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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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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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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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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암살

DUMMY

“먼 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황제께서 장군의 노고를 치하하신다고 저를 보내셨습니다.”

가이나스는 술김에 뿌루퉁해서 직설적으로 에우트로피우스에게 물었다.

“하필 서고트족을 막 공격하려는 참에 회군시키신 이유가 뭡니까?”


“참, 그것이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만.”

에우트로피우스는 한숨을 쉬었다.

“이곳은 오랫동안 루피누스가 다스리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황제께서도 잘 모르십니다. 황제께서 이곳을 다스리기 시작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요. 루피누스가 그렇게 하자고 하면 보통은 그냥 따르시지요.”


가이나스는 역시 루피누스의 계략이었군 하는 얼굴로 끄덕였다.


에우트로피우스는 그를 보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얼굴에 생각이 다 드러나는 자는 다루기가 쉬웠다. 대부분의 야만족 출신들은 로마인처럼 정치라는 것을 모르니 조금만 친해지면 자신이 가진 패을 다 보여주었다.


가이나스는 스틸리코를 서로마로 돌려보낸 것이 에우트로피우스라는 것도 모르고 그에게 불만을 쏟아놓았다.

“황제께서도 알 것은 아셔야 하지 않습니까? 언제까지 루피누스가 제국을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 둔단 말입니까.”


에우트로피우스는 스틸리코를 서로마로 돌려보낸 것은 자신이었으면서도 시치미를 떼고 모든 잘못을 루피누스에게 뒤집어씌웠다.

“루피누스가 교묘하게 숨기고 알려주지 않으니 도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부정부패로 자기 주머니만 채우고 국고를 탕진하고 있으니, 참으로 제국의 미래가 암담합니다. 그나마 가이나스 장군이 오시니 숨통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에우트로피우스는 말을 하며 슬쩍 가이나스의 눈치를 보았다. 가이나스는 그가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했는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루피누스는 알라리크와 내통하고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 증거를 찾아야 하니 나를 도와주십시오.”


역시 군인들은 다루기가 쉬웠다. 그것도 로마인이 아니라 시골에서 올라온 순진한 야만족 출신 군인들은 더더욱 다루기가 쉬웠다.


에우트로피우스는 손가락을 들어서 흔들었다.

“증거야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지 않습니까. 그가 두려워서 대놓고 말하지 못할 뿐이지요.”

“그게 무슨 뜻입니까?”

가이나스가 낮은 목소리로 묻자, 에우트로피우스는 더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지금은 증거가 필요한 게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누군가 실행에 옮기면 모두가 그를 지지할겁니다. 이 곳에 루피누스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를 두려워하는 사람만 있지요. 그러니, 그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나서서 해결해준다면 모두가 그에게 감사할 것입니다.”


가이나스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나는 그가 두렵지 않소. 뭐든 하겠소.”


에우트로피우스는 그에게 고개 숙여 감사했다.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황제폐하와 황후폐하께서 기뻐하실 겁니다.”


“황제폐하와 황후폐하께서도 루피누스가 없어지기를 바라신단 말이오?”

“그렇습니다. 루피누스가 동로마제국을 자신의 것처럼 휘두르고 있습니다. 황제폐하께서도 그의 손에서 제국을 되찾기를 바라십니다.”


그는 제국을 수호하고 황제를 구하는 명예로운 임무를 기꺼이 떠맡을 의사가 있었다. 그것이 루피누스라는 간교한 적을 처단하는 일이라면 더더욱 바라마지 않는 일이었다.



가이나스는 황궁으로 들어와서 아르카디우스 황제와 에우독시아 황후를 알현했다. 그는 황제에게 충성을 다짐했다.


“동로마 군단은 황제의 것입니다. 황제께서 직접 황궁 밖으로 나와서 병사들을 사열하시면 병사들의 사기가 높아질 겁니다.”


가이나스는 에우트로피우스와 의논한 대로 황제에게 열병식을 권했다. 에우독시아도 거들었다.

“병사들 중에는 한 번도 황제폐하를 뵙지 못한 자도 있을 겁니다. 직접 얼굴을 뵈면 충성심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가이나스는 루피누스에게도 열병식에 오기를 청했다.

