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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최근연재일 :
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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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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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반격은 시작되고 – 126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반격은 시작되고 – 126



우르르르르릉...!

다시 두 시진이 흐르자 동굴 전체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사형! 정말 대단한 놈이오. 세 시진이 지나서야 겨우 반응을 보이니 말이오.”

“그러게 말이다. 이런 추세라면 반나절은 지나야 될 것 같다.”

“반나절이면 어떻고, 이틀 사흘이면 어떻소? 그 동안 무공이나 정리해볼 생각이오.”

“나도 같은 생각이다. 행운을 빈다.”

“사형도 좋은 성과가 있길 빌겠소.”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깊은 침묵 속으로 빠져든다.

크르르르릉!

얼마나 지났을까? 물결이 서서히 일렁이기 시작하더니 물이 튀어 두 사람이 앉은 곳까지 날아온다. 그렇게 다시 두 시진이 더 흐르자 이젠 물결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마치 찻잔 속의 물처럼 평온하다.

번쩍!

순간 태민이 눈을 뜨며 소리친다.

“지금이다!”

“이야압!”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두 손을 들어올린다. 그러자 하늘이 무너질 듯한 굉음과 함께 수로의 천정이 내려앉기 시작한다.

콰르르르릉! 쿠아아아앙!

동시에 물줄기가 바뀐다. 엄청난 양의 물이 두 사람이 들어온 통로를 향해 돌진해 온다.

촤아아아아!

“가자!”

태민의 신호에 따라서 두 사람은 물줄기에 몸을 싣는다.

콰아아아아앙!

“우와아아아! 어..엄청나다!”

태운의 말처럼 물의 속도는 동굴에 들어올 때 느낀 바람의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다. 드넓은 수로에서 수량이 작은 동굴로 빠져나오면서 더 빨라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물의 힘에 의해 동굴도 점차 넓어진다.

“우욱!”

특히 물줄기가 바뀔 때 두 사람이 받는 압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만약 물과 하나가 되지 못했다면 그들의 몸은 산산조각이 났을 것이다.

콰아아아앙!

결국 물줄기는 지상의 건물을 뚫고 하늘로 솟아오른다. 물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두 사람은 거의 작은 야산 높이까지 올라간다.

“와아!”

태운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신이 났다.

“저기로 가자!”

태민은 중원대장군부에서 가장 높은 3층 건물을 가리킨다.

휘리리리링!

그들은 한참 밑으로 떨어져 3층 건물의 지붕 위로 내려선다.

“하루가 지난 모양이오.”

“정확하게 이틀이 지났다.”

“이틀이나요?”

“그래. 우리가 대형처럼 진짜 실력자가 되려면 그런 것도 즉시 알 수 있어야 해.”

“으음!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죠.”

“더욱 분발하자.”

“당연히 그래야죠. 근데 저래가지고 여길 물바다로 만들겠소?”

태운의 말대로 물줄기가 강하긴 하지만 양이 생각보다 많진 않다.

“자세히 봐라. 물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다. 조금 지나면 오히려 걱정하게 될 거야.”

“정말 그러네요.”

콰아아아앙...!

태민의 말대로 마치 폭약이 터지듯이 커다란 굉음과 함께 물줄기가 열 배 가까이 커진다.

“우와! 터졌습니다. 터졌어. 우우! 대홍수요. 대홍수!”

태운의 목소리에는 벌써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순식간에 두 채의 건물이 물에 의해 쓰러져 떠내려갔기 때문이다.

“후후후! 중원대장군부가 완전히 사라지겠군.”

건물뿐만 아니라 중원대장군부의 사람들의 희생도 크다. 한 밤중이라 아직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데다 빠져나온 사람들도 물에 휩쓸려서 허우적대고 있다.

“사형! 우리도 옮겨야 할 것 같소.”

두 사람이 있는 3층 건물도 벌써 흔들리기 시작한다.

“놈을 찾자.”

“저기 마차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장군의 숙소 앞에 멈췄습니다.”

“대장군부를 떠나면 추적한다.”

“출발했습니다. 개자식이 혼자서 도주합니다.”

“가짜니까 가족의 안전 따윈 생각하지도 않겠지. 가자!”

태민을 선두로 두 사람은 건물에서 뛰어내려 마차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잠시 후.

중원대장군부에서 동쪽으로 약 십 리 정도 떨어진 장원. 개방의 비밀시설물이다. 커다란 지하 밀실에 가짜 중원대장군 등력군이 발가벗은 채로 천정에 매달려 있다. 그 앞에 태민사형제와 일초, 그리고 조충의 모습도 보인다.

“운아!”

“예, 형님!”

“깨워라!”

“예!”

일초의 지시에 따라서 태운은 가짜 등력군의 가슴 혈도를 짚는다.

“아앗!”

가짜는 깜짝 놀라며 정신을 차린다. 하지만 곧바로 비명을 지른다.

“아아악! 여...여긴 어디냐? 네놈들은...?”

쫘아악!

“끄아악!”

