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최근연재일 :
2019.02.10 22:5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573,122
추천수 :
9,905
글자수 :
539,590

작성
18.11.17 20:20
조회
8,996
추천
140
글자
11쪽

인과응보

DUMMY

“으아아아악! 살려줘 제발!”


퍼어어어엉-!


달려가면 갈수록 소리가 가까워졌다.

점점 또렷하게 최 부장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폭발음도 간간이 들리는 걸 보면 도마뱀 마법사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여기인가?’


골목을 돌아 나가니 계단이 나타났다.

그 계단의 중간 지점에서 최 부장은 벌벌 떨고 있었다.

그 위에선 모자를 눌러쓴 도마뱀 마법사 한 놈이 최 부장을 채찍질하고 있었다.

그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근처에 그의 동료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혼자였다.


‘아니 근데 저 녀석은 그냥 도마뱀 마법사가 아닌 것 같은데?’


이제껏 만난 놈들하고는 다르게 생겼다.

덩치도 인간보다 컸다.

마법사들이 쓸 법한 모자도 쓰고 있다.

한 손에는 지팡이, 한 손에는 채찍을 들고 있었다.


아, 그러고 보니.

저 녀석이 이 던전의 레어 몬스터인가 보다.

관련된 정보를 읽은 것이 생각난다.

여기엔 일반 도마뱀만 출현하는 게 아니랬지.


레어 몬스터는 에픽 몬스터처럼 희귀한 애들은 아니다.

높은 확률로 던전에 출현한다.

그러나 수가 적어 넓은 던전에서 마주치기 쉬운 편은 아니다.

그들은 일반 몬스터들보다 레벨이 높고 강한 파워를 갖고 있다.

시스템을 확인해 보니 저 녀석의 레벨은 13이다.

이름은 상급 도마뱀 마법사.


사아아아아악-!


짜아아악-!


“으아아앗!”


찰진 채찍소리와 함께 최 부장이 신음했다.

뭐야 근데.

아직 완전 전투불능 상태도 아니신 것 같은데.

그러나 그는 그냥 도망치다가 맞기만 했다.

처음 보는 몬스터라 당황한 듯하다.

게다가 레벨도 본인보다 높았으니···.


에휴. 저래가지고 앞으로 헌터 하겠어?


새삼 많은 생각들이 스쳐간다.

회사에선 본인이 제왕인 양 기세등등하더니.

전장에 오니 이렇게 무력해보일 수가.

허울만 좋은 으스댐이었네.

이쯤 되니 어이가 없다.

얄밉기도 하고.

맘 같아선 그냥 고생 좀 해보라고 내버려두고 싶다.


사아아아아악!


“으으으···.”


그러나 그럴 수야 있나.

사람이 죽어 가는데.

게다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직장 상사를···.

아무리 얄미운 사람이라도 미운 정이 있다.

심지어 저 공포에 떤 눈빛을 보니 동정이 안 생길 수가 없었다.


‘보자, 지금 마나가 75···. 마법 구체 다섯 번 쓸 수 있네.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나는 뒤에서 몰래 마법 구체를 시전했다.

그리고 곧바로 상급 도마뱀 마법사 녀석에게 날려주었다.


퍼어어어엉-!


샤아아아악-


놈의 어깨에 적중했다.

역시 레벨 13이라 그런지 한 방에 나가떨어지진 않는다.

어깨를 붙잡고 포효하지만 여전히 전투를 지속할 수 있었다.


“뭐···뭐지? 누구세요?”


최 부장이 급하게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리곤 곧바로 뒤에 있는 나를 발견했다.


“어··· 이··· 이현민이!”

“도대체 왜 혼자 계신 거예요, 부장님. 동료들이랑 같이 꼭 붙어 다니라고 했잖아요.”

“그··· 그게···.”


슈우우우우욱-!


마법 구체를 한 번 더 날렸다.

놈의 몸통에 정확히 박혀 들어갔다.


샤아아아아악-!


놈이 고통에 신음했다.

상당히 큰 타격을 입힌 모양이다.

됐다. 이 정도면 다섯 번 안에 끝낼 수 있어.

역시 레벨이 높아도 몸이 약한 건 여전하군.


사아아아아-


휘이이이익-


엇? 놈이 엄청난 크기의 채찍을 휘둘렀다.

붉은 색의 채찍이 우릴 향해 쾌속으로 다가왔다.

으으··· 피하기엔 너무 빠른 것 같은데.

방어 스킬로 버텨봐야겠다.


나는 부장님의 뒤로 다가갔다.

그리고 재빨리 마력 방어를 시전했다.


쩌어어어엉-


으윽··· 너무 강력한데?

순식간에 방어막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물리 공격이라 그런지 방어가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다.


