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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최근연재일 :
2019.02.10 22:5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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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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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590

작성
18.12.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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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늑대의 눈물

DUMMY

“프레이야에게 제가 회귀했다고 말 좀 해주세요.”


심지현은 한숨을 깊게 푹 쉬었다.

내 부탁을 듣고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의 표정을 보건대 말하지 않아도 그 저의를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지금 집중하여 속으로 프레이야에게 말을 건네고 있었던 것이다.


과연 어떤 답이 들려올까.


심지현이 화들짝 놀라더니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시선이 브륀힐드의 늑대에게로 향했다.

늑대는 천천히 고개를 돌리더니 내 쪽을 바라보았다.

그 늠름한 눈빛에는 어딘가 긴장이 묻어있는 것 같았다.

늑대가 입을 열었다.

그리고 전연 뜻밖의 음성이 새어나왔다.


- 그것이 정말인가요?


늑대의 입에서 나온 것은 동물의 울음소리 따위가 아니었다.

맑고 청량한, 그리하여 저절로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여성의 목소리였다.


지난 번 자라투스트라가 다리우스의 환영으로 빙의하여 모습을 드러냈던 것처럼, 프레이야 역시 늑대의 몸을 빌려 나타난 것이다.


위대한 자는 이런 방식으로만 인간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다.

문득 본연의 모습은 어떠할까 궁금했지만 일단 그런 문제는 속으로만 덮어두어야 했다.

결연한 목소리로 말을 내뱉었다.


“네, 정말입니다.”


늑대의 표정이 싸늘하게 변했다.


- 자라투스트라의 ‘시간 회귀’ 스킬을 말하는 것이 맞겠죠?


“네, 맞습니다. 프레이야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저는 자라투스트라님과 계약을 맺은 마법사 클래스지요. 마법사 클래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것도 회귀 전 자라투스트라님의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현재 모든 인간들이 위대한 자는 일곱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어떻게 알아서 마법사가 되었겠어요? 모두 회귀를 했기 때문에 알게 된 겁니다.”


- 흐음··· 당신의 말에도 일리가 있지만 혼란스럽군요. 당신은 이미 도제의 지위에 오른 것 같은데, 자라투스트라에게는 이런 말을 했던가요?


“이미 마쳤습니다.”


- 도대체 왜 자라투스트라가 1회밖에 사용할 수 없는 회귀 마법을 사용하였죠? 무슨 이유가 있어서?


“크로노스가 인간을 배신했기 때문입니다.”


- ······.


프레이야는 아무런 말도 잇지 못했다.

입을 꾹 다물고 내가 말을 계속하길 기다리고 있었다.


“크로노스가 전사 세력을 앞세워 인간 세계에 본인의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클래스도 전사 클래스만큼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정복당하고 말았죠.”


- ······.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당혹감.

정확히 그런 감정이 늑대의 얼굴에서 드러났다.

프레이야뿐만이 아니었다.

심지현의 얼굴표정 역시 마찬가지였다.

입을 틀어막으며 공포에 질린 눈망울로 나의 말을 듣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칼끝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걸 안타깝게 여긴 자라투스트라님이 지난 번 형가의 화신 지위에 오른 저를 회귀시켜준 것입니다.”


- ······.


한동안 프레이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아무런 표정 없이 먹먹하게 나를 바라볼 뿐이었다.

그때였다.

그때 늑대의 푸른 눈망울 아래로 굵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맹수의 눈에서 흘러나오는 눈물은 낯설게 느껴졌지만 그것은 곧 프레이야의 마음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프레이야는 위대한 자이다.


한낱 필멸의 인간과는 몇 차원 다른 존재인 위대한 자.

현격한 존재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하찮은 인간들을 사랑하고 연민했다.


- 참으로 슬프군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녀의 눈물은 인간에 대한 연민임과 동시에 크로노스에 대한 분노였다.


- 저는 그때 어떤 선택을 했죠······?


“어떤 선택을 하셨을 것 같으신가요?”


- ······.


그녀는 말을 잇지 못했다.

