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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재단사님의 서재입니다.

제국의 약탈자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공기재단사
작품등록일 :
2019.01.11 23:16
최근연재일 :
2019.05.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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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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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로마의 적

DUMMY

서고트족이 무사히 탈출했다는 소식을 들은 에우트로피우스는 다음 단계의 작전으로 넘어갔다.


그는 아르카디우스 황제에게 스틸리코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제는 얼떨떨해서 그를 바라보았다.


“무슨 죄목으로?”

에우트로피우스는 낮은 목소리로 큰 비밀을 폭로하듯이 말했다.

“스틸리코는 수만 명의 서고트족을 포위하고 한 명도 잡지 못하고 다 놓쳤습니다. 그것은 스틸리코가 서고트족과 내통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황제는 깜짝 놀라서 물었다.

“스틸리코가 서고트족과 내통했다? 무엇 때문에?”

에우트로피우스는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뻔하지 않습니까. 스틸리코는 야만족 출신입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속에는 황제가 되고자 하는 야망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 서고트족과 손을 잡고 제국을 전복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을 겁니다.”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 음험하게 말했다.

“스틸리코를 공공의 적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공공의 적은 말 그대로 적이기 때문에 죽여서 없애야 하는 상대였다. 스틸리코를 죽이도록 사형선고를 내려달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아르카디우스 황제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스틸리코는 서고트족을 퇴치하러 먼 서로마에서부터 왔는데 설마 서고트족과 손을 잡았을까? 그가 내통했다는 증거가 있소?”


“서고트족을 한 명도 잡지 못하고 놓쳤다는 것이 바로 증거입니다. 어떻게 사방을 포위하고도 어린아이 한 명 잡지 못하고 모두 놓칠 수가 있단 말입니까? 일부러 놓아준 게 분명합니다.”


“그건 정말 이상하군.”

황제는 고개를 끄덕였다. 로마군이 민간인 수만 명을 포위하고 하나도 못 잡았다는 것이 말이 안 되는 상황이기는 했다.


에우트로피우스는 황제의 허락을 얻어서 동로마 원로원에 스틸리코를 공공의 적으로 선포하도록 설득하고 다녔다.

원칙적으로 원로원이 동의해야 공공의 적으로 선포할 수 있었다. 황제 혼자만의 의견만으로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었다.



가이나스는 황당한 소식을 듣고 황제를 알현했다. 서고트족과의 전투중인 스틸리코를 ‘공공의 적’, 즉 반역자로 규정하고 벌한다는 것이었다. 최근에는 스틸리코와 거리를 두기는 했지만, 적과 싸우는 로마군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우는 것은 같은 로마군으로서 불쾌한 일이었다. 스틸리코가 최선을 다해서 잘 싸우고 있다는 것은 같은 장군인 그가 가장 잘 알고 있었다.


“폐하, 스틸리코장군을 로마의 적으로 규정하자니,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가이나스가 화난 목소리를 억누르며 묻자, 황제를 대신해서 에우트로피우스가 대답했다.


“스틸리코 장군이 알라리크를 잡는다고 목책까지 설치하고 완벽하게 포위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를 놓쳤잖습니까. 정황상 일부러 놓아준 게 아닌가 의심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르카디아에서 승전을 했지 않습니까.”

“스틸리코의 승전은 별것 아닙니다. 야만족 몇 명을 죽인 것 뿐이지요. 적장인 알라리크를 놓쳐서 결과적으로 그가 에피루스를 약탈하게 만들었으니, 그게 다 스틸리코의 책임입니다.”


“뭐라고요?”

가이나스는 다시 분기를 참고 말했다.

“동로마군이 출정했으면 완벽하게 알라리크를 포위해서 잡을 수 있었겠지요. 그런데 동로마군이 출정을 못해서 퇴로가 뚫렸잖습니까. 알라리크를 놓친 것은 스틸리코 장군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은 우리 탓도 있는데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요?”


에우트로피우스는 그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일부 의견이니 너무 마음 쓰지 마십시오. 정확한 전장의 사정을 모르니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자세히 모르지요. 다만, 스틸리코 장군이 반달족 출신이다 보니 야만족에게 동정적이어서 일부러 놓아줬다 뭐 그런 말이 떠도는 모양입니다.”


