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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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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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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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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반격은 시작되고 – 51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반격은 시작되고 – 51



“언제 왔소?”

“방금 왔어요. 개방을 통해서 연락을 취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뵙는 군요.”

“형님과 누님들이 비밀이라고 한 게 바로 이거였군요.”

“어째 마음에 드니?”

“당연하죠. 대형은 밤낮으로 무언가를 해서 뜻을 이루셨지만, 전 밤낮으로 공령 낭자를 생각하느라 몸이 얼마나 축났는지 모릅니다. 그러니 얼마나 반갑고, 기쁜지 지금 꿈인지 생신지를 모르겠습니다.”

“누가 말하더군요. 말이 길어지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고.”

“참! 안 그래도 시간을 잘 맞춰 오셨습니다. 정말 우리 형제 모두가 기뻐할 일이 생겼습니다.”

태운은 얘기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화제를 돌린다.

“형제가 모두 기뻐할 일이라고요?”

“그렇소. 드디어 우리 란이 누님이 조카를 가졌어요. 조카!”

“정말이에요?”

“언니! 축하드려요. 정말 좋겠다.”

서희와 공령은 호란의 손을 잡고 자기 일처럼 기뻐한다.

“너희도 곧 그렇게 될 거야.”

“저도 빨리 아기를 가지고 싶어요.”

“어머! 얘는 못하는 말이 없네.”

서희는 말을 하면서도 얼굴을 붉힌다.

“왜? 난 령이의 솔직함이 부럽기만 한데. 내가 령이처럼 용기가 있었으면 벌써 오라버니에게 고백을 했을 텐데.”

“공주언니,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큰 오라버니께 마음껏 감정 표시를 하세요.”

“안 그래도 요즘은 조금씩 한단다.”

“어떻게요?”

갑자기 태운이 끼어든다.

“그걸 정랑이 알아서 뭐하게요?”

공령이 핀잔을 준다.

“알아야 나도 당신한테 써 먹을 거 아니요?”

“그렇게 되는 건가요? 그럼 좀 더 자세하게 물어보세요.”

“호호호호! 하하하하!”

이렇게 일행은 오랜만에 즐겁게 얘기꽃을 피운다.



북경(北京).

다음 날 해질 무렵, 무진 일행은 목적지인 북경에 도착한다. 무림맹의 북경분타에서 열릴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한 이번 여행은 참으로 험난했다. 수십 차례의 크고 작은 생명의 위협을 받았지만, 그만큼 여행은 즐거웠다.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배웠을 뿐만 아니라 상대 조직 일부를 무력화시키는 성과도 얻었다.

무진부부는 북경에 도착하자마자 어디론가 사라진다. 황실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러 간 것이다.


중원제일루(中原第一樓).

나머지 일행은 저녁을 먹기 위해 북경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인 이곳으로 막 들어서고 있다.

“우와! 정말 크고 화려하다.”

“여러 번 와봤지만, 오늘은 더 새롭네.”

일행은 모두 감탄사를 연발한다. 그 정도로 주루는 휘황찬란(輝煌燦爛)하다.

“일개 주루가 이 정도니 황실은 얼마나 더 화려할까요?”

“가보고 싶소?”

서희는 중원제일루가 처음이다. 그래서 감회가 남다른 모양이다.

“아니에요. 그냥 궁금해서 드린 말씀이에요.”

“사실 가보면 실망할 거요.”

“왜요?”

“거기에 수많은 여인들이 있지만 당신보다 예쁜 여자는 없거든요.”

“예에? 설마요?”

“그건 사실이다.”

일초다. 그는 조충, 진수와 함께 먼저 와 있었다. 무불통지 태허와 소림의 십팔나한은 북경에 도착해서 헤어졌다.

“형님!”

“태민과 태운이 형님들을 뵙습니다.”

“서희와 공령이 오라버니들을 뵈어요.”

“오냐. 우리 예쁜 여동생들은 잘 지내셨나?”

“예. 근데 방금 하신 말씀은 사실이에요?”

“뭐? 아, 그거? 당연하지. 충이한테 물어봐라. 아니지. 그건 진수가 잘 알겠다. 참, 이 친구는 승상의 장자로 우리 형제가 되었다.”

“서희와 공령이 오라버니께 인사 올립니다.”

