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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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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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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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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개선식

DUMMY

거듭되는 스틸리코의 자료 제시에도 원로원은 그를 피해다니며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려고 버텼다. 그는 자신의 인맥과 수단을 총동원해서 의원 한 명 한 명을 찾아다니며 찬성하도록 포섭했다.


스틸리코의 집요함을 당해낼 수 없었다. 끈질긴 설득 끝에 마침내 그들도 나가떨어졌다.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탈리아에서도 모병을 하고 갈리아와 브리타니아에서도 모병을 하도록 권한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노예와 농노를 징집대상으로 내놓아야 하는 의원들의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다. 스틸리코의 인기는 떨어지고, 그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들은 모이기만 하면 스틸리코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았다.


“올해 우리 농장에서 10명이나 병사를 차출해간다고 합니다. 백 명 남짓 농장에서 십분의 일을 차출해가면 어쩌란 말입니까? 당장 올해 농사를 다 망치게 생겼습니다.”

“그것도 건강하고 일 잘하는 남자들로만 뽑아가니 더 큰 문제입니다. 완전히 날강도가 따로 없습니다. 너무한 거 아닙니까?”

“이건 뭐 야만족에게 강탈당하는 거나 다를 게 없네요.”

“야만족한테 털릴 때보다 더 심해요. 그때는 그나마 곡식만 털렸지, 농노와 노예들은 피난을 가서 빼앗기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꼼짝없이 눈뜨고 피 같은 인력을 내놔야 합니다.”

“농노 한 명 당 금화를 25솔리두스를 내라니 너무 하지 않습니까. 그 돈이면 어린 노예를 몇 명을 살 수 있는 돈인데 말입니다.”


그들에게 스틸리코는 성가시고 잔소리 많은 독재자였다.


모병에 반대하는 것은 원로원 뿐만이 아니었다. 로마시민과 이탈리아 주민들도 징집을 회피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신체에 자해를 해서 어떻게든 병역을 피해가려고 했다.


“이탈리아에서 모병을 안 한지가 백년이 넘었는데 왜 이제 와서 징집을 한다는 거야?”

“지난 백년 간 징병 안하고도 잘 지냈는데 왜 갑자기 병사가 모자란대?”

“중간에 누가 돈을 다 떼어먹는 거 아냐?”

이탈리아인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모른 채 투덜거리며 스틸리코를 원망했다.



올림피우스는 원로원 회의를 지켜보다가 의원 가운데 이번 법안 통과를 놓고 스틸리코와 격론을 벌이며 반대했던 람파디우스에게 접근해서 말했다.

“굳이 이렇게까지 쥐어짜면서 병력을 증원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람파디우스는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을 만나자 말을 쏟아냈다.

“내말이 그 말이오. 당장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지금까지 쳐들어 온 야만족은 그럭저럭 다 물리쳐서 돌려보냈습니다. 야만족 40만 명이 쳐들어온다니 그런 황당한 이야기가 어디에 있습니까? 누가 40만 명을 봤답니까? 그의 말뿐입니다. 남의 돈으로 자기 군대를 늘리자고 하는 짓거리입니다. 스틸리코는 공연히 불안감을 조성해서 자신의 세력을 키우고 독재를 하려는 겁니다.”


그는 스틸리코의 눈치를 보는 다른 원로원 의원과 달리 거침없이 스틸리코에 대한 반대의견을 표출했다.


그의 열변을 들은 올림피우스는 원로원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했다.

“제가 아는 군장교에게 들은 말인데 스틸리코가 알라리크를 일부러 놓아줬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람파디우스는 쉴 새 없이 떠들던 입을 멈추고 멍하니 그를 쳐다보았다.

“설마요? 그게 진짭니까?”

“정말입니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군대에서 쉬쉬해서 그렇지요.”

“아니, 왜요? 왜 적을 놓아준답니까?”

“스틸리코가 알라리크와 내통해서 황제폐하를 몰아내려고 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황제폐하를 위협한 야만족 반역자를 살려보내겠습니까?”


올림피우스의 말에 람파디우스는 침을 꿀꺽 삼켰다. 이것은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었다. 올림피우스는 그를 부추겼다.

“이것은 반역죄입니다. 스틸리코에게 반역죄를 물어야 합니다.”


람파디우스도 군을 장악한 스틸리코를 반역죄로 몰아가는 것은 두려웠다. 원로원에서 반대의견을 내며 말싸움을 하는 것은 얼마든지 상호간에 용인되는 일이지만, 반역죄로 상대를 고발하는 것은 자신도 모든 것을 걸어야 했다.

“하지만 증거가 없잖소?”

