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최근연재일 :
2019.02.10 22:5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573,045
추천수 :
9,905
글자수 :
539,590

작성
19.02.05 00:53
조회
1,816
추천
32
글자
12쪽

부활

DUMMY

“미친···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야??”


패트리샤가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임우진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돌아가는 시선을 주체하지 못한다.


“자라투스트라인가 뭐시긴가 하는 위대한 자가 갖고 있다는 회귀라는 권능이, 그런 뜻이었어?”


그들은 크세르크세스와 나와의 대화를 이해하기 위해 보충설명을 요구했다. 그래서 말해줄 수밖에 없었다.


회귀에 대한 이야기,

크로노스에 대한 이야기.

과거의 나에 대한 이야기.


“미쳤다, 미쳤어. 위대한 자라는 게 그렇게 엄청난 놈들이었어?”

“믿기진 않겠지만 다 진짜야.”

“아니, 오히려 신빙성이 있어. 그래야 말이 되잖아. 네가 왜 마법사가 되었으며, 암살자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었는지 하는 것들. 그리고 왜 크로노스의 음모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는가 하는 것도.”

“······.”

“이제 좀 명쾌해지네. 그래, 그 포인트 하나가 문제였던 거야.”


패트리샤는 자신의 턱을 쓰다듬으며 씨익 웃었다. 모든 전말을 알게 되어 속이 시원한 기분이었다.


그때 누군가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

모두의 시선이 일제히 문 쪽으로 쏠렸다.


심지현이었다.


“지현 씨!”


그녀는 녹초가 되어 있었다. 눈은 초점을 잃고 퀭했고 온몸은 땀으로 절어 있었다.


3일 동안 온 정신을 쏟았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약초꾼 노인에게서 얻어온 프레게가 없었으면 벌써 쓰러졌을 지도 모른다.


“다 끝났어요······.”


그녀는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기고 비틀거리며 쓰러졌다.


나는 얼른 그 앞으로 가서 그녀를 부축했다. 졸음이 한 번에 몰려온 모양이다. 눈을 뜨지 못하고 그대로 잠에 빠져들었다.


우리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현정환의 방으로 헐레벌떡 뛰어갔다.


임우진과 패트리샤가 앞장섰고 나는 심지현을 그녀의 방에 눕히고 난 뒤 그들의 뒤를 따랐다.


방문을 벌컥 여니 현정환이 침대에 누워 있었다.


부활 스킬의 푸른빛은 사라지고 없었다. 얼굴에 핏기가 감돌았고 생명력이 다시금 그의 몸에서 숨 쉬고 있었다. 심지현이 그를 부활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현정환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는 못하고 있었다. 우리는 조용히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임우진은 소리가 나지 않게 입술을 꽉 깨물고선 흐느끼기 시작했다.


“흑흑··· 길드장님··· 다행이에요··· 정말···.”


패트리샤와 나는 그를 달래주고는 현정환의 휴식을 위해 데리고 빠져나왔다.




----




천벌.

격류.


도약.

활공.


카파리의 훈련장.


나는 온 정신을 집중하여 스킬을 사용하려 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평소에 시스템을 매개로 스킬을 사용할 때는 스킬 이름을 되뇌는 것으로 모든 과정이 일축되었다.


시스템의 구속 없이 스스로의 힘을 사용하려면 이런 방식을 채택할 순 없다. 그래서 난 기이한 일을 겪었던 그때의 감각을 되살리며 몸을 움직여보려고 했다.


허나 잘 되지 않았다.


난 허공에서 괜히 허우적댈 뿐이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지금 내가 너무 이성적인 탓일까.’


기이한 일이 벌어지는 상황을 보면 항상 내가 내가 아니곤 했다. 내 안에 들어와 있는 다른 내가 발휘되어 그런 일들을 벌였던 것이다.


이성이 마비되고 본능이라는 것이 지배하는 순간.

비유하자면 위험에 빠진 아이를 구하는 어미의 심정이랄까.


