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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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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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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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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아퀼레이아

DUMMY

“이번에는 서로마다.”

가을이 되자 알라리크는 서고트족을 모아놓고 앞에 서서 말했다. 서고트족 부대는 주먹을 흔들며 함성을 질렀다. 동로마든 서로마든 알라리크의 상대가 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스틸리코에게 두 번이나 졌지만, 사면초가의 위기상황에서도 알라리크는 어떻게든 활로를 뚫어냈다.


“출발한다.”

푸른 하늘의 화창한 가을 날씨였다. 빈 수레가 끝도 없이 산을 향해서 올라갔다. 서고트족은 머지 않아 이 수레가 가득 찰 거라는 희망에 차서, 높은 오르막길을 땀을 뻘뻘 흘리며 끌고 올라갔다.


“우리가 이탈리아에 가게 될 줄 누가 알았냐.”

“로마에도 가겠지?”

“개선문도 보겠네.”

그들은 나지막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끙끙거리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갔다.


아퀼레이아는 이탈리아와 일리리쿰의 경계에 있는 자그마한 반도였다. 아퀼레이아로 가기 위해서는 산으로 난 도로를 넘어가야 했다. 알프스 산맥이 시작하는 지점이라 만만치 않게 험했다.


까마득히 높은 산 위에서 내려다보자, 그들이 살던 일리리쿰의 건물들이 점처럼 보였다. 병사들만 따라온 경우도 있었고, 가족을 모두 데려온 사람도 있었다. 다시 돌아올 날이 있을까. 일리리쿰에서 지냈던 기억을 회상하며 아무도 말을 하지 않고 산을 올랐다.


높은 산 꼭대기까지 도로는 이어졌다. 돌로 포장된 길은 흙과 나무와 낙옆과 관목으로 덮여서 잘 보이지 않았다. 군데군데 돌이 빠져나가 울퉁불퉁한 곳도 있었다. 그래도 지나다니기에 무리가 없었다. 도로가 없었다면 아녀자가 딸린 수만 명의 서고트족이 수레를 끌고 아퀼레이아로 가려는 시도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힘 내. 조금만 더 가서 쉰다.”

아타울프가 이마의 땀을 흘리고 숨을 헉헉거리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독려했다. 그는 알라리크를 보며 말했다.

“이렇게 높은 데에다 어떻게 길을 만들었을까요?”

알라리크가 대답했다.

“방법도 방법이지만 이런 산꼭대기에 길을 만들려는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해. 일 년에 몇 번이나 몇 명이나 지나간다고 이걸 만들어 놓았을까.”

그의 옆을 따라가던 공병대장이 말했다.

“만들기도 쉽지 않았겠지만, 유지보수하기는 더욱 어려웠을 겁니다. 주기적으로 손봐주지 않으면 아무리 잘 만들었더라도 곧 유실되었을 겁니다.”


이런 길이 있으니 거대한 로마제국이 하나로 연결되어서 수천 년을 지속되어온 것이다. 한두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그 필요성을 모두가 수백 년 간 공감하고 돈과 노력을 들여야 도로가 유지되었다.

알라리크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하여튼 로마에는 미친놈들이 많아.”


밤이 되자, 수만 명이 산에서 불을 피우고 노숙을 했다. 산속의 추위는 얼음물처럼 차가웠지만 불평하는 사람은 없었다. 가족들이 모두 끌어안고 담요를 둘둘 말고 잠을 청했다. 산속에 들어온 많은 사람들에 놀란 늑대들이 밤새 달을 보고 울어댔다.


며칠 동안 산을 오른 끝에 산꼭대기를 지나서 내리막길이 시작되었다.

“조심해.”

가파른 길로 인해서 빈 수레인데도 중심을 잡기가 어려웠다. 축축한 낙엽에 발이 주르륵 미끄러졌다.


“얼어붙으면 끔찍하겠는데요?”

아타울프가 중얼거렸다. 짐을 실은 수레가 눈길에 미끄러지면 그대로 절벽 아래 낭떠러지로 쳐박히는 신세가 될 것이다. 알라리크도 고개를 끄덕였다.


“눈이 쌓이면 오도 가도 못할 거야.”


아퀼레이아에서 약탈을 해서 겨울을 버틸 자금과 군량을 마련해놓을 생각이었다. 물론 스틸리코가 즉시 출정해서 바로 공격을 해 올 수도 있었다. 그러면 도로 알프스 산맥 속으로 도망치면 되었다. 그렇게 겨울까지 숲속에서 시간을 끌면, 약속한 대로 수에비족이 라에티아를 공격할 테고, 그러면 스틸리코는 라에티아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가 이 정도로 가파르면 라에티아로 넘어가는 산길은 훨씬 더 험하겠지. 겨울에는 도저히 알프스를 못 넘어 올 거야.”


