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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최근연재일 :
2019.02.10 22:5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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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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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590

작성
18.11.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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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친목

DUMMY

“와하하하! 자 그럼 건배 다 같이 할까요?”


왕건호가 술잔을 높이 들어 올리며 외쳤다.

이곳은 마포구의 어느 맥줏집.

왕건호와 나, 오재호와 오서희.

이렇게 네 명이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던전 폭발을 잘 진정시킨 기념으로 한 잔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물론 왕건호가 이 모든 것을 쏘기로 했다.

통이 참 큰 사람이다.


“건배-!!”


짠-


서로의 잔이 부딪혔다.

하얀 거품이 시원스레 흘렀다.

각자 본인의 맥주를 들이켰다.

여기저기서 캬-하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아따 시원하고 좋네요.”

“그러게요. 오랜만에 기분 좋게 술 마시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오늘의 주인공인 현민 씨. 혹시 현민 씨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지금 보니 저랑 좀 비슷해 보이는데.”


왕건호가 술잔을 내려놓으며 물었다.

흠, 글쎄.

비슷해보이진 않는데.

딱 봐도 내가 더 어려보이지 않나요?

이거 원 당황스럽네.


“저 올해 스물여덟이에요.”

“왓! 진짜요? 저도 스물여덟인데!”


미친. 저게 스물여덟의 얼굴인가?

아무리 봐도 서른은 넘어 보이는데.

왠지 내가 손해 보는 기분이다.


“현민 씨, 괜찮다면 저희 서로 말 놓을까요? 자꾸 존댓말 하는 거 불편하지 않으세요?”

“아- 편할 대로 하세요. 아무래도 좋아요.”

“좋아. 그럼 서로 편하게 편하게-”

“흐흐흐, 그래.”


넉살 좋다.

얼떨결에 말도 놓아버렸네.

술자리라서 그런지 나도 딱히 거부감은 들지 않는다.


“여기 재호 씨는 혹시 나이가···.”


이제는 오재호에게로 타겟을 변경했다.

오재호는 뻘쭘하게 말을 이었다.


“저는 좀 많아요, 하하하. 올해 서른셋이죠.”

“에이··· 서른셋이요? 그렇게 안 보이시는데? 저보다 어린 줄 알았다니까요.”


나도.

진짜 왕건호가 훨씬 위라고 생각했다.

정말 의외네.


“하하하, 말은 고맙네요.”

“어쨌든 재호 형님은 저희보다 형이니까 다 편하게 하세요. 괜찮죠? 여기 서희 씨는 나이가?”


다음 타겟은 오서희.

술자리를 지배하는 왕건호다.


“저는 스물 셋이에요. 저한테도 편하게 하세요.”

“아 알겠어요. 이야, 그나저나 엄청 젊네. 재호 형님, 둘이 남매라면서 나이 차이가 엄청 나네요. 엄청 아끼시겠다. 지금 대학교 다니나 봐요?”

“다니긴 했는데··· 휴학 중이야.”

“엥? 왜요?”


왕건호가 두 눈이 둥그레져서 오서희와 오재호를 번갈아 쳐다봤다.


“저희 집이 요즘 좀 힘들어서···. 등록금을 마련할 수가 없더라고요.”

“아··· 이것 참. 미안해. 그런 사정이 있는 줄 몰랐네.”


왕건호가 뒤통수를 긁적이며 사과했다.

그러나 오서희의 표정은 그다지 어둡지 않았다.


“아니에요. 그래도 최근에 연금술사로 각성해서 차근차근 돈 모으는 중이에요. 언젠간 다시 학교 다닐 수 있겠죠.”

“학교 어디 다녀?”

“최고대학 화공과에요.”


와우. 화학공학과라.

게다가 한국에서, 아니 나아가 요즘엔 세계적으로도 잘 나가는 최고대학이라니!

느낌 있다. 명문대 다니시는구먼?

그러면 학비가 비쌀 만도 하지.

어릴 때 공부 좀 했나보네.


어쨌든 화공과인데 연금술사라니.

연금술 관련 스킬들은 무작정 스킬레벨과 능력치만 올린다고 성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지식을 잘 체득하고 손기술이 좋은가에 따라 그 결과물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화공과를 다니고 있다면 필시 연금술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와··· 너 엄청 수재네···?”

“헤헤··· 어릴 때부터 공부는 좋아했죠.”

“아이고, 너랑은 이야기하면 안 되겠다. 내 밑천 다 드러나겠어. 나는 어릴 때부터 책이라고는 담을 쌓고 살아가지고.”

“헤헤헤,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세요.”


그렇게 우리는 화기애애한 술자리를 가졌다.

왕건호의 리드 아래 우리 모두는 호형호제하게 되었다.

말을 아끼던 오재호··· 아니 재호 형도 나중엔 즐겁게 대화했다.

그는 검도 도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검도 선수를 꿈꿨는데 집안 형편으로 좌절했다고 한다.

그래도 어찌 저찌 배운 것을 바탕으로 검도 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괜히 전투 실력이 좋은 게 아니구나.


