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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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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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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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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시찰

DUMMY

알라리크는 그를 경계하는 서로마 황궁에게는 충성을 다짐하는 편지를 보냈고, 스틸리코를 견제하라는 동로마 황궁의 서신에는 곧 서로마를 그에게 바치겠다는 편지를 써 보냈다. 어차피 거짓과 기만으로 가득찬 로마 황궁에게는 어떤 입에 발린 영혼 없는 말을 해도 상관없었다. 동로마와 서로마가 사이가 나쁘고 교류가 뜸한 상태에서는 그의 말의 진위를 확인할 길도 없었다. 믿건 말건 그들이 각자 바라 마지않는 이야기를 해 주면 그만이었다.


‘믿을 테면 믿고 말테면 말라지.’

알라리크는 반쯤 그들을 조롱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써 보냈다. 부관이 들어와서 보고했다.


“스틸리코 총사령관이 도나우강을 시찰하러 노리쿰에 왔다가 잠시 일리리쿰에 들른답니다.”

“뭐?”

알라리크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동로마에 쓰던 서신을 움켜쥐었다. 총사령관이 혼자 올 리는 없고 군단을 이끌고 올 것이다. 자신을 잡으러 오는 것인가. 시찰을 핑계로 와서 이런저런 꼬투리를 잡아서 그를 체포해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었다.


로마를 위해서 큰 공을 세워 인기가 높은 마스케젤도 로마를 위해서라면 인정사정 보지 않고 죽여 버리는 스틸리코였다. 로마인들이 싫어하는 알라리크를 죽이려 든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다.


알라리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냉정하게 그의 입장에서 왜 일리리쿰에 오는 것인가 생각해보았다.

스틸리코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로서도 위험을 감수하고 오는 것이었다. 알라리크가 자신의 세력권인 일리리쿰에서 함정을 파고 기다릴 수도 있었다.


‘그런데 대체 왜 오는 거지?’

역시 자신을 겁을 주거나 제거하러 오는 것 외에는 이유가 없었다. 어쨌든 상관의 명령이니 거부할 수는 없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스틸리코를 맞을 준비를 했다. 무기와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군단별로 인원과 보급품 비축 상황을 체크했다.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무력 충돌에 대비해서 믿을 수 있는 서고트족 부대를 자신의 가까이에 배치했다.


벌판에서 완전무장을 하고 도열한 일리리쿰 군단은 스틸리코가 올 시간에 맞춰서 기다렸다.


마침내 군단을 거느린 스틸리코가 나타났다. 알라리크와 서고트족은 긴장해서 그들을 바라보았다. 똑같은 로마군단인데 어째서 스틸리코가 앞에 서있으면 달라 보이는지 알 수 없었다. 이제는 같은 로마군이었지만, 서고트족은 여전히 스틸리코를 보면 어깨에는 힘이 들어가고 다리에는 힘이 풀리는 것 같았다.


“일리리쿰 군사령관 알라리크입니다.”

알라리크는 앞으로 나아가서 그에게 경례를 했다. 아르카디아 전투에서 칼을 겨누고 싸운 지 지 1년 반 만이었다.


“군단 현황을 보고하라.”


스틸리코는 알라리크가 보고를 하는 동안 말 위에서 고개를 돌려서 일리리쿰의 로마 군단을 죽 둘러보았다. 숫자도 상당하고 제대로 군장을 갖추고 서 있는 로마군과 야만족 군단은 위협적이었다.

스틸리코는 한눈에 그들의 훈련상태를 알아 볼 수 있었다. 1년 남짓 되는 사이에 4만명의 야만족 군단을 포함한 5만명의 군단이 편성되어 체계가 잡혀있었다.


“전진!”

알라리크의 명령에 맞춰서 서고트족 부대는 로마군의 포위 전술과 협공 전술을 다양하게 구사했다.


“퇴각!”

후퇴할 때도 이전처럼 뒤돌아서서 무작정 내달리는 것이 아니라 후방부터 차례로 절차에 따라 퇴각했다.


‘저들이 이탈리아로 쳐들어오면 밀라노 황궁에서 방어하기 어려울 수 있겠군.’


스틸리코는 밀라노 황궁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군단의 배치를 조정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한편으로는 그들이 일리리쿰에 버티고 있는 한 야만족이나 훈 족이 쳐들어 올 염려는 없을 듯 했다.


저 5만명의 군대가 로마에 칼을 들이댈지, 아니면 로마를 위해서 야만족과 싸울지는 순전히 알라리크 한 사람의 마음에 달려있었다.


알라리크는 그들을 예리하게 살펴보는 스틸리코의 표정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우리 전력을 탐색하려 왔군.’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아직 로마군을 따라오려면 멀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아니면 빠른 시간에 이만큼 발전한 것에 놀라고 있을까.

아무튼 해코지를 하러 온 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방심해서는 안 되었다.


“이상입니다.”

“수고했네.”

“감사합니다.”


스틸리코는 말에서 내렸다.

“잠깐 걷지.”

