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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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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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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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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라에티아

DUMMY

수에비족은 강이 얼자 알라리크와 약속한 대로 라에티아로 쳐들어 왔다.


스틸리코는 자신이 직접 가서 빠르게 해결할 필요성을 느꼈다. 서고트족이 이미 이탈리아 귀퉁이에 한발을 들여놓고 있는데, 낭비할 시간이 없었다.


“서고트족이 코앞에 있는데 이탈리아를 떠난다고?”

라에티아로 가겠다는 스틸리코의 보고에 호노리우스는 얼굴이 새파래져서 되물었다. 해가 바뀌어 16살이 되었지만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을 싫어하고 황궁에만 틀어박혀 지내서, 생각이나 행동은 아직도 응석받이 어린아이 같았다.


“밀라노는 안전한 성이어서 공격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서고트족이 밀라노에 접근하면 제가 돌아와서 막으면 됩니다.”

스틸리코의 말에도 호노리우스는 같은 말을 반복했다.

“국경보다 이곳을 지키는 게 우선 아니야?”


이탈리아에 있는 서고트족은 앞으로 전진했을 때 포위하고 섬멸해야 하지만, 라에티아의 야만족은 국경을 넘어와서 갈리아 전역으로 퍼져나가면 골치아팠다. 때를 기다려야 하는 형세와 초반에 제압해야 하는 경우의 차이를 황제에게 설명해봐야 알아듣지 못할 것이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무 일 없을 겁니다.”

스틸리코는 다시 한 번 황제를 안심시켰다.


“서고트족이 아퀼레이아에서 밀라노에 오려면 강을 4개는 건너야 합니다. 강 앞에서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강을 건넌다 해도 제가 돌아올 시간은 충분합니다.”

“라에티아에서 밀라노에 오려면 알프스를 넘어야 하니 한참 걸리잖아.”


스틸리코는 라인강과 도나우강 방어를 위해서 알프스를 수도 없이 넘어 다녔기 때문에 곧 돌아올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지만, 황제는 우는 소리를 하며 골이 나서 뿌루퉁했다.


“국경을 지키는 건 황제의 군대잖아. 왜 황제군이 황제를 지키지 않고 다 국경에 배치되어 있는 거야?”


스틸리코는 16살쯤이면 이제 국가가 없으면 황제도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되었는데 씁쓸해하면서 말했다.


“영토를 지키지 않으면 황제의 권위도 없습니다. 속주민들은 자신을 지켜주기 때문에 황제에게 충성하는 것입니다. 속주세로 황제의 군대가 유지되는 겁니다. 그들을 지켜주지 않으면 충성을 기대할 수 없고, 속주가 없이는 로마제국도 모래성처럼 흩어질 겁니다.”


그의 말에 호노리우스는 입을 비죽이며 출전을 허락했다.


스틸리코가 나가자 환관 올림피우스가 황제에게 다가가 속삭였다.

“서고트족이 올 걸 예상하면서도 라에티아로 가버리다니, 스틸리코 장군도 너무하십니다. 그깟 속주의 땅이 조금 약탈당한다고 해서 황제를 야만족 앞에 버려두고 가다니요.”


황제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그에게 투정을 부렸다.

“그러게 말이야. 내가 위험한데 먼 국경에만 신경을 쓰고 있어.”


올림피우스는 황제에게 귓속말을 했다.

“장교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니, 스틸리코는 서고트족이 이탈리아로 더 깊이 들어온 후에 싸울 생각이랍니다.”

“그게 무슨 뜻이야?”

“아마도 제 추측에는 스틸리코 장군이 일부러 라에티아로 가서 자리를 비우고, 서고트족을 황제폐하가 계신 밀라노로 끌어들이려는 것 같습니다. 즉, 황제 폐하를 서고트족을 끌어내기 위한 미끼로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올림피우스는 황제의 신임을 스틸리코로부터 자신에게로 돌리기 위해서 얼토당토 않은 말을 지어내며 모함했다. 어리고 황궁에서만 지내서 판단력이 부족한 호노리우스 황제는 외부로 돌아다니며 일하는 스틸리코와 달리 늘 자신의 곁에 붙어있는 환관에게 더 의지했다.