“와하하하! 오늘 정말 즐거웠어. 그치?”

“흐흐··· 건호 너 덕분에 재밌게 놀았다. 잘 먹었어.”

“그런데 진짜 우리 길드 안 들어올 거야? 너무 아까운데 너.”

“미안해. 야, 솔직히 버프 스킬이랑 디버프 스킬 하나도 없는 주술사를 어디다 쓰게? 하등 도움 안 될 거야.”

“그래도 그냥 세잖아. 뭐··· 됐다. 싫으면 싫은 거지. 법으로 정해놓은 것도 아니고. 참, 너 내 번호 있지?”

“그럼. 어깨빵하고 탈골되면 전화하라고 지난번에 네가 줬지.”

“오케이. 그럼 됐다. 앞으로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 아무 일이라도 좋아. 술 먹고 싶을 때 불러도 좋고,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불러도 좋아. 그리고 생각이 바뀌어서 나중에라도 우리 길드 들어오고 싶다고 해도 좋으니까 연락하라고.”


이거 오늘 처음 친구 먹은 사이 맞아?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기세네.

어지간히도 내가 마음에 들었나보네.


뭐, 나도 싫진 않다.

왕건호 이 자식, 성격도 서글서글해서 친구로 두면 참 재밌을 것 같다.


“알겠다. 또 연락할게.”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다.

오재호 형과 오서희하고도 번호를 교환했다.

집에 오니 12시가 넘었다.

엄마 아빠는 이미 곤히 잠든 뒤였다.

원래라면 마나 명상 좀 하다가 자려고 했는데···.

에잇. 어쩔 수 없지.

너무 피곤하다.

잠이나 자야겠다.


----


“어이 이현민이!”


으음··· 무슨 소리지?

누가 날 부르는 거야?


잠깐. 최 부장님 목소리잖아?


나는 화들짝 놀라서 고개를 들었다.


“뭐하는 거야 지금! 업무 시간에 졸면 어떡해!”


맞아.

나 지금 회사지.

이런··· 나도 모르게 꾸벅꾸벅 졸았나보다.

그게 또 하필 최 부장님 레이더에 걸려서···.

아이고 내 팔자야.


“죄송합니다. 너무 피곤해서 저도 모르게 그만···.”

“쯧쯧쯧. 화장실 가서 세수나 하고 정신 차리라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화장실로 향했다.


휴, 진짜 피곤하긴 하다.

이미 회사에 왔다는 것조차 잠시 잊을 정도로 달콤하게 졸았다.


쏴아아아-


세면대에서 물이 쏟아진다.

나는 손으로 어푸어푸 세수를 했다.

좀 살 것 같네.

정신이 살살 돌아온다.

수도꼭지를 잠그고 수건으로 얼굴을 닦았다.


띠리링-


그때 문자가 왔다.

무슨 문자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 왕건호 : 어이 친구! 네가 경매에 부친 ‘고블린 족장의 도끼’가 800만원에 낙찰됐다.


‘헉··· 800만원···.’


어제 왕건호와 술을 마시러 가기 전에 전진 길드 경매장에 도끼를 맡겨놓았었다.

그런데 그 금액이 무려 800만원.

원래 레벨 10제한 무기는 400만 원 정도가 적정 가격이다.

허나 고블린 족장의 도끼는 자그마치 S급 무기였기 때문에 훨씬 웃도는 금액을 받은 것이다!

희소성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보스 몬스터의 무기이기 때문이다.

이제 내가 즐겨 찾았던 그 마포구 던전은 세상에서 사라졌다.

다시 그 무기를 획득할 방법은 현존하지 않는다.


‘이야, 그래도 800만원이라니! 두 배잖아, 두 배!’


정신이 확 깨네.

이걸로 뭘 하면 좋을까?

일단 엄마 아빠 맛있는 거 좀 사드리고.

무기도 새로 장만할까?


레벨이 오를수록 그에 맞는 무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스킬레벨이 높아지고 능력치가 좋아질수록, 낮은 레벨 제한의 무기는 스킬을 버텨내지 못한다.

스킬을 구현할 때마다 내구도가 빨리 줄어들고 쉽게 망가진다.

물론 내 스태프는 전진 길드에서 나온 튼튼한 무기라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었다.

그래도···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이긴 하니까.


‘맞아. 아공간 인벤토리도 필요한데. 기본 용량 인벤토리가 한 개에 얼마더라? 500만원이었던가? 기본 용량은 안 쓴지 워낙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나네. 한 번 물어봐야지.’


- 이현민 : 오오! 고맙다 ㅋㅋㅋ 근데 아공간 인벤토리는 전진 길드 공방에선 보통 얼마 쯤 하냐?


보내자마자 답장이 왔다.


- 왕건호 : 기본 용량이 한 600만 원쯤 하지. 우리 길드에서 나온 건. 왜, 필요해?

- 이현민 : 어 ㅋㅋㅋ 번 돈으로 하나 사게.

- 왕건호 : 야, 사지 마. 내가 하나 줄게.


