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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최근연재일 :
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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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1.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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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반격은 시작되고 – 68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반격은 시작되고 – 68



“아..알았소. 내가 졌소. 졌어. 같이 갑시다.”

“저도 요.”

무진이 앞장서자 조충과 소혜도 뒤따른다. 근데 무진은 채 몇 발자국도 가기 전에 걸음을 멈춘다.

“으음!”

“왜 그러세요?”

“무서운 놈들이다.”

“왜요? 괴물들이 많습니까?”

“천리향이 서원 전체를 뒤덮고 있다.”

“그건 서원 전체가 괴물들로 뒤덮였다는 건데...”

“그게 아니니까 무서운 거지.”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

“네가 보기에 아이들과 선생들이 모두 가짜 같니?”

서원의 담벼락이 낮아서 안이 훤하게 보인다.

“으음! 그런 것 같진 않네요.”

소혜의 말대로 다른 서원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만약 북해빙궁이라면 이런 곳을 비밀분타로 만들 수 있겠어?”

“선생들은 팔과 다리가 다 정상적인데, 우린 저렇게 완벽하게 숨기긴 어려워요. 저들에게서 무인의 기운을 전혀 느낄 수가 없어요.”

“통일문의 괴물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네가 말한 대로 특이한 신체를 가진 놈들도 있지만 초능력을 가진 자도 있고, 한 가지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자들도 있다.”

조충이 괴물에 대한 설명을 한다.

“그럼 선생들은 초능력이나 한 가지 뛰어난 능력을 가졌겠군요.”

“그건 아이들도 마찬가지야. 나이가 10세 정도밖에 안 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른들보다 훨씬 더 많을 수가 있다.”

“조심해야겠군요.”

두 사람이 얘기하는 사이에 무진은 정문으로 들어간다.

“뭐하는 자들이냐?”

분명 지키는 자가 없었다. 근데 일행이 안으로 들어서자 사방에서 사람들이 달려 나온다. 그들은 용건도 물어보지 않고 다짜고짜 흉기를 들고 달려든다.

“니들이 처리해라.”

무진은 그들을 상대하지 않고 안으로 달려간다.

“나도 먼저 들어간다.”

“자..잠깐만요!”

조충마저 안으로 사라지고, 소혜 혼자서 열 명을 상대할 처지에 놓였다.

“걱정 마라. 놈들은 괴물이 아니니까 해 볼만 할 거야.”

“그렇다고 의리 없이 혼자 두고 갈 거예요?”

“그것도 다 수련이라고 생각해라.”

“흥! 좋아요. 끝나고 봐요.”

“하하하! 수고해라!”

소혜는 두 손으로 검 손잡이를 쥐고서 달려 나오는 자들을 향해 몸을 날린다.

차차차창창창...!

동시에 수십 번의 금속성이 들리며 양측이 뒤로 밀린다. 아무리 문지기에 불과하지만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오냐! 북해빙궁의 무서움을 보여주마.”

“빙백검법(氷白劍法)!”

소혜가 내력을 검에 집중하자 강력한 음기가 발생해서 검날이 얼음장처럼 맑고 투명하게 변한다.

“이번 사건에 관련된 놈은 한 명도 살려두지 않겠다. 타핫!”

그녀는 몸을 공중으로 띄워서 검을 사방으로 휘젓는다. 그러자 검 날에 생긴 얼음들이 문지기들을 향해서 날아간다.

“크아악! 캬악!”

얼음은 검으로 쳐내도 그대로 뚫고 나가 문지기들의 가슴과 얼굴에 박힌다.

“무..물러나라!”

뒤쪽에서 누군가가 겁먹은 목소리로 소리치지만 이미 늦었다. 벌써 소혜의 두 번째 공격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문지기들 사이로 파고든다. 그들이 허리를 뒤로 제치며 피하려고 하지만, 그녀가 워낙 빨라서 그들보다 먼저 검이 움직인다. 순식간에 문지기들의 배와 다리, 그리고 목엔 붉은 검선이 그어진다.

“크아아악! 으아악! 케엑!”

첫 번째 공격에서 네 명이 쓰러졌고, 나머지 여섯 명은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보기엔 쉬운 것 같지만 소혜로선 최선을 다한 것이다.

“흥! 감히 날 골탕 먹였겠다. 두고 봐!”

그녀는 씩씩거리며 안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보통의 서원치곤 마당이 굉장히 넓다. 마당의 중앙에는 백여 명의 훈장들이 빙 둘러서 있고, 그 중앙에 무진과 조충이 서 있다.

“어..엄청나다. 저 안에 서 있기만 해도 몸이 터지겠다.”

훈장들은 초능력자로 엄청난 기운을 집중하고 있다. 그 압력에 바닥이 있던 돌들이 사방으로 날아다니며 서로 부딪혀 부서진다.

‘위험해. 물러나 있어.’

조충의 전음이다.

‘하지만....’

‘네가 움직이면 우리가 더 힘들어진다.’

‘그래도.... 알았어요.’

소혜는 뒤로 물러나 몸을 숨긴다.

‘오해였다. 저분들은 내가 위험해질까봐 먼저 움직인 거다.’

