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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최근연재일 :
2020.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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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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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반격은 시작되고 - 114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반격은 시작되고 - 114


북경 외곽의 한 장원.

일초 일행은 일주일째 여기에 머무르고 있다. 원래는 대련회를 공략할 계획이었으나 무진의 연락을 받고 기다리는 중이다. 묵사회와 개방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련회는 거의 텅텅 비다시피 사람들이 없다고 한다. 그들은 이미 개봉으로 떠난 뒤였다. 그래서 장원에서 수련에 전념하고 있다. 지금 형제들은 모두 장원 뒤쪽의 공터에 모여 있다.

“아무래도 기분이 이상하다. 어제부터 장원 주변으로 묘한 기운이 흐르고 있다. 뭐가 탁 막힌 것 같은 느낌이야.”

“나도 마찬가지다. 지금 우리는 감시를 받고 있다. 그것도 그냥 감시가 아니라 공격 직전에 상황판단을 하는 것 같다.”

일초에 이어 조충이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

“형님들의 말씀에 의하면 누군가가 우릴 노리고 있단 건데, 현재 우리를 공격할만한 세력은 대부분 개봉으로 가 있습니다. 있다면 초일 본인밖에 없습니다.”

“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만약 초일이 대형이 돌아가셨다고 생각한다면 무림말살정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자신의 제자들과 우리뿐입니다. 제자들은 지금 개봉에서의 싸움을 통해 공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남는 건 우리뿐입니다.”

“만약 초일이 대형의 존재를 알고 있다면 대형을 통해 제자들을 죽이려 할 테니, 결국은 우리만 제거하면 무림말살정책은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태민 사형제도 형들의 의견에 동의한다.

“좋다. 만약 초일이 나선다면 우린 목숨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전혀 무기가 없는 건 아니다. 물론 그와 싸워 이기기는 힘들겠지만, 도주는 불가능하지 않다.”

“그 동안 우리가 익힌 것만 잘 하면 해볼 만 할 거야.”

“문제는 초일의 경지가 어느 정도인지 하는 겁니다.”

“으음!”

태운의 말에 모두 표정이 굳어진다. 그들로선 초일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수집한 것도 대부분 조직에 대한 것이고, 초일 개인에 대한 건 전무하다.

“그거야 직접 부딪혀 보면 알겠지.”

“그래. 우리가 장원을 나서면 초일도 움직이지 않을 수 없을 거야.”

“하긴 그 동안 장원에 대해 감시하고, 조사했다는 건 여기서 판을 벌일 계획일 텐데, 우리가 떠나면 당황하겠지.”

일초 일행은 선수를 칠 계획이다. 이때 한 사람이 공터로 걸어온다.

“집사가 어떤 일이오?”

“대협!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손님?”

“예.”

“이런! 선수를 빼앗겼군.”

“그게 아니라.... 어린 소년이 찾아왔습니다.”

“어리다고요?”

“예. 심부름을 왔다고 했습니다.”

“심부름? 어서 들어오라 하시오.”

“예, 대협!”

일초의 말이 떨어지지가 무섭게 집사는 밖으로 달려 나간다.

“소년이라..? 운아!”

“혹시?”

소년이란 말에 태민 사형제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명수가 맞네.”

“명수야!”

소년이 공터로 들어오자 태운이 달려간다.

“형!”

“이야! 우리 꼬맹이가 이렇게 많이 컸어?”

태운은 명수의 허리를 잡고 들어 올리며 좋아한다. 명수는 무진이 오랫동안 은거한 월계란 동네에 살던 아이다. 무진이 인정한 유일한 제자이다. 무당 제자들이 적마교의 추적을 피해 월계로 들어갔을 때 무진과 명수를 만났었다.

“치! 꼬맹이가 뭐야? 우리가 처음 봤을 때 형아는 나보다 작았어.”

“설마?”

“못 믿겠거든 민이 형아에게 물어봐. 내 말이 틀렸는지.”

“하하하! 그건 말하긴 곤란하지만 명수가 많이 큰 것만은 사실이다. 이제 어른이 다 됐네.”