로마에서 태어나서 죽 로마인으로 산 스틸리코의 혈통까지 물고 늘어지는 비열한 험담에 가이나스는 이를 악물었다. 혼혈인 스틸리코를 야만족이라고 한다면 가이나스는 당연히 야만족이라는 말이었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하십시오. 스틸리코 장군은 내가 아는 한 가장 로마인다운 로마군인입니다. 그분의 출신을 문제 삼는 자가 있다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오.”


에우트로피우스는 가이나스의 말에 동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 물론 가이나스 장군도 서고트족 출신이지만 훌륭한 로마군인이시죠. 야민족 출신이라고 해서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가이나스는 자신의 아픈 곳을 찌르는 에우트로피우스를 노려보고 황제에게 인사를 하고 홱 돌아서서 나갔다.

“에우트로피우스 녀석! 나를 모욕해? 가만 두지 않겠다.”

그는 입속으로 잘근잘근 곱씹으며 주먹을 쥐었다. 자신을 야만족이라고 무시하는 자들에게 언젠가는 본때를 보여주고 말겠다는 결심을 했다.



스틸리코를 공공의 적으로 선언하려는 동로마 궁정에서의 움직임은 스틸리코에게도 전해졌다. 그는 에피루스로 간 서고트족을 추격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던 참이었다.


“알라리크를 일부러 놓아줬다고요? 아니, 어떻게 그런 개소리가 입에서 나올 수 있습니까?”

스틸리코의 부하들은 억울해서 펄펄 뛰었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몇 달 동안 서고트족을 쫓아다니며 싸우느라 고생한 서로마군에게 고맙다고는 못할망정, 적을 일부러 놓아준 반역자라고 누명을 씌우다니 눈이 돌아버릴 정도였다. 루피누스도 이정도로 대놓고 극악무도한 짓을 하지는 않았다.

다른 부하 장군들도 저마다 화를 냈다.


“이게 뭡니까. 기껏 싸워서 서고트족을 쫒아내 줬더니 사령관님을 공공의 적으로 선포한답니다. 대체 우리가 뭣 때문에 저들을 위해서 싸운 겁니까?”

“이건 동로마제국의 일에는 간섭하지 말라는 겁니다. 군대를 이끌고 동로마에 들어와서 기분 나쁘다는 뜻 아닙니까?”

“서로마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 있어봐야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스틸리코도 씁쓸하게 입맛을 다실 뿐 부하 장수들에게 해 줄 말이 없었다. 서고트족을 몰아내줘서 고맙다는 감사인사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자신을 반역자로 몰아갈 줄은 몰랐다.


“아프리카 정보원에게서 온 전갈입니다.”

전령이 와서 편지를 전달하고 물러갔다. 아프리카 사령관 길도가 동로마 황궁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길도의 특사가 아르카디우스 황제를 만나서 서로마가 아니라 동로마 황제를 섬기고 싶다고 했답니다.]


‘길도가 움직이는 구나.’

스틸리코는 그의 속셈을 파악하기 위해서 생각에 잠겼다.

‘동로마의 속주가 되겠다?’


말로는 동로마의 속주가 되겠다고 하지만, 코앞의 로마를 두고 멀리 떨어져서 가는 데만도 열흘이 넘게 걸리는 콘스탄티노플의 명령을 들을 리가 없었다. 동로마 핑계를 대고 서로마와 관계를 끊은 후에 독립할 속셈일 것이다.


동로마를 섬기겠다는 것은 서로마에 내고 있는 속주세를 내지 않겠다는 의도였다. 아프리카의 밀에 식량 공급을 의지하는 로마로서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었다.


“길도의 움직임을 매일 보고해.”

그는 곧 아프리카에서 반란이 일어날 것을 직감했다. 에우트로피우스와 알라리크가 협력하는 것도 골치 아픈데 길도까지 그들에게 가세하면 더 심각한 문제였다.


