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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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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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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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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로마의 명예

DUMMY

“3년간이나 나를 속여왔다고?”

올림피우스의 보고에 호노리우스는 격분했다.


“나를 죽이려고 했던 알라리크와 3년이나 내통해왔단 말이야?”

“3년뿐이겠습니까. 실제로는 더 오래되었을 겁니다.”

올림피우스는 눈썹을 찌푸리며 고개를 흔들었다.


“맞아. 스틸리코가 이탈리아를 떠나자마자 알라리크가 나를 죽이려고 밀라노로 쳐들어왔어. 애초에 짜고 한 게 아니라면, 그렇게 빨리 밀리노에 나타날 수가 없지.”

호노리우스는 부들부들 떨면서 손톱을 깨물었다.


“그렇습니다. 비밀협상으로 동로마를 공격한 것처럼, 밀라노 침공 때도 똑같은 속셈이었던 겁니다.”


“어떻게 내 아버지를 배신하고 나에게 이럴 수가 있지? 신께 맹세해놓고서.”

씨근덕거리는 황제에게 올림피우스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의 믿음이 우리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무슨 뜻이야?”

“서고트족은 아리우스파 기독교를 믿습니다. 어쩌면 스틸리코는 그들과 내통하면서 이단까지도 받아들였는지도 모릅니다.”


가톨릭 신자들이 스틸리코를 의심하고 있었다. 갈리아는 스틸리코와 로마인들이 국교로 믿는 가톨릭 기독교가 주류였다. 그런데 서고트족은 아리우스파 기독교였다. 열성적인 가톨릭 주교들은 스틸리코가 반란군을 진압한다는 명목으로, 이단인 아리우스파에게 갈리아를 넘기려 한다고 의심했다.


“갈리아에 이단이 발을 들여놓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반란군은 육체를 공격할 뿐이지만, 이단은 영혼에 침투해서 사람을 껍데기만 남겨놓습니다.”

주교들은 갈리아를 약탈하고 사람을 죽이고 다니는 야만족보다, 같은 기독교 아리우스파 서고트족을 더 경계했다. 전체적인 민심이 스틸리코를 떠나 흔들렸다.


스틸리코의 혈통과 종교에 대한 의심, 그의 개혁에 대한 오랜 반감, 비밀협약에 대한 배신감등이 함께 맞물리면서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었다. 로마시민들은 제국의 체계가 무너져서 야만족의 신세를 져야만 하게 된 것에 대해서, 의무를 회피한 자기자신보다는 스틸리코를 탓하기에 이르렀다.


그가 스스로 알라리크와 비밀협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시인했으니, 폴렌티아 전투와 베로나 전투에서 알라리크를 일부러 놓아주었다는 소문도 사실로 판명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지금까지 그의 반달족 혈통을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를 야만족이라고 여겼다. 개인적인 비방과 인신공격이 입소문을 타고 번졌다.


아들 에우케리우스를 황제로 만들려 한다는 흑색선전도 지속되었다. 그는 아버지와 달리 정치 전면에 나서지 않아서,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지 아는 사람도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말을 믿었다.



서고트족도 로마의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

한 족장이 답답해하며 허공에 손가락질을 했다.

“황제야 허수아비니까 그냥 놔두고, 그까짓 한 줌도 안 되는 원로원 의원들 싹 다 감옥에 쳐넣던지 추방해 버리면 되잖습니까.”


다른 족장들도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내 말이. 입 터는 놈 몇 명만 본보기로 죽여 버리면 나머지들은 입을 싹 닫을 텐데 말이야.”

“어째서 저런 칼도 못 잡는 겁쟁이 의원들에게 무서운 스틸리코가 쩔쩔 매는 거지?”

“그러게. 원로원 회의할 때 군대로 포위하고 제안을 통과시킬 때까지 못 나간다고 하면 안 돼?”


로마의 정치 체제를 이해하지 못해서 와글거리는 족장들을 보며 알라리크는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한심한 로마인들.”

지켜보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지금도 비밀협약으로 의심받는데 공연히 나섰다가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그러던 차에 동로마의 황궁에 미묘한 변화가 일어났다. 동로마 원로원 의원들과 장군들이 차례로 호출되어 황궁에 드나들었다.

다음날 동로마의 사신이 공식 서신을 가지고 서로마에 왔다.


“아르카디우스 황제께서 서거하셨습니다.”

동로마제국의 아르카디우스 황제가 사망한 것이다. 32살. 아직 죽기에는 이른 나이였다. 큰아들 테오도시우스2세는 겨우 7살이었다.

갑작스런 황제의 죽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동로마 원로원은 신속하게 자기들끼리 황제를 정해서 서로마에 통보했다.


