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최근연재일 :
2020.03.26 08:47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2,025,727
추천수 :
20,076
글자수 :
2,625,608

작성
20.03.02 08:17
조회
1,210
추천
19
글자
11쪽

반격은 시작되고 – 115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반격은 시작되고 – 115



끄르르르릉!

일초와 형제들은 그곳으로 들어간 뒤 기관 장치로 거대한 철문을 닫아버린다. 말이 문이지 그냥 절벽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두껍다.

쿠우우웅!

잠시 후 누군가가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왔다.”

“달려!”

조충의 말이 떨어지자 일행은 모두 안쪽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우르르르릉! 콰아앙! 우르르르릉! 쿠아앙! 콰르르르릉! .....

“일행의 뒤로 천정이 무너져 내린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무너지는 암석의 양이 엄청나다. 아무리 자연무예를 익힌 형제들이지만, 그 밑에 깔리면 결코 살아남지 못할 정도로 위력적이다.

“저기만 들어가면 된다. 전력을 다해라.”

“대장! 너 꼬맹이를 죽일 거야? 빨리 달려!”

조충과 일초가 재촉한다. 조충이 말한 곳은 약 삼십 장 떨어진 동굴로 지금까지 달려온 통로에 비해선 작다. 아마 중요한 병기들을 보관하던 곳인가 보다.

“명수는 준비해라!”

“알았어요.”

“대장! 부탁한다!”

“끄아앙!”

“지금이다!”

조충의 목소리가 들리자 대장은 떨어지는 암석 사이로 몸을 날린다. 그리곤 연속으로 암석 위로 뛰어올라 지상으로 향한다.

우우우우웅!

처음엔 엄청나게 강한 기운이 대장을 향해서 집중된다. 하지만 금방 사라지고 대장은 무사히 병기고를 빠져나간다. 아마 초일이 일초 형제들이라고 생각해 공격하려다 동물인 걸 눈치 채곤 내버려둔 모양이다. 이때 명수는 대장의 배 밑에 붙어 있어서 초일이 보지 못했다.

한편 그 덕분에 일초와 형제들은 무사히 작은 동굴로 숨는데 성공한다. 동시에 기관장치로 거대한 문을 닫는다. 이번 문은 처음 문보다 몇 배는 더 두껍다. 그 때문에 초일도 어쩌지 못한다.

주먹과 자연의 기운으로 수십 차례 공격하지만 문은 물론 벽도 꿈쩍하지 않는다. 그 정도면 장치를 해체하지 않고는 열기가 불가능할 것이다. 할 수 없이 초일은 부하들을 향해 소리친다.

“가서 설계도면을 가져와라. 당장!”

“예. 어르신!”

부하들이 대답하고 몸을 날리려는 순간 또 다른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럴 필요 없어요.”

여인이다. 그것도 상당히 아름다운 여인이다.

“귀비마마를 뵙습니다.”

초일의 부하들은 모두 그녀를 향해 무릎을 꿇는다. 귀비라면 황제의 후궁으로 황후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황귀비를 말한다. 그녀가 손을 흔들자 부하들은 모두 사라진다.

“당신이 여긴 어쩐 일이오?”

“당신이 마무리 작업을 하는데 어찌 안 올 수가 있어요?”

“그건 그렇고. 설계도면이 필요 없다니, 당신이 이곳을 아시오?”

“그럼요. 제가 어린 시절 뛰놀던 곳인 걸요.”

“그렇지. 부친이 한때 중원대장군이셨지.”

“그 덕분에 여기가 제 어린 시절 놀이터였죠.”

“그 말은 저곳엔 따로 비밀통로가 없단 뜻이오?”

“그래요. 원래 저곳은 황실 최고의 병기를 보관하던 곳이에요. 그러니 따로 비밀통로를 만들 수가 없죠.”

“여기가 황실비밀 무기고였단 거요?”

“참, 그러고 보니 당신이 언젠가 황실비밀 무기고엘 가보고 싶다고 했죠?”

“그렇소.”

“걱정 마세요. 안전하게 황실의 지하에 이곳보다 더 크게 만들었으니까요. 황실만 장악하면 언제든지 갈 수 있어요.”

“사부의 뜻이오?”

“예에?”

“여기에 온 거 말이오. 날 감시하라고 했소?”