그는 스틸리코가 겨울에 알프스를 넘어가면 돌아오지 못하고 눈에 길이 막혀 라에티아에 고립될 거라고 예상했다. 여러 가능성을 두고 생각했지만, 틀림없이 그의 계산대로 먹혀들어갈 것이다. 아무리 스틸리코라고 해도 거대한 얼음으로 뒤덮인 알프스를 이길 수는 없을 테니까.



“저기가 이탈리아야!”

서고트족은 내려다보이는 마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소리쳤다. 붉은 지붕과 돌로 지어진 건물과 첨탑이 있는 교회가 보였다.

“결국 왔네. 왔어.”

고된 여행 끝에 마침내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에 도착했다.


아퀼레이아에 도착한 서고트족은 성을 포위했다. 야만족부대가 이동한다는 소문을 들은 아퀼레이아는 성문을 걸어 잠그고 농성을 했다. 성벽위에 선 로마군이 화살을 겨누고 다가오기만 해보라는 듯이 그들을 노려보았다.


“굳이 성을 공격할 필요 없어. 나오지 못하게 감시만 해.”

알라리크는 성벽 위에서 그들을 겨누는 화살의 사정거리 밖에서 진을 치고 로마군이 나오지 못하게 둘러쌌다.


“나머지는 나를 따라와.”

알라리크는 병사들을 이끌고 밭으로 갔다. 넓은 평원에 밀이 익어서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며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그는 밀을 수확해서 수레에 싣도록 했다.


아퀼레이아 사람들은 서고트족이 자신들이 일년 내내 가꾼 곡식을 차곡차곡 수확해가도록 성 위에서 쳐다보고 있는 수밖에 없었다.


수확이 끝나자 보이는 집마다 들어가서 귀중품을 싹 긁어가지고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성 안으로 피신했지만, 미처 피신하지 못한 사람은 노예로 끌려가거나 몸값을 지불해야 풀려날 수 있었다.


“하나도 없다 이거지.”

로데리크는 빈 집을 돌아다니며 값나가는 것이 있는지 기웃거렸다. 이번에 들어간 집은 주인이 다 챙겨가지고 도망쳤는지 귀중품이 눈에 띄지 않았다. 꽤 큰 집이라 기대를 했는데 별 게 없었다.


“분명히 어디 감춰놨을 텐데.”

이 큰 집의 모든 귀중품을 가지고 도피하기에는 시간이 없었을 테니 비밀 장소에 감춰놓았을 것이다. 그는 침실의 벽을 밀어보고 천정을 살펴보았다. 마당을 판 흔적은 없었다.


“형, 이거 봐라.”

비터리크는 휘파람을 불며 로데리크를 불렀다. 부엌 바닥의 판자를 들어내고 그 아래 숨겨놓은 상자를 가리켰다. 발로 툭 차자 짤랑거리는 소리가 나는 걸로 봐서 금화가 든 모양이었다. 수백 채의 로마인의 집을 털다보니 이제는 그들이 어디에 뭘 숨겨놨을지 빠삭했다.


“그러면 그렇지.”

그는 씩 웃으며 상자를 들었다. 꼼짝도 하지 않았다.

“거기 붙잡아.”

상자는 혼자 들기 어려울 정도로 무거워서 둘이 들어야 했다.


낑낑거리며 들어낸 상자를 열자 반짝이는 물건의 빛이 그들의 눈을 쏘았다. 금화 뿐만 아니라 은접시, 금촛대, 보석이 박힌 목걸이 등이 잔뜩 들어 있었다. 그의 일 년 치 급여로도 사기 어려운 물건들이었다. 로데리크는 웃음을 참으려고 했지만, 그의 입에서 자기도 모르게 바람 빠진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것 봐. 오길 잘했지.”

비터리크는 기뻐하는 그를 보며 자신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알라리크가 이끄는 야만족 부대가 아퀼레이아를 포위하고 주변을 약탈하고 다닙니다.”


스틸리코는 가우덴티우스가 가져온 서신을 펼쳐서 읽었다.

‘기어이 일을 크게 벌이는 군.’

짧은 한숨을 쉬었지만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다. 다만 아퀼레이아로 왔다는 것은 약간 의외였다.


“왜 일리리쿰에서 약탈하지 않고 멀리까지 힘들게 산을 넘어와서 약탈하는 겁니까?”

가우덴티우스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일리리쿰에 오래 살아서 정이 들었겠지.”

스틸리코의 말에 가우덴티우스는 그가 농담을 했다 생각하고 피식 웃었다.


농담으로만 한 말은 아니었다. 알라리크는 아직 일리리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 일리리쿰에는 서고트족이 가정을 꾸리고 몇 년 째 정착해서 살고 있었다. 일리리쿰을 약탈하면 그들도 피해를 볼 테니 굳이 다른 곳으로 가서 약탈을 하는 것이다.