어릴 적, 동네 아이 한 명이 차에 깔린 적이 있었다. 그럴 때 보통 어머니들은 주위에 구조를 요청하거나, 혼비백산하여 당황하곤 한다.


그러나 그 아주머니는 달랐다.


그 아주머니도 자신의 아이가 깔리자 적잖이 당황한 듯하였다.


그러나 이내 그녀에게 주어진 모든 구속이 그녀에겐 의미가 없게 되었다. 따지고 드는 이성은 그녀에게 필요 없는 것이 되었다.


사람은 자동차를 들 수 없다.

그것도 근력이 약한 여자라면 더더욱 불가능하다.


이것은 그녀에겐 단지 말 뿐인 명제들이었다.


아주머니는 마치 괴물처럼 자동차를 들어 올렸고, 그 틈에 아이는 빠져나올 수 있었다.


주위 사람들은 모두 경악했다.

그것은 아주머니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신이 한 기적 같은 일을 믿지 못했다.


어쩌면 이것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신비한 힘이 발현된 일례가 아닐까.


이미 인간은 초인적 힘을 사용할 단서를 잡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젠장.’


그러나 지금으로선 아무리 노력해도 스킬을 사용할 수 없었다. 내겐 아무런 위협도 없었고 이성은 멀쩡히 동작하고 있었다. 결국 쓰게 입맛만 다셨다.


“현민 씨!!”


멀리서 임우진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최근 들어 늘 싱글벙글 웃는 표정이었다. 현정환이 침대에서 일어나 멀쩡히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식사 시간 다 됐어요. 얼른 돌아오세요.”


그를 따라 번개신전 안으로 들어갔다.




----




“훈련은 진전이 있었나요?”


크세르크세스가 고기를 질겅질겅 씹으며 내게 말했다. 그의 도움 덕분에 카파리의 훈련장을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아니요, 아무리 해도 별 다른 효과는 없었어요. 그냥 제자리걸음일 뿐이더군요.”


“음! 향신료를 뿌리지 않으니까 그나마 좀 낫군.”


죽다 살아난 현정환이 호방한 웃음을 지으며 고기를 썰었다.


우리 모두는 마즈다의 향신료에 적응할 수 있었지만 현정환은 그렇지 못했다. 그는 골수 한식파인 나머지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은 먹지를 않았던 것이다.


큰 문제였다. 부활한 뒤, 그는 이틀을 꼬박 잠만 잤다. 그러고 깨어나니 온몸에 힘이 없어 비틀거렸다. 그에겐 영양 보충이 꼭 필요했다.


결국 번개신전의 주방장은 오늘 아무런 향신료도 치지 않고 구운 고기를 그에게 내어주었다. 뒤에 서서 ‘밍밍해서 저걸 어떻게 먹지?’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현정환은 잘만 먹었다.


“자네도 향신료 없는 거 먹어볼 텐가?”


현정환이 고기 한 점을 내게 건네며 말했다. 나는 향신료에 잘 적응했기 때문에 굳이 그의 고기를 뺏어먹고 싶지 않았다.


“아니요, 괜찮습니다. 길드장님이 많이 드셔야죠.”

“저··· 제가 한 점 얻어먹어도 될까요···?”


그런데 심지현이 그것에 눈독을 들였다. 그녀도 향신료에 거부반응을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좀 싫증이 난 모양이었다. 조심스럽게 현정환을 보며 말했다.


“허허! 당연하죠! 내 생명의 은인인데. 다 잡수셔요!”


현정환은 한 접시를 다 줄 것처럼 고기를 퍼다 심지현의 접시에 날랐다. 그러자 심지현은 화들짝 놀라며 손사래를 쳤다. 아무리 은인이라도 아픈 사람 음식을 이렇게까지 뺏어먹을 수야 있나.


“아! 이 정도면 됐어요! 괜찮아요, 흐흐흐. 감사합니다.”

“하하, 더 드셔도 되는데. 제가 우리 세계로 돌아가거든 크게 한 턱 쏠게요.”