알라리크는 말에서 내려서 그를 따라 걸었다. 다른 사람들을 뒤로 하고 벌판을 걷던 스틸리코는 불쑥 그에게 물었다.


“일리리쿰은 어때? 살 만 한가?”

알라리크는 그가 군사기밀 사항을 물어보거나 일리리쿰의 통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할 줄 알았는데 한가한 일상 이야기를 묻자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말문이 막혔다.

“로마 영내에 들어와서 사니 서고트족 거주 지역에서 사는 것과 많이 다른가? 만족해?”


알라리크는 어느 선까지 이야기를 할지 잠시 망설였다. 어차피 미사여구를 늘어놓는다고 한들 그는 황궁 사람들처럼 쉽게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었다. 그래도 형식적으로나마 서고트족의 안부를 물어주니 대답은 해야 했다.


“서고트족 거주지역에 있을 때보다는 먹고 살기가 넉넉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여기는 땅도 비옥하고 일거리가 더 많습니다. 그렇기는 해도 서고트족 대부분은 아직도 가난하게 삽니다. 공직이나 로마인들과 같은 직업을 가지려고 하면 여전히 보이지 않는 차별이 있습니다.”


스틸리코는 그가 아직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회만 주어지면 뭔가 사건을 일으켜 얻어내려는 마음을 먹고 있는 것이다. 그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로마제국의 영토로 어거지로 밀고 들어온 서고트족 전체를 일시에 로마에서 동등하게 배려해주기를 바라는 건 무리한 요구야. 서고트족이야말로 로마제국에 융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로마는 이민족들을 포용하고 동등한 시민권을 부여해 주지. 예전의 황제 중에서 발렌티아누스황제도 야만족 핏줄이었다. 로마에 정착해서 살다보면 지금은 몰라도 자식 세대에는 서고트족도 공직에서 출세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거야.”


알라리크를 에우트로피우스에게서 떼어놓고 로마에 충성하도록 만들 가능성이 있을지를 설득해 보려고 했다. 개인의 야망 때문에 전쟁을 일으켰다기보다 서고트족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전쟁을 일으킨 거라면 협상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


처음 알라리크가 군사령관이 되었을 때 그가 도나우강 유역의 야만족을 로마영내로 불러들여서 함께 제국을 공격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알라리크는 태도를 180도 바꿔서 마치 처음부터 로마군이었던 양 로마제국을 지키기 위해 야만족과 싸웠다.


자신의 명성과 세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면 야만족과 손잡고 로마를 공격했을 것이다. 그런데 알라리크는 로마의 제도에 순응하고 일리리쿰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 이유는 일리리쿰에 서고트족이 정착해서 살고 있기 때문이고 알라리크의 목표는 자신보다는 서고트족의 행복이었다.


그를 동로마의 간신들에게서 떼어놓아 딴마음을 먹지 않도록 만들고, 지금처럼 일리리쿰의 방어에만 충실하도록 붙잡아 놓을 수 있다면, 수만의 서고트족이 적이 아니라 제국의 군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스틸리코의 말은 감추고 있던 알라리크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었다. 알라리크는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격앙되어서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건 과거 역사 속 이야깁니다. 지금의 로마인들은 야만족을 절대 로마인으로 받아주지 않습니다. 로마인들에게 야만족은 야만족일 뿐입니다. 지금은 발렌티니아누스 황제 때보다 오히려 상황이 나빠졌습니다. 야만족에 대한 차별이 더 심해졌습니다.”


스틸리코는 차분하게 말했다.

“무슨 소리야. 지금 로마군 병사와 장교들은 야만족 출신들이 더 많아. 나도 아버지가 반달족이지만, 지금은 로마군의 총사령관이야.”


알라리크는 로마가 야만족에게 공평하게 대한다는 그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욱해서 빠른 어조로 말했다.


“사령관님은 차별받지 않았다고 생각합니까?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야만족을 사심 없이 평등하게 등용했다고 말하고 싶은 겁니까? 정말 그렇다면 서로마 황제의 자리를 10살짜리 아들에게 물려주지 말았어야 합니다. 테오도시우스는 위선자입니다. 그가 진정 로마를 생각하는 공정한 사람이라면 로마제국을 수호하고 야만족을 포용하기 위해서라도 동서로마제국 중에 하나는 사령관님을 황제로 임명했어야합니다. 아니, 까놓고 말해서 어린 황제들 뒤치다꺼리나 하라고 총사령관 시켜놨는데 그게 고마워할 일입니까? 혼자 뛰어도 벅찬데 자기 애들까지 업고 뛰라는 게 양심이 있는 겁니까? 야만족은 아무리 뛰어나도 로마인을 섬기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게 차별 아니면 뭡니까?”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두 사람의 평가가 가장 극명하게 엇갈리는 인물이었다. 스틸리코에게는 그를 제국의 일인자로 만들어 준 은인이었지만, 알라리크에게는 서고트족을 배신하고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수였다. 이미 죽은 사람이지만 용서할 수 없었다.


