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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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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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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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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노예해방

DUMMY

서고트족 족장들은 동고트족의 반란에 합류해서 로마제국을 공격하자고 알라리크를 졸라댔다. 스틸리코는 그들의 요구를 누르기 위한 방법으로, 로마제국에서 화친의 징표로 인질을 보내겠다고 제안했다. 알라리크는 무슨 생뚱맞은 이야기냐는 듯 쳐다보았다.

“인질?”

“왜? 그 정도론 안 돼?”

“성의 표시가 필요한 거니까 안 될 거야 없지. 대체 누구를 보내려고?”


스틸리코가 열 네 살짜리 아이를 보낸다고 하자, 알라리크는 의아해했다.

“왜 하필 그렇게 어린애를 보내? 어른도 많은데.”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이 있지.”


직접적인 대답은 아니었지만, 알라리크는 그 말뜻을 이해했다. 스틸리코가 아에티우스를 로마군을 맡길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후계자 수업의 일부로서 중요한 동맹국이자 적수가 될 서고트족 인물들을 알아놓고 서고트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라는 뜻일 것이었다. 스틸리코는 수십 년 후의 로마제국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었다.


자세한 말은 안 하지만, 그의 성격상 무척이나 고르고 골라서 결정했을 것이었다. 게다가 아이를 위험천만한 야만족에게로 보낸다면 그 아이는 보통내기는 아닐 것이었다.


스틸리코는 원로원 의원의 자제 중에서도 서고트족에게 보낼 아이를 찾았다. 스틸리코와 친하고 알라리크에게도 호의적인 일리리쿰의 재판관 요비우스가 자신의 아들 이아손을 보내겠다고 선선이 응해주었다.

“어차피 우리 가족이 일리리쿰에 사니까 서고트족의 인질이 되어도 괜찮네.”

인질이라 해도 갇혀 지내는 게 아니라 손님처럼 대접받으며 자유롭게 지내는 거라서, 언제든 시내에서 만날 수 있었다.


아에티우스와 이아손은 동고트족의 반란에 동조하지 않고 동맹을 굳건히 하는 의미의 사절 겸 인질로 서고트족에게 보내졌다.


알라리크는 동고트족의 반란에 동조해서는 안 된다고 족장들을 설득했다.

“서고트족이 동고트족에 동조하지 않고 로마에 신의를 지키면, 로마도 우리에게 상응하는 대가를 줄 것이오. 그러니 경거망동하지 말고 로마와의 불가침 조약을 지키도록 합시다. 로마에서는 우리를 믿는다는 증표로 원로원 의원의 아들과 기병대장의 아들을 인질로 보내왔소.”


어린 아에티우스와 이아손을 보고 족장들은 시큰둥해서 투덜거렸다.

“원로원 의원을 인질로 보내도 협약을 맺을까 말까 한데, 저런 꼬마들을 보내놓고 우리보고 가만히 있으라고요?”

“애나 보고 있으라고 우릴 놀리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뭡니까.”


그러자 알라리크가 입을 열기 전에, 아에티우스가 앞으로 나서서 도도하게 말했다.

“위대한 카이사르가 해적에게 포로가 되었을 때 이야기를 아십니까? 몸값을 지불하고 해적에게서 풀려나면 로마군을 이끌고 와서 그를 조롱하던 해적들을 모두 붙잡아 사형에 처할 거라고 말했었죠. 해적들은 그 말을 비웃었지만, 카이사르는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모조리 붙잡아서 매달았죠.”


족장들은 아에티우스가 왜 갑자기 카이사르의 일화를 꺼내는지 몰라서 쳐다보았다. 어린 아에티우스는 족장들을 무시하듯이 거만하게 말했다.


“나도 몇 년 후 로마로 돌아가면 로마군을 이끄는 장군이 될 겁니다. 군단을 거느리고 야만족과 싸우게 될 겁니다. 그때 당신들이 내게 한 말을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아에티우스의 말에 족장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에티우스의 아버지 가우덴티우스는 스틸리코 휘하의 최측근 기병대장이었다. 아에티우스가 몇 년 후에 스틸리코와 같은 군사령관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그들은 아에티우스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딴청을 부리며 시선을 돌렸다. 괜히 로마군 장군에게 첫인상을 안 좋게 찍혀서 좋을 게 없었다.


알라리크는 한마디로 족장들의 입을 다물게 한 아에티우스를 놀라서 쳐다보았다. 로마제국의 깊은 전통과 영광의 역사는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빛을 발할 때가 있었다. 아에티우스는 정통 로마인으로서 그 장점을 자신의 배경으로 십분 활용하고 있었다.


알라리크는 자신의 가문에 양친을 여읜 테오도릭이라는 소년을 양자로 삼았는데, 그들과 비슷한 나이였다. 테오도릭을 불러서 아에티우스와 이아손을 돌봐주도록 했다.