“그 자리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증인입니다. 물론 그들은 스틸리코를 두려워하니 쉽사리 증언하지는 않겠지만요.”


람파디우스는 신중하게 말했다.

“그렇다 해도 아직은 때가 아니오. 좀 더 증거를 모아보시오.”

“저도 지금은 움직일 때가 아니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원로원에서 스틸리코로부터 황제폐하를 보호해달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올림피우스는 황제를 앞세워서 스틸리코를 견제할 명분을 만들려고 했다. 그들은 황제의 권위를 강화하고 스틸리코의 세력을 약화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모병과 징집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시민들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서 스틸리코는 뭔가를 해야겠다고 느꼈다. 국가에 충성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화려한 볼거리로는 개선식이 있었다.


전쟁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그 과정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희생과 인내심을 칭찬하고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미 서고트족에게 승리한 지 반년이 넘었지만 상관없었다. 뭐든 건수를 만들어서 하면 그만이었다.


개선식을 한다는 소식에 원로원은 시큰둥했다.

“갑자기 웬 개선식이랍니까? 서고트족이 물러간 지가 언제인데.”


람파디우스는 작은 목소리로 의원들에게 말했다.

“서고트족을 물리쳤다고 개선식을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스틸리코가 알라리크를 일부러 놓아줬다는데 어떻게 그것을 승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의원들은 깜짝 놀라서 그를 쳐다보았다.

“에이, 그럴 리가요? 스틸리코 장군이 왜 그런 짓을 하겠습니까?”

“야만족의 세력을 일부러 키워서 자신의 세력을 강화하고 황제폐하를 몰아내려고 하는 겁니다.”


의원들은 고개를 갸웃했다.

“스틸리코가 황제가 되려는 마음을 먹었다면 예전에 그랬겠죠. 왜 이제 와서 그러겠습니까?”


람파디우스는 나름의 근거를 댔다.

“호노리우스 황제가 성장하면서 자신의 위치에 위협을 느꼈을 겁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마음대로 했는데 황제께서 성인이 되면 그의 권력이 축소될 테니까요.”

“그는 호노리우스 황제에게 충성을 다하겠다고 신께 맹세했는데 설마 그 약속을 깨고 황제가 되려고 하겠습니까? 그럴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요.”


원로원은 수십 년 간 스틸리코가 보여준 로마제국에 대한 충성심을 믿었다.


“신께 약속을 한 건 스틸리코 자신뿐입니다. 그의 아들은 아니지요.”

람파디우스는 올림피우스가 한 말을 그대로 옮겼다.

“스틸리코는 맹세를 깨고 자신이 황제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자기 아들 에우케리우스를 황제로 앉히려고 할 겁니다.”


원로원 의원들은 고개를 저었다.

“에우케리우스를 황제로 만든다고요? 말도 안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틸리코는 아들에게 어떤 특혜도 주지 않았다. 에우케리우스는 지방 관청에서 자신의 힘으로 일자리를 얻어서 평범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그는 특별한 황실행사가 아니고서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일도 없었다. 아무도 그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스틸리코가 아들을 황제로 만들 생각이라면 군사적 분쟁지역을 데리고 다니면서 전공을 쌓아서 명성을 날리게 만들어주었을 텐데 그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 스틸리코가 마음만 먹으면 아들을 아프리카 같은 부유한 속주 사령관이나 총독으로 앉히는 것쯤은 일도 아니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의원들이 그의 말을 터무니없는 것으로 치부하자, 람파디우스는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스틸리코가 개인적인 야심을 갖고 있지 않다 해도 지금처럼 권력을 휘두르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이제 황제폐하도 성장하셨으니 직접 친정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 말에는 모두 동의했다. 그들은 원칙주의자인 스틸리코보다는 자기들이 다루기 쉬운 호노리우스 황제가 스틸리코 대신 권력을 잡기를 바랐다.



허례허식을 싫어하는 스틸리코이지만 목적을 가지고 하는 개선식은 치밀하게 계획해서 행했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는 넣고 싫어할 요소는 뺐다.


원래 원로원 의원들이 황제의 행렬 앞에서 맨발로 걸으며 전쟁을 치룬 황제를 존경하는 표시를 하는 것이 관례였는데, 원로원 의원들이 귀찮아하고 하기 싫어할 테니 뺐다. 반대로 전쟁을 치르는 동안 원로원 의원들의 관심과 후원에 보답하는 연회를 베풀어서 극진히 대접하기로 했다.


성직자들을 위해서는 성당을 여러 차례 방문해서 예배를 보고 기부금을 냈다. 기부금 액수와 방문할 예배당도 주교들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계산해서 선택했다.