응? 이게 무슨 소리야.

그냥 준다고?

600만 원이나 하는 걸?


- 이현민 : 뭐야 너 진심이야...?

- 왕건호 : 안 그래도 우리 팀에서 한 명이 헌터 포기하고 나와서 지급용으로 나오는 기본 용량 인벤토리 하나가 남았거든. 이거 그냥 너한테 줄게.


미쳤다.

우리 어제 처음 술 마신 사이잖아?

이렇게 진도가 빨라도 되는 거야?

친구 한 번 잘 사귀었네.

친구야, 고맙다.

진짜 고맙다.

나중에 꼭 사례할게.


네 목숨 이번 생엔 온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마.


- 왕건호 : 야, 지금 네 회사 막 지나가는데 잠깐 나와 봐. 바로 전해 줄게.


아이고! 당연히 내려가야죠!

나는 혹시나 최 부장님의 시야에 걸릴까봐 화장실에서 뛰쳐나왔다.

엄청난 속도로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진짜로 왕건호가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검은색 승용차 앞에서 무지막지한 덩치를 자랑하고 있었다.


“어머, 왕건호다. 팔뚝 봐···.”

“저 가슴 근육은 어떻고!”


지나가는 여직원들이 저마다 한 마디 씩 뱉는다.

나는 얼른 그의 앞으로 갔다.


“자, 여기.”


그가 아공간 인벤토리를 내게 건넸다.


[기본 용량 아공간 인벤토리]

- 레벨제한 : 1

- 착용제한 : 오직 하나의 아공간 인벤토리만 착용 가능합니다.

- 분류 : 팔찌

- 등급 : B

- 특수효과 : 없음


“이야, 진짜 고맙다. 내가 다음에 한 턱 쏠게.”

“흐흐흐··· 나는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 다음에 보자고.”

“그래, 나도 얼른 들어 가봐야 돼. 부장님한테 걸리면 큰일 나거든.”


재빠른 인사를 마치고 왕건호는 차를 타고 떠났다.

여직원들이 그 차의 뒤꽁무니를 보며 연신 감탄사를 뱉었다.

나는 인벤토리를 주머니에 넣고 얼른 고개를 돌렸다.

회사 안으로 들어갔다.


어? 잠깐만.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나는 낯익은 얼굴과 마주쳤다.


“현민 씨, 뭐야···? 어떻게···? 저 사람 왕건호 아니야? 어떻게 현민 씨가 저 사람을···?”


내 바로 앞에서 김민식 대리가 충격에 물든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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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대책은 무엇인가 +3 19.02.07 1,698 29 16쪽
96 권능 +2 19.02.06 1,748 34 15쪽
95 인터뷰 +2 19.02.05 1,817 34 17쪽
94 부활 +3 19.02.05 1,817 32 12쪽
93 카파리 +2 19.02.04 1,913 35 14쪽
92 던전 너머엔 +3 19.02.03 1,854 42 13쪽
91 활공 +3 19.02.02 1,905 32 13쪽
90 진퇴양난 +2 19.02.01 1,925 33 15쪽
89 벨로시랩터 +3 19.01.31 2,050 32 12쪽
88 계략에 말리다 +2 19.01.28 2,030 33 11쪽
87 크로노스의 낫 +1 19.01.27 2,144 33 14쪽
86 김재권 +2 19.01.25 2,141 43 12쪽
85 현정환 +2 19.01.24 2,195 43 13쪽
84 급습 +2 19.01.23 2,176 46 12쪽
83 이지민 +2 19.01.22 2,367 43 13쪽
82 임우진 +3 19.01.21 2,334 50 14쪽
81 함정 +1 19.01.21 2,432 51 11쪽
80 왕건호과 김민훈 +1 19.01.20 2,406 45 12쪽
79 마법사와 함께 +1 19.01.19 2,510 43 13쪽
78 배신감 +2 19.01.18 2,559 52 13쪽
77 모의 +1 19.01.17 2,518 43 12쪽
76 기이한 일들 +2 19.01.16 2,566 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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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7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7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6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2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4 8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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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인신매매 +2 18.12.03 7,146 127 11쪽
33 제로섬게임 +2 18.12.02 7,363 122 11쪽
32 돈이 터진다 +3 18.12.01 7,546 134 11쪽
31 가즈아- +2 18.11.30 7,477 132 12쪽
30 불타오르네! +5 18.11.29 7,629 134 10쪽
29 로데오 +4 18.11.28 7,789 134 11쪽
28 진급 시험 +3 18.11.25 8,366 131 11쪽
27 프레이야 +6 18.11.24 8,481 136 11쪽
26 강도들 +10 18.11.23 8,456 134 11쪽
25 폭풍 성장의 서막 +3 18.11.22 8,679 144 11쪽
24 증명 +1 18.11.21 8,501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6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9 150 13쪽
21 상부상조 +6 18.11.18 9,077 145 12쪽
20 인과응보 +2 18.11.17 8,996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95 14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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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왜 하필 +6 18.11.09 9,652 1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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