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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최근연재일 :
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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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2.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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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반격은 시작되고 – 113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반격은 시작되고 – 113



“좋다. 원한다면 모조리 죽여주마.”

“사형이 아무리 강해도 우리 둘이 손을 잡으면 힘들 텐데.... 괜찮겠소?”

“후후후! 음큼한 놈. 내가 바본 줄 아니? 니들은 입으론 협력을 한다고 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엔 등을 돌릴 놈들이다. 아니지. 불리해지면 나랑 손잡으려고 할 테지. 흐흐흐!”

대련회주는 사제들의 처한 상황과 그들의 생각을 꿰뚫고 있다. 이때 세 사람이 화들짝 놀라는 일이 발생한다.

“저..저게 뭐지?”

“우리가 가만히 있는데 애들이 왜?”

“호..혹시 눈꽃 공주가 숨겨 놓은 놈들인가?”

대련회를 비롯한 세 진영에서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곧바로 세 진영은 혼란에 빠진다.

“일단 상황부터 파악한 다음 다시 얘기하자.”

“그럽시다.”

“어떤 미친놈들이 감히....”

이들은 각자의 진영으로 가기 위해 몸을 돌린다. 하지만 새롭게 등장한 사람들 때문에 발목이 잡힌다.

“가도 별 수가 없을 텐데?”

무진이다. 그 옆에는 항상 그렇듯이 호란이 서 있다.

“.....?”

세 사람은 말은 못하고, 서로 얼굴만 쳐다본다.

“네놈은 누구냐?”

그래도 대형이라고 대련회주가 먼저 나선다.

“저게 니들 작품이냐?”

이어서 태양장주가 나선다.

“그렇다면?”

“무림에 우리 세 세력을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는 조직이 있단 소린 들어본 적이 없다.”

“자세히 봐라. 금방 알 수 있을 테니까.”

무진의 말에 세 사람은 각자 자기 진영으로 시선을 옮긴다.

“으음! 천상전이 여기까지 따라왔군.”

“거지새끼들이 감히... 우리가 밀리다니...”

“걱정 마라. 날 제압하고 니들이 합류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을 테니까.”

“저들은 누구지? 무당인가?”

대련회주는 자신의 부하들과 싸우고 있는 태허도장과 해원단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눈치다.

“궁금하면 날 빨리 제압하면 된다.”

무진의 말에도 세 사람은 전혀 움직이지 못한다.

“사부가 보냈느냐?”

태양장주는 무진이 초일의 직할조직이라고 생각한다.

“호호호! 초일이란 자가 제자들에게도 정랑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나 봅니다.”

“친구를 배신한 게 무슨 자랑이라고 얘길 하겠소?”

“전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어요.”

“초일이 내가 정말 죽었다고 생각하느냐 하는 거요?”

“그래요. 만약 정랑이 살아 있는 걸 알면서 제자들을 보냈다면 자기 대신에 죽여 달라는 거잖아요?”

“그런 셈이지.”

“네놈은 누구냐? 크아악!”

통일문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머리를 붙잡고 바닥을 뒹군다. 그렇다고 무진이나 호란이 어떤 행동을 한 것도 아니다. 그냥 혼자서 고통스러워한다.

“이백 년 전에도 내 앞에선 네놈처럼 건방지게 말한 놈은 없었다.”

“이백 년 전? 미친놈이군. 꺄아아악!”

이번에는 대련회주가 바닥을 구른다. 그와 통일문주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고통을 느낀다.

“정랑! 우리가 잘못 생각한 것 같아요.”

“우리가 잘못 생각한 게 어디 한, 두 가지요?”

“그런 것보다 아무래도 초일은 이 자들을 제자로 생각한 게 아닌가 봐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오?”

“아무리 자신의 과거가 부끄럽다 해도 그렇지, 어떻게 제자에게 자신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수가 있어요?”

“그 인간은 원래 그런 놈이었소. 후후후, 넌 네 사부가 누군지 알고 있니?”

무진은 태양장주에게 질문한다.

“알아야 할 이유라도 있느냐?”

“꼭 그럴 필요는 없지. 하지만 네가 죽어야 할 이유는 알아야 하지 않겠니?”

“네가 날 죽인단 말이냐?”

“후후후, 너뿐만 아니라 태양장 자체를 없애버릴 생각이다.”

“미친 놈, 설사 황제라 해도 우리 태양장 만큼은 손 댈 수가 없다.”

“호호호! 어리석은 놈!”

