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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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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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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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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원로원

DUMMY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연설을 하기 위해서 연단에 섰다. 며칠 사이에 또 야윈 듯 했다.

황제는 아르보가스트가 서로마황제의 권한을 위임받았다가 돌려주지 않고 서로마 황제를 죽였으니, 마땅히 공공의 적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기조연설을 했다.


황제가 연설을 마치자, 질문과 반론이 시작되었다. 스틸리코는 황제를 대신해서 앞으로 나아가서 질문을 받고 답변을 했다.


처음부터 날선 질문이 들어왔다.

“아르보가스트의 군대는 프랑크족 아닙니까. 그런데 로마의 정예군이 야만족 부대 하나 무찌르지 못해서 추가 병력이 필요합니까?”


스틸리코는 침착하게 대답했다.

“아르보가스트의 군대는 프랑크족만이 아닙니다. 그는 서로마 군대를 통솔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전력 증강이 필요합니다.”


그에게 돌아온 것은 비웃음이었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그건 우리 동로마군이 숫적으로 우세한데 추가병력이 필요하다는 건, 동로마군을 이끄는 장군들이 무능해서 그런 것 아닙니까?”


스틸리코는 그뿐만 아니라 모든 로마군을 무시하는 무례한 질문에 화가 날 법도 했지만, 이런 식의 공격적 질문을 한두 번 들어본 것이 아니어서 어느덧 익숙해졌다.


원로원 의원들은 전장에 나가본 경험은커녕 별장에 갈 때 외에는 수도를 떠나 본 적도 없고, 식민지의 속주에서 들어오는 세금으로 편하게 먹고 살았다. 국경지방의 위협이나 목숨을 걸고 전투를 하는 전선의 상황은 전혀 체감하지 못했다.


실전 경험은 없이, 이론만 어디서 주워들은 원로원의원이 입을 나불거렸다.

“맞습니다. 전투에서는 선공을 하는 편이 유리하죠. 우리가 선공을 하는데 굳이 많은 병력이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까?”


스틸리코는 지도를 펼치고 전투가 벌어질 위치를 가리켰다.

“아르보가스트가 있는 성은 앞에 프리기두스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밖에서 성을 공격하려면 다섯배가 넘는 병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앞에 유속이 빠른 강까지 흐르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난공불락의 요새입니다. 당연히 추가병력이 필요합니다. 앞에 서서 화살을 막으며 빠르게 강을 건널 야만족 부대가 없다면, 무거운 갑옷을 입고 강을 건너야 하는 로마인 병사들은 거의 전멸할 수도 있습니다.”


조목조목 지적하는 스틸리코의 설명에 원로원의원들은 입을 다물었다. 그의 말에 토를 달았다가는 자신들의 얕은 지식이 드러날 것이다. 스틸리코는 방금 말한 원로원 의원을 보며 덧붙였다.


“착각하시는 것이, 선공은 우리가 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하게 됩니다. 우리가 강을 건너기 시작하면 적이 화살을 쏘아댈 겁니다. 적이 선공하고 우리가 공격을 받으면서 시작해야 하는 전투인 겁니다.”


그들은 다른 곳을 보며 머리를 긁고 딴청을 피웠다. 한 원로원의원이 일어나서 말했다.


“아르보가스트가 스스로 황제를 칭한 것도 아니고, 에우게니우스를 새 황제로 추대한 것 뿐인데, 굳이 싸워야 합니까? 우리 동로마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 않을까요?”


아르보가스트는 로마인들의 야만족에 대한 반감을 알고 있었다. 그는 영리하게도 스스로 황제가 되는 대신에 자신이 조종하기 쉬운 로마인인 에우게니우스를 꼭두각시 황제로 세웠다. 야만족이 서로마를 정복한 것이 아니라, 서로마의 황제가 다른 로마인으로 교체된 것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였다.


의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시했다.

“그렇지요. 우리 동로마가 서로마의 일에 굳이 개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요.”

“그쪽이 어떤 황제를 세우던 그쪽이 알아서 할 일이지요.”


스틸리코는 그들의 말을 자르고 나섰다.

“아르보가스트는 선황제인 발렌티니아누스 2세를 시해했습니다. 에우게니우스는 그의 허수아비일 뿐입니다. 아르보가스트를 놓아두면 그는 분명히 힘을 길러서 동로마로 쳐들어 올 것입니다. 프랑크족이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하기 전에 제거해야 합니다.”


스틸리코의 말에 그제서야 의원들은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 공감하는 듯 했다. 그러나, 여전히 돈을 내놓기는 주저했다.


