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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최근연재일 :
2019.02.10 22:5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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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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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590

작성
18.11.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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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제8의 위대한 자

DUMMY

“네···? 방금 뭐라고 하신 거죠?”


공허의 사제가 눈썹을 씰룩이며 비웃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으리.


“아무하고도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요.”


[티탄의 위대한 낫, 크로노스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이마를 짚습니다.]

[안개의 위대한 거인, 이미르가 멍한 표정으로 사태를 주시합니다.]

[발퀴레의 위대한 사랑, 프레이야가 놀란 나머지 헛웃음을 짓습니다.]

[올림포스의 위대한 장인, 불카누스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길길이 날뜁니다.]

[아조트의 위대한 현자, 파라켈수스가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헛기침을 합니다.]

[역수의 위대한 협객, 형가가 당황하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안절부절 못하며 당신에게 애원합니다.]

[천상의 위대한 사수, 예가 흥미로운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신선한 결정이라며 칭찬합니다.]


이런. 엄청난 메시지들이 머릿속에 들이친다.

어휴 시끄러워.

모든 위대한 자들이 나를 보고 미친놈이라고 생각하나 보다.

이거 어그로가 많이 끌리겠는데.


“이현민 씨. 당신은 기껏 각성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각성의 계시를 받는 것만으로 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위대한 자의 힘이 없으면 던전에 들어가고 몬스터와 싸울 수도 없어요.”

“알고 있어요.”

“그런데 왜? 헌터가 되기 싫으신가요? 인류를 위해 싸우는 구원자가 되기 싫으신가요?”

“아니요. 저는 헌터가 될 겁니다.”

“···무슨 말이죠? 분명히 아까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주문 마법 구슬은 어디 있죠?”


더 어그로가 끌리기 전에 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지.

괜히 위대한 자에게 안 좋게 보일 필요는 없다.


“······.”


공허의 사제가 아무 말 없이 나를 노려본다.

살기가 가득한 눈빛.

한참동안 미동도 없이 나를 쳐다본다.

그러다 갑자기 피식 하고 웃는다.

기다란 소매 속에서 손을 꺼냈다.

손가락 스냅으로 딱 소리를 냈다.


동시에 위대한 자로부터의 모든 교신이 끊겼다.


휴··· 한참 시끄러웠는데.

이제 좀 살 것 같네.


“처음 뵐 때부터 이상한 소리를 하시더니··· 주문 마법 구슬을 요구할 줄은 꿈에도 몰랐군요.”


사제가 실실 웃으면서 말했다.

동시에 안주머니를 뒤적였다.

하얀 구슬 하나를 꺼냈다.

저게 바로 주문 마법 구슬인가 보네.

뭐하는 물건이기에 찾으라고 했을까···.


“주문 마법 구슬을 사용하면 제8의 위대한 자, 마즈다의 위대한 예언자 자라투스트라님과 계약을 맺을 수 있어요. 사용하시겠습니까?”


역시.

주문 마법 구슬을 통해서만 그와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거군.

그렇다면 애초에 주문 마법 구슬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만 그와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는 건데···.


그걸 어떻게 알아?


지난 생을 통틀어서 이 구슬의 존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들어본 적이 없다.

어쩐지··· 그러니까 제8의 위대한 자에 대해서도 알 턱이 없지.

그건 그렇고··· 일단 결단을 내려야할 때가 왔다.

자라투스트라와의 계약···.


“예, 사용하겠어요.”


나는 단호하게 말을 뱉었다.

사제가 씨익 웃는다.

들고 있던 구슬을 바닥에 떨어뜨린다.

깽창 소리를 내며 구슬이 깨진다.


뭐야, 심지어 일회용이었어?


우우우웅-


괴상한 소리와 함께 공간이 격변한다.

공허의 사당은 큐빅이 맞춰지듯 이리저리 뒤섞였다.

이내 새로운 형태의 공간이 나타났다.

얼핏 보면 공허의 사당과 비슷했다.

하지만 이곳에는 단 하나의 우상밖에 없었다.


오직 마즈다의 위대한 예언자, 자라투스트라의 우상.


꿀꺽-


침을 삼키며 우상 앞에 섰다.

곧 교신이 떨어졌다.


[마즈다의 위대한 예언자, 자라투스트라가 눈을 비비며 일어납니다. 당신의 방문을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뭐야?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고?

자고 있었던 건가?

하긴 지금 시간이 몇 신데. 자고 있을 법도 하지.

참 인간적인 모습이군.

그런데 자라투스트라도 회귀하기 전의 일을 전혀 모르는 건가?

나의 방문을 의아하게 생각한다는 걸 보면···.

진짜 나만 회귀 전의 일을 알고 있는 건가?


“자라투스트라님, 당신이 요구한 조건을 충족한 자를 데려 왔습니다.”