“호호호! 당신도 사부는 신경 쓰이나 봐요.”

“황룡 그놈이 죽었으니 이제 내가 상대할 사람은 사부밖에 더 있겠소?”

“난 안중에도 없단 소리군요.”

“난 당신과 여생을 함께 하고 싶소.”

“호호호! 마음에 없는 소리란 걸 알면서도 나쁘진 않군요.”

“솔직히 당신은 사내라면 누구나 매력을 느낄 아름다운 여인이오. 하지만 난 다르오.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 뿐이오.”

“그게 뭔가요?”

“난 지금껏 300년을 살아왔지만, 여인에게서 단 한 번도 욕정이란 걸 느껴보지 못했다오. 당신이 그걸 깨뜨렸소. 당신을 본 이후로 내게 욕정이란 것이 생겼소.”

“호호호호! 천하의 초일에게 그런 비밀이 있는 줄은 몰랐군요.”

“그런 이유에서라도 당신은 선택을 해야 하오.”

“당신과 사부 중에서 한 명을 택하라는 건가요?”

“그렇소.”

“좋아요. 그럼 이 자리에서 절 가져보세요.”

“그 말은 내 말이 거짓이 아님이 확인되면 날 선택하겠단 뜻이오?”

“물론이에요. 전 황제인 사부의 여인임과 동시에 제자예요. 당신과 몸을 섞은 걸 알면 사부는 절 용서하지 않을 거예요.”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초일과 여인에겐 사부가 있고, 그 사부가 현재 황제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부와 초일이 경쟁을 하고 있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다. 과연 무진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까?

“흐흐흐! 그런 거라면 사양할 이유가 없지.”

초일은 말을 하면서 귀비를 향해서 천천히 다가선다.

“호호호! 여긴 지열 때문인지 덥군요.”

귀비는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겉옷을 벗는다.

“그러게 말이오. 나도 당신을 보니까 몸이 뜨거워지는 것 같소.”

샤르르르르....

초일도 옷을 벗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두 사람은 속옷만 남기고 모두 벗는다. 특히 귀비의 몸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흥분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젊거나 몸매가 늘씬한 것도 아니다. 나이는 이미 중년을 넘어 오십을 바라보고 있고, 몸매도 그에 걸맞게 나잇살까지 있다. 하지만 타고난 색기가 전신을 휘감고 있어서 초일의 눈은 벌써 벌겋게 충혈돼 있다.

“쭈우웁! 허억!”

두 사람은 결국 참지 못하고 마지막 옷까지 벗고 입맞춤을 한다. 뜨거운 입김이 서로의 입을 통해 확인되는 순간 두 사람의 이성은 완전히 무너져버린다.

“당신은 요물이오.”

“당신은 수십 년 동안 그 요물의 유혹을 뿌리쳤어요. 하지만 믿고 있었어요. 결국 당신은 날 선택할 거라고.”

“후후후, 나도 알고 있었소. 당신 스스로 내 앞에서 치마끈을 풀 거라는 걸.”

“나쁜 놈! 당신은 수십 년 동안 날 힘들게 만든 벌을 받아야 해.”

“내가 힘들게 했다고?”

“그래. 사부랑 침대에서 뒹굴 때도 당신 생각을 했단 말이야. 여자에게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아?”

“하하하! 알았어. 그 동안 못한 걸 앞으로 책임질 테니 걱정 마.”

“어떻게 책임질 거야?”

“흐흐흐, 이렇게 책임지면 될까?”

초일은 드디어 귀비의 몸을 들어서 바닥에 눕힌다.

“어떻게?”

“이렇게!!!”

이번에는 그녀의 다리를 벌리더니 그 위에 몸을 싣는다.

“그 정도론 안 돼!”

“그럴 줄 알았다. 그럼 이건 어때?”

초일은 허리를 공중으로 띄웠다가 그대로 밑으로 내려찍는다.

“아아악! 개자식아! 그래. 계속 그렇게 해. 어서!”

“오냐! 오늘 네년의 거시기를 완전히 작살내 주마.”

“그래. 작살을 내든, 죽이든 마음대로 해라. 어서!”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정사는 거대한 지하 동굴이 흔들리고, 또 무너져 내려 일초 일행이 숨어든 황실비밀 무기고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된다.

