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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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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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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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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12.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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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스킬증폭구슬

DUMMY

“시간 됐다.”


패트리샤의 한 마디가 끝나자마자 던전 문이 열렸다.

우리 세 명은 그곳을 빠져나갔다.

밖으로 나가자마자 던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와우! 여기 수산 시장이야?”


패트리샤가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며 재밌다는 듯 웃었다.

수많은 인면어들이 바닥에서 펄떡거리고 있었다.

그의 말대로 수산 시장을 연상케 했다.


바닥에 물기가 가득하고 짭조름한 소금기가 남은 걸 보면.

던전 폭발과 함께 이곳에서 바닷물이 쏟아진 것 같았다.

그것에 따라 인면어들이 실려 온 것이겠지.


다행히 내가 예상보다 빨리 표범고래를 처치했기 때문에 큰 사단이 난 것 같진 않다.

관리소를 포함한 근처의 건물 몇 채만 파도에 휩쓸려 아수라장이 되었을 뿐.

몇몇 헌터들이 이제는 힘을 못 쓰고 펄떡거리기만 하는 인면어들을 사냥하고 있었다.

그들은 완전 땡잡은 게지.

위험을 무릅쓸 각오를 하지 않아도 손쉽게 경험치를 벌어들일 수 있었다.


헌터들이 우리의 모습을 발견했다.

사냥을 하다 말다 우리에게로 달려왔다.

그리고는 한 결 같이 이런 말을 했다.


“패트리샤!”

“패트리샤 상!”


역시, 패트리샤의 유명세란.

헌터들은 우리는 본 척도 안 하고 패트리샤에게 달라붙었다.

더듬거리는 영어로 던전 폭발을 진정시켜서 대단하다는 둥, 오래 전부터 팬이었다는 둥 시답잖은 소리를 했다.


패트리샤는 그들의 영어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허허 웃으면서 대할 뿐이었다.

개중 사인이나 사진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응해주었다.

패트리샤는 본인의 유명세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어째 표범고래를 잡은 나보다 네가 더 환영받는 것 같다.”

“흐흐, 질투하는 거지? 내가 좀 유명하잖아.”

“그래 뭐, 그럴 수도 있는 거지.”

“헤이, 현민! 부러워하지 마. 이 기회에 너도 유명해질 수 있잖아? 이미 유명한 내가 언론에 네 무용담을 쫙 늘어놓아줄게. 어때?”


잠깐만. 안 돼.

그러면 하드 어그로가 끌릴 텐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패트리샤가 나의 능력에 대해 말을 하면 세계적인 파급력이 생길 것이다.

언젠간 밝혀질 날이 오겠지만.

아직은 안 된다.

나는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패트리샤. 유명해지고 싶지 않아.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고 이러는 거 딱 질색이라고. 언론에서 물으면 그냥 네가 표범고래를 잡았다고 해버려. 나에 대해선 그냥 한 마디도 하지 마. 난 아이템만 얻으면 됐어. 명예까지 독차지할 생각은 없어.”


패트리샤 성격 상 호의는 절대 거절하지 않는다.

자기에게 관심이 쏠릴 것을 마다할 인물이 아니다.

이 정도만 말해도 알아서 입 다물 테다.


“오호? 그 정도야? 뭐, 내 친구의 간곡한 부탁이니. 들어줘야지!”


참나, 던전 한 번 같이 돌았다고 벌써 친구야?

그래, 맘대로 생각해라.


“맘대로 떠벌리고 다녀야지. 내가 표범고래를 잡았다!”


그는 갑자기 제자리에 서서는 큰 소리로 외쳤다.

목청 봐라.

고막이 떨어질 것 같다.

근처를 맴돌던 아까 그 헌터들은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짝짝 박수를 쳐댔다.


잠시 후, 우리들은 인터뷰를 가졌다.

우리라고 할 것도 없지.

패트리샤는 인터뷰를 가졌다.


오늘 던전이 폭발했을 때. 파도가 관리소를 휩쓴 바람에 조금 늦게 도쿄에로 연락이 갔다.