검투사 경기는 호노리우스 황제령으로 폐지했다. 전쟁에 나가 싸울 병사도 없는데 검투사경기로 귀중한 전사를 일 년에 몇 백 명씩 죽여서 낭비하는 것은 막아야 했다. 비인간적인 검투사경기에 반대하는 성직자들의 노력도 있고 해서 검투사 경기는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대신 로마시민들의 여흥을 위해서 전차경주, 마상시합, 맹수사냥과 같이 병사들을 동원해서 로마군의 위력을 과시하는 구경거리를 제공했다. 다행히 로마시민은 새로운 이벤트에 검투사경기 못지않게 열광했다.


포로들을 묶어서 끌고 다니는 행렬도 간소하게 했다. 이미 전쟁이 치러진지 오래라서 포로들을 모두 노예로 팔아버렸기 때문에 감옥에 갇혀있는 몇몇 족장만 행렬에 세웠다.


호노리우스 황제가 월계관을 쓰고 화려한 옷을 입고 주황색 카페트가 깔린 길로 마차를 타고 지나가자 시민들이 호노리우스 황제의 이름을 환호했다. 온 시내에 호노리우스의 이름이 울려퍼졌다.

원로원도 호노리우스 황제를 환영했다. 성인이 된 호노리우스 황제가 스틸리코의 독주를 견제해주기를 바랐다.


스틸리코는 셀레나와 함께 황실의 가족으로서 황제의 뒤를 따라갔다. 자신이 황제와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라, 황제의 가족이고 황제와 하나임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아들 에우케리우스는 테오도시우스의 양녀인 셀레나의 아들이므로 황손이었지만, 부모와 함께 마차에 타지 못했다.

람파디우스를 비롯한 원로원 의원들은 스틸리코의 아들이 황실의 가족으로서 마차를 타고 행진하는 것을 반대했다. 스틸리코가 개선석을 통해서 에우케리우스를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해서 황제로 만들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닐까 의심했기 때문이었다.

스틸리코는 두말 없이 그 결정을 받아들였다. 에우케리우스는 일반 병사들 사이에 섞여서 맨 뒤에 걸어갔다.


서고트족의 침입으로 흉흉해진 민심은 가라앉았고, 황제와 스틸리코의 인기도 다시금 높아졌다.


스틸리코는 더 큰 위험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40만 명이라고 말한 것은 과장이 아니었다. 라인강 건너편에서는 반달족과 알라니족의 숫자가, 도나우강 건너편에서는 동고트족의 숫자가 점점 불어나고 있었다. 수십 만 명의 도하가 얼마 남지 않았다.


“동고트족이 일시에 몰려오면 대란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가우덴티우스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스틸리코는 지금처럼 적은 숫자의 로마군으로 상대해야 할 때는 흩어져있는 야만족을 쫒아 다니는 것보다 차라리 몰려다니는 야만족을 한방에 처리하는 것이 쉽다고 생각했다.


“상관없어.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한 곳에 몰아놓은 토끼를 잡는 게 더 쉽지. 저들이 사방에 흩어지지만 않게 하면 돼.”


가우덴티우스가 일리리쿰의 정보원이 보낸 편지를 건넸다.

“동고트족이 일리리쿰에 드나든다고 합니다. 알라리크와 접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나우강을 건너 미지의 땅으로 가는 것은 동고트족에게 막막하고 두려운 일일 것이다. 알라리크와 같은 유경험자의 조력이 절실히 필요했다.


알라리크의 성격상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제안이 오자마자 동고트족에게 달려갔을 것이다. 정보원에 따르면 아직까지 그런 기미는 없다고 했다. 이전과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1년 전이라면 그가 먼저 동고트족에게 쫒아가서 로마와 싸우자고 선동하고 세를 규합했을 것이다.


이렇게나 오래 잠잠히 지낸다면, 이제 알라리크를 로마에 협력하도록 돌려세우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들어갈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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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4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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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7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09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2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0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5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7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7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5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4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7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7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6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4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7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2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39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6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19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0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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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7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4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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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동맹 19.04.16 340 15 12쪽
85 개혁 19.04.15 377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83 은거 19.04.13 385 18 12쪽
» 개선식 +2 19.04.12 440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3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3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3 16 13쪽
77 도주 19.04.07 389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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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아스타 성 +1 19.04.02 427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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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아퀼레이아 19.03.27 461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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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교회 19.03.22 426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0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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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2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7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09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3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59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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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아프리카 19.02.24 602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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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7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49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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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약탈 19.02.12 680 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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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3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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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출정 19.01.31 864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7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3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6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29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18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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