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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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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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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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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카파리

DUMMY

인간을 통한 공허 각 지역의 정벌.


크세르크세스의 충격적인 한 마디에 아무도 말을 꺼내지 못했다.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저 뚫을 수 없는 결계를 넘어 다닐 수 있는 존재는 우리 세계의 인간밖에 없다. 마즈다를 비롯한 다른 공허 지역의 존재들은 저 결계를 넘을 수 없다.


그렇다면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한다.


공허 각 지역은 원천적으로 서로 간섭할 수 없다.

오직 인간을 통하는 것만 빼고.


우리 우주의 인간은 던전 너머로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공허의 지역에 개입할 수 있다.


‘그랬던가···.’


만약 이 사실을 크로노스도 알고 있었더라면. 그러면 그가 인간 세계를 거머쥐려는 목적도 다소 분명해진다.


인간만이 공허 모든 지역을 통할 수 있으므로, 인간을 지배해야 공허의 다른 지역을 지배할 수 있다. 그것으로 본인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힘을 증대시킬 수 있다.


머리가 아파왔다.



역시 아무 이유 없이 인간 세계를 정복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심심풀이 땅콩 정도로 생각한 것도 아니었다.


인간 세계의 정복은 단순히 그의 큰 그림의 일부에 불과했다. 대의는 오직 공허의 통일이다.


“크로노스가 진짜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요?”


내가 가장 처음으로 정적을 깨고 말을 했다.


“그럴 가능성이 없지 않죠. 시스템을 통해 인간에 개입하는 것을 주도한 게 크로노스니까.”


만약 그렇다면. 크로노스가 왜 인간 세계의 개입을 주장했는지 하는 이유는 보다 뻔해진다.


애초에 공허의 통일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다.


공허의 균열을 통해 인간 세계는 각 공허의 지역을 연결해주는 매개가 되었다. 크로노스는 그것을 알았고, 인간을 활용하기 위해 힘을 나누어주었다.


누구보다도 가장 적극적으로 자신의 힘을 나누어주려는 것도 이제 설명이 되었다. 자신의 인간 전사의 세를 불릴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일단 병사의 양이 확보되어야 그들을 통해 공허의 지역을 정벌하는 것이 가능하다.


허나 추론에는 한 가지 허점이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크로노스가 인간 세계를 틀어쥐고 공허를 정벌하려고 하더라도 그것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당장 신장님만 하더라도 그 어떤 인간보다도 강하시지 않습니까.”


그것은 바로 통일 계획의 성공 가능성.


위대한 자들은 만만한 자들이 아니다. 인간의 힘에 의해 굴복할 만큼 약하지 않다. 아무리 레벨 350이 넘는 전사라고 할지라도 이 앞의 크세르크세스조차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저도 그 부분이 걸리긴 하네요.”


크세르크세스 역시 내 생각에 동조하고 나섰다.


“허나 크로노스에게도 믿는 구석이 있으리라고 봐요.”

“믿는 구석이라고요?”

“위대한 자가 되면 고유의 권능을 갖게 되거든요.”


권능이라.

이건 또 처음 듣는 이야기다.

그러나 궁금증은 얼마 가지 않아 해소가 되었다.


“쉽게 말하면 자라투스트라님의 ‘회귀’ 같은 것이죠.”


권능이란 회귀와 같이 위대한 자가 갖는 규격 외의 능력.

그것이 어떤 특징을 갖느냐에 따라 말도 안 되는 일도 꾸밀 수 있는 것이다.


당장 내가 지금 두 번째 기회를 얻은 것만 해도 자라투스트라의 권능 덕분이었다.


“크로노스가 어떤 권능을 갖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건가요?”

“그거야 물론이죠. 아마 자라투스트라님도 모르실 겁니다.”


큰일이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하나 끼어 있었다.

이제껏 그나마 일을 순조롭게 풀어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크로노스의 권능이 무엇이냐에 따라 일이 완벽히 어그러질 수도 있게 된다.