[마즈다의 위대한 예언자, 자라투스트라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마를 짚습니다.]


하긴. 주문 마법 구슬의 존재를 아는 사람만 자신과 계약을 맺을 수 있게 조건을 걸어놓았다면.

그럴 법도 하다.

제8의 위대한 자에 대한 조금의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자신에게 찾아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로또에 10번 연속 당첨될 확률보다 낮다.


아니 근데 애초에 왜 이런 조건을 걸어놓았지?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도 않았고.


“하하, 어쩔 수 없으세요, 자라투스트라님. 주문 마법 구슬을 사용한 사람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그 사람과 계약을 맺기로 하셨잖아요.”


[마즈다의 위대한 예언자, 자라투스트라가 그건 맞는 말이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귀찮은 일이 생겼다고 한숨을 푹 쉽니다.]


“일단 공허의 시험 성적이나 먼저 살펴보시죠.”


[자라투스트라가 당신의 시험 성적을 확인합니다.]

[자라투스트라가 당신의 전투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못 쓸 정도는 아니겠다고 생각합니다.]


여보세요. 자라투스트라님?

아니 다른 위대한 자는 나를 스카웃해가려고 안달이 나셨는데.

못 쓸 정도는 아니겠다고요?

사람을 너무 못 알아보시는 거 아닙니까?


푸대접도 이런 푸대접이 없다.

이거 갑자기 기분 확 상하는 걸.

이러면 나한테 지원도 많이 안 해줄 텐데.

그냥 형가하고 계약 맺을 걸 그랬나.

분명히 편지에는 나 도와준다면서요?

휴··· 그건 미래의 자라투스트라니 기억할 리가 없겠지.


“이현민 씨. 이대로 계약 맺으실 거죠?”


사제가 나를 쳐다보며 다시 한 번 묻는다.

하··· 막판에 기분 좀 잡치긴 했는데.

그래도 이성적으로 생각해야지.

크로노스를 잡기 위한 유일한 동아줄이다.

설령 썩은 동아줄로 밝혀진다고 할지라도···.


“예, 계약 맺고 싶습니다.”

“자라투스트라님. 이 자도 계약을 맺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자라투스트라가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지이잉-!


자라투스트라의 우상이 급작스럽게 빛을 발한다.

나는 회귀 전에 했던 대로 그 앞에 섰다.

조심스럽게 우상의 위에 손을 올렸다.

내 몸도 덩달아 빛나기 시작한다.


“그러면 계약 의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사제의 말과 함께 온몸이 저려온다.

마치 전기가 통하는 듯 찌릿찌릿하다.

으으··· 이 느낌 오랜만이야.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


[당신은 자라투스트라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신의 레벨 시스템이 개방됩니다. 이제부터 던전에 출입할 수 있습니다. 공허의 몬스터들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자라투스트라가 당신에게 스킬들을 선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킬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라투스트라가 입을 크게 벌리며 하품합니다. 계약 의식이 끝났으니 이만 자러 가보겠다고 말합니다.]


이것 참. 의식이 끝나자마자 다시 자러가겠다니.

피곤하셨나보네.

일단 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니 자러가든 말든 별로 상관없다.

후후, 다시 헌터가 되다니.

두 번째이지만 여전히 감동적이다.


“축하드립니다, 이현민 씨. 이제 당신은 헌터가 되셨군요.”


사제가 싱긋 웃으면서 내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현민 씨는 어떻게 주문 마법 구슬의 존재를 알고 있는 거죠? 이거 아무한테도 알려지지 않은 정보인데···. 심지어 다른 위대한 자들도 모르거든요.”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

뭐라고 하면 좋을까.

으음··· 대충 둘러대야지.


“아··· 그게··· 사실 제가 좋아하는 게임 아이템 이름이거든요, 하하하! 그 아이템이 있으면 그 게임 내에서도 히든 스킬을 얻을 수 있어서 한 번 물어봤어요!”


사제가 피식하고 비웃는다.

나를 게임 중독자처럼 생각하겠지.

현실이랑 게임을 헷갈려서 실제 세계에도 살인을 저지르는 그런 심각한 중독자···.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

솔직히 부는 것보다야 이게 낫다.


“운이 좋으셨네요. 현민 씨는 그 게임에게 감사해야겠네요.”

“하하하, 그런 셈이죠.”

“이제 저의 볼 일은 끝났습니다. 그러면···.”

“아 잠시 만요!”


여기서 끝나면 좀 찝찝하다고.

자라투스트라에 대해서 좀 몰아봐야 쓰겠어.


“뭐 질문하실 게 있나요?”

“도대체 자라투스트라는 어떤 분이기에 이런 식으로만 계약을 맺게 해 놓은 거죠? 솔직히 이런 식으로는 아무도 계약을 맺지 못하지 않나요? 심지어 구슬은 일회용이던데···. 그러면 저 이외에는 이제 계약자가 생기지도 않을 거고···.”

