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최근연재일 :
2019.05.29 07:40
연재수 :
129 회
조회수 :
74,163
추천수 :
2,403
글자수 :
765,690

작성
19.01.31 07:35
조회
864
추천
27
글자
13쪽

출정

DUMMY

알라리크는 가이나스와 악수한 손을 놓지 않으며 명랑하게 웃었다.

“이렇게 로마군 진영에서 보니 더 멋진데? 나도 진작 로마군에 지원할 껄 그랬네.”

가이나스도 웃으며 대꾸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네가 로마군에 들어오고 싶다면 언제든지 환영해.”


알라리크는 농담치고는 진지하게 물었다.

“로마군에서 그렇게 빨리 승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가이나스는 스틸리코를 향해 슬쩍 눈짓을 하며 말했다.

“스틸리코 장군에게 잘 보여야지.”

“스틸리코 장군의 눈에 들려면 어떻게 해야 해?”

“아르보스가스와의 전쟁에서 공을 세우면 되지 않겠어?”

“그렇겠네.”


알라리크는 스틸리코를 보며 말했다.

“꼭 참전하고 싶습니다.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급여를 올려달라고 협박하고 나서, 끝마무리는 정중하게 예의를 차리는 알라리크를 보고 스틸리코는 쓴웃음을 지었다.


알라리크가 물러가자, 스틸리코는 가이나스에게 물었다.

“알라리크는 로마제국의 사정에도 밝은 것 같더군. 어떤 자인지 알아봤나?”


가이나스는 쓰읍 입맛을 다셨다.

“서고트족에게 인기도 좋고 머리가 상당히 좋습니다. 짧은 대화로도 상대가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한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루스의 자리를 꿰차서 나타났네요.”


스틸리코는 턱을 받치고 곰곰이 생각했다.

“서고트족에게 가서 저 자가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알아봐. 그리고, 족장들에게 이전보다 높은 급료를 줄 테니 개별적으로 계약하겠느냐고 물어보고.”


가이나스는 고개를 끄덕이고 그에게 경례를 붙이고 물러갔다.


가이나스는 먼저 상황파악을 위해서 사루스를 찾아갔다.

“어떻게 된 거야? 왜 알라리크가 협상대표로 온 거야? 급료 인상은 또 뭐고?”

사루스는 씩씩거리며 가이나스를 붙잡고 사정했다.

“협상을 결렬시켜야 해. 안 그러면 저 녀석이 서고트족을 완전히 잡아먹을 거야. 스틸리코 장군께 절대로 제안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전해.”


가이나스는 한숨을 쉬었다.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야. 자네가 방심하지 말고 일을 잘 처리했어야지.”


사루스는 음험한 목소리로 부탁하며 가이나스에게 매달렸다.

“협상이 실패하면 알라리크가 자기 목을 내놓겠다고 했어. 그러니 거절해서 알라리크를 없애버리게 도와줘.”

“자기 목을 내놓겠다고 했어?”

가이나스는 알라리크의 위험한 도박에 놀라서 입을 벌렸다.


“그래. 알라리크만 없애면 내가 다시 협상대표가 될 테니, 기존대로 나하고 협상하면 돼. 스틸리코 장군께 꼭 그렇게 해달라고 말씀드려줘.”

사루스는 가이나스에게 알라리크를 제거하게 도와달라고 졸랐다. 가이나스는 서고트족 내부에서 생긴 문제를 로마군에게 해결해달라고 하는 사루스에게 짜증이 났지만, 스틸리코에게 얘기해보겠다고 말하고 그의 집을 나왔다.


그는 좀 더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 유력한 서고트 족장들을 찾아다니며 만나보았다.

고트족 방식으로 머리를 땋은 족장이 비죽비죽 난 흰 수염을 쓸며 말했다.

“우리 가문은 알라리크와 함께 하기로 했네.”

“선착순으로 빨리 계약하는 가문에게 돈을 더 준다 해도요?”

그는 가이나스의 제안을 완강하게 거부했다.

“젊은 알라리크는 자기 목을 걸었는데, 나이든 내가 돈 몇 푼에 그럴 수는 없네. 우리 가문이 로마제국과 따로 계약을 하는 건 알라리크에게 죽으라는 거나 마찬가지야.”


가이나스는 다른 족장을 찾아갔다. 로마식으로 머리를 짧게 깎고 수염을 깨끗이 민 젊은 족장이 의욕적으로 말했다.

“로마제국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필요해요. 알라리크가 그걸 해내려고 하는데 도와줘야죠.”

“알라리크가 로마제국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봐?”

회의적인 가이나스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기든 지든 해봐야죠. 서고트족은 하나로 뭉쳐야 해요.”


족장들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서고트족은 이미 사루스가 아닌 알라리크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가이나스는 로마군 진영으로 돌아와서 자신이 수집한 정보를 스틸리코에게 보고했다.

“자기 목을 걸고 협상을 해내겠다고 약속했단 말이지.”

족장들을 어떻게 휘어잡았는지 알 수 있었다. 족장들 가운데 가장 어린 알라리크가 그렇게 결사적으로 강한 의지로 밀어붙이는데, 족장들이 돈 몇푼에 그를 배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스틸리코는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나서 다시 알라리크를 불렀다.