이번에는 가려가 나선다. 태양장주도 호란의 입에서 다른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약간 놀란 눈치다.

“황제는 몰라도 이 분은 태양장을 없앨 수 있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격이 있는 분이시지.”

“저 놈에게 무슨 자격이 있단 말이냐?”

쫘아악!

“크아악!”

가려의 의지에 의해서 호란의 오른손이 태양장주의 뺨을 때린다. 그냥 손이 나갔을 뿐인데 태양장주는 전혀 피하지 못했다.

“당장 정랑께 머리를 조아리지 못할까?”

가려의 목소리가 얼마나 위압적이었던지 태양장주는 자신도 모르게 무진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잘 들어라. 이분이 바로 태양장을 만드신 분이시다.”

“예에?”

“정확하게 말하면 태양장을 오늘의 위치에 오르게 하신 분이지.”

“그럼 고..고금제일인이란 말입니까?”

“아닌 것 같니?”

“그거야....”

“정랑께선 지금 너희들 때문에 고민에 빠지셨다. 사실 처음엔 니들 모두를 단호하게 처단하실 생각이셨다. 이유는 니들이 더 잘 알 테니까 말하진 않겠다. 하지만 초일이 너희를 죽이려 한다는 걸 아시곤 고민에 빠지신 거다.”

“내가 원하는 건 한 가지다. 만약 니들이 개과천선을 한다면 살 것이다. 당연히 그건 죽음보다 더 고통스런 길이 될 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남을 짓밟고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한다면 이 자리에서 저승사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 말씀은 사부를 처리할 능력이 있단 말씀인가요?”

“쯧쯧쯧, 한심한 놈. 이백 년 전에도 고금제일인자란 소릴 듣던 분이다. 결정은 니들이 해라.”

“만약 반대한다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 사이 통일문주와 대련회주도 정신을 차리고 무릎을 꿇고 있다. 이들은 아직도 상황 판단을 정확하게 못하고 있다.

“니들이 원한다면 지옥의 참맛을 보게 될 것이다.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 정랑, 죄송해요.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주세요. 저 때문에 저 놈을 살려주실 필요는 없어요. 그건 태양장도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제 핏줄이고, 가문이라 해도 더 이상 세상을 악에 물들게 하는 건 볼 수가 없어요.”

“당신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소. 나라고 왜 태양장을 보호하고 싶지 않겠소? 하지만 그 때문에 대의를 저버리진 않을 거요. 핏줄인 만큼 통일문이나 대련회보다 더 큰 책임을 물을 생각이오.”

“흐흐흑! 죄송해요. 저도 당신의 고통스런 마음이 느껴져요. 모두가 제 잘못이에요.”

“그건 언니의 잘못이 아니에요. 초일과 태양장의 잘못입니다. 그들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거예요.”

이번에는 호란이 나선다. 그녀의 목소리에 세 사람은 한기와 공포를 동시에 느낀다. 특히 조금씩 현실을 이해하기 시작한 태양장주는 몸을 떨고 있다. 그걸 보고 통일문주와 대련회주도 긴장한다.

“살고 싶니?”

무진의 물음에 세 사람은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아까도 말했지만 살고 싶다면 개과천선을 해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은 내가 결정한다. 내 형제들 중에는 니들보다 월등히 더 나쁜 짓을 한 놈들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누구보다 착하게 살고 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다.”

“대형! 천성이란 쉽게 바뀌는 게 아닙니다.”

태허도장이다. 그는 진수, 곤일과 함께 해원단을 이끌고 대련회를 처리했다.

“그래서 네놈은 절대 악인이 될 수 없단 말이냐?”

“으음! 그건 장담할 수 없군요. 제 말을 취소하겠습니다. 취소!”

태허는 곧바로 꼬리를 내린다.

“대련회는?”

대련회의 제자들을 어떻게 처리했느냐고 것이다.

“단전을 파괴한 다음 모두 고향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태양장은?”

“같은 방법으로 했습니다. 대신 당분간은 개방에서 데리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대부분이 태양장의 식솔이라 따로 갈 곳이 없습니다. 두 번째는 식솔들을 제외하곤 모두 어린 시절 납치를 당해 고향이 어딘지도 모릅니다.”

“.....”

갑자기 분위기가 살벌해진다.

쫘아악!

성질 급한 태허도장이 태양장주의 뺨을 때린 것이다.

“크으윽!”

장주의 뺨이 금방 부어오르고 입술과 입안이 터져서 피가 흘러내린다.

“태허도장! 죽지 않을 정도만 때려주세요.”