“그래. 나도 어여쁜 동생들을 얻어서 기쁘구나. 근데 정말 이뿌다. 충이와 일초 말처럼 황실에서도 니들만큼 예쁜 여인들을 본 적이 없다. 그 중에서 황후가 가장 예쁘지만 니들한테는 조금 밀릴 것 같구나.”

“정랑, 뭐하세요? 오라버니들께 여기서 최고로 비싼 걸로 주문해주세요.”

“오늘은 제가 계산할 게요.”

서희와 공령은 기쁜 마음에 부도수표를 막 날린다. 그 때문에 태민 사형제가 곤욕을 치른다.

“형님들 아직 식사를 안 하셨나요?”

“야, 그게 뭐가 중요하니? 우리 예쁜 동생들이 한 턱 낸다는데 또 먹어야지.”

“알았수. 여긴 만두가 제일 맛있기로 소문났으니 그걸로 시키겠습니다.”

“야! 돈은 령이가 낸다는데 니가 왜.... 흠! 하긴 령이 돈이 니 돈이지.”

“치사하다. 치사해. 형님들이 죽을힘을 다해 지들을 찾아 왔더니 겨우 만두냐?”

“알았소. 그럼 오리 고기로 합니다. 그 이상은 안 됩니다.”

“그래. 그 정도로 만족하마. 대신 일인당 죽엽청 한 병은 줘야 된다. 알았지?”

“알았소. 대체 오리구이 일곱 마리에 만두 세 접시에 죽엽청 두 병이면 얼마야?”

태운이 우는 소릴 한다.

“이놈아, 그게 그렇게 아깝냐?”

“내가 보기엔 그게 아닌 것 같은데?”

조충이 일초와 태운 사이에 끼어든다.

“뭔 소리냐?”

“령이와 둘이서 따로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우리가 방해된단 거지.”

“호오! 그거였군. 진수야,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되니?”

요즘 일초와 조충은 진수에게 조언을 얻기가 일수다. 이들은 무공 외엔, 특히 남녀 문제에는 문외한이기 때문이다.

“이러면 어떨까?”

“어떻게?”

“저녁을 먹고 따로 방을 얻어주는 거야.”

“그거 좋네요. 그렇게만 해주시면 이집에서 제일 비싼 놈으로 주문할게요. 역시 진수 형님은 형들보단 한 수 위이십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에라이, 이놈들아! 그래서 이형님들은 독수공방 밤을 지새우라고?”

“형님들은 또 기회가 있을 거 아니오?”

“근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손님이 많지?”

일초는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린다. 하지만 그 전부터 일행은 모두 그 문제로 긴장을 하고 있었다. 한꺼번에 오백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루에 빈자리가 없다. 그것도 대부분의 자리를 무림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무림맹 때문이겠지요.”

“그거야 당연하지만, 정파 이외의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아무래도 정파의 피해가 큰 모양입니다.”

태민의 말은 정파인들이 공격을 많이 받아서 오지 못했다는 뜻이다.

“여긴 원래 정파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니까, 북경으로 들어왔다면 반드시 들릴 테지.”

“반대로 이럴 수도 있잖아요?”

이번에는 태운이다.

“어떻게?”

“의외로 정파의 피해가 적은 겁니다. 그래서 통일문이나 대련회가 북경 시내에서 공격하기 위해서 많이 모여 들었을 가능성 말입니다.”

“후후, 우리 운이가 갈수록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깊어지네. 누군 좋겠다.”

조충은 태운과 공령을 번갈아 보며 놀려댄다. 그 사이에 음식이 나와 모두 식사를 시작한다. 근데 한 잎을 먹는 순간 일초의 불평이 쏟아진다.

“뭔 놈의 오리고기가 이렇게 질겨?”

“너무 많이 구워진 것 같습니다.”

“그것만이 아니야. 양념도 과거에 비해 맛이 없어. 향이 너무 강하고, 신맛도 조금은 더 강해야 제 맛인데.... 에잇! 령이가 처음으로 쏘는 건데 기분 잡쳤다. 잡쳐!”

일초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불평을 한다. 이럴 땐 분명히 이유가 있다. 그래서 태민 사형제와 조충도 가만히 지켜본다.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

무진이다. 그는 호란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나타난다.