허기가 좀 가시니 이제 슬슬 힘이 나는 모양이다. 예전의 호방한 현정환의 모습 그대로였다.


“언제쯤 돌아가실 건가요?”


크세르크세스가 말했다.


“길드장님이 몸을 완전히 회복하려면 적어도 모레는 되어야할 것 같아요.”

“현민 씨가 들어온 결계가 소멸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네, 들었습니다.”


얼마 전, 약초꾼 노인이 그곳으로 약초를 캐러 갔다가 결계가 사라진 것을 보았다고 한다. 그것은 곧 울릉도의 21레벨 던전이 소멸했다는 말과 동치.


김재권 일행이 던전을 클리어한 것이다.


결계가 사라지고 난 뒤의 그곳은 아주 멀쩡한 황무지였다고 한다. 벨로시랩터와 같은 몬스터는 한 마리도 발견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몬스터 자체는 마즈다에 고유한 동물들은 아닌 것 같다. 괴상한 형태로 뒤틀린 변형체가 아닐까. 던전이 소멸되면 놈들 역시 사라지는.


“그러면 그곳으로 빠져나갈 수는 없겠네요.”

“다른 곳에도 뚫을 수 없는 결계가 있나요?”

“잿빛 광야에 한 곳이 더 있긴 합니다. 현민 씨가 오신 데보다도 훨씬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가 온 곳이 사라졌으니 다른 출구를 찾아야 한다. 뭐, 애초에 김재권이 노리고 있어서 우리가 온 곳으로 나갈 생각은 하지도 않았지만.


그런데 그곳은 어디로 통하는 던전일까. 좀 걱정이 되긴 했다.


던전 입구는 지구상 어디에서도 생길 수 있다. 심지어 우주공간에 생기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다.


잘못해서 상공에 생긴 던전으로 빠져나간다면?

아니면 바다 속에 생긴 던전으로 빠져나간다면?

나아가 화성이나 목성에 생긴 던전이라면?


안 나가느니만 못한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나가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제게 말을 해주세요. 병사들을 시켜 길을 안내해드리라 할 테니.”




----




“이야, 이제 내 70년 인생 동안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떠나야할 순간이 왔군.”


현정환이 카파리의 높은 건물들을 바라보며 웃었다. 이틀 동안 푹 쉬었기 때문에 그는 기력을 완전히 회복한 상태였다.


“자네덕분에 목숨도 건지고, 이세계에도 와보고 말이야. 정말 고맙네.”


그는 이미 자초지종을 들은 상태였다. 크로노스의 낫과 싸우고 나서 어떤 일들이 펼쳐졌는지 속속들이 설명을 들었다.


던전을 넘어 오게 되었다는 것도, 내가 회귀했다는 사실도.


생각보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다. 여타 나이 많은 사람처럼 꽉 막힌 사람은 아니었다.


“dlwp Ejskdigkf Eodlqslek.”


병사가 우리를 보고 손짓했다. 아마 지금 그들과 함께 떠나야한다는 말인 듯싶다. 현정환도 그것을 눈치 챘는지 허허 웃기만 할 뿐 더 이상 말을 잇진 않았다.


드디어 떠나야할 때가 왔다.

나와 심지현, 패트리샤, 그리고 현정환과 임우진.

총 다섯 명이 병사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


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약초꾼 노인과 처음 만난 장소를 지나치고도 한참을 왔다. 그러나 결계의 끄트머리도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가 걸어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크세르크세스가 빌려준 마차덕분에 편안하게 이동하는 중이다. 병사가 길잡이를 하고 마부가 그에 따라 말을 몰았다.


“저기 뭐가 보이는 것 같은데?”


패트리샤가 가리킨 곳을 보니 물결치는 결계가 보였다.


아무래도 목적지에 다 온 것 같았다. 마차 역시 속도를 슬슬 줄이고 있었다. 병사가 내리며 말했다.


“ek dhkTtmqslek.”