파견된 헌터들이 부랴부랴 도착하긴 했지만 이미 폭발이 진정된 뒤였다.


그들을 따라 온 각종 언론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어떻게 이렇게 던전 폭발이 빨리 진정되었는지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곧 그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관리소의 정보에 따르면 패트리샤가 오늘 그 던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들은 진작부터 벼르고 있었다.

패트리샤와 인터뷰를 하기로.


나나 심지현에 대해선 일절 관심도 없었다.

애초에 누가 표범고래를 잡았는지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들은 당연히 패트리샤가 잡았겠거니 단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패트리샤가 굳이 내가 잡았느니 마니 이야기할 필요도 없었다.

인터뷰는 순조롭게 끝났다.


“자, 많이들 먹어.”


인터뷰가 끝난 이후.

밤늦은 시간이다.

그러나 곯은 배를 부여 쥐고 잠들 수는 없는 노릇.

저녁을 먹어야만 했다.


패트리샤의 이름 빨로 원래는 닫아야할 식당에서 우리는 식사를 했다.

내기에서 이겼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우리는 얻어먹을 수 있었다.

고급 생선 요리들이 즐비하게 나왔다.

맛은 있는데 하루 종일 인면어만 봐서 그런지 영 찝찝하다.

그래도 폭풍 흡입했다.

심지현도 배가 무척 고팠는지 아주 잘 먹었다.


“지현 씨, 안 피곤해요? 오늘 던전 다니느라, 인터뷰 기다리느라 힘들었을 텐데.”

“피곤하긴 한데 먹고 살아야죠, 흐흐흐. 음식 정말 맛있네요! 제가 다 먹기 전에 현민 씨도 얼른 드세요. 참, 이것도 먹어 봐요.”

“뭐예요?”

“매실 장아찌 같은데 맛이 특이해요. 입맛이 확 돋는 것 같아요.”


심지현이 젓가락으로 매실 장아찌처럼 생긴 반찬을 집어서 밥 위에 얹어주었다.

이상하게 생겨서 먹어보지 않았는데.

특별히 추천해 준 거니 먹어보았다.


으음, 과연 독특한 맛이군.

나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감정을 표현했다.


“헤이, 현민! 그거 뭐야? 나도 먹어보자.”


패트리샤가 우리를 유심히 보더니 자기도 그 반찬을 집어간다.

양식에 익숙한 그의 입맛에 아마 이 반찬은 맞지 않을 것 같은데.

내가 보긴 자기도 생긴 게 이상해서 이제껏 손도 안 된 것 같았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걸 보니 호기심이 동했나보다.


우물우물 씹었다.

약간 인상을 찌푸렸다.

아무래도 맛이 없나보다.

그러나 입에선 전연 다른 말이 나왔다.


“진짜 맛있네! 더 먹어야지.”


그릇에 담겨있던 반찬을 싹 쓸어서 자기 앞으로 가져갔다.

난 어이가 없어서 콧방귀를 뀌었다.

패트리샤는 맛있는 척하면서 하나를 더 입에 넣었다.

그러나 표정은 여전히 안 좋았다.


뭐야, 왜 맛있는 것도 아니면서 억지로 먹냐?

에휴, 모르겠다.

목이 막혀보여서 술이나 한 잔 따라주었다.


“Thanks!”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한 잔을 원샷했다.

그렇게 하치조지마 섬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갔다.


----


다음 날.

점심때가 다 되어서야 잠에서 깨었다.

준비하고 나서 심지현과 함께 나갔다.

패트리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오묘한 표정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었다.


“현민.”

“그래.”

“너 다카하시라고 알아?”


그의 입에서 다카하시의 이름이 나왔다.

아마 다카하시에게 연락이 왔나 보다.

표범고래를 사냥했다는 뉴스가 다카하시의 귀에까지 들어갔겠지.

그리고 스킬증폭구슬을 제련할 수 있는 재료인 ‘고래의 코어’가 혹시 드랍되지 않았나 물어본 것이 틀림없다.