말을 뱉고 보니 황제를 모욕하고 반란을 암시하는 말까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았다. 아무래도 스틸리코의 유도심문에 걸려든 것 같았다. 알라리크는 입술을 깨물며 손으로 화끈거리는 이마를 짚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니 속은 후련했다. 마음에 없는 말을 한다고 속아 넘어갈 스틸리코도 아니니 상관없었다. 그의 말을 구실삼아서 반역죄로 체포하려 든다면 얼마든지 싸울 것이다.


스틸리코는 분노한 표정을 풀지 못한 채 외면하고 있는 알라리크를 바라보았다. 그는 여전히 로마제국에 대한 원한을 잊지 않고 있었다.


알라리크의 말대로 자신이 동로마나 서로마의 황제가 되었다면, 지금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반란이 일어나는 일도, 마케도니아와 그리스가 서고트족에게 2년간 약탈당하는 일도, 루피누스와 에우트로피우스의 모함에 시달려서 로마의 적으로 선언되고 재산을 빼앗기고는 수모를 당하는 일 따위는 없었을 것이다. 제국의 법률과 병역과 세금 제도 개선도 어린 황제를 앞세워 독재를 한다는 비난을 듣지 않기 위해 원로원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훨씬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에 대해서는 스틸리코도 아쉬움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로마를 위한 업무를 더 잘 수행하기 위해서이지 자기자신을 위해서는 아니었다. 그는 실현 불가능한 논쟁을 하는 대신 말을 돌렸다.


“자네도 서고트족의 왕으로 추대되었다면서? 어디 서고트족을 얼마나 잘 이끄는지 지켜보겠네.”


알라리크는 아직도 감정이 가라앉지 않아서 뿌루퉁해서 대답이 없었다.

보통 사람과는 다른 스틸리코의 행동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로마인을 위해서 목숨 바쳐 일해도 어차피 야만족 출신은 인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얄밉게도 로마인들은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스틸리코는 그것에 아무런 억울함을 느끼지 않는 듯 했다.

물론 로마제국은 그의 어머니의 나라니 공격받도록 놔두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적당히 자기 잇속이나 챙기면서 조용히 나서지 않고 살아도 될 텐데, 굳이 왜 반역자로 몰리고 암살위험에 처하면서까지 무리해서 로마인을 지켜주기 위해 앞장서서 애를 쓰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공명심에 쓸 데 없는 일을 벌이지 말도록 해. 네가 까딱 잘못하면 지금 자리 잡고 잘 살고 있는 서고트족 전체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어.”

스틸리코는 재차 대답없는 그에게 경고했다. 알라리크는 어깨를 으쓱 하며 심술궂게 말했다.


“예. 길도와 마스케젤이 어떻게 되었는지 잘 봤습니다. 로마에 반항을 하던 로마에 충성하던, 무어인 두 명 다 끝은 좋지 못했지요. 로마에서 이민족이 사는 길은 그저 조용히 밭이나 갈고 인간방패역할이나 하는 것뿐입니다.”


정통 로마인이 아닌 이민족 출신이 차별받는 한계를 지적하는 것이기도 했고, 마스케젤을 이용하고 죽인 스틸리코를 돌려서 비난하는 것이기도 했다. 스틸리코는 변명하지 않고 씁쓸하게 말했다.


“어차피 대부분의 군인의 최후는 싸우다가 죽는 거야. 그렇다면 길도처럼 역사에 반역자로 남느니, 마스케젤처럼 충성을 하다 국가를 위해 죽은 자로 남는 것이 명예롭지 않나.”


알라리크의 생각은 달랐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마스케젤처럼 배신당해 죽기보다 길도처럼 반항을 하다 죽는 것이 낫지 않습니까? 그래야 남은 사람들에게 정신 차리고 잘 하라는 경종을 울리는 의미라도 있죠.”


“흠.”

스틸리코는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 언제나 알라리크와의 대화는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듯 하면서도 맞닿지 않고 평행선을 달렸다. 같은 야만족 출신이고, 자신이 이끄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고, 각자의 정의를 추구하지만, 끝이 맞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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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외전]제국의 멸망 19.05.28 344 14 14쪽
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4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4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9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10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3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1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8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8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7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5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8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8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7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3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40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40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9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1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7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7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5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1 13 13쪽
86 동맹 19.04.16 341 15 12쪽
85 개혁 19.04.15 378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83 은거 19.04.13 386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3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5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4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4 16 13쪽
77 도주 19.04.07 390 18 13쪽
76 폴렌티아 전투 +1 19.04.06 423 14 12쪽
75 부활절 +1 19.04.05 412 16 14쪽
74 추격 +1 19.04.04 392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2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20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2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9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40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9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1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 시찰 +1 19.03.17 500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4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50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50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5 16 12쪽
47 재판 19.03.08 501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3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10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4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4 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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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아프리카 19.02.24 603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9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8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4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8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2 20 13쪽
20 악연 19.02.09 707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2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9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7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4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4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5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8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7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20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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