휘이이이익-


놈의 채찍이 한 번 더 우릴 향해 날아왔다.


쩌저저저적-


“으아아아아아악!”


역시. 한 번 더 공격을 막아내긴 무리였다.

방어막은 박살이 났다.

채찍은 방어막 너머를 돌파했고, 부장님의 몸통을 향해 파고들었다.

이럴 줄 알고 내가 부장님 뒤편에 있었지.

죄송합니다. 나중에 치유 포션 드릴게요.

어차피 싸움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될 거면 고기방패라도 하셔야죠.

내가 다치면 우리 둘 다 죽을 수도 있으니까···.

이런 식으로 쌓였던 것도 약간 풀고, 흐흐흐···.


뭐 말이 그렇지 어차피 방어막에 의해 어느 정도 위력이 상쇄되었다.

게다가 부장님은 방어구도 둘둘 둘렀다.

그러니 이 정도로 쓰러지시진 않을 거다.


슈우우우우우욱-!


놈이 다시 채찍을 가다듬기 전에 구체를 발사했다.


퍼어어어엉-!


숨 돌릴 틈을 주지 않았다.

구체가 놈의 몸통에 닿고 폭발하자마자 다시 구체를 형성했다.

놈이 눈을 다시 떴을 때 즈음, 다른 구체가 하나 더 놈에게로 날아가고 있었다.


퍼어어어엉-!


샤아아아아아-!


놈이 강렬하게 울부짖었다.

움직임이 멈춘 것 같은데.

죽은 거 맞겠지?

이제 마나도 없는데···.


샤아아아···


쿠우웅-


다행이다.

상급 도마뱀 마법사 녀석의 몸뚱어리가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레벨업을 하셨습니다. 당신에게 스탯 포인트 3이 주어집니다.]


동시에 레벨업을 했다는 메시지가 들렸다.

역시 나보다 레벨이 높은 레어 몬스터를 잡아서 그런지, 경험치가 빵빵하구먼.

아마 부장님도 나대신 공격을 맞은 게 있으니 어느 정도 경험치는 나눠받았을 것이다.


“어··· 어떻게···?”


최 부장이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계단 한 가운데 앉아 신음하고 있었다.


“어··· 어떻게 네가 저 녀석을 이렇게 손쉽게···?”

“부장님,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사냥은 다 하기 나름이라고.”

“그래도 저 녀석은 레벨이 13이었다고! 이게 말이나 되는 일이야···?”

“그래서 싸워보지도 않으신 거예요?”

“······.”


최 부장이 고개를 슬쩍 숙였다.

얼굴이 약간 붉어졌다.

본인도 부끄러운 걸 아는 게다.

솔직히 레벨이 자기보다 높은 몬스터이긴 했다.

그래도 덤벼보지도 못할 정도는 아니다.

전사 클래스 정도 되면, 잘만 싸우면 녀석을 쓰러뜨릴 수도 있다.

아니면 적어도 동료가 그를 도와줄 때까지 시간을 번다거나.

그냥 포기하고 도망 다니며 맞기만 할 정도는 절대 아니었단 거다.


그저 겁이 났던 거지.


“어쨌든 그건 그렇고. 이거나 좀 드세요.”


아까 먹다가 남은 치유 포션 하나를 건넸다.

그는 말도 하지 않고 어린 아이처럼 포션을 꿀꺽 꿀꺽 삼켰다.

아놔, 다 먹을 정도로 다친 건 아니었는데.

그걸 다 드시네.

아까워라···.


“살려줘서 고맙다···.”

“뭘요.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혼자 남은 거예요? 다른 동료 분들은요?”

“그게··· 중간에 함정을 밟았어.”


아조트의 사원 구역엔 종종 함정이 있긴 하다.

어떤 블록을 잘못 밟으면 바닥 아래로 떨어지기도 한다.

더한 함정의 경우엔 발밑에서 칼이 솟아오른다거나, 하늘에서 불화살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엄청난 것도 있다.


물론 레벨 2짜리 던전에서 그딴 건 없다.


해봤자 아래로 떨어지는 것 정도.

심지어 함정이 ‘나 여기 있소’하면서 티를 팍팍 내서 당하려야 당할 수가 없다.

그걸 밟았다는 건 그냥 조심성이 없었다는 얘기.


“쩝··· 그렇군요. 할 말이 없습니다.”

“······.”

“아이템은 제가 다 가져도 불만 없으시죠?”

“으···응. 그래.”


최 부장님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다행히 전혀 미련이 없어 보였다.

그냥 목숨 부지한 것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나는 상급 마법사 놈의 시체 앞으로 갔다.

도마뱀 코인이 5개.

꼬리도 베어냈다.

‘상급 도마뱀 마법사의 꼬리’를 획득했다.