태민도 명수를 안아준다.

“히히히! 사실 형아들 만나면 그 말을 가장 먼저 듣고 싶었어.”

“그래. 근데 여긴 어쩐 일이냐?”

“사부가 심부름을 보냈어. 여기가 강력한 방어막에 막혀서 형아들이랑 대화가 안 된대.”

“그랬구나.”

“참! 인사부터 올려라. 형님들이다.”

“알고 있어. 일초형아랑 충이형아지? 이게 우리 인사법이야!”

명수는 달려가서 두 사람을 끌어안는다.

“형아들을 만나게 돼서 기뻐. 사부한테서 얘길 많이 들었어.”

“언제 들었어?”

“사부랑 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언제든지 대화가 가능해.”

“그랬구나.”

“말을 그렇게 안 듣는다며?

“누가?”

“누구긴 형아들이지.”

“.....”

명수가 정곡을 찌르자 일초와 조충은 대꾸를 못한다.

“하하하하!”

“으하하하하! 형님들이 제대로 임자를 만났군요.”

“충아! 이 순간 왜 내 등짝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리니?”

“너도 그러냐? 난 순간 소름이 끼쳤어.”

“이런 걸 그 사부에 그 제자라고 하는 거겠지?”

“아마 대형의 어릴 적 모습은 이놈이랑 똑 같을 거야.”

“다르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지져!”

“그래도 대형이랑 너무 닮아서 반갑다.”

“이건 우리 인사법이다.”

“아얏!”

조충이 발로 명수의 엉덩이를 찬다.

“왜 때려? 이렇게 귀여운 동생을 때리는 형아들이 어딨어?”

“인사법!”

“그래. 우리는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항상 이렇게 해.”

“그럼 사부한테도 그렇게 할 거야?”

“으잉? 그..그건....”

무진이 거론되자 조충은 말을 더듬는다.

“흥! 이것 봐. 지금 내가 어리다고 놀리는 거지? 알았어. 그럼 지금부터 난 형아들 골탕 먹이기 작전에 들어갈 거야.”

“야! 야! 넌 왜 우리 꼬맹이를 괴롭히고 그러니? 명수야, 난 아니다. 난 절대로 너랑 척지고 싶은 생각이 없단다.”

일초는 명수에게 저 자세를 취한다.

“흥이다! 흥! 조금 전에 형아도 발이 올라왔었잖아? 분명히 날 괴롭힐 생각이었어.”

“그래도 난 안 때렸잖아? 그건 분명히 다르다.”

“알았어. 오늘만 봐줄게. 하지만 앞으로 또 그러면 정말 사부한테 이른다.”

“아..알았어.”

일초와 조충은 명수의 말에 꼬리를 내린다.

“참! 니들도 와서 인사해라.”

명수는 뒤쪽을 보며 입을 연다. 그러자 늑대 두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다가온다. 한 마리는 거의 송아지만 하고, 그 뒤에 따라오는 건 그 반만 한 어린 늑대이다.

“야! 대장이다.”

“쟤는 새낀가?”

“그런가 봐요. 그 놈 참 잘 생겼다.”

대장은 태민 사형제와 안면이 있다고 그런지 다가와 코로 두 사람의 몸을 비벼댄다.

“이야! 대장은 이젠 호랑이와 싸워도 이기겠다.”

“호랑이를 이긴 게 언젠데? 숲에선 이제 대장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동물은 없어. 호랑이 정도론 대장에게 상처도 못 입혀. 저 놈도 곧 그렇게 될 거야.”

“얘는 이름이 뭐야?”

“난 그냥 꼬맹이라고 불러.”

“그건 니 호칭이었잖아?”

“지금은 아니라니까.”

“그럼 니가 이름을 넘긴 거야?”

“그런 셈이지.”

“지금까지 월계에 있었어?”

“응!”

“하긴 여기선 월계가 그렇게 멀지 않지. 오백 리도 안 될 거야. 그치?”

“그보단 조금 더 멀어. 오는 데 한 시진이나 걸렸어.”