테오도릭은 당당하다 못해 거만해 보이는 로마인 아에티우스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지, 못마땅한 눈초리로 그들을 쏘아보며 데리고 나갔다.



“갈리아에서 걷힌 세금이 이것뿐인가?”

스틸리코는 속주에서 보낸 속주세를 들여다보고 쓰읍 쓴 입맛을 다셨다.


“브리타니아에서는 속주세를 보낸다고 말만 하고, 아예 보내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속주에서 알아서 모병을 하고 지키도록 했으니 본토인 이탈리아에 돈을 보낼 여유도 이유도 없을 것이다.


로마제국의 사정은 점점 안 좋아졌다. 속주세가 체불되어도 내도록 강제할 수가 없었다. 재정은 악화되고, 군대를 유지할 자금이 마련되지 않아서 병사들의 수는 점점 줄어들어갔다.


속주 뿐 아니라 이탈리아 본토의 귀족들도 예전과 다르게 세금을 내는 것에 저항감이 부쩍 커졌다. 전성기 때의 로마의 귀족들은 아낌없이 공공사업에 돈을 내놓았고 병역에 지원했는데, 지금은 국가 체제가 불안하니 내 살 길을 먼저 찾게 되고, 병역을 지고 세금을 내는 것이 손해라는 인식이 퍼졌던 것이다.


스틸리코는 극단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상태로는 현재 군단병의 월급조차 줄 수 없어서 해고를 해야 할 판이었다.


“기존 병사보다 적은 급여로 운영이 가능한 군단을 시급히 만들어야겠어.”


스틸리코는 법안 발의를 하고 원로원을 소집했다. 원로원 의원들은 동고트족이 이탈리아 북부를 휘젓고, 지금 자신들이 있는 중부를 내려오고 있다는 소식에 황급히 회의에 참석했다.


“이거야 원. 이제는 몇 년에 한 번씩 야만족이 이탈리아에 출몰하니 살 수가 없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로마군은 뭘 하고 있는 겁니까?”

의원들은 궁시렁 거리며 자리에 앉았다.


스틸리코는 속주로부터 세금이 제대로 도착하지 않고 있는 현상황을 설명했다.


“각 속주에서는 자체방위를 위해서 세금을 사용하느라 속주세를 체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탈리아 방어를 위해서는 이탈리아에 사는 우리들이 돈을 내야 합니다.”


원로원 의원들은 툴툴거리며 돈이 없다고 아우성쳤다.

“아니, 농노 당 25솔리두스의 금화를 냈는데 또 뭘 내라는 겁니까?”


스틸리코는 침착하게 손을 들어서 그들을 조용히 시키고 말했다.

“이번에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군대를 운용할 계획입니다.”


의원들은 스틸리코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집에서 일하는 노예를 징병하겠습니다.”


원로원 의원들은 놀라서 옆 사람을 보고 소리쳤다.

“말도 안 돼. 노예 따위가 우리를 지켜줄 수 있소?”

“자긍심 없는 노예가 명예로운 로마군 업무를 수행하다니!”


로마군은 천년 넘게 로마의 명예와 고결함을 상징했다. 그런 로마군에 사회의 최하층인 노예를 병사로 쓴다는 것은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었다.

돈을 내기는 싫었지만, 노예를 병사로 쓰는 것은 자존심 상했다. 그렇다고 일 잘하는 농노를 내놓는 것은 더욱 내키지 않았다.


스틸리코는 웅성거리는 그들에게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으로서는 그 방법뿐입니다. 야만족 부대를 써도 그보다는 비용이 더 듭니다. 농노를 징집하면 농사에 지장이 있습니다. 그러니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서 일하는 노예를 징집하는 겁니다. 각자 집에서 불편함과 수고로움을 조금 견디면 해결이 됩니다.”


노예는 공중목욕탕에서 일하고 짐을 나르고 청소와 요리를 하고 아이를 돌보고 주인을 시중들고 부인들의 머리를 다듬는 등의 잡다한 일을 했다. 그들이 없으면 당장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크게 비용이 나가는 것은 아니었다.


의원들은 고개를 저으면서 한숨을 쉬었다.

“오늘은 일단 해산하고 다음에 논의합시다.”


동고트족이 전진해오고 있는데도 원로원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졸속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는 없습니다.”


매일매일 동고트족의 전진 소식을 들으면서 속이 타들어가는 스틸리코와 달리, 원로원 의원들은 자신의 노예를 내놓기 싫어서 시간을 끌며 다른 방법을 고민해보자고 했다. 그러나 시간을 끈다고 별다른 방법이 있을 턱이 없었다.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에 시간이 흘러갔다.


“동고트족이 아펜니노 산맥을 넘었습니다.”