서희가 좋아하겠군.


도마뱀이 쓰던 모자가 아이템으로 인식되었다.

오호. 아이템 운이 좋다.

보스 몬스터가 가지고 있는 무기가 아니고서야, 몬스터의 무기는 모두 아이템으로 인식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템으로 인식되어야만 헌터들이 직접 착용할 수 있다.

모자와 달리 지팡이와 채찍은 아이템으로 인식되지 않았다.


[상급 도마뱀 마법사의 모자]

- 레벨제한 : 13

- 착용제한 : 힘(10), 민첩(10), 마력(15), 집중력(35)

- 분류 : 모자

- 등급 : S

- 특수효과 : 집중력 수치를 20, 마력 수치를 20 올려줍니다.


응? 이 미친 아이템은 뭐지?

집중력이랑 마력 수치를 20이나 올려준다고?

말도 안 되는 특수효과다.

가만 보니까 등급이 S.

엄청 좋은 아이템이 드랍된 것이다.

이럴 수가··· 착한 일을 해서 복을 받는 건가?


지금 당장 착용할 수는 없다.

레벨제한이 13이니까 아직 1레벨을 더 올려야 한다.

마력도 지금 11이라 4는 더 찍어야한다.


‘갑자기 최 부장님이 복덩이처럼 보이는군.’


나는 아이템을 인벤토리에 담으면서 최 부장님을 쳐다보았다.

그는 코를 훌쩍이며 가만히 앉아 있었다.


“아이고! 여기 계셨구나!”


그때 계단 위에서 사람들이 나타났다.

최 부장의 동료들이었다.

그들은 잔뜩 짜증이 난 표정으로 내려왔다.


“아니, 최민철 님. 함정을 그렇게 밟아버리면 어떡해요!”

“죄··· 죄송합니다.”

“떡하니 색깔도 다르고 문양도 다른데. 조심만 하면 다 피할 수 있는 걸 밟아가지고··· 쯧쯧쯧.”

“덕분에 저희 동선도 엉켰잖아요. 원래는 이리로 내려올 게 아니었는데. 민철 님 구하느라 부랴부랴 동선도 바꾸고···.”

“죄송합니다··· 면목이 없습니다.”

“휴··· 됐습니다. 한 번만 더 이런 식이면 저희 팀에서 방출입니다. 아시겠어요?”

“······.”


맨날 부하 직원 갈구기만 하다가 저렇게 갈굼 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속이 시원하기도 한데 안쓰럽기도 하다.


“어쨌든 다친 데는 없으세요? 포션 좀 드릴까요?”

“괜찮아요. 저 친구 덕분에 목숨도 건졌고 치유도 했어요.”

“그래요?”


동료 중에 한 명이 나를 쳐다보았다.

그는 나를 아래위로 훑어보았다.

유독 내가 들고 있는 스태프를 눈여겨보았다.

그리고는 뒤로 돌아섰다.

동시에 나지막한 목소리로 혼잣말을 했다.


“쯧쯧··· 얼마나 모자라면 주술사에게 목숨을 부지하는지. 참 나.”


그러나 최 부장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그가 하는 말을 분명히 들을 수 있었다.