한편 일초 일행은 동굴 안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오랫동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정사 때문에 마음이 흐트러져 공간이동술이 제대로 먹히질 않는다. 더구나 벽의 두께가 예상보다 배는 두꺼워 훨씬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비상수단을 강구한다.

퍼억! 빠악!

‘우욱! 크윽!’

조충과 일초, 그리고 태민과 태운이 서로의 거시기를 발로 가격한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선 흥분한 마음을 다스릴 길이 없기 때문이다. 네 사람은 충격으로 한 동안 쓰러져 일어서지도 못했다.

‘개자식! 나가면 반드시 내 손으로 거시기를 잘라버릴 거야.’

‘택도 없는 소리. 저놈 건 내 몫이다.’

일초와 조충은 고통을 참으면서도 소리를 질러댄다. 물론 전음으로 하는 말이다.

‘아이고, 형님! 사제란 놈이 사형을 고자로 만들 모양입니다. 터졌는지 한 번 봐 주세요.’

태민은 일초를 보며 엄살을 떨어댄다.

‘아이고, 불쌍한 우리 서희. 이제 어떡한대? 벌써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됐는데, 결혼을 안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고자를 서방님이라 부를 수도 없으니.’

‘그렇게 한가하세요? 빨리 준비하세요. 저것들이 일을 마치면 가만있을 것 같아요?’

그렇다. 초일과 귀비는 화탄을 이용해서라도 동굴을 무너뜨려 일초 형제를 죽이려 할 것이다.

후다다닥!

형제들은 모두 자리에 앉아서 정신을 집중한다. 이들은 지금 공간이동술로 동굴을 빠져나가려 한다.

‘손을 잡아라!’

일초의 지시에 따라 모두 손을 잡고 공간이동술을 펼친다. 정확하게 오십 번째다.

‘셋! 둘! 하나!’

파파팟!

순식간에 일행의 모습은 동굴에서 모두 사라진다. 성공한 것이다. 그리고 잠시 후, 동굴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예상대로 초일이 화약을 이용하지만 허탕을 친다.



황실의 후궁전(後宮殿).

황궁의 성벽과 바로 붙어 있는 곳. 거기엔 후궁전의 궁녀들에게만 전해오는 개구멍이 몇 개 있다. 그렇다고 해서 진짜로 구멍이 있는 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금성의 수많은 배수로(排水路) 중 가장 크고 넓은 것이 후궁전을 따라 성 밖으로 이어져 있다. 그걸 개구멍이라 하며 가끔 후궁들이 바깥세상 구경할 때 사용한다.

어둠이 내리자 배수로 근처에 사람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그 중엔 덩치가 작은 사람도 있다. 분위기로 봐선 바깥나들이를 하는 궁녀들은 아닌 것 같다.

“마마, 시간이 없사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자. 아직 교희가 안 왔다.”

“안 됩니다. 이러다 발각되면 빠져나갈 수가 없습니다.”

“안 돼! 교희 없인 난 안 갈 거야.”

이들의 얘기 속엔 교희란 이름이 계속 거론된다. 황실에서 교희란 이름이 한, 둘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거론 될 정도의 인물은 한 사람뿐이다. 바로 황세손의 궁녀들을 책임지고 있는 그 교희 말이다.

이렇게 되면 키가 작은 사람은 황세손이 분명하다. 그럼 마마는 누굴까? 분명 여인이다.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황세손 앞에서도 자세를 낮추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황실에서 한 사람뿐이다.

황후(皇后).

그렇다. 지금 황후와 황세손이 황실, 즉 자금성을 빠져나가려 하고 있다. 그것도 정문이 아니라 개구멍을 통해서 말이다. 과연 그 이유가 뭘까? 그리고 교희는 어딜 갔기에 이들을 기다리게 하는 걸까? 알 수 없는 일이다.

“저기 옵니다.”

어둠 속에서 한 사람이 달려오는 게 보인다. 근데 그 뒤를 여러 사람이 쫓아오고 있다.

“마마, 어떡할까요? 지금 가야 합니다.”