“동로마는 아르카디우스 황제의 장남이신 테오도시우스 2세를 황제로 옹립했습니다.”


서로마가 관여하지 못하도록 재빨리 자신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어린 황제를 추대한 것이다. 어물거리다가는 서로마 황제인 호노리우스가 동로마의 황제를 겸하겠다고 나서거나, 셀레나 황녀의 남편인 스틸리코가 동로마 황위를 주장하며 나설 수도 있으니 선수를 친 것이다.

동로마 사신은 연이어 기가 막힌 사실을 통보했다.


“선황제께서는 황제의 후견인을 페르시아의 야즈데게르드 황제로 정하셨습니다.”


어린 황제를 보호할 후견인으로 숙부이자 서로마 황제인 호노리우스를 제쳐놓고, 황당하게도 로마의 적수인 페르시아의 황제 야즈데게르드를 지정한 것이다. 서로마는 페르시아만도 못한 적대국이라는 뜻이었다.


스틸리코는 어처구니없는 동로마 황실의 행동에 화가 치밀었다. 말로는 야만족과 이교도와 이단을 배척한다면서 하는 행동은 딴판이었다.

정치체제도 종교도 같고 행정상의 편의로 몇 년 전 나눠졌을 뿐인 서로마를 제쳐놓고, 이민족이고 이교도이고 오랜 기간 로마의 숙적인 페르시아 황제에게 동로마 황제의 후견인이 되어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지, 명예도 자존심도 없는 것인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무리 서로마가 싫어도 적국의 황제에게 로마황제의 후견인이 되어달라고 하다니. 페르시아 황제가 그것을 빌미삼아서 어떤 행동을 할 줄 알고?”

분통을 터뜨리는 스틸리코에게 가우덴티우스도 맥 빠진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는 페르시아가 동로마를 보호한다는 핑계로 군대를 끌고 들어와도, 그냥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겁니까?”


어쩌면 옳고 그른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지도 몰랐다. 동로마 황실도 자신들이 살아남기에 서로마보다 페르시아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서 그러는 것이다. 야만족이니 종교니 이단이니 하는 것은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스틸리코도 지금까지 그런 전략을 수없이 사용해서 잘 알고 있었다.


더욱 씁쓸한 것은 동로마의 이런 행태에 분개하는 서로마인도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서로마인들은 동로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건, 동로마가 서로마를 버리고 페르시아와 손을 잡건 관심이 없었다.


스틸리코는 머리를 식히고 냉정하게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했다. 동로마로서는 얼마 전 서고트족을 앞세워서 동로마를 침공한 서로마에게 위협을 느끼는 것이 당연했다. 그들의 행동도 전혀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사람은 각자 이해관계와 호불호가 다르니까.”


그는 화를 삭이며 중얼거렸다. 동로마를 그런 식으로 위협하기보다는 인내심 있게 대화로 풀었어야 하는지도 몰랐다.


서고트족에게 금을 지급하도록 원로원 의원을 설득하기 위해서 쓰다만 편지가 책상 위에 놓여있었다. 다시 책상에 앉아서 펜을 들었다. 어쩌면 자신이 동로마에 분개하는 것처럼, 비슷한 이유로 서로마 원로원도 그에게 분노하는 것일 수도 있었다.

자신은 동로마의 행동이 제국을 페르시아에게 넘겨주는 행동이라고 여겼다.

원로원은 그의 행동이 갈리아를 야만족에게 팔아먹는 것이라 여기고 있었다.


사람들의 마음이 그와 같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판단과 행동에 확신이 있었지만,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그의 행동의 정당성을 설명할 것인지는 또 다른 문제였다.


“야즈데게르드 황제에 대한 정보를 알아봐.”

일단은 동로마의 결정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페르시아 황제가 동로마에 대한 야심을 가진 자는 아닌지, 페르시아 국내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했다.



동로마 황궁의 행동에 가장 분노한 사람은 뜻밖에도 호노리우스였다.

“어떻게 숙부인 나대신 다른 사람을 후견인으로 지목할 수가 있어?”


호노리우스는 펄펄 뛰며 억울해했다.

“동로마의 간신들의 농간이 분명해. 그들이 조카를 어떻게 할지 몰라. 조카를 보호해 줘야 해.”


호노리우스는 동로마로 가서 아르카디우스의 장례식에 참석하겠다고 스틸리코에게 말했다.

“이대로 있을 수 없어. 형이 죽었으니 당연히 동생으로서 장례식에 참석해야지. 가서 조카도 돌봐주고.”