그제야 소혜는 무진과 조충이 먼저 들어온 이유를 깨닫는다. 일대일로는 누구라도 상대할 자신이 있지만 이런 상황에선 그녀는 짐이 될 수밖에 없다. 싸움 방식은 단순하다. 엄청난 양의 내력이 집중되는 속에서도 무진은 괴물들을 향해 다가가 생사박을 펼친다.

“마..막아라!”

“밀리면 안 된다.”

훈장들이 소리치며 독려하지만 그의 움직임을 막진 못한다.

“크윽!”

공격 한 번에 한 명씩 쓰러진다. 그 다음은 조충의 몫이다.

“조문은 손바닥이다.”

무진이 훈장들의 전신 기운 중에 가장 약한 곳을 찾아낸다. 그곳이 바로 조문이다.

“케엑!”

조충이 발로 손을 으스러뜨리자 선두의 훈장이 비명을 지르며 뻗어버린다. 이때부터 일이 수월하게 진행된다. 훈장들은 자신의 조문이 발견된 걸 본능적으로 느끼며 피하기에 급급하다. 그래서 무진이 더 쉽게 그들을 제압한다.

“충아, 저기다!”

상황이 정리돼 가자 무진이 오른손으로 가장 큰 건물을 가리킨다. 이유는 훈장들이 두 사람에게 당하면서도 유독 그쪽 방향을 극렬하게 막기 때문이다.

“충아!”

“예. 대형!”

“시간이 없다.”

“알겠습니다. 제가 마무리 하겠습니다.”

무진이 신호를 보내자 조충은 훈장들의 중앙에 자리를 잡더니 자연무예를 펼친다.

휘이이이잉...!

순식간에 회오리바람이 불어 일대의 나무와 돌, 그리고 건물의 기운이 모두 조충의 몸속으로 사라진다. 그리곤 기운들이 금방 다시 원위치를 한다. 근데 그 과정에서 훈장들, 즉 괴물들의 몸속에 있던 기운도 모두 흡수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들이 입고 있던 옷들만이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뭔 일이지? 괴물들이 사라졌나? 자..잠깐! 저건 분명 그들이 입고 있던 옷이다. 큰 오라버니!”

소혜는 무진을 찾지만 이미 조충과 함께 아까 말한 그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소혜는 일정 거리를 두고 그들을 따라간다.



“눈치가 빠른 놈들이군요.”

건물은 텅 비어 있다. 방 마다 샅샅이 뒤졌지만 마찬가지다.

“분명 멀리 가진 못했다.”

무진의 말은 어딘가에 숨어 있다는 뜻이다.

“그런 거라면 제가 전문이죠.”

조충은 품속에서 작은 나무 상자를 꺼내더니 뚜껑을 연다. 그 속엔 하얀 가루가 가득 들어 있다. 그걸 바닥에 뿌리자 발자국이 나타난다.

“후후후, 여기들 계셨군.”

발자국은 창가 쪽으로 이어져 있다.

퍽! 퍽! 스르르르릉!

창가의 바닥을 발로 두 번 내리치자 바닥이 열리며 계단이 나타난다.

“잠깐!”

조충이 밑으로 내려가려 하자 무진이 가로 막고 밑으로 의자를 하나 던진다.

파파파파팟...!

의자 하나에 수백 개의 화살이 꽂힌다.

“이것들이 사람을 완전히 고슴도치로 만들 작정이네.”

조충이 투덜대며 연달아 다섯 개의 의자를 던진다. 그러자 더 이상 화살은 날아오지 않는다. 지하에는 크게 세 개의 공간이 있다.

먼저 일단 실험대상자들이 대기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소림과 화산을 비롯한 정파의 제자들은 찾았다. 약물에 취해서 기절해 있는 걸 무진이 깨워서 내보냈다. 그들은 나가면서도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비틀거렸다. 뒤늦게 개방의 무한분타 제자들이 오지 않았다면 일을 처리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두 번째 공간은 실험실로 실제적으로 괴물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여기서 소혜의 부친을 만났다. 그는 머리는 아직 멀쩡하나 몸은 이미 괴물이 돼 있었다.

“아버지!”

그는 최근에 수술을 했는지 침대에 누워 있다. 회복하는 중인 모양이다.

“소..소혜야!”

“아버지. 흐흐흐흑!”

소혜는 아버지의 몸을 안고 한 동안 흐느껴 운다.

“우리 딸 이제 시집을 가도 되겠네. 갈수록 니 엄마를 닮아가는구나.”

소혜의 부친은 딸을 통해서 부인의 얼굴을 떠올리는 모양이다. 두 부녀는 약 오 년 만의 만남이다. 지난번엔 부친 소웅이 북해빙궁 근처로 가서 온 가족이 같이 만났다.

“아버지. 이제 집으로 가요. 엄마도 보고, 소진이랑 같이 살아야죠. 참, 아버지. 소진이는 어떻게 됐어요? 우리 소진이!”

소진이는 소혜의 남동생이다. 그는 부친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올해로 열다섯이다.

“.....”

부친은 대답 대신 눈물을 흘린다.

“아...아버지!”