기억은 전혀 없지만 본인이 어떤 선택지를 골랐을지 눈에 선한 모양이었다.


그녀의 눈물은 말 그대로 맹수의 눈물이었다.


먹잇감을 연민하면서도 태연히 먹잇감을 사냥하는 맹수.

자라투스트라의 언질에 따르면 인간을 도울 단 한 가지 방법은 있었다고 했다.

본인의 위대한 자 지위를 벗어던지면 가능한 어떤 방법이 있다고는 했다.

그러나 그 방법은 그녀에게 전혀 고려할 수 없는 것이다.


물에 빠진 개미를 구하고자 인간에서 돼지가 되어야한다면 아무리 개미가 불쌍하다고 하더라도 돼지가 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위대한 자 중 어떤 이도 인간을 돕지 못했습니다. 원망하진 않아요. 자라투스트라님께 다 들었습니다. 그들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부끄럽군요. 볼 면목이 없어요. 진심으로 사과드릴게요.


늑대의 눈망울에서 한 번 더 눈물이 흘러 내렸다.

크로노스를 저지하지 못하는 본인의 한계에 대한 좌절감의 표현.

그 속엔 자기보존에 대한 이기적인 욕구가 들어 있겠지.


허나 그렇다고 그녀의 인간에 대한 동정심마저 부정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것만큼은 그녀의 진심이었다.

나 또한 그것을 인지했기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심지현은 이미 프레이야를 따라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 당신은 어떻게 미래를 바꿔놓을 생각이죠?


그녀는 내 계획에 대해 묻고 나섰다.


“다른 헌터들이 전사 클래스를 이기지 못했던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그들이 너무나도 강력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성장세를 끌어올려 악의 씨앗이 될 그들을 미리 처단해야겠지요.”


- 성장이라. 마법사 클래스가 과연 전사 클래스를 능가할 수 있을지 난 잘 모르겠군요.


“하지만 유일한 희망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지현 씨를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지현 씨의 성장을 도와 저희가 인간 세계를 스스로 구원할 수 있게 힘을 보태주시면 안 될까요?”


드디어는 무릎을 꿇고 늑대에게 빌었다.

간곡한 목소리로 부탁했다.

늑대는 지긋이 나를 내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 좋아요.


다행히 동의의 뜻이었다.


- 심지현에게 내가 가능한 한 모든 도움을 내려주죠. 그녀는 실제로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


브륀힐드의 늑대가 심지현에게 앞발을 내밀었다.

푸른 오오라가 깃들어 있었다.


심지현은 늑대에게로 다가갔다.

늑대의 앞발에다 손을 가져다대었다.

그러자 푸른 오오라가 심지현에게로 옮겨 붙었다.

그녀는 어떤 종류의 힘을 느꼈는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알 수 없는 기분에 이끌려 뒤로 짐짓 물러났다.


“프··· 프레이야님··· 진짜 이 많은 스킬을 제게 주셔도 되는 건가요?”


푸른 오오라가 꺼진 심지현의 표정이 당혹감으로 물들었다.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에요.


“저··· 정말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프레이야님!”


- 요긴하게 잘 쓰도록 해요. 앞으로도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을 테니 활약을 기대하겠어요. 부디 크로노스의 야욕을 저지하기를.


이 말이 끝나자마자 늑대에게서 음성이 사라졌다.


원래의 브륀힐드의 늑대 그 모습으로 돌아왔다.

헥헥거리며 심지현을 바라보았다.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인사하더니 곧 설원 너머로 훌쩍 뛰어갔다.

나는 먹먹히 그 뒷모습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나는 머릿속에서 한 가지 음성을 들었다.


[발퀴레의 위대한 사랑, 프레이야가 당신에게 말을 겁니다.]


프레이야의 메시지였다.

아니 아까 브륀힐드의 늑대로 빙의했을 때 할 말 다 하신 거 아니었나요?

갑자기 내게만 메시지를 보내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의아한 심정으로 프레이야의 다음 메시지를 기다렸다.