더군다가 길도가 있는 아프리카에서 수도 로마까지는 배로 하루이틀 거리였다. 시칠리아섬에 상륙이라도 한다면 일이 복잡해졌다. 매일같이 로마로 밀을 실어나르는 배에 밀 대신 군사를 실어서 내려놓는다면 큰일이었다. 일단 알라리크의 기세를 꺾어놨으니 길도를 대비하기 위해 서로마로 돌아가야 했다.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스틸리코는 더 이상의 서고트족 추격을 포기하고 군대를 이끌고 서로마로 돌아갔다.

길도에 대한 대비도 해야 했고, 이대로 동로마에 머물러 있다가 그가 공공의 적으로 선포되면 결국 동로마군과 서로마군의 내전을 피할 수 없었다.


에우트로피우스는 황제로 하여금 동로마제국 내에 있는 스틸리코의 재산을 몰수하도록 했다.


“서로마군이 그리스에서 약탈을 했으니 우리도 동로마에 있는 스틸리코의 재산을 몰수해서 그들에게 피해를 보상해줘야 합니다.”


동로마에 있는 스틸리코의 재산은 몰수되었지만, 그리스 사람들이 보상을 받지는 못했다. 그 재산이 어디로 갔는지는 아는 사람이 없었다.



서로마 수도 로마로 돌아온 스틸리코는 원로원에 전쟁 경과를 보고하기 위해서 출석했다. 원로원에는 무기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었다. 그는 무기를 지니지 않은 채 갑옷 대신 원로원 예복인 하얀 토가를 입고 마차에 올랐다. 마차는 로마 시내를 지나서 원로원 앞에 멈췄다.


스틸리코는 마차에서 내려서 원로원을 향해 걸어갔다. 그때 야채 바구니를 어깨에 짊어진 사람이 다가왔다. 바구니에 가려서 앞이 안 보이는지 부딪칠 것처럼 다가왔다. 그가 먼저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잠시 서 있는데, 갑자기 그가 바구니에서 칼을 꺼내더니 스틸리코에게 돌진했다.


날카로운 칼이 스틸리코의 복부를 향해 날아왔다. 스틸리코는 재빨리 옆으로 몸을 틀어 칼날을 피했다. 칼은 스틸리코의 팔과 몸 사이의 빈 공간에 늘어진 천을 찌르며 지나갔다. 토가가 찢어지며 갈라져 펄럭였다. 스틸리코는 자신의 앞을 지나가는 칼을 잡은 손목을 잡아채서 꽉 비틀었다.


“악!”

자객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칼을 떨어뜨리고 한쪽 무릎을 꿇었다. 대낮에 길거리에서 일어난 칼부림에 주위의 사람들이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마차에 있던 스틸리코의 호위병이 달려왔다.


“누가 시킨 짓이냐?”

스틸리코는 그가 대답하지 않아도 짐작이 갔다. 동로마 황궁에서 보낸 자객이 틀림없었다. 자객은 대답 없이 끙끙거리기만 했다.

스틸리코는 자객을 호위병에게 데려가라고 넘겼다.


“누가 시켰는지 자백하도록 고문할까요?”

호위대장의 물음에 스틸리코는 고개를 저었다.


“그럴 필요 없어.”

동로마에서 꼬리를 밟히도록 허술하게 일을 꾸몄을 리가 없었다. 설령 밝힐 수 있다 해도 서로마에서 동로마에게 주모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할 수도 없었다. 만약 동로마 황실이 관련되어 있다고 드러나면 그로 인해서 동서로마의 갈등이 격화될 수도 있었다. 스틸리코는 그런 상황을 원치 않았다.


에우트로피우스는 몇 번이나 더 자객을 보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스틸리코의 주위에는 항상 호위병들이 붙어다녔고, 스틸리코 자신도 뛰어난 무관이어서 소용이 없었다.


“동로마로 자객을 보내서 에우트로피우스를 없애십시오.”

반복되는 암살시도에 스틸리코의 부하들은 그들도 자객을 보내고 제의했다. 스틸리코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서 모든 행동의 기준은 이것이 로마제국에 이익이 되는가였다. 그가 에우트로피우스를 암살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지 않았다. 루피누스가 죽자 에우트로피우스가 정권을 잡은 것처럼, 에우트로피우스가 죽으면 또 다른 자가 나타나서 정권을 잡고 그처럼 휘두를 것이다. 에우트로피우스를 암살하면 동로마와 서로마의 갈등만 격화시킬 것이다.


