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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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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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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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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위치를 찾다

DUMMY

중국 헌터 협회에서 운영하는 가이드 센터에 들어갔다.

모두 교육받은 직원들이라 영어로 내게 인사했다.


“어서 오세요.”


이곳 라싸에 위치한 가이드 센터는 티베트를 방문한 헌터들을 위한 안내를 제공한다.

티베트 내에는 혼자서는 발길이 닿기 어려운 던전이 많다.

그런 곳에 방문하기 위해선 가이드의 도움이 필요했다.

많은 헌터들은 이곳의 도움을 받아 던전을 찾아갔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직원이 내게 친절히 말했다.

나는 그 직원에게 내가 그린 그림 한 장을 내밀었다.

직원은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혹시 이곳이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대책 없이 어려운 요구인 줄 알았지만 방법이 없었다.

내 머릿속에만 있는 이미지를 사진 찍을 순 없는 노릇.

그림만이 유일하게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흐음··· 글쎄요. 그림만 봐선 잘···.”


직원의 표정이 난처해지는 게 보였다.

직원은 그림을 이리저리 살펴봤으나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한 것 같았다.


그림을 가지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업무를 보고 있는 다른 직원들에게 가서 그림을 보여주었다.

중국어인지 티베트어인지 모를 말로 무어라 대화를 했다.

대부분은 그림을 보곤 그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눈치였다.


“아, 이 친구가 안다고 합니다.”


그러나 딱 한 사람이 어렴풋이 떠오른 게 있는 모양이었다.

난 화색이 된 표정으로 직원이 소개하는 사람에게 다가갔다.


“여기가 어디인가요?”

“사실 저도 여기가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비슷한 풍경을 사진으로 본 적이 있어요.”

“사진으로 본 적이 있다고요? 어디 있는 사진이죠?”

“라싸 시내에 종종 가는 식당이 있는데, 거기 걸려 있는 사진하고 비슷한 것 같네요. 원하시면 식당 위치를 가르쳐드리죠.”

“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는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꺼냈다.

지도 어플을 켜더니 손가락으로 화면을 저으며 위치를 찾았다.

환한 표정과 함께 내게 휴대폰을 건네주었다.


“바로 여기입니다.”


으음, 여기서 그다지 멀지 않군.

나는 위치를 기억하고 그에게 다시 휴대폰을 돌려주었다.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바깥으로 나왔다.

난 기억한 내용을 바탕으로 길을 찾았다.

길 찾기에는 도가 튼 나였기에 얼마 되지 않아 그가 말한 식당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망설임 없이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외국인이라는 걸 알아봤는지 식당 주인이 ‘Hello’라고 내게 인사했다.


‘엇! 이거다! 이거 맞아!’


들어가자마자 내 눈에 보인 것은 벽면에 걸린 한 장의 사진이었다.

자라투스트라가 준 이미지와 완벽하게 일치했다.

굽이치는 산맥 사이에 갇혀 있는 평평한 분지 지형.

그 가운에 자리 잡은 자그마한 호수.

이론의 여지가 없이 100% 일치했다.

난 기쁜 표정으로 주인에게 영어로 말했다.


“죄송하지만, 이 사진은 어디서 찍은 것이죠?”


배가 불룩 나온 주인아저씨는 영어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한 번에 못 알아듣고 눈썹을 찡그렸다.

난 다시 한 번 천천히 말을 했다.

그러자 단어들을 더듬거리며 영어로 대답해주었다.

단어의 파편들을 문장으로 구성해보면 그의 말은 다음과 같았다.


“젊었을 때 약초를 캐러 많이 다녔는데, 그때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찍었던 것이다.”


그랬군.

약초를 캐러 다니면 오지로도 많이 다닐 테니까.

그때 발견한 모양이야.

원래도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듯했다.

이제야 다른 사진들도 시야에 들어왔는데, 죄다 티베트 고원의 오지에서 찍은 것이었다.


“혹시 위치를 기억하고 있나요?”


내가 영어로 자꾸 묻자 슬슬 답답했던 것 같다.

가게 안쪽에다 대고 큰 소리로 누군가를 불렀다.

호리호리한 젊은 남자 한 명이 뛰어나왔다.

아마 아저씨의 아들인 모양이었다.

그는 식당주인보다 영어가 훨씬 뛰어났다.

더듬거리긴 했지만 훨씬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기억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그렇다면 혹시 3일 뒤에 이곳에 데려다 주실 수 있을까요?”


아들이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면 저희 식당은 어떡합니까.”

“하루치 매출만큼 보상해드리겠습니다. 거기다 이곳까지 가는 비용도 추가로 지급해드리죠.”


통 크게 제안을 했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이다.

그리고 이 장소를 아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다.

얼마를 들여서라도 무조건 기회를 잡아야 했다.

아들은 내 제안에 놀랐는지 주인장에게 이것저것을 설명했다.

주인장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아들이 말했다.


“알겠다고 하십니다. 데려다 드리겠다고 하시네요.”