“하..한 시진?”

“나랑 꼬맹이가 대장 등에 타고 왔어.”

“그래도 그렇지 오백 리를 어떻게 한 시진 만에 오냐?”

“그 얘긴 나중에 하고, 사부가 무슨 일로 보냈니?”

“그냥 이 말만 전하라고 했어. 선방을 치라고.”

“선방?”

“응! 어차피 정면 승부는 승산이 없다. 그럴 바엔 차라리 공격을 해서 적을 혼란에 빠뜨려서 도주하는 게 좋다고 했어.”

“어디로?”

“그건 내가 마련해뒀어. 초일이란 사람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설마 월계는 아니겠지?”

“거긴 안 돼! 잘못하면 마을 사람들이 다칠 수 있어.”

“공격은 어디로 하지?”

“그곳도 내가 알아봤어. 히히히! 실은 사부가 가르쳐 줬어.”

“시기도 가르쳐 줬니?”

“아니, 그건 형아들이 결정해야지.”

“그럼 지금 당장 출발한다. 어때?”

일초가 의견을 묻자 조충과 동생들이 고개를 끄덕인다.

“대장, 가자!”

동시에 명수가 대장에게 지시를 내린다. 근데 그들은 정문으로 나가지 않고 담을 뛰어넘는다. 그리곤 곧바로 숲속으로 들어간다. 이때부터 대장은 말 그대로 바람처럼 달린다. 나무가 적은 곳은 그 사이로 빠져나가고, 우거진 곳은 나무 위로 뛰어넘어 순식간에 산봉우리 하나를 넘는다.

“사형! 분발해야겠습니다.”

“그러게 잘못하면 늑대보다 느리다는 소릴 듣겠다.”

평지라면 당연히 일초 일행이 빠를 것이다. 근데 방해물이 워낙 많은 산길이라 오히려 대장과 일행의 거리가 멀어진다.

“일초 형님! 지금 실력을 숨길 때가 아닙니다. 기습은 시간이 중요합니다.”

“알았다. 가자!”

태운의 말에 일초도 속력을 높인다. 그러자 네 명 모두 대장과의 거리를 좁힌다.

“대장아! 형아들에게 다 따라잡혔어.”

“끄아아앙!”

명수가 자존심을 건드리자 대장은 더욱 속도를 높인다. 그 덕분에 일행은 금방 숲을 통과한다.

“지금부턴 주택가야. 형아들이 앞장서는 게 좋겠다. 이 정도 왔으면 목적지가 어딘지는 알겠지?”

“한림원이냐?”

“그래.”

“오룡이 있던 곳인데.”

한림원은 진청운이 원주로 있던 곳이다. 그는 구룡단의 오룡이었다.

“초일이 다시 장악했지. 그렇다고 초일의 집은 아니야. 얼마 전부터 그곳에 머물고 있어.”

“좋다. 그곳까지 가는 건 그렇다 치고, 그 뒤에는 어떻게 하지?”

“사부는 그걸 이용하라고 하셨어.”

“그거?”

“응. 그렇게 말하면 안다고 했어.”

무진도 명수에게 구체적인 건 말하지 않은 모양이다. 혹시라도 초일이 눈치 챌까봐 그런 모양이다.“

“후후후! 이제야 알겠다. 그거라면 일단 공격을 한 다음 초일을 유인하라는 말이군.”

“어디로?”

이번에는 명수가 질문한다.

“원래 우리가 그를 유인하려던 곳이 있어.”

“됐네. 난 무슨 말인지 몰라서 궁금했거든. 참! 사부는 가능한 빨리 처리하라고 했어. 초일이 먼저 움직이면 불리한가봐.”

“알았다. 가자!”

이번에는 조충이 먼저 나선다.

“한림원에 들어가진 않는다.”

“그럼?”

“화탄을 사용해서 불을 낸 다음 우린 바로 준비된 장소로 이동한다. 절대 욕심을 내면 안 된다. 초일에게 선수를 뺏기는 순간 우리가 살아날 가능성이 없단 걸 잊지 마라.”