역시 지난번에 본 것 같은 결계가 있었다. 저 너머로 가면 이제 던전으로 입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


입구까지 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최대한 많은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아무래도 한 번 리셋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마차에 앉아서 리셋을 기다렸다.

마침 얼마 지나지 않아 찰칵 소리가 들렸다.


찰칵-


결계 안이 번쩍 빛이 나더니 리셋이 끝났다.

이제는 들어가도 될 것 같다.


‘제발 괜찮았으면 좋겠는데.’


속으로 지구상 적당한 지점이기를 빌었다. 제발 그냥 정상적인 국가의 지상으로 나갈 수만 있으면 좋겠는데. 종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가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빌었다.


우리 다섯은 조심스럽게 결계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지이이잉-


얇은 막을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고,

곧이어 들리는 메시지를 듣자 난 쾌재를 부를 수밖에 없었다.


[영국 플리머스 제2던전]

- 레벨 : 14

- 제한시간 : 6시간

- 인원제한 : 20명


결계를 넘어갈 때도 시스템 메시지가 들릴 줄은 몰랐는데.


미리 메시지가 떠올랐기 때문에 계속 안으로 들어갈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 메시지의 내용도 너무 좋았다.


일단 지구상의 한 지점이었다.

그런데 심지어 국가가 영국.

플리머스면 영국에서 꽤나 유명한 도시였다.


더불어 우리에게는 패트리샤가 있다.

영국 외에 다른 국가라면 골치 아픈 문제가 한두 개가 아닐 것이다.

던전의 구조를 모르는 그들에게 우리는 그저 밀입국자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운 좋게 영국이다.

귀족 집안 여식인 패트리샤가 있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우리는 입구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들어갈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작가의말