“다녀오셨습니까?”

“그렇게 다니시니 보기가 좋습니다.”

“그래?”

“흥! 좋기도 하겠다.”

동생들과 조충은 모두 반갑게 맞이하는데 일초는 여전히 시큰둥하다.

“민아!”

“예, 대형!”

“혹시 니 누나 얘길 저놈에게 했니?”

“예, 워낙 좋은 소식이라 살짝 했습니다.”

“대형! 대를 잇게 되신 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래. 고맙구나. 충이 너도 곧 그리 되기 바란다. 이게 말이다. 생각보다 훨씬 더 기분이 좋단다. 이런 걸 행복이라고 하겠지?”

“흥이다. 흥!”

“일초 오라버닌 조카가 생긴 게 별론가 봐요.”

“아가씨도 잘 아시잖아요? 제가 얼마나 아가씨를 좋아하는지.”

“당연히 알죠. 그래서 누구보다 기뻐하실 줄 알았어요.”

“실은 민이에게 전음으로 듣고 흐르는 눈물을 간신히 참았답니다.”

“근데 왜 그러세요?”

“그러게 말입니다. 자꾸 대형이 보기 싫어지네요.”

“이유가 뭘까요?”

“당신은 저놈 심보를 모르오? 지금 질투하는 거요. 질투!”

“예에? 호호호호! 오라버니, 정말이에요?”

“아가씨! 그게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랍니다.”

이번에는 조충이 끼어든다.

“왜요?”

“아가씬 매일 대형과 같이 지내시니 못 느끼시겠지만, 일초랑 전 입장이 좀 다릅니다. 우리 나이에 여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 홀아비처럼 매일 사내놈들끼리 지내다 보면 우울증에 걸린 것처럼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게 되거든요. 그러다 동생들을 만났는데, 정인들이랑 같이 있어보세요? 거기에다 아가씬 조카까지 가졌어요. 그러니 우리 입장이 어떻겠어요? 흐흑!”

조충은 아예 눈물까지 흘린다. 이 지경이 되니 서희와 공령, 그리고 진수는 어쩔 줄을 모른다. 그에 비해 무진부부와 태민 사형제는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일초와 조충의 행동이 뭘 뜻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음식 맛이 그 정도로 개판이야?”

무진은 다소 엉뚱한 소릴 한다.

“으음! 정말 그러네. 짜고, 질기고, 딱딱한 것이 과거의 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구나. 퇫!”

무진은 오리고기를 한 줌 먹다가 바로 뱉어낸다.

“주인이란 인간이 문제야.”

“아시는 분인가요?”

“글쎄다? 저 인간이 주인이라면 니들도 알걸?”

무진은 멀리 서 있는 한 사람을 가리킨다. 화려한 복장에 전신에 귀티가 넘쳐흐른다.

“대형! 설마 사숙은 아니겠죠?”

“사숙이라니? 사형, 어느 사숙을 말하는 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숙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지저분한 사숙.”

“가장 나이가 많고, 지저분해? 그럼 임화 사숙뿐인데? 서..설마. 절대 그럴 리가 없어!”

“사제야, 원래 설마가 사람을 잡는 법이란다.”

“허억!”

마침 그때 주루의 주인이 무진 일행을 향해 몸을 돌린다.

“충아! 설마 내 눈이 잘못 된 건 아니겠지?”

“우리 둘 다 잘못되지 않았다면 그 인간이 분명해.”

시골의 허름한 주루의 주인이 갑자기 중원제일루의 주인으로 등장한 것이다. 그러니 누가 그걸 믿을까? 임화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화려한 옷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것이 누가 봐도 북경의 상류층 인사다. 그는 지금도 부호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영감탱이, 많이 컸네. 촌구석 냄새나는 주방에서 하루 종일 처박혀 있더니 말이야.”