언뜻 들으면 기특한 말이었지만, 호노리우스의 속셈을 딴 곳에 있었다. 그는 7살짜리 조카의 손에 넘어간 동로마를 차지하고 싶었다. 야만족과 반란군으로 골치 아픈 서로마를 떠나서 동로마로 피신하고 싶은 것이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였다. 동로마에서 아무도 서로마 황제가 오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미 테오도시우스2세를 황제로 추대했고, 페르시아 황제를 후견인으로 정했다. 서로마가 간섭하려고 들면 페르시아가 동로마로 쳐들어오는 구실을 만들어줄 수 있었다.


“지금은 동로마제국에 가실 때가 아닙니다. 콘스탄티누스가 쳐들어올 수도 있는 이 때에 서로마제국을 떠나시면 민심이 불안해집니다.”


서로마 관리도 제대로 못해서 콘스탄티누스에게 황위를 빼앗길 처지에 있으면서 동로마에 욕심을 내는 호노리우스의 철없음이 한심했지만, 스틸리코는 황제에 대한 예를 갖춰서 말했다. 그의 만류에도 호노리우스는 고집을 부렸다.


”동로마제국은 지금 7살짜리 황제가 다스리고 있으니, 거기가 더 민심이 불안하지 않겠나. 내가 가서 조카의 후견인이 되어서 동로마를 안정시켜줘야지.“


스틸리코는 현실을 모르는 황제에게 현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동로마가 폐하를 반길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선황제의 죽음이 알려지기도 전에 새로운 황제를 추대한 것을 보시면 모르겠습니까? 저들은 서로마의 간섭을 원하지 않습니다. 무력으로 피를 흘리고 정복하지 않으면 결코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호노리우스는 벌컥 화를 냈다.

“그럼 내 어린 조카가 저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으란 말인가! 무력을 써서라도 저들을 쫒아내야지!”


“콘스탄티누스 반란군이 이탈리아로 쳐들어올 텐데 어떻게 군대를 동로마로 보낸단 말입니까?”


호노리우스는 뿌루퉁해서 이를 악물었다.

“서로마에 콘스탄티누스가 쳐들어오던 무슨 상관이야? 동로마가 페르시아에 넘어가게 생겼는데.”


스틸리코는 차근차근 그를 설득했다.

“그러니까 신중하게 행동하셔야 합니다. 동로마를 공격하면 페르시아가 후견인의 자격으로 이를 막기 위해서 군대를 이끌고 올 겁니다. 폐하께서 동로마도 가지 않으시면 동로마가 페르시아의 공격을 받을 일도 없습니다.”


호노리우스는 반박하지 못하고 숨만 씨근덕거렸다. 스틸리코는 씁쓸하게 말했다.

“폐하께서 동로마로 가시면, 로마끼리 싸우면서 콘스탄티누스와 페르시아에만 좋은 일을 시켜주는 겁니다.”


스틸리코의 말에 마침내 호노리우스는 자신의 의견을 굽혔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자신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은 그에 대한 원망이 가라앉지 않았다.


올림피우스는 황제를 위로해주는 척 하면서 스틸리코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스틸리코가 왜 황제께서 동로마를 가는 것을 저렇게 반대할까요?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을 겁니다.”

황제는 올림피우스에게로 몸을 굽혔다.

“그게 뭔데? 왜 그러는 것 같아?”

환관은 눈을 가늘게 뜨고 황제의 귀에 뱀처럼 쉭쉭거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동로마를 자신이 가지려는 겁니다. 에우케리우스를 동로마 황제로 만들려는 겁니다.”


황제는 놀라서 손으로 입을 막았다.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황제는 아무런 근거 없이 환관이 지어낸 말을 그대로 믿었다.


작가의말

본편은 120화에 완결 예정입니다.

주인공들이 후대에 미친 영향 위주로 8편의 외전과 1편의 부록이 있습니다.

앞으로 5회정도 고구마 구간이 예정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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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부록]대체역사 +5 19.05.29 598 14 25쪽
128 [외전]제국의 멸망 19.05.28 344 14 14쪽
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3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4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9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09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2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0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7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7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5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7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7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6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 로마의 명예 +2 19.05.03 323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40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0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6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6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4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0 13 13쪽
86 동맹 19.04.16 340 15 12쪽
85 개혁 19.04.15 377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83 은거 19.04.13 385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1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4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3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3 16 13쪽
77 도주 19.04.07 389 18 13쪽
76 폴렌티아 전투 +1 19.04.06 423 14 12쪽
75 부활절 +1 19.04.05 412 16 14쪽
74 추격 +1 19.04.04 392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2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19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1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8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40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8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3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49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50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4 16 12쪽
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2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09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3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3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2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7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3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7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1 20 13쪽
20 악연 19.02.09 706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1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8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3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4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7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7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18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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