“군장교들이 루피누스 재상의 너그러움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싶어하니 오십시오.”


루피누스는 동로마군을 장악하기 위해서 동로마군이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하자마자 가이나스와 장교들에게 뇌물을 돌렸다. 루피누스는 돈으로 그들을 자신의 수하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다.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왔다.


그러나, 루피누스에 대해서 악감정을 가진 로마군 장수들은 돈을 전달받고 나서 오히려 그를 욕했다. 가뜩이나 미운털이 박힌 자가 속보이게 던져주는 돈이 고마울 리 없었다.


루피누스는 그런 내막도 모르고 가이나스와 그가 이끌고 온 군단을 완전히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오판했다.

“기꺼이 가겠습니다.”

그는 열병식에서 황제보다 자신이 돋보일 방법을 머릿속으로 바쁘게 구상했다.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해서 장교들을 구스를 지 머리를 굴렸다.



며칠 후 아르카디우스 황제는 루피누스와 함께 성 밖으로 나가서 가이나스가 데려온 동로마 군단의 열병식에 참여했다. 황제는 자리에 앉아서 그의 앞을 열을 지어서 지나가는 수만 명의 병사들을 지켜보았다. 칼, 창, 활 등의 무기를 들고 늠름하고 질서정연하게 행진하는 그들의 위용은 과연 세계 최강의 로마군이라고 할 만 했다.


“동로마를 지키는 장교와 병사들이 이렇게 많이 있으니 마음이 든든하군.”

젊은 황제는 환한 얼굴로 루피누스에게 말했다. 루피누스는 로마군과 황제 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해서 음산하게 황제에게 귓속말을 했다.


“저자들을 믿지 마십시오, 폐하. 저 병사들은 스틸리코의 명령을 듣는 병사들이지, 황제의 명령을 듣는 병사들이 아닙니다. 스틸리코와 함께 몇 년을 전쟁터에서 보낸 자들입니다. 지금은 황제에게 충성하는 척 하지만, 언제 돌변해서 본색을 드러낼지 모릅니다. 저 칼들은 스틸리코의 명령 한 마디면 언제든 방향을 바꿀 것입니다.”


루피누스의 말에 황제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었다. 저 칼들이 모두 자신을 향한다면. 생각만 해도 오싹했다. 그리고, 그 말은 곧 사실이 되었다.


열병식이 한참 진행될 무렵, 황제의 앞을 지나가던 병사들이 갑자기 우르르 칼을 뽑아들더니 황제를 향해 단상 위로 달려들었다.


“뭐, 뭐냐!”

황제는 공포에 휩싸여서 심장이 멎을 지경이었다.

“호, 호위병!”


호위병을 부르려고 했지만, 호위병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미 칼을 든 병사들이 황제의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황제는 얼굴이 하얘져서 달달 떨었다. 목구멍에서는 아무런 말이 나오지 않았다.


한 병사가 칼을 치켜들어서 쿡 찔렀다. 그러나, 그 대상은 황제가 아니라 그의 옆에 있던 루피누스였다. 루피누스는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했다. 그가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이어서 수많은 병사들의 칼이 그를 찔렀기 때문이었다.


“나라를 배신한 역적 루피누스가 죽었다!”


병사들이 무기를 하늘로 쳐들고 흔들며 환호했다. 루피누스는 그가 불러들인 동로마군단에 의해서 살해되었다.


황제는 피투성이가 된 루피누스의 시신을 보며 넋이 나가서 꼼짝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고만 있었다.



“루피누스가 죽었어. 바로 내 옆에서 로마군의 칼에 찔려 죽었어.”

황궁으로 돌아온 황제는 정신 나간 사람처럼 중얼거렸다. 황후 에우독시아는 수건으로 그의 이마의 땀을 닦아주며 위로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폐하. 그 자는 죽을 만 해서 죽은 거예요.”

“호위병들은 아무도 나를 지켜주지 않았어.”

“호위병들도 병사들이 루피누스에게 덤벼드니까 가만히 있었겠죠.”

“아무도 나를 지켜주지 않았어. 어떻게 이럴 수가.”