투투투툭툭!

가짜는 큰소리치다 태운에게 뺨을 맞고 열 개의 이빨이 부러진다.

“갈가리 찢어죽이고 싶지만, 물어볼 게 있어서 참는다.”

“이놈들아!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난 백만 대군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중원대장군.... 끄아아아아악! 내..내팔! 꺄아아아악!”

이번에는 일초가 직접 나선다. 그는 가짜의 오른팔을 어깨에서부터 뽑아버린다.

파팟!

일초는 즉시 지혈을 한 다음 왼팔을 잡는다. 왼팔도 뽑겠다는 뜻이다.

뚝!

가짜는 즉시 입을 닫는다.

“우린 시간도 없고, 네 상판도 오래 보기 싫다. 묻는 말에만 답해라.”

“워...원하는 게 뭐요? 아..아닙니다. 다물겠습니다.”

가짜는 입을 열다 일초가 노려보자 즉시 입술을 깨문다.

“중원대장군의 시신은 어디에 있느냐?”

“예에? 그게 무슨 말입니까? 제가..... 끄아아악악!”

일초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왼팔을 뽑는다.

파팟!

다시 혈도를 제압해 피를 멈춘다.

“다음은 목이다. 알아서 해라.”

“으으으으으...!”

가짜는 그제야 상황 판단을 했는지 두려움에 전신을 떤다.

“마지막 질문이다. 대장군을 살해하고 어디에 버렸느냐?”

“저..전 모릅니다. 약수가 처리했습니다. 지..진짜입니다. 믿어주십시오.”

약수는 대장군부의 총관이다.

“만약 거짓이면 네 가족을 찾아서 모조리 찢어 죽인다. 알았느냐?”

“아..알겠습니다. 으으으으으...!”

가짜 중원대장군은 고통 때문에 거의 정신을 잃은 상태이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정신을 차린다. 아니,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파파팟!

일초가 제압된 혈도를 모두 풀어버리자 피가 양쪽 어깨에서 흘러내리면서 통증이 시작된다.

“크아아아악!”

“민아!”

“예. 형님.”

“약수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사창가 쪽으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사창가?”

“예. 이유는 가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그래. 가자!”

일초 형제는 한꺼번에 방을 나선다. 이제 방안에는 천정에 거꾸로 매달린 채 피를 분수처럼 뿌리고 있는 가짜 중원대장군뿐이다. 그는 피를 많이 흘려서 정신이 몽롱한 상태이다. 근데 피 때문에 인면피구가 벗겨져 전혀 다른 사람의 얼굴이 나타난다.


그 사이 다시 밤이 찾아온다.

중원대장군부의 총관 약수. 그는 중원대장군부의 핵심인물이자 중원최고의 장군이기도 하다. 중원대장군 등력군이 젊은 시절 북방의 전쟁터에서 맹활약을 할 때부터 그의 분신처럼 따랐던 인물이다. 근데 초일에게 회유당해서 등력군을 배신하고 그를 바꿔치기 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일초 일행은 한 사창가의 밀실에서 개방의 중원분타주인 대개(大丐)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

“그는 뛰어난 장수지만 한 가지 약점이 있습니다.”

“약점?”

“예. 태어날 때부터 상징물, 즉 거시기가 작아서 사내구실을 제대로 못합니다.”

“자식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일초가 계속 약수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

“그래서 신혼 초부터 부부간에 갈등이 많았다고 합니다. 약수는 자신의 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결국 부인이 바람을 피우다 그의 손에 살해당했습니다. 물론 자식과 주위 사람들은 모두 사고로 죽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걸 웃긴다고 해야 하나 아님 슬픈 거야? 그래서?”

“예. 그때부터 저놈에겐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버릇?”

“예. 매일 밤마다 도둑처럼 남의 집을 염탐하고 다니는 겁니다. 그것도 젊은 부부들이 사는 집만을 노립니다.”

“도벽(盜癖)이야?”

“아닙니다. 도둑질이나 사람을 해치는 건 아닙니다.”

“그럼?”

“험! 험!”

“뭐야? 뭔데 주저하는 거야?”

대개가 머뭇거리자 일초가 목소리를 높인다.

“그게... 남녀의 침대생활을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겁니다.”

“뭐야! 거시기를 구경하는 게 취미생활이라고?”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별의 별 놈이 다 있습니다.”

“그럼 여긴 어쩐 일로 온 거야?”

“그게... 오늘은 욕구 불만을 직접 풀려온 줄 알았습니다.”

“근데, 설마 여기서도 구경을 한다는 거야?”

“그것도 몰래 하고 있습니다.”

“미친 놈! 완전히 변태구먼. 변태!”

대개의 설명대로 약수는 지금 사창가의 지붕을 뚫고 내려와 천정에서 객실에서 벌어지는 정사를 지켜보고 있다.


“으으으...! 죽인다. 죽여. 닳고 닳은 애들이라 확실히 기술이 다르군. 괜히 남의 집을 염탐할 게 아니라 앞으론 여길 와야겠다.”