“나를 미끼로 해서 서고트족을 끌어들이려고 한다고? 그게 진짜야?”

황제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런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확실한 건 아니지만 조심하시라는 뜻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큰 비밀이라도 알려주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능구렁이같은 올림피우스의 말에 황제는 긴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스틸리코는 사루스를 불렀다. 그에게 병사를 주어서 아두아 강 앞에서 서고트족을 막도록 했다.

“적들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하나만 남기고 끊어.”


다리 앞의 좁은 길목에서 건너오는 적을 맞아 싸우면 소규모 병력으로도 다수를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사루스가 알라리크를 이길 수는 없겠지만, 소수의 병력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가장 열심히 싸울 사람이니 충분히 시간을 끌어줄 것이다.


사루스는 큰소리쳤다.

“걱정 마십시오. 알라리크는 한 발도 강을 건너지 못할 것입니다.”

알라리크에게 설욕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투지가 솟는 모양이었다.


스틸리코는 아직 꽝꽝 얼어붙지 않은 가르다 호수의 얼음을 헤치고 배를 타고 알프스로 향했다. 알프스의 설빙이 흘러 내려와서 만들어진 거대한 호수였다.


배에서 내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길은 눈에 덮여 얼어붙었지만, 돌로 포장되어 있어서 그나마 다닐 만 했다. 올라갈수록 공기가 희박해져서 말과 사람 모두 헐떡거렸다. 일 년에 몇 번 씩은 알프스를 넘는 그로서도 겨울의 사나운 강풍을 맞으며 넘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는 알프스를 넘지 않았어. 재작년에는 몇 번 넘었더라? 두 번인가, 399년에는 한 번, 398년에는 다섯 번이었지?’


알라리크가 일리리쿰에 온 이후로는 이탈리아를 비울 수 없어서 자주 오가지 못했지만, 그 전에는 일 년에도 몇 차례씩 오갔다. 그는 추위를 잊기 위해서 다른 생각에 몰두했다.


‘알라리크가 수에비족과 연합했을까?’

만약 그가 아퀼레이아에서 겨울을 나지 않고 이탈리아를 가로지르기 시작하면 수에비족과 미리 이야기가 있었다는 뜻이다.


뭐 내막이야 어찌되었든 상관없었다. 서고트족이 아퀼레이아에서 이탈리아로 깊숙이 들어오는 것이 그가 바라는 바였다. 서고트족이 평지로 나오면 그때 산으로 도망치지 못하게 퇴로를 끊고 일거에 소탕하는 것이다.


그의 계획은 한 달 안에 수에비족과 알레만니족을 처리하고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때쯤이면 알프스의 추위도 절정을 지나 다소 누그러질 것이다.

서고트족은 부녀자가 딸려있어서 전진 속도가 느렸다. 밀라노까지는 강도 여러 개를 건너야 하는데, 그들은 배가 없으니 좁은 다리로만 건너가야해서 병목현상으로 시간이 꽤 지체될 것이다. 수만 명이 강 하나를 건너는 데만도 며칠씩은 걸릴 것이다.


혹시나 라에티아에서 그가 돌아가는 시간이 좀 더 늦어진다 해도, 밀라노는 성벽도 튼튼하고 수비하기 좋은 성이니까 포위되어도 몇 달은 버틸 수 있다. 충분히 그가 라에티아에서 돌아갈 때까지 방어할 수 있으리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보라가 심해졌다. 눈코입이 얼얼하고 감각이 없었다.

“눈보라가 지나갈 때까지 근처 숙영지에서 쉬어가지.”