“아! 고맙습니다. 하루 매출과 계좌를 적어주시면 먼저 지급해드리지요.”


아들은 종이 한 장을 꺼내더니 그 위에다 금액과 계좌를 기입했다.

흐음, 한국 돈으로 환산해보니 매출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이거 먹고 어떻게 사시려나.

난 통 크게 두 배의 금액을 입금해주었다.

입금 메시지를 받았는지 아들의 두 눈이 동그랗게 뜨이는 것이 보였다.

연신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그의 배웅을 받으며 나는 숙소로 돌아갔다.


‘좋아, 던전 폭발 날짜도 알았고 위치도 발견했으니. 이제 걱정 없겠군.’


이제 심지현의 몸도 좋아졌다고 했으니까.

내일이면 도제 시련을 할 수 있을 테다.

제 시간에 맞춰 던전 폭발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


“지현 씨, 이제 몸 괜찮아요?”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심지현에게 가장 먼저 달려갔다.

그녀의 표정은 아주 맑고 깨끗했다.


“네, 말끔히 나았어요! 컨디션 최고에요.”

“아! 다행이네요. 그럼 오늘 도제 시련을 치를 수 있겠죠?

“물론이죠. 빨리 퀘스트 깨고 싶어서 죽겠어요! 얼른 준비할게요. 좀만 기다려줘요.”

“알겠어요.”


잠시 후, 심지현이 모든 준비가 끝났다.

그녀와 함께 라싸시에 있는 한 던전으로 향했다.


[중국 티베트 라싸시 제3던전]

- 레벨 : 7

- 제한시간 : 4시간

- 인원제한 : 25명


풍경이 뒤바뀌었다.

눈 덮인 설산이 시야에 드러났다.

이곳은 심지현이 도제 시련을 치르는 던전.

당연하게도 주술사 클래스의 위대한 자 프레이야의 땅 발퀴레이다.

가벼운 눈보라가 우리를 반겼다.

다행히 바람이 거세지는 않아 우리의 진로를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다.


“어디로 가야할까요?”


심지현이 사뭇 긴장된 표정으로 내게 물었다.


“지현 씨 발길 닿는 곳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결국 혼자서 깨야만 하잖아요.”


어느 클래스에게나 도제 시련은 혼자서 깨야만 하는 것이다.

지난 번 심지현이 말해준 퀘스트의 내용만 봐도 그러했다.


[도제 시련]

- 난이도 : A

- 내용 : ‘중국 티베트 라싸시 제3던전’에서 ‘브륀힐드의 늑대’를 찾아라. 제한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그를 도와 ‘설산 오크’를 물리쳐라. 오직 혼자의 힘으로만 해내야 한다.

- 보상 : 도제로 존재 등급 상승


비록 다른 헌터들을 보조해주는 클래스인 주술사임에도 혼자서 클리어해야 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내가 따라 들어온 것은 단지 몬스터로부터 그녀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주요 출현몬스터는 설산 고블린이었다.

이곳의 고블린은 내가 처음에 만났던 고블린과는 급이 달랐다.

덩치가 일단 인간보다 컸으니까.

이전의 녀석들은 인간보다 작은 녀석들이었다.


그런데다가 공격 패턴도 까다로웠다.

마법이 섞인 눈덩이를 던지면서 상태 이상을 걸었다.

눈덩이를 맞았을 때 마법이 발현되면 그 부위는 잠시 동안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다.

그때를 노려 녀석들은 인간을 공격했다.


하지만 내게 그런 건 소용이 없다.


휘이이이익-


눈덩이가 날아왔다.

그러나 눈덩이들은,


퍼어억-!


마력 방패 앞에 무기력하게 사라질 뿐이었다.

요새 집중력에 투자하여 더욱 성능이 좋아진 방패였다.

이제 내 차례다.


콰아아아앙-

쿠워어어어어-


설산 고블린들이 익스플로젼을 맞고는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내 레벨은 현재 71.

레벨 62인 이 녀석들과는 10레벨 정도 차이가 났기 때문에 상대가 되질 않았다.

심지어 녀석들은 불 속성이 약점이라 익스플로젼 한 방이면 흔적도 남지 않았다.


“진짜 어떻게 저렇게 돼요? 현민 씨 너무 강한 거 아니에요?”

“흐흐흐, 레벨 10이나 차이 나는데 이 정도는 돼야죠.”

“정말 든든한 것 같아요. 현민 씨 없었으면 죽을 고비도 많이 만났을 것 같은데.”

“그렇죠? 처음 지현 씨가 헌터되던 날이 생각나네요. 그때 사표 쓸까 말까 망설이던 모습이··· 흐흐흐.”

“그러게요. 그때 사표 쓰길 정말 잘한 것 같네요. 덕분에 인생도 피고.”


심지현이 활짝 웃으면서 내게 말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다.


우리는 계속해서 설산 깊숙이 들어갔다.

설산 고블린이 나타날 때마다 익스플로젼을 먹여주었다.