만약 회귀와 같이 무시무시한 위력을 갖는 권능이라면?


그럴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크로노스는 다른 위대한 자들보다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위대한 자니까. 자라투스트라 정도만이 그와 비길 수 있다고 했다.


“이것 참 큰일이군요. 사실이라면 미리 대비가 필요한데··· 자라투스트라님도 지금 자리를 비우셨고.”

“어디로 가신 건가요?”


이미 던전에서 몇 번이고 자라투스트라에게 연락을 보내보았다. 던전 너머로 간다는 이 무모한 짓이 과연 가능할지 확인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허나 그는 내게 어떤 답장도 하지 않았다. 그 순간 그가 지금 평소와 같은 상태가 아니라는 것쯤은 추측할 수 있었다.


“저를 비롯한 마즈다의 마법사들은 마력을 부림으로써 마법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마력이라는 것은 일정 주기로 정화를 해주어야 그 섬세함이 가다듬어지죠. 그래서 지금 자라투스트라님도 ‘정화의 순례’를 떠나셨어요.”


처음 듣는 이야기다. 암살자의 위대한 자 형가도 자신의 힘이 ‘기’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긴 했지만 그 이상을 말해준 적은 없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힘의 원천은 오직 시스템뿐이었다. 그래서 오리지널 버전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 지에 대해선 알 수가 없었다.


어쨌든 마법사의 마법은 마력을 사용하여 얻어지는 것이군. 주기적으로 정화를 해야만 단계가 높아지는 거고.


“어쩐지··· 연락을 받지 않으시더니···.”

“떠나신지 얼마 안 되어서 돌아오려면 꽤 시간이 걸리실 듯하네요. 한 달이 넘으실 수도 있을 텐데.”


한 달이라. 시간이 남아서 자라투스트라를 직접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 정도까지 여유부릴 시간은 없다.


한 달이라는 시간을 그냥 줘버리면 김재권은 그만큼 훌쩍 레벨이 높아 있을 것이다.


어쩔 수 없군.

자라투스트라를 보는 건 패스다.


“그런데 저 자는 지금 괜찮은 건가요?”


크세르크세스가 푸른빛에 싸여 있는 현정환을 가리켰다. 잠자코 말을 듣고 있던 임우진이 몸을 움찔 떨었다.


“거의 죽기 직전 상태이긴 하지만 시간이 있으면 되살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죄송하지만 적어도 3일 정도만이라도 저희가 여기서 머무를 수 있을까요?”

“그거는 상관없어요. 이곳 번개신전에는 남는 방이 많이 있거든요. 이세계에서 오신 분들이니 특별히 귀빈용 방을 내어드리죠.”

“감사합니다, 크세르크세스님.”

“오랜 시간은 아니겠지만 편하게 쉬다 가시죠.”




----




크세르크세스를 만난 덕분에 우리는 쉴 곳을 얻을 수 있었다.


그가 머무르는 번개신전의 내부는 아주 화려했다.

각자 방 하나를 얻어 썼다.


심지현은 방 바깥으로 나오질 못했다.

부활 스킬을 사용하여 현정환을 살리려면 3일 동안 온 정신과 마나를 쏟아 부어야 한다.

지금도 방 안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중이었다.


임우진은 차마 안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바깥에서 초조하게 심지현과 현정환을 지키고 있었다.


조금이나마 여유가 있는 사람은 나와 패트리샤뿐이었다.

번개신전 밖으로 나와 도시를 구경했다.


크세르크세스에 따르면 이 도시의 이름은 ‘카파리’였다. 자라투스트라가 있는 마즈다 최대의 도시 ‘아후라 마즈다’와는 한참 떨어진 변방의 도시라고 했다.


여기서부터 우리가 왔던 던전 쪽으로는 모두 ‘잿빛 광야’라고 불리는 불모지였다.