도로 근처에 만들어 놓은 숙영지로 가서 참호에 들어가서 불을 피우고 손을 녹였다. 병사들은 뜨거운 차를 마시며 얼어붙은 몸을 녹였다.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여름에 다닐 때보다 자주 쉬며 발이 얼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썩을 놈들. 꼭 한겨울에 쳐들어와.”

병사들은 투덜투덜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함부로 야만족을 욕하는 병사는 없었다. 병사들의 절반 이상이 야만족 출신이었다. 로마군 병력에서 야만족을 제외하면 남는 병사가 없을 것이다.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침략자도 그들의 목숨을 지켜줄 전우도 야만족이었다.



라에티아에 도착한 스틸리코는 군단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았다.

“수에비족이 며칠 째 방어선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기병을 보내서 강을 건너오는 놈들을 쫒아버리고 있는데, 점점 숫자가 많아집니다.”

“알레만니족 움직임은?”

“기병으로 우리쪽 방어선의 빈틈을 넘나들면서 후방을 교란하고 돌아가곤 합니다.”


“막기만 해서는 이길 수 없어. 우리는 어떻게 대응했나?”

스틸리코의 물음에 군단장이 대답했다.

“저들의 마을로 쳐들어가기에는 우리의 숫자가 부족해서 주로 수비만 했습니다.”

“숫자가 부족해도 할 수 있는 공격이 있지 않나.”


스틸리코는 말을 하려다 말고 입을 다물었다. 잔소리를 하느니 직접 보여주는 편이 나을 것이다.

수에비족과 알레만니족의 연합 공격에 국경을 지키는 서로마군이 군데군데 고립되어서 고전하고 있었다.


“수에비족 족장과는 이야기 해 봤나? 요구사항이 뭐지? 가을까지도 별 말 없다가 갑자기 태도가 바뀐 이유가 뭐라던가?”

“올해 수확량이 생각보다 적어서 다들 굶주리고 있답니다.”

“우리가 곡식을 지원해 줬잖아?”

“그것 가지고는 부족하답니다.”


“알레만니족 족장도 같은 의견인가?”

“알레만니족은 돈을 달랍니다. 두 사람이 하는 말이 다릅니다.”


뭔가 핑계를 대고 있는 느낌이었다. 진짜로 원하는 것이 뭔지 알기 위해서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봐야 했다.


“수에비 족장과 만나자고 해. 알레만니족 족장과도 따로 시간을 잡아.”


같이 있는 상황에서는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할 것이다. 부족별로 생각이 다를 테니 의견 대립을 유도해보는 것도 방법이었다.


그들과는 이전에도 몇 번 협상을 한 적이 있었다. 야만족들이 원하는 것은 대체로 돈, 식량, 땅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과거에는 돈과 식량만 주면 물러갔지만, 최근에는 땅을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훈족의 압박 때문이기도 했고, 그들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숲에서 생산되는 식량만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곡식이 잘 자라는 비옥한 땅을 받고 싶어 했다.


다음날 수에비 족장과의 회담을 위해서 강가로 나가려는데 알프스를 넘어 전령이 도착했다.


“서고트족이 서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답니다.”

역시 수에비족과 알라리크가 미리 이야기가 되었던 거였다.


“하여튼 잔머리는 잘 씁니다.”

가우덴티우스가 밉살스러운 듯이 중얼거렸다.


“기껏 잔머리를 써서 한다는 게,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는 거니 잘 됐지 않나.”

너무 빠르게 움직이지만 않는다면 서고트족의 평지로의 이동은 로마군이 바라는 바였다.


스틸리코는 하루 쉬고 다시 혼자 눈 쌓인 알프스를 넘어가야 하는 전령에게 말했다.

“서고트족이 파도바에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확인이 되면 그때 다시 보고하도록.”

전령은 아직도 빨갛게 얼어있는 코를 문지르며 고개를 숙였다.



