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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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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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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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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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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임우진

DUMMY

계획했던 모든 일이 끝났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대성공. 왕건호를 헌터 레지스탕스의 마수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다.


그는 몸 곳곳에 성한 곳이 없을 만큼 고생은 했다만 목숨은 부지했다. 내가 선물한 렌토의 가죽 갑옷이 없었다면 조금 위험할 지도 몰랐겠다.


김민훈과 박상필은 목숨을 잃었다. 크세르크세스의 증표로 증폭된 빙결대검 한 번에 세상을 하직했다.


오직 구종환만이 단지 기절한 채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다 왔다.”


구종환을 한쪽 어깨에 들쳐 멘 왕건호가 말했다. 던전 입구가 열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음에도 우리는 입구로 돌아왔다. 고된 몸을 달래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나는 강기민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엄청난 일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표정이 차가웠다.


‘역시 강기민은 강기민이더군.’


오늘 그의 역할은 따로 떨어져 있는 구종환을 담당하는 일이었다. 함정에 빠졌으면 모를까 내가 그를 마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일이 벌어지자마자 순식간에 구종환에게 날아갔다.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수치로만 놓고 봤을 때 둘의 싸움은 사실 강기민에게 불리한 것이었다. 강기민의 레벨은 111이었고, 구종환의 레벨은 117이었으니까.


허나 저격수는 대인전에 있어 가장 불리한 클래스. 원거리에서 적을 저격하면 모를까 암살자의 접근을 허용한 순간 상성에서 불리했다. 기동성에서도 월등히 차이가 났다. 구종환은 강기민의 접근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그래서 거리를 주고 말았다.


그는 분전하긴 했으나 강기민의 치고 빠지는 공격에 혼이 쏙 빠져나갔다.

결국 강기민이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의 목숨만은 빼앗지 않았다. 살려서 헌터 레지스탕스의 증인으로 삼을 생각이었다. 내가 한동안 그를 관찰한 결과, 그의 성격은 소심한데다가 멘탈이 약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 부분을 조금만 파고들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테다.


“엇! 다들 돌아와 계셨네.”


그때 우리와 전혀 반대쪽으로 향했던 무리들이 입구로 돌아왔다.

입구가 열릴 시간이 조금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사냥을 끝마친 듯했다.

다들 열심히 사냥을 했는지 얼굴이며 옷가지가 먼지투성이였다.


“안녕하세요.”


그들 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사람은 우리를 보며 슬며시 인사했다. 우리도 눈치를 보며 슬쩍 인사를 받았다.


그는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데 다른 분들은 다 어디 가신 거죠? 곧 던전이 열릴 텐데······. 게다가 저 분은 많이 다친 것 같네요.”


김민훈 패거리가 돌아오지 않은 것에 이상함을 느낀 것이다.

우리 셋은 서로를 쳐다보며 눈치를 보았다.

무언의 메시지가 오고 갔고, 왕건호가 입을 열었다.


“사실 숲에서 꽤나 사나운 에픽 몬스터를 만나는 바람에······. 탱커 클래스인 저와 저격수 클래스인 이 분만 겨우 살아나올 수 있었습니다.”

“저런······.”


그는 자기 일인 것 마냥 슬퍼하며 혀를 찼다.

레벨 100이 넘는 헌터에게 죽음이란 늘 곁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쩌면 그들도 많은 동료들의 죽음을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애도를 표하면서도 그다지 동요하지는 않았다.


그때 그의 시선이 내게서 우뚝 멈춰 섰다. 모자를 쓰고 로브를 입고 있는 상태였지만 마스크는 이미 벗은 지 오래였다. 그가 자세히 나의 얼굴을 뜯어본 순간 그는 내 얼굴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가 환하게 표정을 펴며 인사를 해왔다.


“어? 이틀 전에 만났던 분 아니세요?”


순간 모든 시선이 내게로 쏠렸다. 뒤에 있던 다른 멤버들도 저마다 인사를 보내왔다.


난처한 기분이 들었지만 나쁜 일은 아니었기에 멋쩍게 말을 받았다.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반갑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우리는 약간이나마 서로를 소개하게 되었다. 각자의 이름이라든지, 클래스라든지 하는 정보들이 오고갔다.


우두머리로 보이는 그 남자의 이름은 임우진이었다. 그의 클래스는 전사라고 들었다.