“알지. 아주 유명한 일본 대장장이지.”

“그 사람의 매니저로부터 연락이 왔어. 혹시 고래의 코어가 드랍되지 않았냐고 묻는데. 아이템은 네가 챙겼잖아. 그런 물건 있어?”

“맞아. 어제 얻었어.”

“그래? 그럼 뭐라고 말할까?”

“그냥 그 사람이 시키는 대로 무조건 따라. 아이템 만들어주겠다고 하면 그냥 알겠습니다하고 가겠다고 그래.”

“흠! 오케이.”


좋아, 좋아.

다카하시 쪽에서 먼저 연락이 오다니.

이러면 일이 더 수월해지지.

그냥 패트리샤의 뒤꽁무니를 따라 가서 아이템을 획득하면 될 것이다.


“네가 시키는 대로 했어. 무슨 구슬인가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레시피를 자기가 갖고 있다는데. 되게 좋은 아이템인가 봐. 오늘 중에 찾아가기로 했다.”

“고맙다.”


우리 셋은 비행기를 타고 도쿄로 이동했다.

한적한 휴양지에 있다가 도시에 오니 활기가 돌았다.


우리는 어디 들를 새도 없이 곧바로 이동했다.

다카하시가 공방주로 있는 다카하시 공방으로 향했다.


“어서 오세요.”


다카하시의 매니저가 서투른 영어 발음으로 우리를 맞았다.

내가 알기로 이 남자는 다카하시의 동생이다.

그는 헌터가 아니었기에 평범한 대학을 나온 뒤 누나 일을 돕고 있었다.

고학력자라 서투른 발음이어도 영어 자체는 능숙했다.


그의 안내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복도에는 각종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여러 직원이 왔다 갔다 하며 손님들을 맞이했다.


제일 안쪽으로 들어가니 다카하시의 방이 있었다.

매니저가 문을 열어주었고, 우리는 들어갔다.

잘 꾸며진 일본식 방이었다.


다카하시는 전통 기모노 차림으로 우리를 맞이했다.

그는 무표정으로 우리를 바라보았다.

전생에서도 만나봤지만 정말 차가운 여자다.

그는 어릴 때부터 목소리를 잃어 말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몸짓으로만 인사할 뿐이었다.

남동생이 대신 그의 의도를 파악하여 말했다.


“앉으세요.”


그의 말에 따라 일제히 착석했다.

패트리샤는 다카하시가 벙어리냐고 내게 귓속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는 신기하다는 듯 표정을 지었다.


“고래의 코어를 가지고 오셨습니까?”

“네, 여기 있습니다.”


인벤토리에서 고래의 코어를 꺼냈다.

영롱하게 빛나는 주황색 구슬.

그것을 보더니 다카하시는 감탄을 자아냈다.


“저희 공방주님은 고래의 코어를 갖고 스킬증폭구슬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없는 유일한 레시피지요.”


남동생이 말을 이었다.


“고래의 코어가 어떤 아이템인지 알 수 없어서 레시피를 발휘할 기회가 없었는데. 마침 패트리샤 씨가 표범고래를 사냥했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나 싶어서 연락을 드렸던 겁니다. 그런데 마침 그 아이템을 얻었다고 하시니, 이 얼마나 행운인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가방끈이 길어서 그런지.

말이 수려하다.

다카하시가 믿고 일을 맡길 만하겠다.


“스킬증폭구슬에 대해서 아시는 바가 있으신지요?”

“전혀 모릅니다. 어떤 아이템이죠?”

“이게 굉장히 좋은 아이템입니다. 어떤 장비 아이템으로 조합되더라도 공격 스킬의 데미지를 20% 증가시키지요.”


패트리샤의 입이 쩍 벌어졌다.

내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에서 안타깝다는 표정이 역력히 드러났다.

흐흐, 그러나 어쩌겠어.

낙장불입인 걸.