최 부장은 얼굴이 화끈거려서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완결후기 +5 19.02.10 650 0 -
공지 '그'와 '그녀'에 대해 (2) +2 18.12.21 1,222 0 -
공지 ‘그’와 ‘그녀’에 대해 +6 18.12.11 1,783 0 -
공지 2018/11/19 수정내용 18.11.19 11,116 0 -
101 에필로그 +19 19.02.10 1,883 38 6쪽
100 위대한 자 +3 19.02.10 1,775 30 21쪽
99 욕심 +1 19.02.09 1,631 33 15쪽
98 신비 +3 19.02.08 1,678 29 15쪽
97 대책은 무엇인가 +3 19.02.07 1,698 29 16쪽
96 권능 +2 19.02.06 1,748 34 15쪽
95 인터뷰 +2 19.02.05 1,817 34 17쪽
94 부활 +3 19.02.05 1,817 32 12쪽
93 카파리 +2 19.02.04 1,913 35 14쪽
92 던전 너머엔 +3 19.02.03 1,854 42 13쪽
91 활공 +3 19.02.02 1,905 32 13쪽
90 진퇴양난 +2 19.02.01 1,925 33 15쪽
89 벨로시랩터 +3 19.01.31 2,050 32 12쪽
88 계략에 말리다 +2 19.01.28 2,030 33 11쪽
87 크로노스의 낫 +1 19.01.27 2,144 33 14쪽
86 김재권 +2 19.01.25 2,141 43 12쪽
85 현정환 +2 19.01.24 2,195 43 13쪽
84 급습 +2 19.01.23 2,176 46 12쪽
83 이지민 +2 19.01.22 2,367 43 13쪽
82 임우진 +3 19.01.21 2,334 50 14쪽
81 함정 +1 19.01.21 2,432 51 11쪽
80 왕건호과 김민훈 +1 19.01.20 2,406 45 12쪽
79 마법사와 함께 +1 19.01.19 2,510 43 13쪽
78 배신감 +2 19.01.18 2,559 52 13쪽
77 모의 +1 19.01.17 2,518 43 12쪽
76 기이한 일들 +2 19.01.16 2,566 45 13쪽
75 크세르크세스 +1 19.01.16 2,605 44 13쪽
74 녹아들다 +1 19.01.15 2,737 47 13쪽
73 독서모임 +3 19.01.14 2,858 49 12쪽
72 카르마 바 +1 19.01.12 3,105 59 13쪽
71 헌터계시록 +1 19.01.11 3,284 62 12쪽
70 잭슨 +1 19.01.10 3,237 68 12쪽
69 우연한 소개 +2 19.01.09 3,386 74 11쪽
68 갈무리 +6 19.01.08 3,497 76 11쪽
67 드래곤 대학살 +2 19.01.06 3,596 87 12쪽
66 언제나 공짜는 환영 +2 19.01.05 3,571 76 12쪽
65 용사냥의 시작 +3 19.01.04 3,556 81 11쪽
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7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7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6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2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4 84 11쪽
58 티베트로- +1 18.12.28 4,237 91 12쪽
57 제거된 악의 씨앗 +1 18.12.27 4,437 88 12쪽
56 빼앗기다 +1 18.12.26 4,530 90 11쪽
55 달콤한 쓴맛 +2 18.12.24 4,741 103 11쪽
54 회귀했음에도 +8 18.12.23 4,818 89 11쪽
53 아르마딜로 +3 18.12.22 4,905 100 11쪽
52 강기민 +2 18.12.21 5,239 100 11쪽
51 검거 +5 18.12.20 5,232 99 11쪽
50 이게 가족이냐 +3 18.12.19 5,265 98 11쪽
49 선물 +3 18.12.18 5,393 104 11쪽
48 첫 번째 대화 +2 18.12.17 5,348 108 11쪽
47 도제 시련 +6 18.12.16 5,479 104 12쪽
46 다리우스의 환영 +2 18.12.15 5,688 103 11쪽
45 마즈다 스태프 +3 18.12.14 5,868 122 11쪽
44 스킬증폭구슬 +4 18.12.13 5,840 120 12쪽
43 이제 내꺼야 +1 18.12.12 5,938 126 11쪽
42 표범고래 +3 18.12.11 6,074 117 11쪽
41 내기 +8 18.12.10 6,188 124 11쪽
40 패트리샤 +3 18.12.09 6,443 117 12쪽
39 또 속냐? +3 18.12.08 6,518 118 12쪽
38 오아시스 +5 18.12.07 6,678 119 11쪽
37 루키들 +4 18.12.06 6,982 126 11쪽
36 독점 계약 +5 18.12.05 7,178 136 11쪽
35 나 마법사야 +8 18.12.04 7,121 123 13쪽
34 인신매매 +2 18.12.03 7,146 127 11쪽
33 제로섬게임 +2 18.12.02 7,363 122 11쪽
32 돈이 터진다 +3 18.12.01 7,546 134 11쪽
31 가즈아- +2 18.11.30 7,477 132 12쪽
30 불타오르네! +5 18.11.29 7,629 134 10쪽
29 로데오 +4 18.11.28 7,789 134 11쪽
28 진급 시험 +3 18.11.25 8,366 131 11쪽
27 프레이야 +6 18.11.24 8,482 136 11쪽
26 강도들 +10 18.11.23 8,456 134 11쪽
25 폭풍 성장의 서막 +3 18.11.22 8,679 144 11쪽
24 증명 +1 18.11.21 8,501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6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9 150 13쪽
21 상부상조 +6 18.11.18 9,077 145 12쪽
» 인과응보 +2 18.11.17 8,997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95 144 11쪽
18 새로운 사냥터 +3 18.11.15 9,057 148 11쪽
17 친목 +4 18.11.14 9,174 163 11쪽
16 왕건호 18.11.13 9,280 153 12쪽
15 짭짤한 보상 +2 18.11.12 9,385 140 11쪽
14 고블린 족장 18.11.11 9,354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70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52 149 11쪽
11 몰이 사냥 +4 18.11.08 9,784 156 10쪽
10 주술사 아니었어? +2 18.11.07 9,926 154 10쪽
9 마법사는 고귀하다 +1 18.11.06 10,115 164 11쪽
8 세다 +6 18.11.05 10,185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90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47 159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