[발퀴레의 위대한 사랑, 프레이야가 당신과 심지현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갑자기 심장이 철렁 내려앉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정곡을 파고들었던 것이다.


나와 심지현의 관계.


글쎄 내가 그녀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제 분명하지만.

그녀가 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은 사뭇 분명하지 않다.

나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프레이야에게 늘어놓을 순 없었다.

이것은 순전히 시스템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내가 주술사의 도제가 아닌 이상 프레이야의 시스템 메시지에 대해 답변할 수는 없다.


[프레이야가 당신과 심지현이 그렇게 오랫동안 함께했으니 인간인 이상 필시 아무런 감정도 없을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후··· 지난번에 내가 마법사라는 것을 알아봤던 때가 기억난다.

그때도 프레이야의 눈치는 장난이 아니었다.

눈치 빠른 프레이야의 시선에 내 감정도 들켰나보다.

그녀는 은근슬쩍 나를 부추겼다.


[프레이야가 당신과 심지현은 제법 잘 어울린다고 말합니다. 오지랖일 순 있지만 서로가 서로를 보호해주는 연인 관계가 되면 참 보기 좋겠다고 말합니다.]


흠흠··· 사실 저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이야가 그저 자신의 바람이니 너무 신경 쓰지는 말라고 덧붙입니다. 모든 것은 당신에게 달려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것을 끝으로 메시지가 더 이상 오지 않았다.


저를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레이야님.

난 속으로 감사 인사를 뱉으며 심지현 쪽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인지 심지현도 역시 동시에 나를 돌아보았다.

그녀도 프레이야에게 무슨 메시지라도 들은 걸까.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다.

서로 흠칫 놀라고 말았다.

왜인지 모르게 분위기가 어색해졌다.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혹시 프레이야한테 어떤 스킬을 얻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분위기가 분위기이다 보니 나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말투로 심지현에게 물었다.

그녀 역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사실··· 총 다섯 개의 스킬을 얻었어요.”

“뭔가요?”

“‘탈진’하고 ‘기력 구체’, 전설적인 명상‘, ’전설적인 호흡‘ 그리고······.”


여기까진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스킬이었다.


‘탈진’은 일정시간 동안 일정 수의 상대방의 방어력 및 마법 방어력을 낮추는 스킬이다.

한 마디로 적에 대한 디버프를 걸어주는 스킬이었다.


‘기력 구체’는 주술사 클래스의 공격 스킬로 마법사의 ‘마법 구체’와 유사한 스킬이었다.

이 스킬이 있었기에 내가 남들에게 주술사 행세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효율에 있어선 마법 구체와 큰 차이를 보였다.

어쨌거나 기력 구체 스킬이 있으면 심지현 본인의 몸을 보호하는 데 있어선 어느 정도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다.


‘전설적인 명상’과 ‘전설적인 호흡’은 주술사의 ‘명상’이나 ‘호흡’의 상위 스킬로 마나통을 증가시키고 자신의 마나를 회복시키는 스킬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설적인’이라는 수식어.

주술사가 가진 마나 관련 스킬 중 가장 높은 단계의 스킬을 일컬을 때 이 수식어가 붙는다.

한 마디로 최고의 스킬을 얻은 것이다!

그녀가 처음 주술사가 되었을 때 프레이야의 축복과 자비 스킬을 얻었던 것처럼.


난 뜸을 들이고 있는 심지현을 재촉하며 물었다.


“그리고요?”

“그리고 ‘부활’ 스킬을 받았어요······.”

“부활이라고요···?”


나는 마지막 스킬 이름을 듣고 의아한 표정으로 심지현을 바라보았다.

도대체 이건 뭔 스킬이지?

처음 듣는 이름이다.

이름 그대로의 효과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너무 사기 스킬이잖아?

나는 심지현에게 스킬 설명을 부탁했다.

그러자 그녀는 다시 한 번 뜸을 들이며 말문을 떼었다.


“그게······.”


설명을 듣자 나는 너무나 충격에 휩싸인 나머지 현기증이 돌았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관휴입니다.

