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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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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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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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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배신감

DUMMY

그날 밤.

카르마 바에서 모두와 헤어지고 나서 곧바로 왕건호에게 문자를 보냈다.

선물해줄 것이 있으니 오랜만에 만나면 좋겠다는 메시지였다.

늦은 시각이라 밤중에는 답변이 오지 않았다. 아침에 확인해보니 답장이 도착하여 약속을 잡았다. 다행히 오늘 비번이라고 하여 당장 점심 때 그와 만나기로 하였다.


우리 집 근처 식당에서 그와 접선했다.

이곳은 전진 길드와 많이 떨어진 곳이라 김민훈에게 단서를 제공할 염려는 없다고 생각했다. 당장 어제 그런 이야기들을 주고받았으니 왕건호를 추적하려는 인원을 붙였을 리도 없을 테고.


“이야! 현민아! 정말 오랜만이다! 짜식, 그간 잘 지냈냐?”


여전히 호쾌한 모습으로 나를 맞이했다.

근육질 몸매는 그새 더 다듬어진 것 같았다.

어깨의 너비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너도 잘 지냈고? 너무 오랜만에 연락해서 미안하네.”

“아냐, 오히려 내가 널 좀 챙겼어야 되는데. 그래 무슨 일이야? 선물해줄 게 있다고 하지 않았어?”

“흐흐, 이거 가만 보니까 선물 받는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은 거구먼?”

“에이 아니야! 뭐··· 없었다곤 말 못하겠지만··· 흐흐. 오랜만에 널 봐서 이렇게 기쁜 거야. 이건 진심이라고?”

“알겠다, 알겠어. 일단 음식 시키고 이야기해보자.”


직원에게 주문을 하자마자 음식들이 나왔다.

나는 1인분 정량을 시켜 먹었지만 왕건호는 달랐다.

덩치에 걸맞게 3인분 정도는 되는 메뉴를 시켜 우걱우걱 먹기 시작한다.

그 모습이 경이롭게 보였다.


그의 허기가 어느 정도 달래질 때까지 본론은 꺼내지 않았다.

이후 먹는 속도가 좀 줄어들자 본격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그래서? 선물이 뭔데?”

“이거야.”


인벤토리에서 물건 하나를 꺼내들었다.

렌토의 가죽 갑옷이었다.

티베트에서 렌토 드래곤을 잡고 획득한 물건이었다.


[렌토 가죽 갑옷]

- 레벨제한 : 100

- 착용제한 : 힘(230), 민첩(10), 마력(10), 집중력(100)

- 분류 : 상의

- 등급 : S

- 특수효과 : 방어 스킬의 효율이 40% 증가합니다.


“우와 미친!! 이런 거 어디서 구했냐?”


왕건호는 두 눈을 있는 힘껏 뜨고는 물건의 시스템을 확인하였다.

등급이 무려 S에 특수효과도 미쳤다.

이런 것을 본인에게 선물로 주겠다는 게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


“잠깐만 이거 레벨 100 제한인데. 너 어디서 이런 걸 구했어? 설마···?”

“그래. 나 레벨 130 찍었어.”


왕건호쪽으로 몸을 숙인 채 소곤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또 한 번 왕건호의 눈빛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아니? 진짜? 내가 지금 레벨 135인데? 언제 이렇게 따라잡은 거야! 축하한다.”


그는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며 내 손을 잡고 악수를 했다.

우악스러운 손아귀가 제법 고통스럽긴 했지만 호의로 한 것이니 애써 미소를 지었다.


“근데 진짜 내가 이거 가져도 되냐?”

“그럼. 야, 네가 초반에 내게 준 도움만 생각해도 이 정도는 받아둬야지. 사양 말고 넣어둬.”

“좋아 그럼. 잘 입을게. 레벨 제한이 나에겐 좀 낮아서 S급이라도 지금 입고 있는 것보다 절대적 방어력은 떨어지겠지만 특수 효과가 사기라서 입을 만할 것 같다.”

“뭐, 어차피 탱커 클래스는 방어구 2개의 효과를 모두 살리면서 동시에 착용할 수도 있잖아?”


다른 클래스는 같은 종류의 방어구를 여러 개 착용하면 그 중 하나의 효과만 적용되었다.

하지만 탱커 클래스에게는 ‘겹쳐 입기’라는 패시브 스킬이 있어 다수의 방어구를 착용하는 것이 가능했다.

아이템을 통해서도 방어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더더욱 꼭 입어야지. 안에 가죽 갑옷을 입고 위에 레벨 130때 입는 가죽 재킷을 입으면 될 것 같아. 쩝··· 둘 다 가죽이라 좀 답답하긴 하겠네.”


