서 지원부대를 불러와.”

스틸리코가 돌아오기 전에 상황을 종료시켜야 했다.



호노리우스는 알라리크를 보고 커튼을 홱 치고 돌아서서 와들와들 떨며 울음 섞인 목소리로 소리쳤다.

“어떻게 내가 여기 있는 걸 알았지? 누가 알려줬나? 우리중에 알라리크의 첩자가 있나?”


아무리 감춘다 해도 규모가 있는 황제의 행렬은 간단한 정찰만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호노리우스의 불안증은 점점 도졌다.


“그러게 말입니다. 분명히 우리 중에 첩자가 있습니다. 아무도 믿지 말고 저만 믿으십시오.”

환관 올림피우스는 황제가 자신에게 의지하게 만들기 위해서 황제를 안심시키기는커녕 불안하게 만들었다.


“내가 위험할 때도 끝까지 내 곁을 지키는 건 올림피우스 너밖에 없어. 아무리 장군이 많아도 소용없어.”

호노리우스는 무릎을 껴안고 쪼그리고 앉아서 초조하게 손톱을 깨물며 중얼거렸다.



미끄러운 얼음산에서 죽을 뻔한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고 스틸리코는 이탈리아의 베로나 기지에 도착했다. 출발할 때 인원 가운데 상당수는 산을 넘지 못하고 도중에 돌아갔다.


“황제폐하께서는 무사하신가?”

“서고트족을 피해서 아스타 성으로 들어가셨다고 합니다.”

스틸리코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 황제가 사로잡히지 않았다면 최악의 상황은 피한 셈이었다. 그는 쉬지 않고 말만 갈아타고 기병들과 아스타로 향했다. 아스타까지 하루 이틀이면 갈 수 있었다. 황제의 친위대가 이틀만 버텨주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 역시도 아두아 강을 건너야 했다. 날이 따듯해지면서 알프스에서 녹아내린 물이 흘러내려서 강물이 불어 있었다. 게다가 아두아 강의 다리는 이제 반대로 알라리크의 서고트족이 점령하고 그가 다가오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스틸리코다!”

서고트족은 유령이라도 본 듯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다리 앞에서 일제히 긴 창을 겨누고 전투태세를 갖추었다.


강 건너편의 적군을 바라보며 가우덴티우스가 스틸리코에게 물었다.

“다른 다리는 모두 끊어놔서 이 다리를 건너는 수밖에 없습니다. 공격합니까?”


좁은 다리에서 기병만으로 많은 숫자의 창병을 제압하려면 피해도 상당하고 시간도 지체될 것이다.


“싸울 시간이 없다.”

“예?”

싸우지 않고 어쩌겠다는 것인지 멍하니 입을 벌린 가우덴티우스를 지나쳐서 스틸리코는 말머리를 돌렸다.


말을 몰아 강 상류를 거슬러 올라갔다. 설마 이 곳을 건너오지는 않겠지 하고 서고트족의 병력을 배치하지 않은 곳을 찾아냈다. 절벽이나 다름없이 가파른 강둑으로 이어진 계곡이었다. 콸콸 쏟아지는 세찬 물살이 빠르게 흘러내려갔다. 눈이 녹은 물이 한꺼번에 흘러와서 말이 헤엄을 치다가 휩쓸려서 떠내려갈 수도 있었다.


“여기를 건넌단 말입니까?”

쿠르릉거리는 물소리에 질려서 가우덴티우스가 고개를 들어서 스틸리코를 쳐다보는 순간에 그는 이미 물 속으로 첨벙 뛰어들었다.

“아니, 사령관님!”

가우덴티우스가 당황해서 그를 불렀다. 말은 빠른 물살을 헤치고 떠내려가지 않으려고 애쓰며 허우적거렸다.

“이랴!”

스틸리코는 말의 옆구리를 차며 방향을 잡았다. 말은 몇 차례 물살에 휩쓸려 빙글빙글 돌면서도 발을 저어서 건너편으로 향했다. 버둥거리는 말을 달래서 아슬아슬하게 강을 건너갔다. 병사들은 놀라서 입을 헤 벌리고 손에 땀을 쥐며 바라보았다.


가우덴티우스는 황급히 고개를 저어서 정신을 가다듬고 그를 따라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첨벙 소리와 함께 물로 뛰어들어서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서 애를 쓰는 가우덴티우스를 보고 다른 부하들도 서로 얼굴을 마주보더니 차례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기운이 빠져서 물살에 맥을 못추고 떠내려가는 말도 있었다. 먼저 건너편에 도착한 스틸리코는 밧줄을 던져서 물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기병을 건져냈다.


“모두 건너왔나?”

반대편에 도착한 기병들을 수습해서 아스타성으로 달려갔다. 오늘 오후 늦게면 아스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스틸리코가 왔답니다!”

전령이 헐레벌떡 뛰어들어오며 알라리크에게 보고했다. 결국 걱정하던 일이 현실로 일어났다. 스틸리코가 알프스를 넘어서 돌아온 것이다. 알라리크가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


“지금 어디에 있지?”

“아두아강 건너편에 잠시 나타났다가 우리가 매복한 걸 보고 도로 사라졌답니다.”

“사라졌어? 그럼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른가는 건가?”

“그렇습니다.”

알라리크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가 무슨 수작을 부리는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 다리를 건너지 않으면 이곳에 올수 없었다.


“강을 건너기를 포기하지는 않았을 텐데? 배로 건너는 것 아니야?”

“모든 나루터에 병사를 배치해놨는데 그곳에도 오지 않았답니다.”


날아서 올 리도 없고, 촌각을 다투는 지금 먼 길로 돌아올 리도 없었다.


“강 주위를 샅샅이 수색하고 발견하는 대로 보고해.”