폭발과 함께 놈들은 재가 되어 사라졌다.

아마 우리가 지나온 곳에는 고블린의 잿더미들이 쌓여 있을 것이다.


“엇··· 저기 설마?”


심지현이 전방을 가리켰다.

그 손가락의 끝에는 거대한 몸집을 가진 동물 한 마리가 잠을 자고 있었다.

광택이 있는 까만 털.

발끝과 코끝을 장식하는 하얀 털과 대비를 이루었다.

가까이 달려갔다.


“저희 잘 찾아온 것 같은데요?”


거대한 형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녀석은 분명히 늑대였다.

이 녀석이 퀘스트창에 나온 ‘브륀힐드의 늑대’가 틀림없다.

녀석이 눈을 떴다.


크르르르-


늠름한 눈빛으로 우리를 반겼다.

주인을 위해 목숨도 내바칠 수 있는 충정이 담긴 눈빛이었다.

녀석의 눈을 보자마자 쓰다듬고 싶을 정도로 경외감을 느꼈다.

심지현 역시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입을 다물지 못하고 늑대를 보며 웃었다.


쿵- 쿵- 쿵-


그때 땅을 울리는 진동이 있었다.

눈이 쌓인 침엽수 사이로 푸른빛의 무언가가 출렁거리는 게 보였다.

녀석이 바로 설산 오크였던 것이다.

설산 오크의 덩치는 무지막지하게 컸다.

인간의 세 배는 되는 엄청난 크기였다.

브륀힐드의 늑대보다도 큰 덩치였다.


우우우우어어어!


녀석이 울부짖었다.

거대한 손아귀에는 몽둥이 하나가 들려 있었다.


지이이잉-


지난 번 내가 도제 시련을 겪었던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장이 형성되었다.

아마 심지현이 이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는 제한이 걸려 있겠지.

나는 심지현이 아니었으니 그녀가 들은 메시지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지현 씨, 파이팅.”


그녀와 눈을 마주치며 주먹을 쥐어보였다.

그녀 역시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설산 오크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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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신비 +3 19.02.08 1,678 29 15쪽
97 대책은 무엇인가 +3 19.02.07 1,698 29 16쪽
96 권능 +2 19.02.06 1,748 34 15쪽
95 인터뷰 +2 19.02.05 1,817 34 17쪽
94 부활 +3 19.02.05 1,817 32 12쪽
93 카파리 +2 19.02.04 1,913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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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진퇴양난 +2 19.02.01 1,925 3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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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언제나 공짜는 환영 +2 19.01.05 3,570 76 12쪽
65 용사냥의 시작 +3 19.01.04 3,556 81 11쪽
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7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7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6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2 88 12쪽
»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4 84 11쪽
58 티베트로- +1 18.12.28 4,237 91 12쪽
57 제거된 악의 씨앗 +1 18.12.27 4,437 88 12쪽
56 빼앗기다 +1 18.12.26 4,530 90 11쪽
55 달콤한 쓴맛 +2 18.12.24 4,741 10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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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아르마딜로 +3 18.12.22 4,904 10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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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검거 +5 18.12.20 5,232 99 11쪽
50 이게 가족이냐 +3 18.12.19 5,265 98 11쪽
49 선물 +3 18.12.18 5,393 104 11쪽
48 첫 번째 대화 +2 18.12.17 5,347 108 11쪽
47 도제 시련 +6 18.12.16 5,478 104 12쪽
46 다리우스의 환영 +2 18.12.15 5,688 103 11쪽
45 마즈다 스태프 +3 18.12.14 5,868 122 11쪽
44 스킬증폭구슬 +4 18.12.13 5,840 120 12쪽
43 이제 내꺼야 +1 18.12.12 5,938 126 11쪽
42 표범고래 +3 18.12.11 6,074 1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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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독점 계약 +5 18.12.05 7,178 136 11쪽
35 나 마법사야 +8 18.12.04 7,121 1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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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제로섬게임 +2 18.12.02 7,363 1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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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불타오르네! +5 18.11.29 7,629 134 10쪽
29 로데오 +4 18.11.28 7,789 134 11쪽
28 진급 시험 +3 18.11.25 8,366 131 11쪽
27 프레이야 +6 18.11.24 8,481 136 11쪽
26 강도들 +10 18.11.23 8,456 134 11쪽
25 폭풍 성장의 서막 +3 18.11.22 8,679 144 11쪽
24 증명 +1 18.11.21 8,501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6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9 150 13쪽
21 상부상조 +6 18.11.18 9,077 145 12쪽
20 인과응보 +2 18.11.17 8,996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95 144 11쪽
18 새로운 사냥터 +3 18.11.15 9,057 148 11쪽
17 친목 +4 18.11.14 9,173 163 11쪽
16 왕건호 18.11.13 9,280 153 12쪽
15 짭짤한 보상 +2 18.11.12 9,385 140 11쪽
14 고블린 족장 18.11.11 9,354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70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52 1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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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다 +6 18.11.05 10,185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90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46 1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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