잿빛 광야에 자라는 신비한 약초들과 영물들이 있어 이곳은 약초꾼과 사냥꾼이 몰려드는 성지로 번영했다. 그래서인지 변방의 도시치고는 상당히 규모가 크고 부유한 구석이 있었다.


우리는 도시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와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으면 사진을 찍었다.


이세계이므로 통신 같은 게 될 리는 없다. 그래도 휴대폰은 통신 기능만 있는 건 아니다. 배터리만 있으면 전원은 공급되었기에 사진 같은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야, 현민, 이것 좀 봐.”


패트리샤가 시장 바닥에 내놓은 동물 가죽을 가리키며 말했다. 사냥꾼이 근처에서 잡은 영물의 가죽으로 보였다.


생김새가 특이했다. 말 같이 생기긴 했는데 털이 금빛이었다. 꼬리는 전설에 나오는 구미호마냥 서너 개가 달려 있었다.


“djdl! dks tkf rjaus akswlwl akfkrh!”


물건의 주인으로 보이는 작자가 패트리샤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순 없어도 대충 만지지 말라는 뜻인 것 같았다.


우리는 서둘러 그 자리를 벗어났다.


“저기 아까 본 할배도 있네.”


패트리샤가 가리킨 곳엔 우리를 처음 맞았던 노인이 자리하고 있었다. 역시 예상대로 약초꾼인 것 같았다. 각종 말린 약재들을 내놓고 장사를 했다.


우리는 그곳으로 다가갔다. 노인이 우리의 얼굴을 알아보고 흠칫 뒤로 물러났다. 그러더니 바구니에서 뭔가를 꺼냈다.


“dlrj, rkwu rkrp.”


약초인 것 같았다. 자꾸만 우리에게 들이미는 것으로 보아 가져가라는 뜻인 것 같다.


손을 내밀어 약초를 쥐어들었다. 그러더니 그가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응하여 우리도 고개 숙여 꾸벅 인사를 했다.


그렇게 반나절 동안 패트리샤와 나는 카파리 일대를 구경했다.




----




“이건 ‘프레게’라는 약초예요. 마력의 순환을 도와 죽어가던 사람도 살린다는 잿빛 광야의 귀한 약초죠. 아마 저 전사 분이 마음에 걸려서 현민 씨에게 드렸나 보군요.”


저녁시간. 우리는 크세르크세스와 함께 식사를 가졌다. 임우진, 패트리샤 내가 크세르크세스를 중심으로 둘러싸고 앉았다. 심지현은 여전히 현정환에게 몸이 묶인 상태라 식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임우진이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글쎄요, 전사 분은 몰라도 적어도 주술사 분께는 도움이 될 것 같군요. 마력의 순환을 돕는 약초니까. 힘내서 ‘부활’에 집중할 수 있겠네요.”

“아··· 식사가 끝나면 곧바로 가져다 드려야겠군요.”

“그냥은 못 먹고, 달여서 드리면 될 겁니다. 그냥 먹으면 독성이 좀 있어서, ‘우주’의 인간들의 경우 자칫하면 중독에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우주.

그것이 다른 세계에서 우리가 사는 공허의 지역을 일컫는 이름이었다.


물론 그들의 언어론 다른 표현이겠지. 시스템의 매개로 우리 언어로 번역되었을 때 우주였다.


“알겠습니다.”


식사를 이어갔다. 음식들은 이세계의 것들이라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입맛에 맞았다. 처음에는 향이 좀 세서 거부감이 들었지만 금세 익숙해졌다.


식사를 하며 여러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 중에는 어떻게 해서 이곳까지 오게 되었는가 하는 구체적인 내용도 있었다.


김재권과 크로노스의 낫에게 쫓겨 던전으로 들어왔고, 생즉필사 사즉필생의 심정으로 던전을 넘어왔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 중에서 겪은 기이한 경험들···.


일개 마법사가 도약과 활공을 사용했던 말도 안 되는 경험.

