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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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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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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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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충성

DUMMY

“제정신이야? 남은 사람들은 어쩌라고?”

알라리크는 입안에 침이 말랐다. 스틸리코만 아니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을 텐데 하고 수도 없이 생각했지만, 막상 그 순간이 눈앞에 다가오자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야만족을 배척하고, 로마의 명예를 지킨다는 명분 아래 자해와 다름없는 행동도 불사하는 황제와 원로원의 미친 짓을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까.


스틸리코는 자신의 책상과 서류 정리를 마치자 자리에서 일어섰다. 알라리크는 그가 자신이 없더라도 로마를 배신하거나 공격하지 말고 신의를 지켜달라고 부탁할 줄 알았다. 그런데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평생을 테오도시우스 황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죽은 자와의 약속이 허무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시에는 유효한 듯 보이는 결정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상황은 바뀌었다.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두 아들과 동서로마를 위해 완벽하다고 여겨지는 그림을 그려놓고 죽었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 속에서 의미가 없었다.


그가 죽은 후에 일어날 일은 이제 신의 뜻이었다. 야만족을 막아내는 것은 남겨진 황제와 원로원과 로마시민과 로마군의 책임이었다. 알라리크가 야만족과 손을 잡고 로마를 공격할지, 로마와 손을 잡고 야만족을 공격할지도 그의 선택이었다. 그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지금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했고, 이제 마지막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었다.


“이럴 거면 뭐 하러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로마를 지켰어?”

이제 알라리크는 화가 날 지경이었다. 모든 일을 내팽개치고 떠나는 스틸리코가 원망스러웠다.

“서고트족에게 로마와 공생하자고 해놓고 이제 와서 무책임하게 발을 빼? 나는 너 때문에 15년의 시간을 잃어버렸어.”


그를 이기기 위해서 10년을 노력했고, 그에게 협력하며 5년을 보냈다. 그런데 그 모든 시간이 의미 없어지려 하고 있었다.


그제야 스틸리코는 입을 열었다.

“억울한 건 너만이 아니야. 프라비타도. 마스케젤도 그렇고. 그라티아누스도, 전장에서 죽어간 병사들 모두 그래. 군인들 대부분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싸우다 최후를 맞지.”


스틸리코가 그들의 이름을 말하자 알라리크는 그를 말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힘이 탁 풀렸다.

라벤나로 가는 것을 충동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었다. 누명을 쓰고 죽은 프라비타, 자신이 죽인 마스케젤, 도와주지 못하고 내버려둔 그라티아누스, 그를 위해 전사한 부하들. 끝까지 로마에 충성을 다하는 그의 행동만이 그들을 죽음을 가치 있게 만들 것이다. 그러니 어떤 호소도 그를 멈출 수 없었다.


스틸리코는 방을 나가려고 그를 지나쳐갔다.


“그럼 나도 더 이상 로마의 편에 설 이유가 없어.”

알라리크는 스틸리코를 멈추기 위해 자기도 모르게 마음속의 말을 뱉어놓고 멈칫하며 후회했다. 로마제국에 최후까지 충성을 다하는 철저한 스틸리코라면, 자신의 사후에 로마제국에 칼을 들이댈 자신을 죽이도록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릴 지도 몰랐다. 그는 로마군 진영 한가운데에 들어와 있으니 빠져나갈 수 없었다. 괜한 말을 한 것이다.


스틸리코는 나가려다 말고 멈춰 서서 알라리크를 돌아보았다. 그는 긴장한 알라리크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을 뿐이었다.


“적어도 너는 다른 야만족과는 다르게 자비심을 가진 기독교인으로서 행동하겠지.”


그가 뒤돌아서서 방을 나갔다. 알라리크는 텅 빈 방에 혼자 남았다.

머리가 어지러웠다. 스틸리코를 죽이려는 황제도, 그 의도를 알면서도 죽음으로 걸어 들어가는 스틸리코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알라리크는 일리리쿰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말에 올랐다.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15년을 죽을 힘을 다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그는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다는 절망감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자신의 피나는 노력이 모두 부정당하는 느낌이었다.



라벤나에 도착한 스틸리코는 교회로 갔다. 그 곳에서 황궁으로 사람을 보내서 황제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무거운 교회 문을 열고 들어갔다. 어두운 교회 안에는 정면에 큰 십자가와 제단이 있었다. 그는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다.


‘전능하신 주여. 저의 허물을 고백하니, 잘못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주소서.’


자신이 살아왔던 길을 돌아보았다. 후회가 남는 부분도 있고, 잘 헤쳐 나왔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 부분이 훨씬 많았다.


‘너무 조급했어. 아니, 좀 더 서둘렀어야 했어.’


자신이 믿었던 로마제국의 시스템이 이렇게 빠르게 붕괴할 줄 몰랐다. 병역회피, 세금탈세, 줄어드는 자유민과 자영농, 모두가 테오도시우스 황제 때부터 있었던 고질적인 문제였다. 그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이상 로마군의 붕괴는 시간문제였다.