일초는 뭐가 못마땅한지 계속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건 태운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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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마지막회] 복수는 허무하게 끝나고 +5 20.03.26 2,008 21 19쪽
518 어둠은 서서히 걷히고 +4 20.03.25 1,279 16 11쪽
517 반격은 시작되고 – 137 +4 20.03.24 1,150 20 11쪽
516 반격은 시작되고 – 136 +4 20.03.23 1,144 17 11쪽
515 반격은 시작되고 – 135 +6 20.03.22 1,070 15 11쪽
514 반격은 시작되고 – 134 +2 20.03.21 1,090 13 11쪽
513 반격은 시작되고 – 133 +4 20.03.20 1,095 15 11쪽
512 반격은 시작되고 – 132 +4 20.03.19 1,050 14 11쪽
511 반격은 시작되고 – 131 +4 20.03.18 1,136 13 11쪽
510 반격은 시작되고 – 130 +4 20.03.17 1,141 13 11쪽
509 반격은 시작되고 – 129 +4 20.03.16 1,139 14 11쪽
508 반격은 시작되고 – 128 +6 20.03.15 1,080 16 11쪽
507 반격은 시작되고 – 127 +4 20.03.14 1,088 14 11쪽
506 반격은 시작되고 – 126 +4 20.03.13 1,132 17 11쪽
505 반격은 시작되고 – 125 +4 20.03.12 1,126 15 11쪽
504 반격은 시작되고 – 124 +6 20.03.11 1,177 15 11쪽
503 반격은 시작되고 – 123 +4 20.03.10 1,172 16 11쪽
502 반격은 시작되고 – 122 +4 20.03.09 1,133 18 11쪽
501 반격은 시작되고 – 121 +6 20.03.08 1,201 17 11쪽
500 반격은 시작되고 – 120 +4 20.03.07 1,353 18 11쪽
499 반격은 시작되고 – 119 +5 20.03.06 1,238 20 11쪽
498 반격은 시작되고 – 118 +4 20.03.05 1,142 20 11쪽
497 반격은 시작되고 – 117 +4 20.03.04 1,156 17 11쪽
496 반격은 시작되고 – 116 +4 20.03.03 1,196 17 11쪽
495 반격은 시작되고 – 115 +4 20.03.02 1,210 19 11쪽
494 반격은 시작되고 - 114 +4 20.03.01 1,152 17 11쪽
493 반격은 시작되고 – 113 +4 20.02.29 1,125 16 11쪽
492 반격은 시작되고 – 112 +4 20.02.28 1,136 17 11쪽
491 반격은 시작되고 – 111 +4 20.02.27 1,214 18 11쪽
490 반격은 시작되고 – 110 +4 20.02.26 1,172 19 11쪽
489 반격은 시작되고 – 109 +4 20.02.25 1,166 19 11쪽
488 반격은 시작되고 – 108 +4 20.02.23 1,140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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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반격은 시작되고 – 67 +4 20.01.13 1,220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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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반격은 시작되고 – 65 +4 20.01.11 1,310 20 11쪽
444 반격은 시작되고 – 64 +4 20.01.10 1,371 19 11쪽
443 반격은 시작되고 – 63 +4 20.01.09 1,389 17 11쪽
442 반격은 시작되고 – 62 +4 20.01.08 1,312 18 11쪽
441 반격은 시작되고 – 61 +4 20.01.07 1,381 19 11쪽
440 반격은 시작되고 – 60 +4 20.01.06 1,460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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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반격은 시작되고 – 55 +3 20.01.01 1,470 18 11쪽
434 반격은 시작되고 – 54 +3 19.12.31 1,399 18 11쪽
433 반격은 시작되고 – 53 +3 19.12.30 1,353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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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격은 시작되고 – 51 +3 19.12.28 1,368 15 11쪽
430 반격은 시작되고 – 50 +3 19.12.27 1,437 17 11쪽
429 반격은 시작되고 – 49 +5 19.12.26 1,398 17 11쪽
428 반격은 시작되고 – 48 +3 19.12.25 1,368 17 11쪽
427 반격은 시작되고 – 47 +5 19.12.24 1,380 18 11쪽
426 반격은 시작되고 – 46 +5 19.12.23 1,408 14 11쪽
425 반격은 시작되고 – 45 +4 19.12.22 1,390 15 11쪽
424 반격은 시작되고 – 44 +3 19.12.21 1,393 15 11쪽
423 반격은 시작되고 – 43 +3 19.12.20 1,482 16 11쪽
422 반격은 시작되고 – 42 +5 19.12.19 1,531 19 11쪽
421 반격은 시작되고 – 41 +3 19.12.18 1,417 19 11쪽
420 반격은 시작되고 – 40 +5 19.12.17 1,535 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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