그렇게 왕건호와 나는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다.

그간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다 난 오늘 그를 만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었다.


“혹시 너 김민훈이라는 사람 알지?”

“민훈이 형님? 당연하지! 그 형님 내게는 은인이나 마찬가지야. 전진 길드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나를 정말 잘 보살펴주셨거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

“그래?”

“그럼.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나 그 형님이랑 논의하곤 해. 형님이 성격도 워낙 긍정적이고 밝으셔서 도움을 많이 얻었지.”


흠, 이제 보니 왕건호의 성격과 김민훈의 성격에 어느 정도의 접점이 있었다.

호쾌하고 넉살이 좋으며 낙천적이라는 것.

왕건호의 성격도 어쩌면 김민훈의 성격에 영향을 받아 이렇게 된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중요한 부분에서 둘은 달랐다.

왕건호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타입인 반면, 김민훈은 능구렁이처럼 남의 뒤통수를 치곤했으니까.

바로 어제 왕건호를 사살할 논의를 진행한 것처럼.


“만약에··· 그런 형님이 널 배신했다고 하면 어떨 것 같아?”


난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그에게 물었다.

허나 그는 내 말을 그다지 믿지 않는 눈치였다.


“에이 무슨 그런 가정을 하냐? 절대로 그럴 리 없는데.”


난 그런 그에게 이어폰을 건네었다.

이어폰의 한쪽 끝은 나의 휴대폰 단자에 연결되어 있었다.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일단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재생버튼을 눌렀다.

어젯밤 김민훈과 함께 한 대화들이 전선을 타고 왕건호의 귓가에로 흘러들어가기 시작했다.


“······.”


처음엔 낙천적인 왕건호의 표정이 점차적으로 굳어가기 시작했다.

이제껏 그의 그런 표정을 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딱딱하게 얼어붙었다.

김민훈의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몸을 움찔거렸으며 드디어는 좌절하는 사람의 얼굴이 되었다.


“······이거 도대체 뭐지?”

“······.”

“분명히 민훈 형님의 목소리긴 한데.”


그는 단단히 정색한 채로 내게 말을 해왔다.

충격이 상당히 큰 모양이었다.

부정하고 싶었지만 부정하기 힘들었다.

몇 년을 알고 지낸 사람인가.

그것도 가족처럼 친구처럼 지냈던 사람의 목소리를 어떻게 부정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 시끄러운 와중에 녹음된 것이라지만 그는 김민훈의 목소리를 뚜렷하게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도대체 이건 어디서 녹음한 거야?”

“헌터 레지스탕스라고······ 너도 이름 정도는 알고 있지?”


난 최대한 목소리를 낮추어서 그에게 말했다.

어차피 이곳 식당의 분위기는 워낙 시끄러웠지만 그래도 조심하는 게 맞았기 때문이다.

왕건호는 슬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전진 길드 내에서 어떤 녀석이 헌터계시록 같은 걸 들고 있기에 그때부터 대충 알게 됐지.”

“내가 지금 거기 잠입해있거든.”


비밀스러운 사실이 알려지자 왕건호가 몸을 움찔거렸다.

나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조차 판단하기 힘든 것처럼 보였다.

난 그를 안심시키며 말했다.


“걱정 마. 나는 이들의 사상에 동의하지 않아. 난 이들의 파멸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니까.”

“정말이야?”


그는 의심을 하고 들었다.

그의 심정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었다.

전진 길드에 들어올 때부터 신뢰했던 김민훈마저 부정당한 상태인데 나라고 그러지 말라는 보장이 없었던 것이다.

그로선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이었다.


“정말이야. 내가 만약 이들의 사상에 동의한다면 왜 내가 스스로 그곳에 잠입해 있다는 사실을 밝히겠어? 내가 거기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숨겨야하지 않겠어?”

“······.”


그는 내 말에 어느 정도 납득하는 것 같았다. 의심의 눈초리가 점점 옅어졌다.


“그리고 애초에 내가 이들과 동조해서 너를 죽이는 게 목표였으면, 내가 너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너를 죽이는 데 힘을 보태지 않았을까? 네 명이서 덤비면 더 쉽게 너를 어찌할 수 있잖아. 게다가 오늘 준 선물이 어떤 특수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


드디어 왕건호는 모든 의심을 거두었다.

내 말에 설득되고 만 것이다.

애초에 녹음된 파일에 담긴 김민훈의 목소리가 부정할 수 없을 만큼 확실하기도 했고.


“젠장······ 내가 믿고 따르던 민훈이 형님이··· 이런 개같은 조직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니!”