그리고 역시나 스태프를 매개하지 않고 천벌 스킬을 사용한 경험.


“역시 어쩌면···.”


크세르크세스가 숟갈을 놓으면서 말을 줄였다.


“저번에 수제자 시련 때도 똑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던가요?”


크세르크세스가 스킬을 증폭했을 때. 그때에도 마찬가지로 나는 암살자의 ‘도약’ 스킬을 사용했다. 거기에 더해 스태프가 없었음에도 공격 스킬 ‘마나 폭풍’을 사용할 수 있었다.


“맞아요. 그때도 그랬죠.”

“잘은 모르겠지만······.”


크세르크세스는 말을 쉽게 이어가지 못했다. 본인도 이것을 설명하기에는 지식이 부족한 모양이었다.


“현민 씨가 시스템의 매개를 거치지 않고 본연의 힘을 사용한 게 아닐까요?”

“······.”


이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오늘만 해도 몇 번이나 머리에 망치를 얻어맞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시스템은 예외가 없다.


수치는 절대적이고, 스킬의 사용 방식과 한계 역시 절대적이었다. 상태창도 절대적이어서 클래스에 마법사라고 적힌 사람이 암살자의 스킬을 사용할 수는 더더욱 없다.


그런데 내가 그것을 벗어났다는 것은. 곧 시스템의 매개를 거치지 않았다는 말과 동치라고 할 수 있었다.


설명력이 꽤나 있는데도 머리는 깨질 듯이 아팠다.

받아들이긴 쉽지 않았던 것이다.


“그게 가능한 일입니까?”

“불가능할 건 없죠. ‘우주’ 역시 공허 지역의 일부니까요.”


간단하지만 심오한 말이었다.


하기야 마즈다에서 시스템 없이 신비한 힘들을 다룰 수 있다면 우리 세계에서 역시 못할 것은 없었다. 마즈다와 우주는 공허의 지역이라는 점에서 동등했던 것이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단지 위대한 자가 없다는 것뿐.


사실 그것도 본질적인 차이는 아닐 것이다. 우리 세계에서 신비한 힘을 다룰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에 어쩌면 위대한 자도 출현하지 않은 게 아닐까.


그렇게 되면 사실상 두 세계의 차이는 아무것도 없었다.


우주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신비를 다룰 수 있을 테다.


“제 추측이 맞을 진 모르겠지만. 만약 참이라면 자라투스트라님이 꽤나 좋아하실 것 같군요.”

“자라투스트라님이 왜······.”

“그 분은 인간을 믿으셨던 유일한 분이였으니까요. 시스템으로 우주에 개입하지 않더라도 인간 본연의 힘을 깨우칠 수 있다고 믿었으니까요.”


그랬던가. 이것이 공허에 균열이 생기고서도 위대한 자들이 바로 우리를 돕지 않은 한 가지 이유였던 모양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세계처럼 우리 인간들이 신비로운 힘을 발견해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자 결의하여 우리에게 힘을 나눠준 거고. 말하자면 시스템은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끝까지 인간을 믿었던 자가 자라투스트라였다. 공허의 사제가 ‘그는 인간에게 개입하길 꺼려했다’고 말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우리 인간에게 힘을 나눠주고 나면 신비로운 힘을 깨닫는 일은 더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마치 너무 과학에 물들어 버리면 한 인간의 판타지적 상상력이 제한되는 것처럼.


“이럴 수가··· 그런 것이 진짜 가능할 줄이야···.”

“지금 현민 씨는 단지 단서만 잡은 상태인 것 같아요. 이성이 정지하고 본능이 몸을 지배하는 순간에만 본연의 힘이 드러나는 조건이 붙어 있는 거죠. 이것을 극복하고 조금 더 발전시킬 수 있다면 어쩌면······.”

“본연의 힘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건가요?”