동로마에는 원로원도 있고 가이나스도 있으니, 아르카디우스 황제가 좀 더 철이 들면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믿었다.


길도가 동로마 황궁과 접촉하며 동서로마를 갈라놓는 이때에, 가능하면 황제와 황궁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편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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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부록]대체역사 +5 19.05.29 598 14 25쪽
128 [외전]제국의 멸망 19.05.28 344 14 14쪽
127 [외전]카탈라우눔 전투 19.05.27 224 12 16쪽
126 [외전]아틸라 +1 19.05.26 244 12 17쪽
125 [외전]가이세리크 +1 19.05.25 214 13 17쪽
124 [외전]테오도릭 19.05.24 245 13 15쪽
123 [외전]보니파키우스 +2 19.05.23 269 16 19쪽
122 [외전]아에티우스 +1 19.05.22 268 10 14쪽
121 [외전]훈 족 +1 19.05.21 410 13 13쪽
120 서고트 왕국 +5 19.05.20 503 26 13쪽
119 아프리카로 +2 19.05.19 361 18 12쪽
118 방랑 19.05.18 302 12 13쪽
117 로마 약탈 +2 19.05.17 336 22 13쪽
116 3차 로마 포위 19.05.16 320 15 12쪽
115 황제 추대 +1 19.05.15 368 17 15쪽
114 오스티아 항구 19.05.14 311 11 12쪽
113 2차 로마 포위 +3 19.05.13 348 15 13쪽
112 권력 암투 19.05.12 336 13 15쪽
111 협상 +1 19.05.11 337 12 14쪽
110 기아 19.05.10 325 13 12쪽
109 1차 로마 포위 +3 19.05.09 338 16 16쪽
108 복수를 위하여 +2 19.05.08 328 16 14쪽
107 충성 +2 19.05.07 325 18 13쪽
106 고뇌 19.05.06 307 12 12쪽
105 숙청 +1 19.05.05 315 12 13쪽
104 올림피우스 19.05.04 298 11 12쪽
103 로마의 명예 +2 19.05.03 323 12 12쪽
102 협약공개 19.05.02 314 12 14쪽
101 제안 +3 19.05.01 340 13 13쪽
100 퇴각 +3 19.04.30 327 10 13쪽
99 비엔느 +2 19.04.29 340 11 13쪽
98 콘스탄티누스의 반란 19.04.28 335 13 13쪽
97 다가오는 위기 19.04.27 315 13 13쪽
96 압박 +2 19.04.26 339 12 12쪽
95 반달족 +1 19.04.25 320 14 12쪽
94 프랑크족 +1 19.04.24 331 14 14쪽
93 마르코미르 19.04.23 328 13 12쪽
92 고디기젤 19.04.22 347 11 12쪽
91 피에솔레 전투 +2 19.04.21 348 12 12쪽
90 라다가이수스 19.04.20 335 12 12쪽
89 노예해방 19.04.19 349 14 12쪽
88 포석 +1 19.04.18 346 13 12쪽
87 재임명 19.04.17 351 13 13쪽
86 동맹 19.04.16 341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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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휴전 +1 19.04.14 383 21 12쪽
83 은거 19.04.13 387 18 12쪽
82 개선식 +2 19.04.12 443 12 12쪽
81 징병제 개혁 +1 19.04.11 382 15 13쪽
80 베로나 전투 +4 19.04.10 395 16 12쪽
79 싱게리크 19.04.09 364 11 12쪽
78 퇴각협상 +2 19.04.08 384 16 13쪽
77 도주 19.04.07 391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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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부활절 +1 19.04.05 413 16 14쪽