안개가 낀 을씨년스러운 도나우 강변은 축축한 습기를 머급은 채 얼어붙어있었다. 여름이면 경치가 아름다운 강이고 지금도 눈 덮인 풍경이 아름답지만, 몸을 파고드는 한기와 살기어린 야만족의 눈초리가 그런 정취를 느낄 겨를이 없게 만들었다.


강가에 서 있던 족장 헤르메리크와 수에비족은 스틸리코와 로마의 호위대가 다가오자 긴장한 표정으로 자신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몸을 흔들며 발을 옮겼다. 스틸리코가 황제보다도 더 권위있는 로마의 제일 권력자이고, 수없이 야만족을 무찌른 명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양측은 천천히 하얗게 얼어붙은 강 위로 걸어가서 가운데서 만났다.


“로마는 약속한 바를 지켰소. 뭐가 문제인 거요?”

스틸리코의 물음에 헤르메리크가 에둘러서 대답했다.

“올해는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서 식량이 부족하오.”

“올 겨울은 우리도 이미 곡식배분이 끝나서 마련하기 어렵소. 미리 이야기하지 않으면 우리도 마련할 방법이 없소.”

스틸리코는 족장의 요청을 거절했다.

“곡식이 대장간에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란 건 알 거요. 곡식을 수확하는 데는 1년의 시간이 필요하오.”

“아이가 얼마나 태어날지도 알 수 없소. 10달 동안 뱃속에 있으니까 말이오.”


스틸리코가 입을 열려 하자 재빨리 그가 덧붙였다.

“올 겨울은 어떻게 난다 쳐도 내년에도 그 아이들이 먹을 식량이 필요하오. 매번 로마에 손을 벌릴 수 없으니 농사지을 땅을 할당해주시오.”


이게 본론이로군. 스틸리코는 수에비족이 원하는 바를 파악했다.

“그럴 수는 없소. 불가하오.”


“그렇다면 힘으로 빼앗을 수 밖에 없소.”

헤르메리크가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 스틸리코는 무표정하게 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내가 서고트족을 막으려 곧 알프스를 넘어 돌아가겠거니 하고 배짱을 부리는군.’

그의 머릿속에서 돌아가는 계산이 뻔히 읽혔다.


“좋소. 시간은 많으니까. 겨울 내내 싸워봅시다. 어차피 알프스의 눈이 녹을 때까지 나는 발이 묶여서 못 돌아가오.”

스틸리코의 말에 수에비족들은 당황해서 수군거리며 서로 얼굴을 마주보았다.

“눈이 녹을 때까지 못 돌아간대.”

“겨울 내내 싸우자고?”


‘알라리크가 내가 곧 돌아갈 거라고 말했겠지.’

역시나 서고트족과 공조를 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뒤돌아서 걸어가는 그에게 헤르메리크가 황급히 물었다.


“이탈리아에 서고트족이 들어와 있는데 언제까지 여기 있을 수 있겠소?”


스틸리코는 눈살을 찌푸리고 눈바람이 휘몰아쳐서 꼭대기가 보이지 않는 알프스 산을 쳐다보았다.

“정신 나갔소? 한겨울에 저 산을 누가 넘어갈 수 있단 말이오? 봄이 올 때까지 나는 여기 있을 수밖에 없소.”


몇 달 간의 스틸리코의 공격에 살아남을 야만족이 몇 명이나 될까. 그는 얼굴이 눈빛처럼 허예진 수에비족이 얼음 위에서 고민하도록 남겨놓고 뒤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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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3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4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8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09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2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0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7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7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5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4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7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7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6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7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2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39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0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6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6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4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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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동맹 19.04.16 340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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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4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3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3 16 13쪽
77 도주 19.04.07 389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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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추격 +1 19.04.04 391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2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19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1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8 19 13쪽
» 라에티아 +1 19.03.28 440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8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0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3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49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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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4 16 12쪽
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2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09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3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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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아프리카 19.02.24 602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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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7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0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1 20 13쪽
20 악연 19.02.09 706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1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8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3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4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7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7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18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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