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최근연재일 :
2019.05.29 07:40
연재수 :
129 회
조회수 :
74,254
추천수 :
2,403
글자수 :
765,690

작성
19.02.15 10:10
조회
680
추천
18
글자
11쪽

테르모필라이

DUMMY

스틸리코는 배를 타고 아드리아해를 지나서 테살로니키 항구에 도착했다. 주변 속주의 군사령관을 소집해서 현황을 보고받았다.


“서고트족은 테르모필라이에 있습니다.”

“교전 상황은?”

“지금까지 교전은 없었습니다.”


스틸리코는 눈살을 찌푸렸다. 트라키아, 모에시아, 마케도니아를 가로질러 활개 치도록 아무도 그들을 저지하지 않았다.


“대체 군사령관들은 뭘 하고 있었던 거요?”

그의 말에 속주의 군사령관들은 머뭇거리며 서로 눈치를 보았다.

“그것이 말입니다.”


게론티우스가 불만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총독이 황제폐하의 명령이라면서 테르모필라이에서 물라나라고 했습니다.”


“뭐라고요? 싸우지 말고 물러나라고 했단 말입니까?”

가이나스가 믿을 수 없다는 투로 되물었다.


다른 군사령관들도 다 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출정해서 싸우지 말고 제자리에서 도시 수비에 집중하라고 총독에게 지시를 받았습니다.”

“루피누스가 서고트족이 이교도를 기독교로 개종시키고 다니니, 그냥 내버려두자고 했답니다.”


그 말을 들은 스틸리코는 뭔가 머릿속에서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었다. 총독은 모두 루피누스가 임명했다. 그가 황제의 명령을 사칭하며 총독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루피누스가 알라리크와 손잡았구나.’


동물적인 감각으로 알 수 있었다. 스틸리코라는 사자를 상대하기 위해서 늑대와 여우가 편을 먹은 것이다.


“알겠소. 지나간 얘기는 그만 합시다.”

스틸리코는 군사령관들의 불평을 짧게 잘랐다. 그의 소관이 아닌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길어져봤자 좋은 얘기가 나올리 없었고, 어쩔 수도 없는 일이었다.


알라리크가 테르모필라이로 간 의도는 분명했다. 테르모필라이는 오래전 스파르타의 결사대 300명이 페르시아의 대군을 맞아서 싸운 곳이다. 한 쪽은 해안선이고, 다른 쪽은 좁은 협곡이라서 수비를 하기에 적절한 지형이다. 역사 지식이 해박한 알라리크라면 테르모필라이의 지형을 이용해서 로마군을 막으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알라리크가 간과한 것은 서고트족과 로마군의 대결이 스파르타와 페르시아군의 대결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었다.


이전의 테르모필라이 전투에서 스파르타는 일당 백을 할 수 있는 정예병이었지만, 서고트족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로마군이 더 정예병이었다.


또 스파르타는 후방에서 그리스연합군이 지원하고 있었지만, 서고트족은 로마제국의 영토안에서 고립되어 있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남쪽에서 로마군이 퇴로를 차단하면 오히려 서고트족이 갈 곳이 없이 갇히는 꼴이 되었다.


스틸리코는 어려서부터 기병대장인 아버지를 따라서 로마영토 곳곳을 누볐지만, 알라리크는 로마 영토를 다녀본 경험이 없었다. 책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전략을 짤 수밖에 없으니 이런 착오가 생기는 것이다.


“남쪽에서 서고트족이 도망치지 못하게 포위하시오.”

스틸리코는 그리스 군사령관에게 명령했다. 마케도니아와 모에시아 군사령관에게는 서고트족이 도망갈 길목을 군데군데서 막도록 했다.

“알겠습니다.”

그들은 스틸리코에게 받은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서 해산했다.


작전회의가 끝나고 스틸리코는 가이나스에게 말했다.

“서고트족에다 알라리크가 동로마황궁과 연락을 하는지 알아봐. 수상한 외부 사람이 드나드는지 말이야.”


정찰병 몇 명이 이동하는 서고트족을 멀리서 따라다니며 그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었다.


가이나스는 동로마황궁에 첩자가 있을 거라는 말에 놀라서 두리번거리며 그들 외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스틸리코에게 물었다.

“동로마황궁에 서고트족과 내통한 자가 있단 말입니까?”

“그래. 서고트족을 공격하지 않도록 황제폐하와 총독들을 뒤에서 움직이는 자가 있겠지. 그게 누구일 것 같나?”


가이나스는 미간을 찡그리며 생각했다.

“알라리크를 도와주고 있는 게 루피누스란 말입니까?”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이지 않나?”

그는 주먹으로 손바닥을 치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루피누스는 군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알라리크를 끌어들인 겁니다.”