“푸흡··· 그런 게 궁금하셨나요?”


공허의 사제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궁금할 수도 있지.

왜 웃고 그래.


“자라투스트라님은 인간에게 개입하는 걸 싫어하셨어요. 그래서 위대한 자들의 협약에도 참여하지 않으셨죠.”


흐음. 그래서 공허의 사당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거군.

그래서 공허의 사제도 위대한 자는 일곱 명이라고 소개한 거고.


“왜 인간에게 개입하고 싶지 않아하신 거죠?”

“그거야 저도 모르죠. 위대한 자의 의중을 제가 어찌 알겠어요? 다만 제가 간곡히 부탁해서 그나마 한 가지 길은 마련해놓으신 거예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서 그렇지.”


이거야 원.

정말 개입하기 싫었나보다.

사제가 간곡히 부탁해서 겨우 만든 길이 이딴 길이라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질문 다 끝나셨나요?”

“아 네··· 뭐···.”

“그러면 다시 현민 씨의 잠을 되돌려드리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사제의 마지막 말과 함께 정신이 흐릿해졌다.

나는 픽 쓰러졌고 그대로 잠에 빠져들었다.


띠리리리리-


다음 날.

힘차게 울리는 알람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다.


“현민아! 회사 가야지!”


바깥에서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

어젯밤에 헌터가 된 일이 꿈만 같이 여겨진다.

눈을 비비며 알람을 껐다.


‘참, 그러고 보니 자라투스트라의 클래스가 뭔지 확인을 못했네.’


나는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몸을 일으켰다.

정신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속으로 차분하게 외쳤다.


‘상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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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신비 +3 19.02.08 1,678 29 15쪽
97 대책은 무엇인가 +3 19.02.07 1,698 29 16쪽
96 권능 +2 19.02.06 1,748 34 15쪽
95 인터뷰 +2 19.02.05 1,818 34 17쪽
94 부활 +3 19.02.05 1,817 32 12쪽
93 카파리 +2 19.02.04 1,913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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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진퇴양난 +2 19.02.01 1,925 33 15쪽
89 벨로시랩터 +3 19.01.31 2,051 32 12쪽
88 계략에 말리다 +2 19.01.28 2,030 33 11쪽
87 크로노스의 낫 +1 19.01.27 2,144 33 14쪽
86 김재권 +2 19.01.25 2,141 43 12쪽
85 현정환 +2 19.01.24 2,195 43 13쪽
84 급습 +2 19.01.23 2,177 46 12쪽
83 이지민 +2 19.01.22 2,367 43 13쪽
82 임우진 +3 19.01.21 2,334 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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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언제나 공짜는 환영 +2 19.01.05 3,572 76 12쪽
65 용사냥의 시작 +3 19.01.04 3,556 81 11쪽
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7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8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7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3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4 84 11쪽
58 티베트로- +1 18.12.28 4,237 91 12쪽
57 제거된 악의 씨앗 +1 18.12.27 4,437 88 12쪽
56 빼앗기다 +1 18.12.26 4,531 9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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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선물 +3 18.12.18 5,393 104 11쪽
48 첫 번째 대화 +2 18.12.17 5,348 108 11쪽
47 도제 시련 +6 18.12.16 5,479 104 12쪽
46 다리우스의 환영 +2 18.12.15 5,688 103 11쪽
45 마즈다 스태프 +3 18.12.14 5,868 122 11쪽
44 스킬증폭구슬 +4 18.12.13 5,840 120 12쪽
43 이제 내꺼야 +1 18.12.12 5,938 126 11쪽
42 표범고래 +3 18.12.11 6,074 1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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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진급 시험 +3 18.11.25 8,366 131 11쪽
27 프레이야 +6 18.11.24 8,482 136 11쪽
26 강도들 +10 18.11.23 8,456 1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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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증명 +1 18.11.21 8,501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6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9 150 13쪽
21 상부상조 +6 18.11.18 9,077 145 12쪽
20 인과응보 +2 18.11.17 8,998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96 144 11쪽
18 새로운 사냥터 +3 18.11.15 9,057 148 11쪽
17 친목 +4 18.11.14 9,175 163 11쪽
16 왕건호 18.11.13 9,281 153 12쪽
15 짭짤한 보상 +2 18.11.12 9,387 140 11쪽
14 고블린 족장 18.11.11 9,355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71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53 149 11쪽
11 몰이 사냥 +4 18.11.08 9,785 156 10쪽
10 주술사 아니었어? +2 18.11.07 9,927 154 10쪽
9 마법사는 고귀하다 +1 18.11.06 10,118 164 11쪽
8 세다 +6 18.11.05 10,187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92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50 1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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