“미안하구나. 못난 아비가 소진이를 지키지 못했단다.”

아마 납치 과정에서 소혜의 어린 동생이 죽임을 당한 모양이다. 이때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크윽!”

소혜의 부친이 혀를 깨문 것이다.

“아..아버지! 아..안 돼! 안 돼요!”

소혜는 부친을 끌어안고 통곡을 한다.

“우..우리 따아알을 브부타악 하압니다.”

소웅은 마지막 남은 힘으로 옆에 있는 무진의 손을 잡고 유언을 남긴다.

“소혜는 그대의 딸임과 동시에 우리의 동생이요. 걱정 말고 편히 가시오.”

무진의 손을 통해 따스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소웅의 몸속으로 전해져 마지막 순간은 편안하게 보낸다.

“아..버..지!”

그의 표정에서 소혜는 다음 말을 읽어낸다.

“예쁜 우리 딸 행복해야 한다. 너와 소진이랑 보낸 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단다. 엄마에겐 미안하단 말을 전해다오. 사랑한다. 예쁜 우리 딸....”

스르르르릉....!

소웅이 숨을 거두자 무진이 자연무예를 통해서 그의 기운을 모두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가루만 남겨둔다. 소혜는 그걸 정성껏 모아서 실험실에 있는 작은 그릇에 담아 자신의 봇짐에 곱게 넣는다.

“대형, 여길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무진이 막 자연무예를 이용해서 실험실에 있는 괴물들의 숨통을 모두 끊어버리자 조충이 부른다.

“우리가 잘못 생각했다.”

세 번째 공간은 철저하게 봉쇄돼 있다. 이곳을 관리하던 자들이 도주하면서 아무도 들어갈 수 없게 만든 것이다. 무진은 그곳에 대해서 알고 있는 눈치다.

“저기에 뭐가 있기에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지금까지 우리는 실종사건이 괴물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럼 아니란 말씀입니까?”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 동안 실종된 사람들의 숫자를 생각하면 괴물의 숫자가 터무니없이 적다.”

“그럼 어디로 사라졌단 말입니까?”

“저 안에 있는 마물을 만들기 위해 희생된 것이다.”

“마물이라고요?”

“지금까지 봐온 것보다 더 강한가요?”

“마물이란 말에 소혜도 정신을 차린다.”

“자세한 건 들어가 봐야겠지만 생전의 천마(天魔)를 능가하는 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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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반격은 시작되고 – 137 +4 20.03.24 1,151 20 11쪽
516 반격은 시작되고 – 136 +4 20.03.23 1,145 17 11쪽
515 반격은 시작되고 – 135 +6 20.03.22 1,071 15 11쪽
514 반격은 시작되고 – 134 +2 20.03.21 1,091 13 11쪽
513 반격은 시작되고 – 133 +4 20.03.20 1,096 15 11쪽
512 반격은 시작되고 – 132 +4 20.03.19 1,051 14 11쪽
511 반격은 시작되고 – 131 +4 20.03.18 1,136 13 11쪽
510 반격은 시작되고 – 130 +4 20.03.17 1,142 13 11쪽
509 반격은 시작되고 – 129 +4 20.03.16 1,140 14 11쪽
508 반격은 시작되고 – 128 +6 20.03.15 1,081 16 11쪽
507 반격은 시작되고 – 127 +4 20.03.14 1,089 14 11쪽
506 반격은 시작되고 – 126 +4 20.03.13 1,133 17 11쪽
505 반격은 시작되고 – 125 +4 20.03.12 1,127 15 11쪽
504 반격은 시작되고 – 124 +6 20.03.11 1,177 15 11쪽
503 반격은 시작되고 – 123 +4 20.03.10 1,173 16 11쪽
502 반격은 시작되고 – 122 +4 20.03.09 1,133 18 11쪽
501 반격은 시작되고 – 121 +6 20.03.08 1,202 17 11쪽
500 반격은 시작되고 – 120 +4 20.03.07 1,354 18 11쪽
499 반격은 시작되고 – 119 +5 20.03.06 1,238 20 11쪽
498 반격은 시작되고 – 118 +4 20.03.05 1,143 20 11쪽
497 반격은 시작되고 – 117 +4 20.03.04 1,157 17 11쪽
496 반격은 시작되고 – 116 +4 20.03.03 1,196 17 11쪽
495 반격은 시작되고 – 115 +4 20.03.02 1,211 19 11쪽
494 반격은 시작되고 - 114 +4 20.03.01 1,152 17 11쪽
493 반격은 시작되고 – 113 +4 20.02.29 1,125 16 11쪽
492 반격은 시작되고 – 112 +4 20.02.28 1,137 17 11쪽
491 반격은 시작되고 – 111 +4 20.02.27 1,215 18 11쪽
490 반격은 시작되고 – 110 +4 20.02.26 1,173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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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반격은 시작되고 – 108 +4 20.02.23 1,141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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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반격은 시작되고 – 42 +5 19.12.19 1,532 19 11쪽
421 반격은 시작되고 – 41 +3 19.12.18 1,418 19 11쪽
420 반격은 시작되고 – 40 +5 19.12.17 1,536 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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