아마 언젠가는 다시 일리리쿰 군사령관으로 복직되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못했을 수도 있다. 주변을 약탈하며 사고를 치고 다니면, 못 견디고 그를 재임시켜줄지도 모른다고 여기는지도 모른다.


동로마가 아니라 서로마의 아퀼레이아로 왔다는 것은 이번에는 로마와 밀라노가 목표라는 뜻이었다.


“출정준비를 합니까?”

가우덴티우스의 물음에 스틸리코는 고개를 저었다.

“당분간 내버려 둬.”

“예?”

가우덴티우스가 멍한 표정으로 그를 보았다. 제국의 심장부인 이탈리아가 공격받는데 내버려두라니 무슨 의도일까.


스틸리코는 동로마 황궁이 그와 알라리크의 싸움을 붙이려고 이 사태를 조장한 것을 알고 있었다. 굳이 그 수작에 넘어가서 일을 키우고 힘을 소모할 필요 없었다.

“일단은 돌아가라고 경고해.”


또한 스틸리코는 알라리크와 2번을 싸워봤기 때문에 그의 전략을 잘 알고 있었다.

“지금 공격해봐야 우리가 출정하면 알프스로 숨어버릴 거야. 산으로 도망치지 못하게 평지로 끌어내서 싸워야 해.”


처음 테살로니키에서 싸웠을 때도, 두 번째 아르카디아에서 싸웠을 때도 알라리크는 산을 등지고 싸웠다. 부녀자들은 미리 산속으로 대피해있고, 병사들도 싸우다가 불리해지면 산속으로 도망쳤다. 이번에 알라리크가 아퀼레이아를 공격한 것도 여차하면 알프스로 도망치려는 속셈이 분명했다.


“파도바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퇴로를 차단하고 공격해야 해.”

“파도바로 오겠습니까?”

“밀라노나 로마가 목표라면 오겠지.”


약탈이 목표라면 파도바에서 볼로냐로 남하해서 로마로 향할 테고, 황제를 협박하는 게 목표라면 파도바에서 밀라노로 직행할 것이다.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알라리크는 아퀼레이아 성을 포위하고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지만, 굳이 치열하게 공격해서 사상자를 내지 않고, 주변의 밭에서 식량을 거둬가는 데 더 열심이라고 했다. 겁에 질린 농민들이 모두 성 안으로 숨어들어가자 여유 만만하게 빈집을 털고, 밭에서 추수를 했다.


라인강변의 게르만족은 눈만 마주치면 죽고 죽이는 살벌한 사이였지만, 서고트족은 그렇지는 않았다. 노예로 팔거나 몸값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요구사항만 들어주면 주민들을 함부로 죽이지는 않았다. 그러니 물질적 손해는 감수하고, 기다렸다가 한방에 일망타진하는 편이 나았다.


스틸리코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은 라인 강변의 야만족이었다. 그들과의 싸움은 로마군이 궤멸되거나 반대로 그들 수 천 명을 죽이지 않으면 쉽게 잠잠해지지 않았다.


특히 최근에는 조용하던 수에비족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반달족과 알라니족에 비하면 수에비족은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힘을 합치지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갑자기 뭉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족장들의 회합이 잦아졌습니다. 마르코만니족, 알레만니족, 쿠아디족까지 합세해서 마차에 짐을 싣고 모인다고 합니다.”


마차에 짐을 싣는다는 말은 강을 건너서 쳐들어올 준비를 한다는 뜻이었다. 대부분의 병력이 사나운 반달족을 막기 위해서 라인강에 위치해서,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라에티아 지방은 수비병력이 적었다.


“강이 얼면 건너올 생각인 거야.”


스틸리코는 수에비족이 갑자기 집단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무슨 이유일까 생각에 잠겼다. 그들은 종종 소규모 약탈을 하고 도망치기는 해도 로마와 물물교환을 하며 딱히 대규모 전투를 일으키지 않았다. 물론 최근에 인구가 늘면서 굶어죽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수에비족 뿐만이 아니라 모든 야만족의 공통적인 문제였다.


‘반달족의 영향을 받은 것인가? 아니면 알라리크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나?’


어느 쪽이든 문제지만, 대비를 하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바쁜 겨울이 되겠군.”


그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창밖에 한 송이씩 흩날리기 시작하는 눈을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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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3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3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8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09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2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0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7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7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5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4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7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7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6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7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2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39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0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6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6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4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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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0 13 13쪽
86 동맹 19.04.16 340 15 12쪽
85 개혁 19.04.15 377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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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은거 19.04.13 385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1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4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3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3 16 13쪽
77 도주 19.04.07 389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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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부활절 +1 19.04.05 412 16 14쪽
74 추격 +1 19.04.04 391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2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19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1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8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39 20 13쪽
»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8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0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5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3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49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50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4 16 12쪽
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2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09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3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2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2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7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3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7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49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0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1 20 13쪽
20 악연 19.02.09 706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1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8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3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4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7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7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18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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