그는 입술을 깨물며 투덜거렸다.

“짜증납니다. 선황제께서는 왜 저런 자를 동로마 재상에 임명하신건지. 적과 내통한 반역자를 눈뜨고 지켜봐야 하는 겁니까?”


가이나스에게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스틸리코는 단순한 공격이 아니라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루피누스가 알라리크와 협력해서 무력을 손에 넣은 것은 황제에게는 치명적이었다. 서고트족을 몰래 콘스탄티노플로 끌어들여서 동로마수도를 정복하고 아르카디우스 황제를 암살하고 황제가 되려고 할 수도 있었다.


처음에는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서고트족의 소요사태로 보았지만, 콘스탄티노플에 조력자가 있다면 쉽게 볼 것이 아니었다. 아르보가스트와 프랑크족의 반란처럼 제국의 황제를 바꾸고 제국을 전복시키는 일이 발생할 수 있었다.


스틸리코는 경쟁자이고 뇌물을 받아먹는다고 해도 선황제께서 임명하신 루피누스를 무리해서 쳐낼 생각은 없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로마제국의 안위에 해를 끼치고 황제를 위협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다. 루피누스와 알라리크는 제국을 위해서 제거해야 할 인물 1순위와 2순위 였다.



서고트족은 테르모필라이에 도착했다. 한쪽은 바닷가이고 다른 한 쪽은 사람이 다닐 수 없는 절벽이었다. 그 사이에 좁은 길이 있었다. 길은 고갯길이라서 오르막에 진을 치고 수비를 하면 유리한 위치에서 싸울 수 있었다.


난생 처음 비취빛 에게 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서고트족들은 말을 잃었다. 강과 다르게 어마어마한 넓이의 물에 압도되어서 감히 바다에 다가가지 못했다. 파도는 잔잔했지만, 그래도 강과는 비교가 안되었다. 밀려왔다 뒤로 빠지는 파도를 보니 빨려 들어갈까 겁이 났다.


잠시 머뭇거리던 아이들이 하나 둘 물로 다가갔다. 손을 담그고 발을 담그고 파도를 뛰어넘으며 팔짝팔짝 뛰었다.


“엄마, 물이 따듯해요.”

차가운 숲속의 계곡물과 달리 에게해의 바닷물은 따듯하고 부드러웠다. 아이들은 이내 바다로 첨벙첨벙 뛰어들었다. 그러자 어른들도 바다로 걸어 들어갔다. 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래사장에서 햇빛을 쬐며 물놀이를 즐겼다.


“물 맛이 왜 이래?”

물을 떠서 세수를 하던 로데리크가 짠 바닷물을 퇘 뱉으며 얼굴을 찡그렸다.


“소금 때문이야. 바닷물을 말리면 소금이 나온다잖아.”

비터리크가 형은 그것도 모르냐는 투로 말했다.


“그 비싼 소금이 여기서 나온다고?”

내륙에서는 소금이 돈 대신 통용될 정도로 값이 무척 비쌌다.


“하여튼 로마 놈들을 복도 많아. 가는 곳마다 돈 되는 것들이 널려있네.”

로데리크는 투덜거렸다. 기름진 평야에서는 곡식이 무럭무럭 자라고, 농장에는 살찐 가축들이 가득하고, 바다에서는 소금이 나고, 항구에는 사치스런 상품을 실은 배들이 들어왔다. 로마인 도시는 발할라의 궁전과 같은 건물들이 지어져 있었다. 보면 볼수록 로마제국은 게르만 신화의 신들이 사는 아스가르드와 같은 별세계였다.


서고트족 거주지역에서 갇혀 지냈더라면 이런 것들이 있는 줄도 모르고 평생을 밭만 갈다가 생을 마쳤을 것이다.


바닷물에 배를 뒤집고 누워서 둥둥 떠서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보았다.

“알라리크를 따라오기를 정말 잘 한 것 같지?”

로데리크의 말에 비터리크가 뭘 새삼스러운 이야기를 하냐는 표정으로 보았다.

“난 죽을 때까지 알라리크를 따라 다닐 거야.”

“그래. 우린 계속 알라리크랑 같이 다니자.”


로데리크도 지금의 생활이 꿈만 같았다. 몇 달 전만 해도 매일 똑같은 일을 하고 매일 똑같은 것을 먹고 줄어드는 보조금 걱정을 하며 희망없이 살았다. 그런데 지금은 다른 도시를 여행하고 보물찾기를 하듯이 재물을 약탈하고 살며 오늘은 또 어떤 곳에 가게 될까 기대하며 아침에 눈을 떴다.


“언제 스틸리코가 나타날까?”