“또 내구도가 거의 닳지 않아 반영구적인 데다가, 원래 조합하였던 장비를 분해하여 얼마든지 다시 추출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레벨 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끝까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거지요.”


이게 바로 스킬증폭구슬의 특장점이다.

대장장이들은 레시피에 따라 아이템을 조합하여 주로 무기나 방어구를 생산한다.

스킬증폭구슬은 어떤 장비를 만들든 그에 추가하여 재료로 넣을 수 있다.

그러면 곧바로 데미지 20%증가의 특수효과가 적용되었다.


게다가 반영구적이다.

만약 무기의 내구도가 다 닳았으면?

분해해서 스킬증폭구슬을 다시 추출하면 된다.

그리고 그걸로 다시 고렙 무기를 만들어서 쓰면 된다!


패트리샤가 지난 생에 확 치고 나왔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고래의 코어를 가지고 제작을 하시겠습니까?”


패트리샤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다카하시의 차가운 입가에 웃음이 번지는 게 보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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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드래곤 대학살 +2 19.01.06 3,596 87 12쪽
66 언제나 공짜는 환영 +2 19.01.05 3,570 76 12쪽
65 용사냥의 시작 +3 19.01.04 3,556 81 11쪽
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6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7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5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2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3 84 11쪽
58 티베트로- +1 18.12.28 4,237 91 12쪽
57 제거된 악의 씨앗 +1 18.12.27 4,436 8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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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강기민 +2 18.12.21 5,239 10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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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선물 +3 18.12.18 5,393 104 11쪽
48 첫 번째 대화 +2 18.12.17 5,347 108 11쪽
47 도제 시련 +6 18.12.16 5,478 104 12쪽
46 다리우스의 환영 +2 18.12.15 5,687 103 11쪽
45 마즈다 스태프 +3 18.12.14 5,868 122 11쪽
» 스킬증폭구슬 +4 18.12.13 5,840 120 12쪽
43 이제 내꺼야 +1 18.12.12 5,938 126 11쪽
42 표범고래 +3 18.12.11 6,074 117 11쪽
41 내기 +8 18.12.10 6,187 124 11쪽
40 패트리샤 +3 18.12.09 6,443 117 12쪽
39 또 속냐? +3 18.12.08 6,518 118 12쪽
38 오아시스 +5 18.12.07 6,678 119 11쪽
37 루키들 +4 18.12.06 6,982 126 11쪽
36 독점 계약 +5 18.12.05 7,177 136 11쪽
35 나 마법사야 +8 18.12.04 7,121 123 13쪽
34 인신매매 +2 18.12.03 7,145 127 11쪽
33 제로섬게임 +2 18.12.02 7,363 122 11쪽
32 돈이 터진다 +3 18.12.01 7,545 134 11쪽
31 가즈아- +2 18.11.30 7,477 132 12쪽
30 불타오르네! +5 18.11.29 7,628 134 10쪽
29 로데오 +4 18.11.28 7,789 134 11쪽
28 진급 시험 +3 18.11.25 8,365 131 11쪽
27 프레이야 +6 18.11.24 8,481 136 11쪽
26 강도들 +10 18.11.23 8,455 134 11쪽
25 폭풍 성장의 서막 +3 18.11.22 8,679 144 11쪽
24 증명 +1 18.11.21 8,501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6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9 150 13쪽
21 상부상조 +6 18.11.18 9,077 145 12쪽
20 인과응보 +2 18.11.17 8,996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95 144 11쪽
18 새로운 사냥터 +3 18.11.15 9,056 148 11쪽
17 친목 +4 18.11.14 9,173 163 11쪽
16 왕건호 18.11.13 9,280 153 12쪽
15 짭짤한 보상 +2 18.11.12 9,385 140 11쪽
14 고블린 족장 18.11.11 9,353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70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52 1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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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주술사 아니었어? +2 18.11.07 9,926 154 10쪽
9 마법사는 고귀하다 +1 18.11.06 10,115 164 11쪽
8 세다 +6 18.11.05 10,185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90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46 1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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