그런데다 야만족 침입이라는 외부적 요인과 반란에 따른 속주의 이탈이라는 내부적 요인이 더해져서 점점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로 가고 있었다.


그는 로마의 적을 막는 데는 성공했지만, 로마의 체계를 시대에 맞춰 바꾸는 데는 실패했다. 황제가 아니라 견제를 받는 야만족 혈통의 총사령관의 위치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었다.


오히려 그가 임기응변으로 외적을 반복해서 잘 막아내는 바람에 원로원이 위기의식 불감증에 걸렸는지도 몰랐다. 동로마가 발렌스황제가 죽는 충격을 겪은 후에 서고트족을 영내에 받아들였듯이, 서로마도 위기의식을 크게 느끼는 사건이 있어야 했는지도 몰랐다. 알라리크와 라다가이수스가 로마를 포위했다면 원로원도 야만족과 타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러니 이제부터 그가 없이 원로원끼리 머리를 모아서 위기를 헤쳐 나가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로마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도 있었다. 문제는 서로마가 그것을 이겨낼 체력이 남아 있느냐 였다.


야만족의 물결이 이탈리아를 휩쓸면 로마의 문화와 유산은 짓밟히고 사라질 것이다. 로마는 이집트와 그리스를 정복하고도 그 문화를 보존하고 흡수하려고 애썼지만, 과연 야만족들이 그렇게 할까.


그는 힘겨운 한숨을 토했다. 모든 걸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자책감이 밀려왔다.


주교가 다가왔다. 스틸리코도 잘 아는 사람이었다.

“기도를 올려드릴까요?”

가톨릭 교도가 하나같이 그를 비방하고 있으니 주교도 그에 대한 감정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와서 기도를 드려준다는 것은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부탁드립니다.”

주교는 그의 옆에 같이 무릎을 꿇었다.

“자비로우신 주여. 어둠속에서 빛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소서. 우리를 가엾이 여기시어 주님의 끝없는 사랑을 받게 하소서. 광명 속에서 영원히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스틸리코도 자신이 살아남는 방법을 생각해보지 않은 건 아니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미래의 로마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다. 그가 로마제국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황제도 황제였지만, 로마시민들이 그를 원하지 않았다. 그가 손을 내밀어도 로마인들이 뿌리친다면, 로마인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 나가도록 자신은 퇴장하는 방법뿐이었다. 그는 자신만 사라지면, 장기적인 내전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제국의 수호라는 무거운 짐을 혼자서 짊어지고 버텼지만 이제는 막다른 길에 부딪쳤다.

죽는 것은 두렵거나 억울하지 않았다. 로마 최고의 자리에서 뜻을 펼치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다.

다만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했다. 자신이 죽으면 그들도 실각하고 반대파에게 탄압을 받을 것이다. 자식들은 황족인 부인 셀레나가 지켜줄 거라고 믿었다. 로마인들은 반역자라 해도 가족에게는 가혹하지 않았다.


이제 오랜 기간의 봉사를 거둘 때가 되었다. 더 이상 로마를 위해서 밤잠 설치며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적의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아도 되고, 원로원의 독설에 상처받지 않아도 될 것이다. 야만족에게 약탈당하고 죽은 로마인들을 위해서 슬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죽어간 동료와 부하들을 그리며 안타까워하는 것도 마지막이었다. 추운 겨울에 알프스를 넘고 더운 여름에 갑옷을 입고 참호를 건설하는 것도 끝이었다. 매달 줄어드는 세금을 보며 장병들의 급여를 주지 못할까 조마조마하는 일도 이젠 없을 것이다.


그는 먼저 천국에 가 있을 친구 프로모투스와 그가 어릴 적부터 마음에 품고 지냈던 로마의 영웅들과 그의 아버지를 만나게 될 것이다. 비로소 눈에 평온한 빛이 깃들었다.



“스틸리코가 왔다고? 나를 만나겠다고?”

황제는 스틸리코가 라벤나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벌떡 일어나서 안절부절 했다.


“안심하십시오, 폐하. 군대 없이 혼자서 왔다고 합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

올림피우스는 스틸리코의 사형 명령서를 황제의 앞에 내밀었다.

“이게 뭔가?”

“여기에 서명하시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황제는 떨리는 손을 앞으로 내밀었지만, 너무나 흥분해서 제대로 서명을 할 수 없었다. 올림피우스는 황제의 차가운 손을 붙잡고 서명을 마쳤다.



라벤나의 교회에 있던 스틸리코에게 황제의 명령을 받든 병사들이 도착했다.

“스틸리코는 교회 밖으로 나와서 황제의 명을 받으시오.”