몇 달 동안 싸우기만 하면 이겼던 터라 사기는 높았지만, 스틸리코의 이름에 대한 두려움은 그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로데리크는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그와 싸웠던 야만족으로부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나타난다고 했다. 반대로 그들이 하려는 공격시간과 장소는 귀신처럼 맞춘다고 했다.


“아무리 명성이 높은 스틸리코라도 알라리크에게는 안 될 거야.”


비터리크는 위기의식이 없었지만 로데리크는 프리기두스 전투를 참여했기 때문에 느낌이 있었다. 그가 본 스틸리코는 멀리서도 남다른 기운이 느껴졌다. 도저히 무너뜨릴 수도 넘을 수도 없는 벽 같이 단단한 느낌이 있었다.

갑자기 바닷물이 서늘하게 느껴졌다.



전투를 앞둔 알라리크는 에게해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느낄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이 곳은 군사적 요충지여서 여러 번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서고트족이 헤엄치며 놀고 있는 저 바닷물에는 여러 차례의 전투를 통해서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의 피가 씻겨 내려갔다. 내일은 이곳에 서고트족의 피를 더하게 될 수도 있었다.


싸울 장소를 찾아서 해변을 돌아다녔다. 그 곳은 예상과는 달랐다. 수 만 명의 서고트족이 몸을 숨길 공간이 없었다.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역사책을 보면 스파르타군은 샛길을 따라서 이동한 페르시아 군에게 포위되었다고 나와 있다. 스틸리코도 당연히 그 길을 알고 있을 테니 그 길로 서고트족의 퇴로를 막을 것이다. 어쩌면 이미 행동에 들어갔을 수도 있다.


알라리크는 테르모필라이에서 싸우려는 계획을 포기했다.

“다시 북쪽으로 이동한다.”


아타울프가 서고트족에게 소리쳤다.

“이동한다! 북쪽으로! 서둘러!”

병사들이 먼저 앞서가고 뒤에서 천천히 수레가 앞을 움직였다.


“더 놀다 가면 안돼요?”

따듯한 바닷물에서 놀던 아이들은 좀처럼 물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앞으로 벌어질 일을 알지 못한 채 시무룩해서 바다에서 나와서 이동하는 부모를 따라나섰다.


알라리크는 테살로니키와 테르모필라이 사이의 산과 평야의 경계지대를 전쟁터로 골랐다. 평야에서 전투를 하고 부녀자들은 산에 숨어 있으면 되었다. 패하더라도 산으로 퇴각하면 로마군이 쫒아오지 못할 것이다.


“로마군이 오고 있습니다.”

정찰을 나갔던 병사가 알라리크에게 보고했다. 알라리크는 여자와 아이들에게 수레를 끌고 그들 뒤에 있는 숲으로 들어가 있도록 했다. 병사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대기했다.


로마군단이 지평선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곰, 황소, 사자 등 동물이 그려진 큼직한 부대별 깃발이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게 바람에 나부꼈다. 긴 네모 모양으로 반듯하게 열을 지어 걸어온 그들은 서고트족 앞에 섰다. 그들의 앞에는 말을 탄 스틸리코가 있었다.


스틸리코는 알라리크에게 협상을 위한 사자를 보냈다. 마지막 경고를 하기 위해서였다.

프리기두스 강 전투가 있은 지 1년 만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제국의 약탈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로마제국지도 19.01.17 2,245 0 -
129 [부록]대체역사 +5 19.05.29 600 14 25쪽
128 [외전]제국의 멸망 19.05.28 346 14 14쪽
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4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5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4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9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10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3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1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2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7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8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8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7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5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8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8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6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7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4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42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40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6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40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1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1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9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7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9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5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7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1 13 13쪽
86 동맹 19.04.16 341 15 12쪽
85 개혁 19.04.15 378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3 21 12쪽
83 은거 19.04.13 387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4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2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5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5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4 16 13쪽
77 도주 19.04.07 391 18 13쪽
76 폴렌티아 전투 +1 19.04.06 423 14 12쪽
75 부활절 +1 19.04.05 413 16 14쪽
74 추격 +1 19.04.04 392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3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20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2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9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40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9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1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500 22 13쪽
55 본색 19.03.16 452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5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51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3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2 17 14쪽
50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2 18 15쪽
48 출전 19.03.09 485 16 12쪽
47 재판 19.03.08 502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3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9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10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4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4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3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3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9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9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4 21 13쪽
31 암살 19.02.20 619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8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7 20 13쪽
27 패주 19.02.16 660 22 14쪽
» 테르모필라이 19.02.15 681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2 20 13쪽
20 악연 19.02.09 707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2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9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7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5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4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5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8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3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5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8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8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4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7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1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24 7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