그는 배신감을 참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었다.

얼굴은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감정으로 일그러지고 있었다.


“어떻게··· 어떻게···!”


왈칵 쏟아져 나오려는 눈물을 겨우 참고 있는 모양새였다.

부들부들 떠는 몸과 동시에 테이블도 주기에 맞춰 진동하고 있었다.

난 그의 한쪽 손을 붙잡으며 그를 진정시켰다.


“복수를 해줘야 하지 않겠어?”

“······.”

“너도 헌터 레지스탕스인가 뭔가 하는 놈들, 마음에 안 들기는 마찬가지잖아?”


그는 내 말을 듣더니 곰곰 생각에 잠겼다.

표정에서 그의 생각의 흐름이 다 드러났다.

시작은 배신감과 슬픔.

그러나 그 감정은 점점 분노로 바뀌었다.

그러다가 다시 슬픔으로 떨어졌고 그것을 반복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왕건호의 떨림이 가라앉았다.


자세를 바로잡고 앉았다.

방금 전의 혼란스러운 표정은 전연 사라졌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굳건하고 호탕한 성격의 왕건호가 결연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당연하지. 조져버려야지.”


그는 주먹을 쥐며 관절을 으드득거렸다.

단단히 마음을 고쳐먹은 모양이다.

왕건호다운 행동이었다.

잠시간 배신감에 못 이겨 부정적인 감정에 빠져들었지만 이내 호쾌함을 되찾은 것이다.


그는 이렇게 좌절하고 기가 죽을 위인이 아니었다.

남이 나를 싫다고 하면 굳이 그를 좋아해줄 이유가 없다.

그런 식으로 나와야 바로 왕건호다웠던 것이다.


“계획이라도 있어?”

“일단 네가 미끼가 되어야할 것 같아.”


본래의 성격을 되찾은 왕건호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내 말을 듣고 있었다.


“어차피 그들의 목표는 너를 죽이는 거니까.”

“그래 그건 알겠어. 그래서 내게 이 가죽 갑옷을 준 건가?”

“뭐··· 그건 사실 원래부터 너에게 선물해주려고 했던 것이야. 마침 타이밍이 맞았을 뿐이지.”

“알겠어. 계속해봐.”

“어쨌든 김민훈이랑 박상필, 구종환 이 세 명이 한 패거리야. 그들은 모두 알지?”

“당연하지. 모두 전진 길드 사람이니까. 젠장! 그들도 모두 한통속이었군. 다들 믿음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이 너랑 던전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면 못 이기는 척하고 그들의 말대로 따라야 해. 어차피 그들도 네가 김민훈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가정할 테니까 딱히 의심하진 못할 거야.”

“좋아. 그 다음은?”

“너희들이 들어갈 던전이 정해지면 나랑 다른 사람이 최대한 신분을 숨긴 채 같이 들어갈 거야. 그들은 나의 사냥 때 모습을 본 적이 없으니까 얼굴을 잘 가리는 로브를 입으면 아마 눈치 채지 못할 거야.”


그때 왕건호의 표정이 잠시간 의심으로 물들었다.

의아한 구석이 있는 것 같았다.


“좋아. 그건 그렇고 다른 사람이라면 도대체 누구지?”


계획 속에 다른 사람이 들어간다는 것이 찝찝했던 것이다.

그로서도 중요한 일이었기에 신중하게 생각해야만 했다.

하지만 내가 대동할 사람은 우리의 대업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었다.

담담하게 말을 뱉었다.


“헌터 경찰국 형사.”


헌터 경찰국 형사이자 훗날 암살자의 화신이 될지도 모르는 실력자.

누구보다도 헌터 레지스탕스를 증오하고 그들의 파멸을 원하는 자.

실제로 헌터 레지스탕스 행동대원 중 한 명인 유종민을 쓰러뜨렸던 남자.


강기민이 바로 내가 대동할 사람이었다.


“······형사라. 나쁘지 않겠군.”


왕건호가 납득이 간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스케일을 키울 필요가 있지 않겠어? 어차피 우리 목표가 김민훈 패거리에게 복수해주는 데서 그칠 건 아니잖아.”

“물론이지.”

“좋아. 그러면 던전 내부에서 어떻게 할지 내 계획을 설명해볼게.”