“협상이 실패하면 자네 목을 내놓겠다고 한 것이 사실인가?”


알라리크는 스틸리코가 자신의 목숨을 가지고 협박하려는 것을 눈치 챘다. 그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사실입니다.”


스틸리코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급한 건 로마가 아니라 자네로군. 자네만 없어지면, 서고트족은 원래 가격에 계약을 하겠지. 그러니 협상을 거절하겠네.”


스틸리코는 알라리크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예상한 듯 담담하게 말했다.

“전에 말씀드렸듯이 제가 장군께 제공해드릴 수 있는 것은 시간입니다. 아르보가스트가 군을 장악하고 정비하기 전에 빠르게 진격해서 끝장을 낼 수 있도록 서고트족을 일시에 동원해서 신속하게 전쟁을 끝내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장군께서는 엉뚱한 곳에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계시군요.”


스틸리코도 한시가 급했기 때문에 반드시 협상을 결렬시킬 생각에서 한 말은 아니었다. 그러나, 알라리크의 반응을 보기 위해서 거절해 본 것이었다. 그가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서 허둥댄다면 협상가격을 낮춰볼 여지가 있을 것이었다.


“이미 서고트족은 2배 오른 급료를 받을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 목이 날아간다 한들 그들이 이전 가격에 협상하려고 할까요? 40%로라도 올려달라느니, 35%라도 올려달라느니 하면서 시간만 보내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대표자가 없이 개별 부족별로 협상을 하면 시간은 더 오래 걸리겠죠.”


“사루스를 대표자로 일괄 협상을 하면 돼.”

“서고트족이 이전처럼 사루스를 따를까요? 알라리크는 자기 목을 걸고 로마제국과 협상을 했는데, 사루스는 서고트족이 아닌 로마제국의 편만 든다고, 그를 원망하고 반발할 겁니다.”


알라리크는 로마군의 사정이 얼마나 급한지 알고 있었기에 도박을 걸었다. 프랑크족이 먼저 아르보가스트 밑으로 집결하느냐 테오도시우스 황제군이 먼저 집결하느냐 시간싸움이었다. 황제의 기독교 우선 정책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아르보가스트에게 점점 동조해가고 있었다.


“이 시간에도 이교도와 이민족들이 몰려들어 그의 군대는 불어가고 있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서고트족은 제 목 하나 잃을 뿐이지만, 로마군은 몇 천 명의 피를 더 흘려야 할 것입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가이나스는 알라리크의 말에 정말로 협상을 결렬시킬 것인지 불안해하며 스틸리코를 쳐다보았다. 알라리크의 논리대로 서고트족은 아쉬울 게 없었다. 협상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로마군이 잃을 게 많았다. 스틸리코는 자신의 목숨을 유일한 담보로 협상을 하는 알라리크를 냉랭하게 쳐다보았다.


“협박을 잘 하는군.”

“협박이라뇨. 양쪽이 다 좋은 길을 찾자는 것뿐입니다.”

“그게 어째서 양쪽이 좋은 일이지?”

“지난 번 막시무스를 정벌할 때도 중간에 서고트족이 파업을 하며 돌아가겠다고 해서 애를 먹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용병료를 올려주면 전쟁 도중에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제가 보증합니다.”


사루스는 서고트족을 잘 통제하지 못해서 전투 중에 이탈하는 부족이 생겨서 숫자가 점점 줄어들곤 했다. 로마군으로서도 전쟁 도중에 파업을 걱정하지 않고 예산 범위 안에서 빠르게 전쟁을 끝내는 것이 가장 좋은 상황이기는 했다.


스틸리코는 탁자위에 놓인 깃털 펜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이리저리 돌렸다.

“이런 방법은 어떤가. 협상을 거절해서 자네 목을 떨어뜨린 다음에, 사루스와 약간 상승한 가격으로 계약을 하는 것이지. 그러면 서고트족도 사루스에게 불만이 없이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테지.”


그것은 알라리크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법이었다. 스틸리코가 그렇게 한다면 알라리크는 아무런 소득 없이 목숨만 잃게 되는 것이었다. 알라리크는 가슴이 철렁했지만 동요하는 티를 내지 않으려고 애쓰며 짧게 말했다.


“어차피 저와 계약하면 빠른 시간에 예산 범위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굳이 돈을 더 들여가면서 시간을 허비하면서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스틸리코는 펜으로 책상을 똑똑 두드렸다.

“반 로마파인 자네를 제거하기 위해서라면 그럴 수도 있지.”


방 안에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가이나스조차도 스틸리코가 무슨 생각인지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알라리크를 죽이려는 건가. 그는 숨 쉬는 소리도 내지 못하고 스틸리코와 알라리크를 번갈아서 쳐다보았다.


“제가 로마군 수천 명의 목숨과 바꿀 정도로 그렇게 대단한 존재입니까?”

알라리크는 스틸리코가 무슨 생각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보통사람 같으면 쉽게 받아들일 제안을 무엇 때문에 이렇게 뜸을 들이는 것일까.