74 추격 +1 19.04.04 392 20 12쪽
73 호노리우스 +1 19.04.03 433 16 12쪽
72 아스타 성 +1 19.04.02 428 16 14쪽
71 밀라노 +1 19.04.01 420 19 13쪽
70 수에비족 +1 19.03.31 429 21 13쪽
69 알레만니족 19.03.30 402 18 14쪽
68 이탈리아 19.03.29 429 19 13쪽
67 라에티아 +1 19.03.28 440 20 13쪽
66 아퀼레이아 19.03.27 462 16 12쪽
65 연합 +1 19.03.26 457 19 13쪽
64 해임 19.03.25 479 20 13쪽
63 프라비타 +3 19.03.24 497 18 13쪽
62 몰락 19.03.23 439 15 13쪽
61 교회 19.03.22 427 18 13쪽
60 가이나스 19.03.21 441 15 13쪽
59 에우트로피우스의 최후 19.03.20 441 16 12쪽
58 동고트족 19.03.19 475 18 13쪽
57 트리비길트 19.03.18 456 18 12쪽
56 시찰 +1 19.03.17 500 22 13쪽
55 본색 19.03.16 451 16 13쪽
54 픽트 전쟁 +1 19.03.15 484 18 14쪽
53 종교전쟁 19.03.14 450 15 13쪽
52 마스케젤 +1 19.03.13 483 17 12쪽
51 길도의 반란 19.03.12 492 17 14쪽
50 냉전 19.03.11 511 17 15쪽
49 서고트족의 왕 +1 19.03.10 522 18 15쪽
48 출전 19.03.09 485 16 12쪽
47 재판 19.03.08 501 17 14쪽
46 훈련 +1 19.03.07 503 14 13쪽
45 일리리쿰 군사령관 19.03.06 513 20 16쪽
44 에피루스 19.03.05 509 15 13쪽
» 로마의 적 19.03.04 519 18 12쪽
42 코린토스 만 19.03.03 501 15 13쪽
41 탈출 19.03.02 507 17 12쪽
40 19.03.01 510 18 12쪽
39 플로이 19.02.28 524 18 12쪽
38 아르카디아 전투 19.02.27 544 17 12쪽
37 펠로폰네소스 반도 19.02.26 560 20 12쪽
36 아테네 19.02.25 563 23 13쪽
35 아프리카 19.02.24 603 21 12쪽
34 그리스 침공 19.02.23 589 19 12쪽
33 반역죄 19.02.22 608 21 13쪽
32 새로운 동료 19.02.21 614 21 13쪽
31 암살 19.02.20 618 19 14쪽
30 콘스탄티노플 19.02.19 678 22 13쪽
29 회군 19.02.18 685 20 13쪽
28 동로마 황궁 19.02.17 657 20 13쪽
27 패주 19.02.16 659 22 14쪽
26 테르모필라이 19.02.15 680 18 11쪽
25 진군 +1 19.02.14 650 25 12쪽
24 승리 +1 19.02.13 688 23 13쪽
23 약탈 19.02.12 681 24 13쪽
22 돌파 +1 19.02.11 666 22 12쪽
21 결집 19.02.10 732 20 13쪽
20 악연 19.02.09 707 23 13쪽
19 사루스 19.02.08 722 21 11쪽
18 아르카디우스 황제 19.02.07 719 27 12쪽
17 충성 서약 19.02.06 737 25 13쪽
16 루피누스 19.02.05 752 24 13쪽
15 로마군 +3 19.02.04 804 32 13쪽
14 프리기두스 전투 19.02.03 824 28 13쪽
13 희생 19.02.02 784 28 13쪽
12 작전계획 19.02.01 839 26 14쪽
11 출정 19.01.31 865 27 13쪽
10 알라리크 19.01.30 878 22 13쪽
9 서고트족 +2 19.01.29 912 27 12쪽
8 아말리 가문 19.01.28 933 26 12쪽
7 스틸리코 19.01.27 995 24 12쪽
6 테오도시우스 황제 +1 19.01.26 1,127 25 12쪽
5 원로원 +1 19.01.25 1,168 27 12쪽
4 발티 가문 +1 19.01.24 1,503 29 14쪽
3 황제 시해 19.01.23 2,147 41 12쪽
2 대립 +2 19.01.22 3,231 67 16쪽
1 바스타르네이 전투 +3 19.01.21 6,122 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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