스틸리코가 아두아강을 건너면 아스타까지는 하루면 도착했다. 당장 내일이라도 아스타에 그가 나타날 수 있었다. 알라리크는 총공격을 결심했다. 병사를 희생시키면서 무리하게 견고한 성을 공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그였지만, 오늘 하루에 모든 것이 걸려있었다. 이제 급한 것은 스틸리코가 아니라 알라리크 쪽이었다.


“공격준비 해.”

밀라노에서 이동해온 투석기와 공성기가 아스타 성 앞에 위치했다.

“오늘 내로 반드시 성을 함락시킨다.”

알라리크는 병사들을 모아놓고 비장한 눈빛으로 말했다.

“기필코 오늘 황제를 잡아서 서고트족의 발 아래 꿇린다.”

아스타성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성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황제를 봤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금칠을 했더군.”

호노리우스의 모자와 옷에는 어느 것에나 번쩍이는 금장식과 보석이 달려있었다.

“황제를 잡는 자는 황제의 옷을 입게 해주고 하루 동안 모두가 황제폐하라고 부르도록 해주겠다.”


병사들은 알라리크의 말에 웃음을 터뜨리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알라리크와 함께라면 그들에게 더 이상 로마는 넘지 못할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황제도 그저 그들과 다를 바 없는 나약한 인간일 뿐이었다.


“발사!”

다가오는 서고트족을 보며 친위대장은 공격 명령을 내렸다. 성벽위의 궁수들이 서고트족에게 화살을 쏘았다. 궁수는 몇 명 안되고 서고트족은 모두 화살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로마군 갑옷을 입고 있어서 별 피해를 입힐 수 없었다.


“전진!”

알라리크의 명령에 서고트족은 사다리를 걸치고 성벽 위로 기어 올라갔다. 성벽이 높지 않아서 밀라노보다 훨씬 수월하게 올라설 수 있었다. 몇 발자국 안 뗀 것 같은데 벌써 성벽 위에 도착했다.


밀라노 성에서는 적들이 높은 성벽을 기어오르는 동안 로마군이 긴 창으로 찌르며 낚시하듯이 편하게 공격해서 물리칠 수 있었다. 아스타 성에서는 땅에서도 돌을 던지면 맞을 높이라서 고개를 내밀기도 어려웠다. 꾸역꾸역 올라오는 적과 싸우느라 황제를 원망할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소수의 로마군은 교대할 병사가 없어서 쉴 수도 없었다. 부상자까지도 응급처치를 하고 다시 성벽에 서서 처절하게 저항했다.


로마군 친위대장은 돌아다니며 병사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힘 내! 내일이면 스틸리코 사령관님이 우리를 구하러 오실 거다. 어제 베로나에서 출발하신다고 연락이 왔다.”


병사들은 스틸리코가 황제를 구하러 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아스타성의 성벽으로는 서고트족의 공세에 오늘 하루를 버티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한두 시간 싸웠을 뿐인데 이미 오십 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왔다. 과연 오늘을 넘길 수 있을까.


로마군은 있는 힘을 다해서 성벽 위로 머리를 내미는 서고트족을 칼과 창으로 내리쳤다. 로마군이 격렬하게 저항해서 좀처럼 성벽 위에 올라설 수 없었다. 서고트족의 사상자가 늘어나면서 피해가 커졌다. 성벽 아래에는 손이 잘리고 피를 흘리며 뒹구는 서고트족의 괴로운 울부짖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


성벽 아래에 쓰러진 사상자를 수습하고 새로운 부대를 투입했다. 기운이 넘치는 그들은 날카로운 칼과 창을 피해서 사다리에 매달려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일순간 원숭이처럼 훌쩍 뛰어올랐다.

그들과 몸싸움을 하는 지친 로마군의 얼굴에도 한계에 다다른 듯 절망의 빛이 보였다.

공성기에 지속적으로 두들겨맞은 성벽은 한 귀퉁이가 허물어지기 직전이었다.


로마군의 패색이 짙어지는 순간, 성벽에 선 한 로마군 병사가 기쁨에 차서 소리쳤다.

“로마군이다! 스틸리코 사령관님이 온다!”

그러자 다른 로마군도 손가락질을 하며 동쪽 지평선을 가리켰다.

“스틸리코 장군이 왔다! 구원군이 왔다!”


순간 로마군도 서고트족도 모두 싸움을 멈추고 일시에 지평선을 바라보았다.

“뭐? 어디?”

“설마?”

사다리를 오르던 서고트족도, 돌을 던지던 로마군도 일제히 동쪽을 바라보았다.


땅끝에서 서서히 커지며 다가오는 기병대의 모습이 보였다. 로마군 총사령관을 나타내는 금빛 독수리가 새겨진 붉은 깃발을 앞세우고 있었다. 그 맨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불과 3일 전에 알프스 건너편의 수에비족과의 전투에서 승전보를 알려 온 스틸리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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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부록]대체역사 +5 19.05.29 598 14 25쪽
128 [외전]제국의 멸망 19.05.28 344 14 14쪽
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3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3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8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09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2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0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7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7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5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4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7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7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6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4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7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2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39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6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19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0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6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6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4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0 13 13쪽
86 동맹 19.04.16 340 15 12쪽
85 개혁 19.04.15 377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83 은거 19.04.13 385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1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4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3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3 16 13쪽
77 도주 19.04.07 389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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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부활절 +1 19.04.05 412 16 14쪽
74 추격 +1 19.04.04 391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2 16 12쪽
»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19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1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8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39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1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8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0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5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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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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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종교전쟁 19.03.14 449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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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4 16 12쪽
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2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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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3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2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2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7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3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7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49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0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1 20 13쪽
20 악연 19.02.09 706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1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8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3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4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7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6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18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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