약수는 아랫도리를 거의 벗은 상태에서 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 그의 말대로 지금 객실에는 40대의 중년인과 이십대 초반의 여인이 나체로 침대 위에서 뒹굴고 있다. 중년인은 아래에 편안한 자세로 누워 있고, 여인은 위에서 열심히 허리 운동을 하고 있다.

“아아아아, 나으리! 오늘 따라 왜 이렇게 힘이 넘쳐요? 겨..견딜 수가 없어요? 아아아!”

여인은 절정에 올라 어쩔 줄을 모른다. 그건 중년인도 마찬가지다.

“우우우! 마누라가 달거리에다 몸살이 나서 거의 한 달 가까이 허..허헉! 하..하질 못했다. 조..좋다! 오...오늘 .... 우우! ... 뿌리를 뽑을 테니 각오해라.”

“저..저야 좋지만 오래 계시면 아아아! 돈이 더 필요한 건... 아아아! 아..아시죠?”

“그런 건 염려 말고, 우욱! 오..오늘 제대로 한 번 놀아보자. 허억!”

“아아아! 나으리! 최..최고예요. 으아아! 부..분명히 약속했어요. 저 오늘 책임지는 거..거예요. 아..아! 너무 좋아요!”

두 사람은 금방이라도 절정에 이를 것 같더니 계속해서 자세를 바꿔가며 거시기를 한다.

“저 새낀 지 마누라에겐 부실하더니 여기선 완전히 물개네.”

약수는 중년인을 아는 눈치다. 아마 그의 집에서도 구경을 한 모양이다.

이때 등 뒤에서 아리따운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물론 전음이다.

‘우리 장군께서 이런 취미가 있는 줄은 몰랐네.’

‘허억!’

약수는 너무 놀란 나머지 바지를 올릴 생각도 못하고 몸을 홱! 돌린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목소리의 주인공이 이미 그의 혈도를 제압했기 때문이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여인으로 그녀 말고도 네 명이 더 있다. 그들은 며칠 전 중원대장군부에 나타났던 여인들이다. 아마 이곳 사창가 출신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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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어둠은 서서히 걷히고 +4 20.03.25 1,279 16 11쪽
517 반격은 시작되고 – 137 +4 20.03.24 1,151 20 11쪽
516 반격은 시작되고 – 136 +4 20.03.23 1,145 17 11쪽
515 반격은 시작되고 – 135 +6 20.03.22 1,070 15 11쪽
514 반격은 시작되고 – 134 +2 20.03.21 1,090 13 11쪽
513 반격은 시작되고 – 133 +4 20.03.20 1,096 15 11쪽
512 반격은 시작되고 – 132 +4 20.03.19 1,051 14 11쪽
511 반격은 시작되고 – 131 +4 20.03.18 1,136 13 11쪽
510 반격은 시작되고 – 130 +4 20.03.17 1,142 13 11쪽
509 반격은 시작되고 – 129 +4 20.03.16 1,139 14 11쪽
508 반격은 시작되고 – 128 +6 20.03.15 1,080 16 11쪽
507 반격은 시작되고 – 127 +4 20.03.14 1,088 14 11쪽
» 반격은 시작되고 – 126 +4 20.03.13 1,133 17 11쪽
505 반격은 시작되고 – 125 +4 20.03.12 1,127 15 11쪽
504 반격은 시작되고 – 124 +6 20.03.11 1,177 15 11쪽
503 반격은 시작되고 – 123 +4 20.03.10 1,173 16 11쪽
502 반격은 시작되고 – 122 +4 20.03.09 1,133 18 11쪽
501 반격은 시작되고 – 121 +6 20.03.08 1,201 17 11쪽
500 반격은 시작되고 – 120 +4 20.03.07 1,353 18 11쪽
499 반격은 시작되고 – 119 +5 20.03.06 1,238 20 11쪽
498 반격은 시작되고 – 118 +4 20.03.05 1,142 20 11쪽
497 반격은 시작되고 – 117 +4 20.03.04 1,157 17 11쪽
496 반격은 시작되고 – 116 +4 20.03.03 1,196 17 11쪽
495 반격은 시작되고 – 115 +4 20.03.02 1,211 19 11쪽
494 반격은 시작되고 - 114 +4 20.03.01 1,152 17 11쪽
493 반격은 시작되고 – 113 +4 20.02.29 1,125 16 11쪽
492 반격은 시작되고 – 112 +4 20.02.28 1,136 17 11쪽
491 반격은 시작되고 – 111 +4 20.02.27 1,214 18 11쪽
490 반격은 시작되고 – 110 +4 20.02.26 1,172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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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반격은 시작되고 – 43 +3 19.12.20 1,482 16 11쪽
422 반격은 시작되고 – 42 +5 19.12.19 1,531 19 11쪽
421 반격은 시작되고 – 41 +3 19.12.18 1,417 19 11쪽
420 반격은 시작되고 – 40 +5 19.12.17 1,536 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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