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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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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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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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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종교전쟁

DUMMY

길도는 뭔가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자 이 흐름을 끊어야한다고 느꼈다.

그때 마스케젤이 길도의 편에 있는 가톨릭교도 장수를 불러냈다.

“안토니우스, 앞으로 나오시오. 수도승께서 축복을 내려 주실 것이오.”


수도승은 엄숙하게 손을 앞으로 내밀어 그에게 축복을 빌어주겠다는 듯이 말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자를 긍휼히 여기시어 죄를 사하여 주소서.”


가톨릭 장수는 미리 돌아서기로 스틸리코와 약속한 자였다. 그는 축복을 받기 위해서 수도승 앞으로 갔다.


길도는 그가 마스케젤의 말을 따르자 벌컥 화를 냈다.

“아니, 저 놈이!”


그는 마스케젤과 수도승 앞에 무기를 내려놓고 무릎을 꿇고 양손을 모았다. 그러자, 마스케젤의 가톨릭 병사들도 다 같이 무기를 내려놓고 경건하게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았다.


수도승은 그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해주었다. 그러더니 다시 모두를 향해 손을 들고 소리쳤다.

“모든 가톨릭교도여! 신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하시오! 회개하고 신의 축복을 받으시오!”


그러자, 길도군의 가톨릭교도들도 모두 우르르 무기를 내려놓고 무릎을 꿇었다. 대부분의 로마군은 가톨릭이었고, 무어인 병사 중에도 가톨릭이 있었다.

로마인으로서 무어인을 위해 싸우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길도편의 로마군들도 가톨릭 교도가 아니라도 같이 무릎을 꿇었다. 마음속으로는 길도를 싫어하던 모든 자들이 무기를 내려놓았다.

원주민들은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허둥거리며 눈치를 살폈다. 갑자기 자신의 옆에 서있던 아군이 적군과 행동을 같이 하고 있으니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으라!”

수도승이 소리치자 가톨릭 교도들이 대답했다.

“아멘!”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아멘!”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라!”

“아멘!”


이제 양측의 로마군은 대부분 수도승의 말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가톨릭교도는 물론 이교도나 이단이나 심지어 도나투스파조차 종교적인 분위기에 휩쓸려서 무릎을 꿇었다. 무기를 들고 당황해서 엉거주춤하게 서 있는 로마군은 몇 명 없었다.


길도는 함정에 빠진 것을 깨달았다. 그는 장교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렸다.

“공격!”

진군의 북소리가 둥둥 울렸다. 그러나 길도 군의 가톨릭 교도들은 여전히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 기도를 올렸다. 두 손을 모으고 눈을 감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듯 움직이지 않았다. 열을 맞춰서 방패에 틈이 없이 진군해야 하는데 절반 이상의 병사들이 꼼짝하지 않자, 나머지도 나아갈 수 없었다.


마스케젤은 길도의 명령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자 때를 놓치지 않고 소리쳤다.

“신이여, 황제를 축복하소서!”

마스케젤의 병사들도 함께 소리쳤다.

“신이여, 황제를 축복하소서!”

그러자, 길도에게 대놓고 반대하지 못해서 마지못해 전쟁에 끌려나온 로마군들이 같이 소리쳤다.

“신이여, 황제를 축복하소서!”


자신이 이끄는 로마군이 황제를 연호하자 길도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이제는 맨몸의 아프리카 야만인들은 이미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하고 여차하면 도망가려고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도나투스파 무어인들도 동요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종교별로 군대가 따로 편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옆에 가톨릭교도가 서있었다. 자신이 믿고 의지해야 하는 아군이 적군의 황제의 이름을 환호하다니, 완전히 적으로 돌아선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러다가 전투가 시작되면 그들은 바로 옆의 아군의 칼에 찔려 죽게 될 것이었다.


마스케젤은 다시 그들에게 엄숙하게 외쳤다.

“호노리우스 황제의 명을 받드시오! 무기를 내려놓고 황제폐하께 경의를 표하시오.”


가톨릭교도와 로마군은 너도나도 무기를 내려놓고 손을 들고 마스케젤군에게 투항했다. 그러자 라틴어도 모르고 상황을 잘 모르는 3만명의 아프리카의 야만족은 자신의 편이 항복하는 것으로 전투가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별 생각없이 전투에 참여했던 야만족 부대는 썰물처럼 우르르 돌아서서 빠져나갔다. 로마군이 싸우지 않는데 용병인 자신들이 싸울 이유가 없었다.


“빌어먹을! 돌아와!”

길도는 소리 지르며 흙먼지와 함께 사라져버리는 야만족 군대를 수습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아무도 그의 명령을 듣지 않았다. 십년 넘게 지속되어 온 그의 통제력은 순식간에 허무하게 사라졌다. 루피누스와 마찬가지로 그의 폭정에 불만을 가져온 사람들은 어느 하나의 작은 계기로 인해서 곧바로 등을 돌렸다.