형제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빨리한다. 선두에 조충이 서고, 마지막에 대장이 따른다. 반각 만에 한림원에 도착한 일행은 곧바로 담벼락에 올라가 각자 화탄을 두 개씩 심지에 불을 붙여서 건물을 향해 던진다.

콰콰쾅쾅! 쿠아아앙! 콰아앙! 쾅쾅쾅!

순식간에 한림원은 화염에 휩싸인다. 일행은 건물에 불이 붙는 걸 확인하곤 전력을 다해서 달리기 시작한다.

그들이 향한 곳은 과거 황실무기고였던 낡은 병기고이다. 그곳은 지하에 어마어마하게 큰 창고가 있다. 수십만 군인의 병기를 한꺼번에 교체할 정도의 엄청난 양의 무기가 숨겨져 있던 곳이다. 물론 지금은 텅텅 비어 있다. 병기고를 다른 곳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일행은 그곳으로 숨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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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어둠은 서서히 걷히고 +4 20.03.25 1,280 16 11쪽
517 반격은 시작되고 – 137 +4 20.03.24 1,151 20 11쪽
516 반격은 시작되고 – 136 +4 20.03.23 1,145 17 11쪽
515 반격은 시작되고 – 135 +6 20.03.22 1,071 15 11쪽
514 반격은 시작되고 – 134 +2 20.03.21 1,091 13 11쪽
513 반격은 시작되고 – 133 +4 20.03.20 1,096 15 11쪽
512 반격은 시작되고 – 132 +4 20.03.19 1,051 14 11쪽
511 반격은 시작되고 – 131 +4 20.03.18 1,136 13 11쪽
510 반격은 시작되고 – 130 +4 20.03.17 1,142 13 11쪽
509 반격은 시작되고 – 129 +4 20.03.16 1,140 14 11쪽
508 반격은 시작되고 – 128 +6 20.03.15 1,081 16 11쪽
507 반격은 시작되고 – 127 +4 20.03.14 1,089 14 11쪽
506 반격은 시작되고 – 126 +4 20.03.13 1,133 17 11쪽
505 반격은 시작되고 – 125 +4 20.03.12 1,127 15 11쪽
504 반격은 시작되고 – 124 +6 20.03.11 1,178 15 11쪽
503 반격은 시작되고 – 123 +4 20.03.10 1,173 16 11쪽
502 반격은 시작되고 – 122 +4 20.03.09 1,133 18 11쪽
501 반격은 시작되고 – 121 +6 20.03.08 1,202 17 11쪽
500 반격은 시작되고 – 120 +4 20.03.07 1,354 18 11쪽
499 반격은 시작되고 – 119 +5 20.03.06 1,239 20 11쪽
498 반격은 시작되고 – 118 +4 20.03.05 1,143 20 11쪽
497 반격은 시작되고 – 117 +4 20.03.04 1,157 17 11쪽
496 반격은 시작되고 – 116 +4 20.03.03 1,196 17 11쪽
495 반격은 시작되고 – 115 +4 20.03.02 1,211 19 11쪽
» 반격은 시작되고 - 114 +4 20.03.01 1,153 17 11쪽
493 반격은 시작되고 – 113 +4 20.02.29 1,126 16 11쪽
492 반격은 시작되고 – 112 +4 20.02.28 1,137 17 11쪽
491 반격은 시작되고 – 111 +4 20.02.27 1,215 18 11쪽
490 반격은 시작되고 – 110 +4 20.02.26 1,173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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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반격은 시작되고 – 108 +4 20.02.23 1,141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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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반격은 시작되고 – 45 +4 19.12.22 1,391 15 11쪽
424 반격은 시작되고 – 44 +3 19.12.21 1,394 15 11쪽
423 반격은 시작되고 – 43 +3 19.12.20 1,483 16 11쪽
422 반격은 시작되고 – 42 +5 19.12.19 1,532 19 11쪽
421 반격은 시작되고 – 41 +3 19.12.18 1,418 19 11쪽
420 반격은 시작되고 – 40 +5 19.12.17 1,536 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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