알라리크는 비장한 눈빛으로 웃음기 없이 말했다.

“마음대로 하십시오.”


끝까지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을 셈이었다. 알라리크는 죽어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각오로 스틸리코를 노려보았다.


가이나스는 끼어들어서 중재를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했다. 이쯤이면 35%로 하자 40%로 하자 협상을 할 법 한데 양쪽 다 금액을 조정하자는 이야기는 한 마디도 입 밖에 내지 않고 팽팽히 맞서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알라리크는 자신의 명예를 걸었으니 마지막순간까지 금액을 한 푼도 깎을 뜻이 없을 것이다. 반대로 스틸리코에게는 금액은 결정에 있어서 큰 요소는 아니었다. 그의 고민은 다른 지점에 있었다.


스틸리코는 갈등하고 있었다. 그의 말 한 마디로 프로모투스의 원수를 갚을 수 있었다. 손에 쥐고 있는 깃털 펜을 부러뜨리는 것보다도 쉬운 일이었다. 너무나 쉽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일이어서 망설일 이유도 없었다.


그가 갈등하는 이유는 친구의 원수를 정정당당하게 전투에서가 아니라 이런 정치적 모략으로 갚고 싶지 않다는 것 때문이었다. 명예를 중요시하는 그에게는 남의 손을 빌려서 하는 떳떳하지 못한 정략적 복수가 친구의 죽음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또 한 가지 갈등 요인은 알라리크가 어떤 자인지 아직 확실히 모른다는데 있었다. 그는 대놓고 로마에 대항해서 서고트족의 권익을 향상시키겠다고 주장하고 나선 자였다. 로마에 대한 불평분자는 더 커지기 전에 싹을 잘라버리는 것이 바람직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제멋대로인 서고트족을 순식간에 단결시켜서 일사분란하게 따르게 만드는 걸 보면 앞으로도 로마가 용병을 필요로 할 때마다 신속하게 병력을 모집할 수 있는 적절한 협상파트너가 될 수도 있었다.

사루스는 서고트족을 통제하지 못해서 모집이 늦어지거나 전투 도중에 일부 부족이 이탈해서 돌아가 버리는 등 돌발 상황이 터지곤 했다. 알라리크는 전투가 끝날 때까지 이탈하거나 파업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니, 이번에는 사루스 대신 알라리크를 한번 활용해보는 것도 시도해봄직 했다.


스틸리코는 마침내 신중하게 펜을 들었다. 소문만 듣고 그를 없애기보다 로마제국에게 이용가치가 있을지 좀 더 지켜본 후에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계약서에 서명을 해서 알라리크에게 주었다.


“급료를 올려주겠다. 대신 열흘 안에 바로 출정하는 급행료에 해당하는 조건으로 이번 한 건의 계약에 대해서 만이야.”


숨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던 알라리크는 그의 말에 비로소 숨을 들이마시며 앞으로 나아가서 계약서를 받아들었다.

“감사합니다.”

“약속한 대로 전쟁이 길어져서 정해진 기간이 지나고 예산이 다 떨어지면 그 이후에는 급료는 없다. 그러니 빨리 끝내야 해.”


스틸리코로서도 위험이 따르는 계약이었다. 전쟁이 길어져서 돈이 떨어져서 급료가 지급되지 않으면 서고트족 병사들이 집에 돌아가 버릴 수도 있었다. 그렇게 되면 로마군만 피해를 보게 되니, 말로는 기간이 지나면 급여를 안준다고 했지만, 무작정 안 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비상금을 넉넉히 가져가야 했다.


그러나, 이면계약을 한 비밀이 폭로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알라리크도 어떻게든 열심히 싸워서 전쟁을 빠르게 결판 지으려고 할 것이다. 빠른 승리, 그것이 두 사람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지점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제국의 약탈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로마제국지도 19.01.17 2,245 0 -
129 [부록]대체역사 +5 19.05.29 598 14 25쪽
128 [외전]제국의 멸망 19.05.28 344 14 14쪽
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3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4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3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9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10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3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0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1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8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8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6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5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8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8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6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3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40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39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8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0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6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6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4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5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0 13 13쪽
86 동맹 19.04.16 341 15 12쪽
85 개혁 19.04.15 377 16 12쪽
84 휴전 +1 19.04.14 382 21 12쪽
83 은거 19.04.13 385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1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1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4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3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4 16 13쪽
77 도주 19.04.07 389 18 13쪽
76 폴렌티아 전투 +1 19.04.06 423 14 12쪽
75 부활절 +1 19.04.05 412 16 14쪽
74 추격 +1 19.04.04 392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2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20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1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9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40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9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0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499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3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50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2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1 17 14쪽
50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1 18 15쪽
48 출전 19.03.09 484 16 12쪽
47 재판 19.03.08 500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2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43 로마의 적 19.03.04 518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10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3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4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3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2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8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8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3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7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6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2 20 13쪽
20 악연 19.02.09 706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2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8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6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4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3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 출정 19.01.31 865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7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2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4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6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7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2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6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0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19 7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