“굳이 서고트족에게 돈을 주며 보조군으로 써야 합니까? 저들은 불과 2년전에 로마제국을 공격했습니다. 돈을 주면 로마를 만만하게 보고 또다시 우리에게 칼을 들이대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서고트족을 보조군으로 고용하는 것에 트집을 잡았다.


스틸리코의 태도는 단호했다.

“말을 길들일 때는 당근과 채찍이 필요합니다. 2년 전에 전투에서 서고트족을 채찍으로 후려쳤으니, 이제 당근을 주면 순순히 복종할 겁니다.”


의원들은 그에게 어떤 논리도 통하지 않자, 우는 소리를 했다.

“요즘 속주에서 걷히는 돈도 예전 같지가 않아서 의원들의 형편이 어렵습니다.”


스틸리코는 목구멍으로 튀어나오려는 말을 꿀꺽 삼켜 밀어 넣었다.

‘형편이 어렵다고요? 조금 아까 전차경주에 돈을 건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는 목청을 가다듬어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

“테오도시우스 황제께서는 평생 전장을 누비며 로마제국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셨습니다. 고생을 하신 탓에 건강이 젊을 적 같지 않으십니다. 그런데도 로마제국을 위해서 직접 아르보가스트를 토벌하러 가신다고 합니다. 황제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서 작게 성의표시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당신들의 안락함을 위해서 황제가 고생하고 있음을 앞세우는 그의 주장에 의원들은 더 이상 반대하지 못했다. 그들은 표결을 통해 선언했다.


“아르보가스트를 로마의 공공의 적으로 선포합니다.”


회의가 끝나자 의원들은 끼리끼리 저녁 만찬 약속을 잡으며 퇴장했다.

“오늘 저녁에 시간 있으면 우리 집 만찬에 오십시오. 아라비아에서 특별히 부른 가수도 올 겁니다.”

“오늘은 아우렐리아누스 의원 댁 만찬에 가기로 했습니다. 긴히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셔서요.”

“이거 원, 매번 약속이 있으시군요. 혹시 긴히 할 이야기란 게 극장 옆 건물 매각 건 말하는 겁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시간이 안 맞네요. 다음에 꼭 가겠습니다.”


스틸리코는 퇴장하는 의원들의 뒷모습을 보며 씁쓸하게 서류를 정리했다. 돈벌이에 눈이 멀어있고 위기의식이 없는 것이 그들의 탓만은 아니었다. 사실 대부분의 평범한 로마시민들이 의원들과 같이 생각했다. 의원들은 로마시민의 보편적인 생각을 대변할 뿐이었다.


오래 전에는 모든 원로원 의원이 군인 출신이었고, 적과 싸울 수 있는 장군이었는데, 이제는 전쟁은 황제가 도맡아하고 의원들은 황제가 폭군이 되지 못하게 견제하고 민심을 대변하는 역할만 했다.

제국이 작았을 때는 의원들이 토론을 하며 전쟁에 관여했지만, 제국이 넓어지면서 일일이 원로원의 의견을 물어봐가면서 전쟁을 할 수 없게 되었다. 황제가 군대를 독점하면서 원로원을 군에서 배제시켰고, 그들이 전쟁에서 유리된 것은 피치 못한 결과였다.


그래도 스틸리코는 민의를 반영하는 원로원과 실행력을 가진 황제로 이루어진 로마제국의 정치체제의 힘을 믿었다. 로마는 왕정과 아테네의 민주주의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정치제도로 천년 넘게 지속되어왔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다수가 뜻을 모아서 가장 바람직한 길을 헤쳐 나아갔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원로원이라는 제도가 로마제국을 받쳐온 기둥이라고 여겼다.


그렇다 해도 사회의 최고 지식인 계급인 원로원마저 이렇게 로마가 처한 현실과 전쟁에 깜깜한 것은 문제가 있었다. 그들을 전선으로 끌고 가서 보여줄 수도 없고 답답했다.


“잘 했네, 스틸리코. 자네는 전쟁만 잘하는 게 아니야. 정치도 타고 났어.”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그의 결연하고 물러서지 않는 태도 덕분에 원로원의원들로부터 예상보다 쉽게 의결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서고트족과 협상할 인물로는 누구를 보내면 좋을까?”

“가이나스가 서고트족 출신이라서 그들의 속사정을 잘 압니다.”

스틸리코는 자신의 부관들 중에서 서고트족 족장들과 잘 아는 가이나스를 추천했다. 황제는 기억을 더듬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흠, 가이나스. 그래, 꽤 유능하더군.”

가이나스는 십 년 가까이 로마군에 복무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서 밑바닥에서부터 승진해서 올라왔다. 단순하고 귀가 얇긴 해도, 순수하고 꼼수를 쓰지 않는 그의 성품 때문에 스틸리코는 그를 발탁해서 중용했다.