황제는 같은 소리만 반복하며 공포에 질려서 어쩔 줄 몰라했다. 어떻게 황제인 자신 앞에서 이런 일들이 자신만 모르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에우트로피우스가 황제에게 아룄다.

“루피누스는 로마의 적이었습니다. 백성들 모두가 그의 죽음을 기뻐하고 폐하의 덕을 칭송하고 있습니다. 황제께서 너그러운 마음 때문에 차마 그를 내치지 못하시니, 병사들이 직접 나선 것입니다.”

황제는 분노해서 소리쳤다.

“일개 병사들이 어떻게 감히 그런 마음을 먹는단 말이오? 사주한 자가 누군지 밝혀야지.”


에우트로피우스는 눈을 가늘게 뜨고 황제의 귀에 속삭였다.

“사주한 자는 보나마나 스틸리코입니다. 그가 보낸 병사가 아닙니까. 그는 루피누스와 앙숙이고, 이번에 동로마군을 돌려보내라고 한 것이 루피누스라며 화를 냈다고 합니다.”


황제가 듣기에도 그의 추론이 타당하게 들렸다.

“그럼 어째야 하오? 스틸리코는 이미 서로마로 가버렸는데.”

“일단은 그냥 덮어두십시오. 그를 처벌하려면 서로마와 내전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병사들도 내버려 두란 말이오?”

“보셨다시피 저들은 아직 스틸리코를 따르고 있습니다. 처벌하려고 하면 폐하께 반발할 겁니다.”


황제는 이제야 정신이 좀 돌아온 듯 긴 한숨을 쉬었다.

“스틸리코가 감히 내 앞에서 루피누스를 죽이다니.”

“그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보셨다시피 그 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반역을 일으킬 수 있는 자입니다.”

에우트로피우스의 이간질에 황제는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잘 되었습니다. 스틸리코와 루피누스가 싸우다가 루피누스를 죽였으니, 황제께서는 루피누스로부터 권력을 되찾아 오시면 그만입니다. 제가 알아서 잘 처리할 테니 걱정 마시고 쉬십시오.”


에우트로피우스는 루피누스의 죽음에 관여한 병사들을 조사하지도 않았고, 아무도 처벌하지 않았다. 루피누스에게 고통 받았던 시민들은 아무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았고 가해자들의 처벌을 주장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루피누스의 시체를 거리로 질질 끌고 다니며 환호했다.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그들은 곧 깨달았다. 루피누스가 갈취한 재산을 돌려받기를 기대한 사람들의 바램은 허물어졌다. 루피누스의 재산은 국고로 귀속되었고, 돌려달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처벌받았다.

국고로 귀속된다고 했지만 사실상 에우트로피우스에게로 간 것이 더 많았다. 에우트로피우스는 가이나스에게도 루피누스의 재물 일부를 떼어주었다.


“황제께서 가이나스 장군께 많은 포상을 내리셨습니다.”

가이나스는 생전 처음 받는 엄청난 포상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검소한 스틸리코의 휘하에 있을 때에는 만져보지 못한 재물이었다.


“황제께서는 가이나스 장군을 아끼고 계십니다. 로마제국의 군인이라면 오직 황제 한 사람에게만 충성하는 것이 맞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야 당연하지요. 아르카디우스 황제폐하를 가까이서 뵈니 인품이 아주 훌륭하십니다.”


가이나스는 황제와 황후의 총애에 만족하며 우쭐했다. 에우트로피우스는 그의 허영심에 부채질을 했다.

“동로마군을 통솔하는 장군께서 서로마군을 이끄는 스틸리코 장군의 지휘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동등한 관계이니 굳이 일일이 보고를 하거나 지시를 받지 마십시오. 동로마와 서로마는 동등한 관계이지, 한 쪽이 다른 쪽에 예속된 관계가 아닙니다.”


가이나스는 그의 말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다. 얼핏 듣기에는 틀린 말도 아니었다.

“그 말이 맞소. 서로마의 지시를 받을 필요는 없지. 나는 동로마군을 이끌고 있으니 동로마 황제의 지시만 받을 것이오.”