“뭐요? 벌써?”

“그럼 로마까지는 며칠이면 올 수 있잖소?”


그들이 2달간 허송세월 하는 동안 동고트족은 아펜니노 산맥을 넘어왔다. 40만명의 야만족을 실제로 목격한 사람들의 목격담도 속속 도착했다.


코앞에 불이 붙어서야 원로원은 부랴부랴 노예를 징병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노예에게 금화 2솔리두스를 주고 자유민으로 풀어주며 병사로 소집하는 법안이었다.


노예 주인들은 젊고 일을 잘하는 노예는 감춰두고, 나이 들고 일을 못해서 팔기도 어려운 노예들만 골라서 내놓았다. 그런 노예들은 내놓으면 그들을 더 이상 먹여 살리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비용이 절약되는 면이 있었다.


스틸리코는 서둘러서 간신히 부실한 노예를 징발해서 10개 군단 3만 명을 채웠다.

노예들은 목숨을 내거는 댓가로 갑옷도 없이 달랑 금화 2솔리두스와 군화, 군복만 받고, 기본적인 훈련도 받을 시간이 없이 적을 맞아 싸우러 나갔다. 전투에 나가는 군단이라기보다 장례식에 가는 것처럼 비틀거리는 행렬이었다.


냉랭한 로마 분위기와 달리, 동고트족에 대한 두려움에 떨던 피렌체 시장과 시민들은 직접 성문 밖으로 나와서 스틸리코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초라한 로마군의 행색에 실망했지만, 스틸리코를 보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박수를 쳤다.


스틸리코는 그들에게 자신감 있게 말했다.

“동고트족이 피렌체를 향해서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협조해주신다면 반드시 제가 그들을 모두 격퇴하겠습니다.”


시장이 그에게 물었다.

“저희들이 어떻게 협조하면 됩니까?”

“병사들이 먹을 식량이 필요합니다.”

그는 노예병들이 먹을 군량을 조달해달라고 부탁했다. 피렌체 시민들은 기꺼이 그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땅을 팔 수 있는 농민과 노예, 장정 등 모든 일꾼을 총동원해 주십시오.”

그의 말에 시장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병사가 아니라 일꾼을요?”

“그렇습니다. 제가 적과 싸우는 동안 여러분은 참호를 파 주십시오.”


그는 피렌체와 인근 지역의 농민들에게 도와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이미 동고트족에게 약탈당했거나 약탈당할 예정인 주민들은 기꺼이 스틸리코에게 협력했다.

“땅을 파라고요? 그저 땅만 파면 됩니까?”

그들은 자발적으로 나와서 스틸리코를 도와서 시키는 대로 일했다.


아직 스틸리코의 의도를 눈치채지 못하고 방심하고 있는 동고트 족 주위에 넓게 목책을 치고 해자를 파는 대공사가 시작되었다. 40만 명을 가둬놓을 수 있도록 참호를 파고 토목공사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걸리는 일이었다. 그러나, 노예병들과 피렌체 시민들은 로마군의 보호를 받으며 신속하게 하루라도 더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 전력을 다했다.


“적들이 이리로 올까요?”

가우덴티우스의 물음에 스틸리코는 완성되어가는 포위망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는 거 봤나? 저들의 목적이 약탈이니, 피렌체를 그냥 지나치지는 못하지.”

이미 피렌체에 집집마다 값진 보물이 있다는 소문을 동고트족에게 퍼뜨려 놓았다.


40만명의 동고트족은 넓은 피렌체 평원에 널린 곡식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며, 밀물처럼 서서히 피렌체로 다가왔다.


피렌체 성벽 앞에 도착한 동고트족은 높은 교회 지붕에 달려 햇빛에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천사 모양의 금장식들을 보고 눈빛이 번쩍였다.

“여기까지 금 냄새가 나는 것 같지 않아?”

그들은 금을 핥아먹기라도 할 듯이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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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4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8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7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08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0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0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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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19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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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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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4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7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6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4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6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4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7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2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3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39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6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7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19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0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6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6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7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4 12 12쪽
»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0 13 13쪽
86 동맹 19.04.16 340 15 12쪽
85 개혁 19.04.15 377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83 은거 19.04.13 385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38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3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3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3 16 13쪽
77 도주 19.04.07 389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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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부활절 +1 19.04.05 412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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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아스타 성 +1 19.04.02 427 1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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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연합 +1 19.03.26 456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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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8 15 13쪽
61 교회 19.03.22 426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39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5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2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49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50 냉전 19.03.11 510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4 16 12쪽
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2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8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7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0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09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3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57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2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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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7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3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7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49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7 23 13쪽
23 약탈 19.02.12 680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1 20 13쪽
20 악연 19.02.09 706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1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7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2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13 희생 19.02.02 783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4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7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1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3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5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5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29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17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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