오늘 2018년의 마지막 날이네요..ㅠㅠㅠ

이렇게 빨리 지나가버리다니...

아무쪼록 다들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내년에 뵙겠습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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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현정환 +2 19.01.24 2,194 43 13쪽
84 급습 +2 19.01.23 2,175 46 12쪽
83 이지민 +2 19.01.22 2,367 43 13쪽
82 임우진 +3 19.01.21 2,334 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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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드래곤 대학살 +2 19.01.06 3,596 87 12쪽
66 언제나 공짜는 환영 +2 19.01.05 3,570 76 12쪽
65 용사냥의 시작 +3 19.01.04 3,556 81 11쪽
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7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7 93 12쪽
»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6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2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3 84 11쪽
58 티베트로- +1 18.12.28 4,237 91 12쪽
57 제거된 악의 씨앗 +1 18.12.27 4,437 88 12쪽
56 빼앗기다 +1 18.12.26 4,530 90 11쪽
55 달콤한 쓴맛 +2 18.12.24 4,741 103 11쪽
54 회귀했음에도 +8 18.12.23 4,818 89 11쪽
53 아르마딜로 +3 18.12.22 4,904 100 11쪽
52 강기민 +2 18.12.21 5,239 100 11쪽
51 검거 +5 18.12.20 5,232 99 11쪽
50 이게 가족이냐 +3 18.12.19 5,265 98 11쪽
49 선물 +3 18.12.18 5,393 104 11쪽
48 첫 번째 대화 +2 18.12.17 5,347 108 11쪽
47 도제 시련 +6 18.12.16 5,478 104 12쪽
46 다리우스의 환영 +2 18.12.15 5,688 103 11쪽
45 마즈다 스태프 +3 18.12.14 5,868 122 11쪽
44 스킬증폭구슬 +4 18.12.13 5,840 120 12쪽
43 이제 내꺼야 +1 18.12.12 5,938 126 11쪽
42 표범고래 +3 18.12.11 6,074 117 11쪽
41 내기 +8 18.12.10 6,187 124 11쪽
40 패트리샤 +3 18.12.09 6,443 117 12쪽
39 또 속냐? +3 18.12.08 6,518 118 12쪽
38 오아시스 +5 18.12.07 6,678 119 11쪽
37 루키들 +4 18.12.06 6,982 126 11쪽
36 독점 계약 +5 18.12.05 7,177 136 11쪽
35 나 마법사야 +8 18.12.04 7,121 123 13쪽
34 인신매매 +2 18.12.03 7,145 127 11쪽
33 제로섬게임 +2 18.12.02 7,363 122 11쪽
32 돈이 터진다 +3 18.12.01 7,546 134 11쪽
31 가즈아- +2 18.11.30 7,477 132 12쪽
30 불타오르네! +5 18.11.29 7,629 134 10쪽
29 로데오 +4 18.11.28 7,789 134 11쪽
28 진급 시험 +3 18.11.25 8,366 131 11쪽
27 프레이야 +6 18.11.24 8,481 136 11쪽
26 강도들 +10 18.11.23 8,456 134 11쪽
25 폭풍 성장의 서막 +3 18.11.22 8,679 144 11쪽
24 증명 +1 18.11.21 8,501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6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9 150 13쪽
21 상부상조 +6 18.11.18 9,077 145 12쪽
20 인과응보 +2 18.11.17 8,996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95 144 11쪽
18 새로운 사냥터 +3 18.11.15 9,057 148 11쪽
17 친목 +4 18.11.14 9,173 163 11쪽
16 왕건호 18.11.13 9,280 153 12쪽
15 짭짤한 보상 +2 18.11.12 9,385 140 11쪽
14 고블린 족장 18.11.11 9,354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70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52 149 11쪽
11 몰이 사냥 +4 18.11.08 9,784 156 10쪽
10 주술사 아니었어? +2 18.11.07 9,926 154 10쪽
9 마법사는 고귀하다 +1 18.11.06 10,115 164 11쪽
8 세다 +6 18.11.05 10,185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90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46 1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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