에우트로피우스는 말로 그를 교묘하게 조종했고, 그에게 홀려 오만해진 가이나스는 서서히 스틸리코의 충고를 멀리하게 되었다.



스틸리코는 루피누스가 가이나스에게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 이제 동로마의 반역의 위협이 사라졌다. 가이나스가 이렇게 빨리 과감하게 루피누스를 쓱싹 처리해버릴 줄은 몰랐다. 역시 가이나스는 총사령관에 어울리는 배짱이 있었다.


그런데 이어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그다지 희망적이지 못했다. 환관 에우트로피우스가 황제의 총애를 업고 집정관이 되어서 루피누스가 하던 나쁜 짓들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이나스의 태도도 예전 같지 않았다. 스틸리코가 조언을 해도 흘려듣는 듯 하고 답장도 뜸하게 왔다. 동로마군에 스틸리코를 여전히 따르는 장교들로부터 들려오는 소식도 하나같이 그가 예전하고 달라졌다는 것이었다.


[재물에는 관심이 없던 가이나스 사령관님이 에우트로피우스가 주는 포상을 덥석 받아서 놀랐습니다.]


황제의 명의로 하사한 재물이니 부정한 부탁을 받고 취한 게 아니라 상관은 없지만, 에우트로피우스가 챙겨주는 돈을 받고도 그를 공평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에우트로피우스가 정권을 장악해서 루피누스가 하던 나쁜 짓을 그대로 따라하는데, 사령관님은 별 말 하지 않고 모른 체 하십니다.]


에우트로피우스를 견제하는 것은 원로원이 할 일이고, 군부는 정치에 관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 가이나스가 나서서 에우트로피우스를 견제하지 않는 것을 뭐라고 할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전 같으면 그런 일에 가장 먼저 분개할 가이나스가 조용하다는 것은 뭔가 이상했다.



능수능란한 동로마황궁을 상대하기에는 너무 순진한 가이나스를 보낸 것일까. 루피누스가 죽은 이후를 내다보고, 군사적으로는 미흡해도 정치적으로 더 노련한 장수를 동로마로 보냈어야 했을까.


누구를 보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것은 가이나스의 문제가 아니었다. 루피누스의 문제도 아니었다. 에우트로피우스 문제도 아니었다.

그것은 부패한 동로마 황궁의 관료와 나태한 원로원, 무관심한 황제, 모두의 총체적인 문제였다. 그것은 스틸리코로서도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것이었다.


‘저들끼리 알아서 하겠지.’


그는 서로마의 문제를 처리하기에도 바빴다. 라인강을 넘어 수시로 쳐들어오는 야만족과 멀리 떨어져서 가는 데만도 몇 달이 걸리는 브리타니아까지 신경 써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서로마 황제 호노리우스가 어리니 서로마의 내정도 그의 손을 거쳐야 했다.


반란이 일어나거나 동로마에 야만족이 휩쓸고 다니는 것과 같은 큰 위기가 아니라면 믿고 맡겨두려고 마음먹었다. 자신은 동서로마의 안전을 지키는 군사령관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동로마 황제가 원하지 않으면 동로마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편이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는 거리고 믿었다.


동로마에도 원로원이 있고, 법이 있고, 아르카디우스 황제와 가이나스가 잔혹하거나 성품이 나쁜 사람들은 아니니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을 거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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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4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4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4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9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10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3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1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2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7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8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8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7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5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8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8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7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4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41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40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9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1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8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7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5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7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1 13 13쪽
86 동맹 19.04.16 341 15 12쪽
85 개혁 19.04.15 378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3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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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개선식 +2 19.04.12 443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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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퇴각협상 +2 19.04.08 384 16 13쪽
77 도주 19.04.07 391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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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추격 +1 19.04.04 392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3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20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2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9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40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9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1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500 22 13쪽
55 본색 19.03.16 452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4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50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3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2 17 14쪽
50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2 18 15쪽
48 출전 19.03.09 485 16 12쪽
47 재판 19.03.08 501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3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9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10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4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4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3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3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9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8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4 21 13쪽
» 암살 19.02.20 619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8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7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2 20 13쪽
20 악연 19.02.09 707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2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9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7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5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4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5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8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3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5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7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8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4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7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1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23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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