월미 공주의 목소리다.

“예에?”

호란의 입에서 다른 목소리가 들려오자 태허도장은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무진을 쳐다본다.

“죄송해요. 제가 너무 당황해서... 나서지 말았어야 하는데.”

월미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황급히 사과한다.

“억울합니다. 그건 제가 한 일이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끄아아악...!”

태양장주는 변명하려다 오히려 더 터진다. 태허가 오른발로 사타구니를 차버렸고, 장주는 바닥을 뒹군다. 하지만 또 터질까봐 소리도 못 지른다.

“통일문은 어떻게 됐니?”

무진은 방금 도착한 미홍에게 묻는다.

“정상적인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모두 제거했어요. 통일문주는 절대 살려줘선 안 됩니다.”

“허억!”

미홍의 말에 통일문주는 기겁하며 고개를 숙인다.

“으음! 이러면 어떨까?”

“좋은 생각이라도 있으세요?”

“저 놈을 괴물로 만드는 거야. 사실 말이 괴물이지 찌질이로 만드는 거지만. 어떠냐?”

“호호호! 그거 좋네요. 일단 단전을 파괴하고, 고자로 만든 다음 코를 코끼리만큼 길게 만드는 거예요.”

“그 정도로 될까?”

“당연히 안 되죠. 대머리는 기본이고요. 마지막으로 머리를 하나 더 붙이려고 해요. 개머리로 말이에요.”

“그거 좋다. 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제가 책임지고 그렇게 할 게요. 저런 놈은 그냥 죽는 것도 사치라고 생각해요.”

미홍은 단순히 통일문에 대한 복수심을 떠나서 인간의 존엄성을 뭉개버린 통일문주에 대한 분노로 연신 악담을 한다.

“태허는 잘 들어라.”

“예, 대형.”

“저놈들에게 초일과 조직에 대한 정보를 받아서 다음 작전을 준비해라.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론 특히 정보 수집과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초일의 제자들은 상잔(相殘)을 한 것이다. 최소한 한 달은 초일이 그렇게 알고 있어야 한다. 거기에 우리 싸움의 승패가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일행은 모두 뿔뿔이 흩어진다. 이때 무진의 몸에 변화가 생긴다.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정랑! 무슨 일이에요?”

“나도 정확하게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소. 일초랑 대화가 안 되고 있소.”

무진은 이곳 일이 끝나면서 일초일행과 대화를 할 생각이었다. 근데 일초와 동생들의 반응이 없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

“충이 오라버닌요?”

“마찬가지요. 아무래도 문제가 생긴 모양이오.”

“어떡하죠?”

“일단 기다려봅시다.”

두 사람의 얘기에 태허를 비롯한 동생들이 황급히 달려온다. 하지만 그들이라고 뾰족한 수가 없다. 기다리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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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반격은 시작되고 – 135 +6 20.03.22 1,071 1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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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반격은 시작되고 – 131 +4 20.03.18 1,136 13 11쪽
510 반격은 시작되고 – 130 +4 20.03.17 1,142 13 11쪽
509 반격은 시작되고 – 129 +4 20.03.16 1,140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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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 반격은 시작되고 – 127 +4 20.03.14 1,089 14 11쪽
506 반격은 시작되고 – 126 +4 20.03.13 1,133 17 11쪽
505 반격은 시작되고 – 125 +4 20.03.12 1,127 1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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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반격은 시작되고 – 123 +4 20.03.10 1,173 16 11쪽
502 반격은 시작되고 – 122 +4 20.03.09 1,133 18 11쪽
501 반격은 시작되고 – 121 +6 20.03.08 1,202 17 11쪽
500 반격은 시작되고 – 120 +4 20.03.07 1,354 18 11쪽
499 반격은 시작되고 – 119 +5 20.03.06 1,238 20 11쪽
498 반격은 시작되고 – 118 +4 20.03.05 1,143 20 11쪽
497 반격은 시작되고 – 117 +4 20.03.04 1,157 17 11쪽
496 반격은 시작되고 – 116 +4 20.03.03 1,196 17 11쪽
495 반격은 시작되고 – 115 +4 20.03.02 1,211 19 11쪽
494 반격은 시작되고 - 114 +4 20.03.01 1,152 17 11쪽
» 반격은 시작되고 – 113 +4 20.02.29 1,126 16 11쪽
492 반격은 시작되고 – 112 +4 20.02.28 1,137 17 11쪽
491 반격은 시작되고 – 111 +4 20.02.27 1,215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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