난 인벤토리 목록에 뜨는 아이템 하나를 보여주며 왕건호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의 표정은 점점 밝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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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신비 +3 19.02.08 1,678 29 15쪽
97 대책은 무엇인가 +3 19.02.07 1,698 29 16쪽
96 권능 +2 19.02.06 1,748 34 15쪽
95 인터뷰 +2 19.02.05 1,817 34 17쪽
94 부활 +3 19.02.05 1,817 32 12쪽
93 카파리 +2 19.02.04 1,912 35 14쪽
92 던전 너머엔 +3 19.02.03 1,854 42 13쪽
91 활공 +3 19.02.02 1,904 32 13쪽
90 진퇴양난 +2 19.02.01 1,925 33 15쪽
89 벨로시랩터 +3 19.01.31 2,050 32 12쪽
88 계략에 말리다 +2 19.01.28 2,029 33 11쪽
87 크로노스의 낫 +1 19.01.27 2,144 33 14쪽
86 김재권 +2 19.01.25 2,141 43 12쪽
85 현정환 +2 19.01.24 2,194 43 13쪽
84 급습 +2 19.01.23 2,175 46 12쪽
83 이지민 +2 19.01.22 2,367 43 13쪽
82 임우진 +3 19.01.21 2,334 50 14쪽
81 함정 +1 19.01.21 2,432 51 11쪽
80 왕건호과 김민훈 +1 19.01.20 2,406 45 12쪽
79 마법사와 함께 +1 19.01.19 2,510 43 13쪽
» 배신감 +2 19.01.18 2,559 52 13쪽
77 모의 +1 19.01.17 2,517 43 12쪽
76 기이한 일들 +2 19.01.16 2,566 45 13쪽
75 크세르크세스 +1 19.01.16 2,605 44 13쪽
74 녹아들다 +1 19.01.15 2,736 47 13쪽
73 독서모임 +3 19.01.14 2,857 49 12쪽
72 카르마 바 +1 19.01.12 3,105 59 13쪽
71 헌터계시록 +1 19.01.11 3,284 62 12쪽
70 잭슨 +1 19.01.10 3,237 68 12쪽
69 우연한 소개 +2 19.01.09 3,385 74 11쪽
68 갈무리 +6 19.01.08 3,497 76 11쪽
67 드래곤 대학살 +2 19.01.06 3,596 87 12쪽
66 언제나 공짜는 환영 +2 19.01.05 3,570 76 12쪽
65 용사냥의 시작 +3 19.01.04 3,556 81 11쪽
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7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7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5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2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3 84 11쪽
58 티베트로- +1 18.12.28 4,237 91 12쪽
57 제거된 악의 씨앗 +1 18.12.27 4,437 88 12쪽
56 빼앗기다 +1 18.12.26 4,530 90 11쪽
55 달콤한 쓴맛 +2 18.12.24 4,741 103 11쪽
54 회귀했음에도 +8 18.12.23 4,818 89 11쪽
53 아르마딜로 +3 18.12.22 4,904 100 11쪽
52 강기민 +2 18.12.21 5,239 100 11쪽
51 검거 +5 18.12.20 5,232 99 11쪽
50 이게 가족이냐 +3 18.12.19 5,265 98 11쪽
49 선물 +3 18.12.18 5,393 104 11쪽
48 첫 번째 대화 +2 18.12.17 5,347 108 11쪽
47 도제 시련 +6 18.12.16 5,478 104 12쪽
46 다리우스의 환영 +2 18.12.15 5,687 103 11쪽
45 마즈다 스태프 +3 18.12.14 5,868 122 11쪽
44 스킬증폭구슬 +4 18.12.13 5,840 120 12쪽
43 이제 내꺼야 +1 18.12.12 5,938 126 11쪽
42 표범고래 +3 18.12.11 6,074 117 11쪽
41 내기 +8 18.12.10 6,187 12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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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진급 시험 +3 18.11.25 8,366 131 11쪽
27 프레이야 +6 18.11.24 8,481 136 11쪽
26 강도들 +10 18.11.23 8,456 134 11쪽
25 폭풍 성장의 서막 +3 18.11.22 8,679 144 11쪽
24 증명 +1 18.11.21 8,501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6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9 150 13쪽
21 상부상조 +6 18.11.18 9,077 145 12쪽
20 인과응보 +2 18.11.17 8,996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95 144 11쪽
18 새로운 사냥터 +3 18.11.15 9,057 148 11쪽
17 친목 +4 18.11.14 9,173 163 11쪽
16 왕건호 18.11.13 9,280 153 12쪽
15 짭짤한 보상 +2 18.11.12 9,385 140 11쪽
14 고블린 족장 18.11.11 9,353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70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52 1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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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주술사 아니었어? +2 18.11.07 9,926 154 10쪽
9 마법사는 고귀하다 +1 18.11.06 10,115 164 11쪽
8 세다 +6 18.11.05 10,185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90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46 1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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