시녀는 계속해서 떠날 것을 재촉한다. 하지만 황후는 물론이고, 황세손도 꿈쩍하지 않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19 [마지막회] 복수는 허무하게 끝나고 +5 20.03.26 2,008 21 19쪽
518 어둠은 서서히 걷히고 +4 20.03.25 1,279 16 11쪽
517 반격은 시작되고 – 137 +4 20.03.24 1,150 20 11쪽
516 반격은 시작되고 – 136 +4 20.03.23 1,144 17 11쪽
515 반격은 시작되고 – 135 +6 20.03.22 1,070 15 11쪽
514 반격은 시작되고 – 134 +2 20.03.21 1,090 13 11쪽
513 반격은 시작되고 – 133 +4 20.03.20 1,095 15 11쪽
512 반격은 시작되고 – 132 +4 20.03.19 1,050 14 11쪽
511 반격은 시작되고 – 131 +4 20.03.18 1,136 13 11쪽
510 반격은 시작되고 – 130 +4 20.03.17 1,141 13 11쪽
509 반격은 시작되고 – 129 +4 20.03.16 1,139 14 11쪽
508 반격은 시작되고 – 128 +6 20.03.15 1,080 16 11쪽
507 반격은 시작되고 – 127 +4 20.03.14 1,088 14 11쪽
506 반격은 시작되고 – 126 +4 20.03.13 1,132 17 11쪽
505 반격은 시작되고 – 125 +4 20.03.12 1,127 15 11쪽
504 반격은 시작되고 – 124 +6 20.03.11 1,177 15 11쪽
503 반격은 시작되고 – 123 +4 20.03.10 1,173 16 11쪽
502 반격은 시작되고 – 122 +4 20.03.09 1,133 18 11쪽
501 반격은 시작되고 – 121 +6 20.03.08 1,201 17 11쪽
500 반격은 시작되고 – 120 +4 20.03.07 1,353 18 11쪽
499 반격은 시작되고 – 119 +5 20.03.06 1,238 20 11쪽
498 반격은 시작되고 – 118 +4 20.03.05 1,142 20 11쪽
497 반격은 시작되고 – 117 +4 20.03.04 1,156 17 11쪽
496 반격은 시작되고 – 116 +4 20.03.03 1,196 17 11쪽
» 반격은 시작되고 – 115 +4 20.03.02 1,211 19 11쪽
494 반격은 시작되고 - 114 +4 20.03.01 1,152 17 11쪽
493 반격은 시작되고 – 113 +4 20.02.29 1,125 16 11쪽
492 반격은 시작되고 – 112 +4 20.02.28 1,136 17 11쪽
491 반격은 시작되고 – 111 +4 20.02.27 1,214 18 11쪽
490 반격은 시작되고 – 110 +4 20.02.26 1,172 19 11쪽
489 반격은 시작되고 – 109 +4 20.02.25 1,166 19 11쪽
488 반격은 시작되고 – 108 +4 20.02.23 1,141 18 11쪽
487 반격은 시작되고 – 107 +4 20.02.22 1,182 17 11쪽
486 반격은 시작되고 – 106 +8 20.02.21 1,114 18 11쪽
485 반격은 시작되고 – 105 +4 20.02.20 1,207 21 11쪽
484 반격은 시작되고 – 104 +4 20.02.19 1,216 18 11쪽
483 반격은 시작되고 – 103 +4 20.02.18 1,176 18 11쪽
482 반격은 시작되고 – 102 +8 20.02.17 1,231 18 11쪽
481 반격은 시작되고 – 101 +4 20.02.16 1,239 17 11쪽
480 반격은 시작되고 – 100 +4 20.02.15 1,295 18 11쪽
479 반격은 시작되고 – 99 +4 20.02.14 1,236 17 11쪽
478 반격은 시작되고 – 98 +4 20.02.13 1,194 16 11쪽
477 반격은 시작되고 – 97 +4 20.02.12 1,212 19 11쪽
476 반격은 시작되고 – 96 +4 20.02.11 1,258 18 11쪽
475 반격은 시작되고 – 95 +4 20.02.10 1,236 17 11쪽
474 반격은 시작되고 – 94 +4 20.02.09 1,216 18 11쪽
473 반격은 시작되고 – 93 +4 20.02.08 1,229 16 11쪽
472 반격은 시작되고 – 92 +4 20.02.07 1,221 18 11쪽
471 반격은 시작되고 – 91 +4 20.02.06 1,180 19 11쪽