길도를 두려워해서 그의 압제에 복종하던 아프리카인들은 마스케젤이 황제의 이름과 함께 등장하자 깨끗이 길도를 버리고 그의 말에 귀를 닫고 마스케젤의 명령에 귀를 기울였다.


“이럴 수가! 이건 말도 안 돼!”

길도는 애써 긁어모은 7만의 군대가 안개처럼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피하십시오. 안되겠습니다.”

길도의 측근이 허둥거리는 그를 잡아당겼다. 그는 초라하게 전장에서 도망쳤다.


배를 타고 도망치려 했지만, 그가 갈 수 있는 곳은 없었다. 사방에 로마제국의 영토가 아닌 곳이 없었다. 급하게 도망친 그는 멀리 가지 못하고 근처 항구에 내렸다.


“저기 길도가 있다!”

그가 패주했다는 소식은 날개달린 듯 퍼져있었다. 그는 원한을 품은 지역 주민들의 신고로 붙잡혔다.

“네가 내 사촌을 죽였지!”

“내 부인을 뺏어갔지!”

“네 부하가 내 가게와 집을 차지했어!”


길도는 주민들의 돌팔매를 맞으며 감옥에 갇혔다.

공공의 적으로 선언된 반란군 수장은 함부로 죽일 수 없고 공식적인 재판을 거쳐야 했다.


길도는 마스케젤의 잔혹한 복수를 두려워해서 감옥에서 자결했다. 동생이 두 아들을 죽인 그를 결코 편하게 죽이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다. 재판과정에서 자백을 하라며 온갖 고통스러운 고문을 가하고 나서 죽일 것이 분명했다. 그는 빠른 죽음을 선택했다.



“마스케젤이 해냈습니다. 아군의 피해는 전무합니다. 길도는 죽었습니다.”

가우덴티우스가 상기된 얼굴로 달려와서 보고했다. 스틸리코가 고작 5천명의 병사를 딸려서 보낼 때는 마스케젤이 이기기를 바라고 보내는 게 맞나 싶었는데, 그의 걱정이 무색하게 싸우지도 않고 이겨버렸다.


소식을 기다리던 스틸리코의 표정이 비로소 펴졌다. 그의 예상이 멋지게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전쟁의 승리는 시작일 뿐이었다. 이제 길도 파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이 있을 것이다.


“길도의 편에 섰던 관료들 명단을 조사해서 올리도록 해.”


길도의 전횡을 도왔거나 묵인한 아프리카의 행정관들이 재판에 회부되었다. 황제의 대신들은 조그만 잘못도 용서하지 않고 행정관을 엄격하게 추궁하고 파직시켰다. 이 기회에 완전히 아프리카 속주의 관료들을 친 로마파로 대폭 물갈이 하려는 것이었다.


마스케젤은 싸우지도 않고 믿을 수 없는 승리를 거두었다. 그는 이내 길도가 장악하던 아프리카의 군대를 접수했다. 길도의 압제에서 벗어난 아프리카의 주민들은 도나투스파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열렬히 그를 지지했다. 그의 인기는 치솟았고 그는 순식간에 아프리카의 새로운 지도자로 떠올랐다.


로마로 개선한 마스케젤은 로마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단 5천명의 소수의 병력으로 아프리카를 로마의 품에 돌려준 그의 공적에 로마 시민들은 열광했다.


그가 밀라노 황궁에 오자 이번에는 대신들이 그를 둘러싸고 감사했다.

“역사에 빛나는 로마군의 승전은 많지만, 이런 대승은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마스케젤 장군 덕분입니다.”


한 원로원 의원이 말했다.

“아예 내년에 집정관에 출마하시지요. 충분히 되고도 남으실 겁니다.”

원로원은 스틸리코에게 집중된 군권을 분산시키고 견제할 사람으로 마스케젤을 눈여겨보았다. 마스케젤도 자신에게 거는 기대와 관심이 싫지 않은지 씨익 웃었다.

“먼저 아프리카를 안정시키고 나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스틸리코는 말없이 원로원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다니는 마스케젤을 지켜보았다.

아프리카의 로마군단의 항복을 받아서 아프리카 주민의 충성을 얻은 그는 당연히 길도의 뒤를 이어서 아프리카 군 사령관이 될 예정이었다.


마스케젤이 그의 두 형의 전철을 밝아서 또다시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피르무스도 처음에는 로마군 장교로 있었지만, 힘을 얻자 반란을 일으켰다.

길도도 처음에는 반란을 일으킨 형을 토벌하며 싸웠다. 그 공로로 몰수된 형의 재산을 물려받았다. 로마의 통제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12년간 그는 차근차근 아프리카의 지배권과 재판권을 넘겨받고 자신의 지배를 공고히 했다. 그리고 급기야는 형과 마찬가지로 로마에 반기를 든 것이었다.

마스케젤은 그들과 다를까.


바다 건너 떨어져있는 무어인들은 다른 로마인들과는 달리 제국과 이어져 있다는 생각이 흐렸다. 제국의 감시망에서 떨어져 있으니 눈앞의 이익과 감정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었다. 속주의 통제가 제대로 안 되는 지금 상황에서 마스케젤도 길도처럼 변하지 말라는 법이 없었다. 더욱이 지금은 야만족들이 북방에서 몰려 내려오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남쪽이라도 안정시켜놓을 필요가 있었다.