다들 설날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완결후기 +5 19.02.10 649 0 -
공지 '그'와 '그녀'에 대해 (2) +2 18.12.21 1,221 0 -
공지 ‘그’와 ‘그녀’에 대해 +6 18.12.11 1,783 0 -
공지 2018/11/19 수정내용 18.11.19 11,115 0 -
101 에필로그 +19 19.02.10 1,882 38 6쪽
100 위대한 자 +3 19.02.10 1,775 30 21쪽
99 욕심 +1 19.02.09 1,630 33 15쪽
98 신비 +3 19.02.08 1,677 29 15쪽
97 대책은 무엇인가 +3 19.02.07 1,697 29 16쪽
96 권능 +2 19.02.06 1,747 34 15쪽
95 인터뷰 +2 19.02.05 1,817 34 17쪽
» 부활 +3 19.02.05 1,817 32 12쪽
93 카파리 +2 19.02.04 1,912 35 14쪽
92 던전 너머엔 +3 19.02.03 1,853 42 13쪽
91 활공 +3 19.02.02 1,904 32 13쪽
90 진퇴양난 +2 19.02.01 1,924 33 15쪽
89 벨로시랩터 +3 19.01.31 2,050 32 12쪽
88 계략에 말리다 +2 19.01.28 2,029 33 11쪽
87 크로노스의 낫 +1 19.01.27 2,143 33 14쪽
86 김재권 +2 19.01.25 2,141 43 12쪽
85 현정환 +2 19.01.24 2,194 43 13쪽
84 급습 +2 19.01.23 2,175 46 12쪽
83 이지민 +2 19.01.22 2,366 43 13쪽
82 임우진 +3 19.01.21 2,333 50 14쪽
81 함정 +1 19.01.21 2,431 51 11쪽
80 왕건호과 김민훈 +1 19.01.20 2,405 45 12쪽
79 마법사와 함께 +1 19.01.19 2,509 43 13쪽
78 배신감 +2 19.01.18 2,558 52 13쪽
77 모의 +1 19.01.17 2,517 43 12쪽
76 기이한 일들 +2 19.01.16 2,565 45 13쪽
75 크세르크세스 +1 19.01.16 2,605 44 13쪽
74 녹아들다 +1 19.01.15 2,736 47 13쪽
73 독서모임 +3 19.01.14 2,857 49 12쪽
72 카르마 바 +1 19.01.12 3,104 59 13쪽
71 헌터계시록 +1 19.01.11 3,283 62 12쪽
70 잭슨 +1 19.01.10 3,237 68 12쪽
69 우연한 소개 +2 19.01.09 3,385 74 11쪽
68 갈무리 +6 19.01.08 3,496 76 11쪽
67 드래곤 대학살 +2 19.01.06 3,596 87 12쪽
66 언제나 공짜는 환영 +2 19.01.05 3,570 76 12쪽
65 용사냥의 시작 +3 19.01.04 3,556 81 11쪽
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6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7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5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2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3 84 11쪽
58 티베트로- +1 18.12.28 4,236 91 12쪽
57 제거된 악의 씨앗 +1 18.12.27 4,436 88 12쪽
56 빼앗기다 +1 18.12.26 4,529 90 11쪽
55 달콤한 쓴맛 +2 18.12.24 4,740 103 11쪽
54 회귀했음에도 +8 18.12.23 4,817 89 11쪽
53 아르마딜로 +3 18.12.22 4,904 100 11쪽
52 강기민 +2 18.12.21 5,239 100 11쪽
51 검거 +5 18.12.20 5,231 99 11쪽
50 이게 가족이냐 +3 18.12.19 5,264 98 11쪽
49 선물 +3 18.12.18 5,392 104 11쪽
48 첫 번째 대화 +2 18.12.17 5,347 108 11쪽
47 도제 시련 +6 18.12.16 5,478 104 12쪽
46 다리우스의 환영 +2 18.12.15 5,687 103 11쪽
45 마즈다 스태프 +3 18.12.14 5,867 122 11쪽
44 스킬증폭구슬 +4 18.12.13 5,839 120 12쪽
43 이제 내꺼야 +1 18.12.12 5,937 126 11쪽
42 표범고래 +3 18.12.11 6,073 117 11쪽
41 내기 +8 18.12.10 6,187 124 11쪽
40 패트리샤 +3 18.12.09 6,443 117 12쪽
39 또 속냐? +3 18.12.08 6,518 118 12쪽
38 오아시스 +5 18.12.07 6,677 119 11쪽
37 루키들 +4 18.12.06 6,982 126 11쪽
36 독점 계약 +5 18.12.05 7,177 136 11쪽
35 나 마법사야 +8 18.12.04 7,120 123 13쪽
34 인신매매 +2 18.12.03 7,145 127 11쪽
33 제로섬게임 +2 18.12.02 7,363 122 11쪽
32 돈이 터진다 +3 18.12.01 7,545 134 11쪽
31 가즈아- +2 18.11.30 7,477 132 12쪽
30 불타오르네! +5 18.11.29 7,628 134 10쪽
29 로데오 +4 18.11.28 7,788 134 11쪽
28 진급 시험 +3 18.11.25 8,365 131 11쪽
27 프레이야 +6 18.11.24 8,481 136 11쪽
26 강도들 +10 18.11.23 8,455 134 11쪽
25 폭풍 성장의 서막 +3 18.11.22 8,679 144 11쪽
24 증명 +1 18.11.21 8,500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5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8 150 13쪽
21 상부상조 +6 18.11.18 9,076 145 12쪽
20 인과응보 +2 18.11.17 8,996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94 144 11쪽
18 새로운 사냥터 +3 18.11.15 9,056 148 11쪽
17 친목 +4 18.11.14 9,173 163 11쪽
16 왕건호 18.11.13 9,279 153 12쪽
15 짭짤한 보상 +2 18.11.12 9,384 140 11쪽
14 고블린 족장 18.11.11 9,353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69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51 149 11쪽
11 몰이 사냥 +4 18.11.08 9,783 156 10쪽
10 주술사 아니었어? +2 18.11.07 9,925 154 10쪽
9 마법사는 고귀하다 +1 18.11.06 10,115 164 11쪽
8 세다 +6 18.11.05 10,184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89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46 159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