밖으로 나가던 황제는 문득 생각난 듯이 돌아서서 스틸리코를 보고 말했다.

“오늘 저녁에 가족들끼리 식사나 하지.”


스틸리코는 황제의 조카딸이자 양녀인 셀레나와 결혼했다. 그는 황제의 사위인 셈이었다.


“애들도 데리고 와. 다 같이 모인지 오래 되었지?”

황제에게는 2명의 아들이 있었고, 스틸리코와 셀레나의 사이에는 3명의 아이들이 있었다.


“알겠습니다. 저녁때 뵙겠습니다.”


스틸리코는 집무실로 돌아와서 가이나스를 호출했다. 가이나스는 이미 원로원 회의 결과를 들었는지 싱글벙글하며 들어왔다.

“오늘 원로원 의원들을 박살내셨다면서요?”

“박살은 무슨. 현실을 알려줬을 뿐이야.”

“군인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의원들이 알아야 하는데 말이죠.”


스틸리코는 협상 위임장을 작성하기 위해서 펜을 집어 들었다.

“서고트족에게 가서 2만명 정도 동원해 와.”


그는 위임장을 쓰며 가이나스에게 확인 차 물었다.

“로마군과 전투를 치른 지 2년밖에 안되었는데 서고트족이 로마군에게 협력할까? 배신을 하지는 않겠지?”


가이나스는 서고트족 마을에 사는 지인과 친척과 종종 연락을 하고 지냈기 때문에 서고트족의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었다.


“다들 먹고 살기 바빠서 그런 것은 신경 안씁니다. 돈만 준다면 달려올 거예요. 2년전에 죽은 사람 걱정할 틈이 없습니다. 지금 산 사람이 굶어죽는 게 더 무섭죠.”


그것은 맞는 말이었다. 전쟁과 질병으로 쉽게 사람들이 죽어나갔기 때문에, 과거의 원한에 얽매일 여유는 없었다. 원한도 배부른 사람이나 가질 수 있는 것이었다.


“서고트족의 대표는 여전히 아말리 가문인가?”

서고트족은 여러 개의 부족으로 나뉘어져 있었지만, 몇 개의 유력한 가문들이 있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가문이 아말리 가문이었다. 뛰어난 전사들을 배출했고 오랫동안 서고트족의 중심세력이 되어왔다.


“최근에는 발티 가문이 아말리 가문과 대립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

“예. 좀 걱정스러운 것이 아말리 가문은 친 로마파인데, 발티 가문은 로마제국에 대한 반감을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집단이라고 합니다. 두 가문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모양입니다.”


가이나스는 한층 목소리를 낮춰서 말했다.

“발티 가문의 새로운 계승자는 알라리크라는 새파랗게 젊은 녀석인데, 바스타르네이 전투 때 어린 나이로 이름을 알려서 신망을 얻었답니다.”


스틸리코는 글을 쓰다 말고 펜을 멈칫 했다. 서고트족이 패한 바스타르네이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고 할 만한 거라면 프로모투스를 죽인 것 외에는 달리 생각할 수 없었다. 스틸리코는 천천히 고개를 젓고, 다시 위임장을 마저 작성하고 사인을 했다,


“이번에 가면 알라리크와 발티 가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와.”

“알겠습니다.”


가이나스가 나가자, 스틸리코는 촛점없이 앞을 바라보았다. 알라리크가 프로모투스를 죽인 자가 맞을까. 그렇다 해도 지금은 아르보가스트와의 전쟁이 우선이었다. 여러 야만족을 상대하는 로마제국에게 필요에 따라 적과 친구가 뒤바뀌는 것은 일은 흔한 일이었다.


그는 산란한 마음을 추스르며 일어섰다. 더 이상 지체하면 황제와의 저녁식사 약속에 늦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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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외전]제국의 멸망 19.05.28 344 14 14쪽
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3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3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8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09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2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0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7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7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5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4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7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7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6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4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7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2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39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6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19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0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6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6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4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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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동맹 19.04.16 340 15 12쪽
85 개혁 19.04.15 377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83 은거 19.04.13 385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1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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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4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3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3 16 13쪽
77 도주 19.04.07 389 18 13쪽
76 폴렌티아 전투 +1 19.04.06 422 14 12쪽
75 부활절 +1 19.04.05 412 16 14쪽
74 추격 +1 19.04.04 391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2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19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1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8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39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1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8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0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5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3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49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50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4 16 12쪽
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2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09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3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2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2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7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3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7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49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0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1 20 13쪽
20 악연 19.02.09 706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1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8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3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4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7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 원로원 +1 19.01.25 1,167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18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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