크세르크세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왠지 알아선 안 될 사실을 알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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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신비 +3 19.02.08 1,678 29 15쪽
97 대책은 무엇인가 +3 19.02.07 1,698 29 16쪽
96 권능 +2 19.02.06 1,748 34 15쪽
95 인터뷰 +2 19.02.05 1,817 34 17쪽
94 부활 +3 19.02.05 1,817 32 12쪽
» 카파리 +2 19.02.04 1,913 35 14쪽
92 던전 너머엔 +3 19.02.03 1,854 42 13쪽
91 활공 +3 19.02.02 1,904 32 13쪽
90 진퇴양난 +2 19.02.01 1,925 33 15쪽
89 벨로시랩터 +3 19.01.31 2,050 32 12쪽
88 계략에 말리다 +2 19.01.28 2,029 33 11쪽
87 크로노스의 낫 +1 19.01.27 2,144 33 14쪽
86 김재권 +2 19.01.25 2,141 43 12쪽
85 현정환 +2 19.01.24 2,194 43 13쪽
84 급습 +2 19.01.23 2,176 46 12쪽
83 이지민 +2 19.01.22 2,367 43 13쪽
82 임우진 +3 19.01.21 2,334 50 14쪽
81 함정 +1 19.01.21 2,432 51 11쪽
80 왕건호과 김민훈 +1 19.01.20 2,406 45 12쪽
79 마법사와 함께 +1 19.01.19 2,510 43 13쪽
78 배신감 +2 19.01.18 2,559 52 13쪽
77 모의 +1 19.01.17 2,517 43 12쪽
76 기이한 일들 +2 19.01.16 2,566 45 13쪽
75 크세르크세스 +1 19.01.16 2,605 44 13쪽
74 녹아들다 +1 19.01.15 2,736 47 13쪽
73 독서모임 +3 19.01.14 2,858 49 12쪽
72 카르마 바 +1 19.01.12 3,105 59 13쪽
71 헌터계시록 +1 19.01.11 3,284 62 12쪽
70 잭슨 +1 19.01.10 3,237 68 12쪽
69 우연한 소개 +2 19.01.09 3,385 74 11쪽
68 갈무리 +6 19.01.08 3,497 76 11쪽
67 드래곤 대학살 +2 19.01.06 3,596 87 12쪽
66 언제나 공짜는 환영 +2 19.01.05 3,570 76 12쪽
65 용사냥의 시작 +3 19.01.04 3,556 81 11쪽
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7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7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6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2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3 84 11쪽
58 티베트로- +1 18.12.28 4,237 9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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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다리우스의 환영 +2 18.12.15 5,688 103 11쪽
45 마즈다 스태프 +3 18.12.14 5,868 122 11쪽
44 스킬증폭구슬 +4 18.12.13 5,840 120 12쪽
43 이제 내꺼야 +1 18.12.12 5,938 126 11쪽
42 표범고래 +3 18.12.11 6,074 117 11쪽
41 내기 +8 18.12.10 6,188 124 11쪽
40 패트리샤 +3 18.12.09 6,443 1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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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진급 시험 +3 18.11.25 8,366 131 11쪽
27 프레이야 +6 18.11.24 8,481 136 11쪽
26 강도들 +10 18.11.23 8,456 1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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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증명 +1 18.11.21 8,501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6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9 15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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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인과응보 +2 18.11.17 8,996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95 144 11쪽
18 새로운 사냥터 +3 18.11.15 9,057 148 11쪽
17 친목 +4 18.11.14 9,173 163 11쪽
16 왕건호 18.11.13 9,280 153 12쪽
15 짭짤한 보상 +2 18.11.12 9,385 140 11쪽
14 고블린 족장 18.11.11 9,354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70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52 149 11쪽
11 몰이 사냥 +4 18.11.08 9,784 156 10쪽
10 주술사 아니었어? +2 18.11.07 9,926 154 10쪽
9 마법사는 고귀하다 +1 18.11.06 10,115 164 11쪽
8 세다 +6 18.11.05 10,185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90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46 1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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