470 반격은 시작되고 – 90 +4 20.02.05 1,220 18 11쪽
469 반격은 시작되고 – 89 +4 20.02.04 1,238 18 11쪽
468 반격은 시작되고 – 88 +4 20.02.03 1,216 20 11쪽
467 반격은 시작되고 – 87 +4 20.02.02 1,182 17 11쪽
466 반격은 시작되고 – 86 +4 20.02.01 1,241 16 11쪽
465 반격은 시작되고 – 85 +4 20.01.31 1,238 19 11쪽
464 반격은 시작되고 – 84 +6 20.01.30 1,205 19 11쪽
463 반격은 시작되고 – 83 +6 20.01.29 1,169 16 11쪽
462 반격은 시작되고 – 82 +4 20.01.28 1,286 15 11쪽
461 반격은 시작되고 – 81 +4 20.01.27 1,279 18 11쪽
460 반격은 시작되고 – 80 +4 20.01.26 1,272 16 11쪽
459 반격은 시작되고 – 79 +4 20.01.25 1,268 18 11쪽
458 반격은 시작되고 – 78 +4 20.01.24 1,244 17 11쪽
457 반격은 시작되고 – 77 +4 20.01.23 1,271 19 11쪽
456 반격은 시작되고 – 76 +4 20.01.22 1,249 20 11쪽
455 반격은 시작되고 – 75 +4 20.01.21 1,343 19 11쪽
454 반격은 시작되고 – 74 +4 20.01.20 1,225 21 11쪽
453 반격은 시작되고 – 73 +4 20.01.19 1,215 22 11쪽
452 반격은 시작되고 – 72 +4 20.01.18 1,307 19 11쪽
451 반격은 시작되고 – 71 +4 20.01.17 1,286 17 11쪽
450 반격은 시작되고 – 70 +4 20.01.16 1,305 20 11쪽
449 반격은 시작되고 – 69 +4 20.01.15 1,256 19 11쪽
448 반격은 시작되고 – 68 +4 20.01.14 1,237 18 11쪽
447 반격은 시작되고 – 67 +4 20.01.13 1,220 19 11쪽
446 반격은 시작되고 – 66 +4 20.01.12 1,266 17 11쪽
445 반격은 시작되고 – 65 +4 20.01.11 1,310 20 11쪽
444 반격은 시작되고 – 64 +4 20.01.10 1,371 19 11쪽
443 반격은 시작되고 – 63 +4 20.01.09 1,390 17 11쪽
442 반격은 시작되고 – 62 +4 20.01.08 1,312 18 11쪽
441 반격은 시작되고 – 61 +4 20.01.07 1,381 19 11쪽
440 반격은 시작되고 – 60 +4 20.01.06 1,460 18 11쪽
439 반격은 시작되고 – 59 +6 20.01.05 1,343 20 11쪽
438 반격은 시작되고 – 58 +6 20.01.04 1,368 20 11쪽
437 반격은 시작되고 – 57 +4 20.01.03 1,360 16 11쪽
436 반격은 시작되고 – 56 +5 20.01.02 1,305 17 11쪽
435 반격은 시작되고 – 55 +3 20.01.01 1,470 18 11쪽
434 반격은 시작되고 – 54 +3 19.12.31 1,399 18 11쪽
433 반격은 시작되고 – 53 +3 19.12.30 1,353 17 11쪽
432 반격은 시작되고 – 52 +3 19.12.29 1,373 18 11쪽
431 반격은 시작되고 – 51 +3 19.12.28 1,368 15 11쪽
430 반격은 시작되고 – 50 +3 19.12.27 1,437 17 11쪽
429 반격은 시작되고 – 49 +5 19.12.26 1,399 17 11쪽
428 반격은 시작되고 – 48 +3 19.12.25 1,368 17 11쪽
427 반격은 시작되고 – 47 +5 19.12.24 1,381 18 11쪽
426 반격은 시작되고 – 46 +5 19.12.23 1,408 14 11쪽
425 반격은 시작되고 – 45 +4 19.12.22 1,390 15 11쪽
424 반격은 시작되고 – 44 +3 19.12.21 1,393 15 11쪽
423 반격은 시작되고 – 43 +3 19.12.20 1,482 16 11쪽
422 반격은 시작되고 – 42 +5 19.12.19 1,531 19 11쪽
421 반격은 시작되고 – 41 +3 19.12.18 1,417 19 11쪽
420 반격은 시작되고 – 40 +5 19.12.17 1,535 16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