그는 아프리카를 무어인이 다스리게 해서는 계속 같은 문제가 반복될 거라고 생각했다. 아프리카의 통치권을 다시 완전히 이탈리아에서 파견된 로마인이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했다.


‘마스케젤을 아프리카 군사령관을 시켜서는 안 돼.’

그렇다고 한창 인기가 높아진 마스케젤 대신 로마인을 사령관에 임명하면 아프리카의 무어인들이 반발할 것이다.

로마제국을 위해서 어떤 길이 최선일까 스틸리코는 밤늦도록 고민을 거듭했다.



마스케젤은 군대 시찰을 나가자고 하는 스틸리코의 제안에 따라 말을 타고 교외로 나갔다. 두 사람이 강 위에 다리를 건널 때였다. 다리의 중간에서 스틸리코의 수행원 한 사람이 마스케젤에게 다가왔다.


“잠깐 말에서 내려주시겠습니까. 말의 걸음걸이가 불편한 것이 발굽에 뭐가 박힌 모양입니다.”

마스케젤은 의심 없이 말에서 내렸다. 그런데 수행원은 말의 발굽을 살펴보는 대신 그를 다리 바깥쪽으로 떠밀었다.


“앗!”

그는 뒷걸음질 치다가 다리에서 떨어져서 강으로 추락했다. 허우적거리며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무거운 갑옷을 입고 있어서 자꾸만 물 밑으로 가라앉았다.


놀란 사람들이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았다. 스틸리코는 차가운 얼굴로 말없이 그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를 구하려고 밧줄을 들고 온 병사는 스틸리코가 그를 구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고 지켜보고만 있자, 그의 눈치를 살피며 머뭇거렸다. 아무도 그를 구하려 하지 않았다.


마스케젤은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천히 은빛 갑옷의 관 속에서 푸른 물 아래로 수장되었다.


스틸리코는 한참 만에 건져내 진 그의 주검을 보고 성호를 그었다.

“로마는 그대의 충성심에 깊이 감사하네. 부디 안식을 찾기를.”


아프리카의 군사령관에는 결국 스틸리코가 가장 신뢰하는 그의 매제 바타나리우스가 임명되었다.



아프리카에서의 승전 소식은 알라리크에게도 전해졌다.

“마스케젤이 5천명을 이끌고 길도의 7만 대군을 이겼답니다.”


마스케젤의 승전으로 알려졌지만, 병사들의 숫자, 경로, 방법 등 계획을 스틸리코가 주도면밀하게 짜주었을 것이다.

스틸리코가 이길 것 같다는 예감은 들었지만, 이렇게 쉽게 대승을 할 줄은 몰랐다.


14배의 병력차이가 나는 길도의 반란군을 싸우지도 않고 격파했다는 소식을 들은 알라리크는 마음이 착찹했다.


‘스틸리코가 있는 로마군에게는 어떤 군대도 상대가 안 되는 건가.’


아타울프는 이해가 안 간다는 듯이 되물었다.

“14배나 되는 적을 도대체 어떻게 이긴 거야?”

전령은 들은 이야기를 종합해서 전했다.

“로마군단은 싸우지도 않고 그저 찬송가만 불렀답니다. 카프라리아 수도승이 설교를 하고 회개하라고 하자 길도 군의 가톨릭 교도들이 모두 무기를 버리고 투항했답니다.”


“아무리 가톨릭교도라지만 전투 중에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아타울프가 황당해하며 알라리크를 쳐다보았다. 알라리크는 씁쓸하게 한숨을 쉬며 팔짱을 꼈다.

“스틸리코의 연극이 흥행에 대성공했네.”


길도의 군대의 모양새가 어떠했고, 어떻게 패주했을지는 안 봐도 뻔했다. 스틸리코의 치밀하고 허를 찌르는 심리전은 무시무시했다.


“그런데 마스케젤이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뭐? 어쩌다가?”

이어진 전령의 말에 모두가 놀라서 그를 쳐다보았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스틸리코가 그를 아프리카 군사령관을 시키지 않으려고 죽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길도를 토벌하는데 이용한 마스케젤을 전쟁이 끝나기가 무섭게 암살해버린 스틸리코의 매정함에 모두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길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암살했다고 비난하면서, 스틸리코도 똑같은 짓을 하는군요. 아무튼 로마인들의 이중성이란.”


아타울프의 말에 알라리크도 소름이 끼치는 듯 몸을 떨며 고개를 저었다.

“역시 로마인은 절대로 믿으면 안 돼. 저들이 웃는 얼굴을 할 때는 다 이유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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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2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0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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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7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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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8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6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3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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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0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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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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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전쟁 19.03.14 450 1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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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출전 19.03.09 484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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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2 2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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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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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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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1 20 13쪽
20 악연 19.02.09 706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1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8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3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4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7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7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18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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