기도를 드리던 스틸리코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테오도시우스 황제의 은혜를 갚기 위해서 그의 두 아들을 지키려고 노력해왔다. 하지만 아르카디우스는 죽었고, 호노리우스는 그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호노리우스가 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그도 굳이 그 뜻을 거슬러가며 계속 지켜줄 필요는 없었다.


로마도 마찬가지였다. 제국에 충성해왔지만, 제국이 더 이상 그의 충성을 믿지 않고 로마시민들이 그를 배척한다면 그로서도 억지로 그들의 뜻을 꺾으면서까지 제국을 구할 수는 없었다. 그것이 틀린 길일지라도 다수의 뜻을 존중하면서 발전해 온 것이 로마제국이었다.


그가 일어서서 입구로 걸어 나가자 추종자들이 울며 교회 문 앞을 막아섰다.

“가지 마십시오.”

“교회를 나가면 안 됩니다.”

죽음으로 걸어 들어가는 그의 팔다리를 붙잡고 못나가게 막았다.


“나는 황제폐하를 만나러 라벤나에 왔습니다. 그러니 명을 받아야 합니다.”

스틸리코는 교회 밖으로 나왔다. 그가 왔다는 소문에 그를 마음속으로 지지하던 로마 시민들이 몰려와 있었다. 그들은 흥분해서 울먹이고 있었고, 당장에라도 황제에게 항의하러 황궁으로 달려갈 기세였다.


황제의 칙사는 몰려든 군중을 보고 겁을 먹었지만, 황제의 명을 받들기 위해서 나온 스틸리코가 앞으로 나오자 용기를 얻어 그의 죄명을 읽어 내려갔다.


“스틸리코는 다음과 같은 죄를 저질렀다. 야만족과 내통하여 로마를 팔아넘기려 했다. 동서로마제국을 이간질해서 서로 싸우게 만들었다. 그리스도의 신성을 모독하고 아리우스파와 손잡고 이단을 섬기려 했다. 동서로마의 황제를 공격하고 아들을 황제에 앉히려고 했다.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다. 이에 스틸리코를 사형에 처할 것을 명한다.”


터무니없는 죄목과 모함에 추종자들은 욕설을 내뱉으며 그의 멱살을 움켜쥐려고 달려들었다.

“뭐? 그런 말도 안 되는 모함이 어디 있어? 증거를 대 봐!”

“다 거짓말이야! 이 나쁜 놈들아!”


스틸리코는 손을 들어서 그들을 만류했다.

“황제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그는 칼을 든 사형집행인의 앞으로 나아갔다. 사람들은 그와 사형집행인 사이를 가로막으며 울부짖었다.

“안됩니다. 이러지 마십시오.”

“제발 그만 하십시오.”


스틸리코는 그들에게 손을 들어 말했다.

“나를 보호하지 마십시오.”


그는 담담하게 사형집행인의 앞으로 나아갔다. 막다른 길로 달려가는 로마제국의 한 사람으로서, 그 길까지 함께 하는 것 외에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로마제국이 그의 죽음을 계기로 위기를 극복하고 존속되기를 바랐다. 그것이 그의 죽음을 의미 있게 만드는 길이기 때문이었다.


맑은 하늘 아래 라벤나의 물이 흐르는 운하와 그 위로 뻗은 돌다리와 과수원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가 라벤나 황궁을 지으면서 직접 조성하도록 지시한 것이었다. 화사한 햇빛에 푸른 포도송이가 보라색으로 무르익어갔다. 농부는 과일 나무를 돌보고 양떼가 풀을 뜯는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그는 한가로운 전원풍경에 미소 지었다. 그 아름다운 경치가 적에게 짓밟히기 않고 로마가 무사할 거라고 믿으며 떠나고 싶었다. 그것이 그가 마지막으로 본 로마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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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부록]대체역사 +5 19.05.29 599 14 25쪽
128 [외전]제국의 멸망 19.05.28 346 14 14쪽
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4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5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4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9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10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3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1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2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7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8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8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7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5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8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8 16 14쪽
» 충성 +2 19.05.07 326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7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4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42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40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40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1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1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9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7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9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5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7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1 13 13쪽
86 동맹 19.04.16 341 15 12쪽
85 개혁 19.04.15 378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3 21 12쪽
83 은거 19.04.13 387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4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2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5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5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4 16 13쪽
77 도주 19.04.07 391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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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부활절 +1 19.04.05 413 16 14쪽
74 추격 +1 19.04.04 392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3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20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2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9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40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9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1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500 22 13쪽
55 본색 19.03.16 452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5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51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3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2 17 14쪽
50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2 18 15쪽
48 출전 19.03.09 485 16 12쪽
47 재판 19.03.08 502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3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9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10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4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4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3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3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9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9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4 21 13쪽
31 암살 19.02.20 619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8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7 20 13쪽
27 패주 19.02.16 660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2 20 13쪽
20 악연 19.02.09 707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2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9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7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5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4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5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8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3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5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8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8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4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7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1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24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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