우리는 임우진의 주도로 몇 마디 대화를 주고받았지만 이내 조용해졌다. 그러나 다시금 이 정적을 깬 것도 임우진이었다.


“참···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건호 씨 이야기를 들으니 저의 옛 동료들이 생각나는군요.”

“옛 동료들이요?”

“네. 저 때문에 목숨을 잃은 동료들······.”


갑자기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특히 임우진의 멤버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그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전 사실 겁이 많고 멘탈이 약한 사람이었습니다. 몬스터를 보면 언제나 공포에 질렸고 전사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뒷걸음질 치기 바빴습니다.”


순간 이미 오래전에 잊어버린 최 부장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 역시도 헌터에 적합한 성격이 아니었다. 멘탈이 약해 몬스터만 봐도 부들부들 떨었다. 임우진 역시도 한때는 그랬다는 모양이다.


“전사 클래스라면 원래 탱커와 함께 앞에서 몬스터와 맞서 싸워야 하잖아요. 그러나 전 그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몬스터를 앞에서 쳐다만 봐도 현기증이 돌 정도였죠. 결국 전 언제나 도망치기 일쑤였고··· 직무를 유기한 저 때문에 주술사와 같은 헌터들이 피해를 보았죠. 심할 때는 죽을 때도 있었고···.”


원래 팀을 짜서 사냥을 하면 각자의 임무가 있었다.


최전방에서 활약해야 하는 클래스는 당연히 탱커와 전사. 그들이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묶어놓아야 했다.


그 틈에 엄청난 딜을 꽂아 넣을 수 있는 클래스가 암살자와 저격수. 전사와 탱커가 몬스터를 묶어놓았기에 암살자는 약점을 수월하게 노렸고, 저격수의 명중률은 급상승할 수 있었다.


이들 모두에게 회복 및 버프를 주는 클래스가 주술사. 주술사는 전투 능력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보통 탱커 한 명이 주시하며 몬스터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 했다.


그런데 임우진은 본인의 임무를 저버렸다.


그렇기에 동료들의 죽음을 보아야만 했고.


“그래서 전 언제나 겉절이었습니다. 소속된 길드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았죠. 레벨이 낮은 몬스터를 잡을 때만 겨우 껴서 경험치를 주워 먹어야 했습니다. 자식들을 생각하며 겨우 버텼지만······ 결국 길드에서 쫓겨났죠.”

“그런데 어떻게 여기까지 오신 거죠?”


내가 나서서 그에게 질문했다. 어둠거미의 레벨은 122. 그런데 그는 그런 몬스터를 별달리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사냥했다.


오히려 이틀 전 이 던전에서 그는 나머지 멤버들을 지휘하기까지 했다.

어떻게 해서 이다지도 많이 변모하게 되었을까?


“아··· 그건 저희 현재 길드장님 덕분이었습니다.”


임우진이 길드장의 이야기를 꺼내자 다른 멤버들의 얼굴이 희망적으로 변했다. 마치 길드장이 그들의 구세주라도 되는 듯한 눈빛이었다.


“제가 길드에서 나오게 되었을 때 현정환 길드장님을 만났죠. 그 분은 저 같은 헌터들을 동정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저 같이 헌터로서의 자질이 부족하여 뒤처지기만 하는 헌터들······ 그들에게 손길을 건네고 도움을 주시는 분이였죠.”


확실히 그들의 눈빛이 달라질 만했다.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에 누가 이들에게 신경이나 쓴단 말인가. 성과제일주의 세상에서 성과가 뒤떨어지는 사람은 도태되어야 마땅했다.


아무도 그런 사람에게 동정심을 품지 않았고 관심조차 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임우진에게 현정환이란 사람은 손길을 건넸던 것이다.

뒤에 앉은 멤버들 역시 같은 처지가 아닐까.


“길드장님 덕분에 저는 달라졌습니다. 그 분의 끈질긴 도움으로 공포심을 극복했고 스킬을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도 배웠습니다. 센스라든지 순간판단이라든지 하는 것들도 제법 늘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좋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죠.”


그러자 뒤에 앉은 세 명의 멤버들이 일제히 미소를 지었다. 과연 그들의 동료애는 끈끈했던 것이다.


이쯤하자 난 현정환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다른 길드에서 내쳐진 이들을 모아 교육했던 것일까. 어떤 사람이기에 그들을 헌터답게 만들어 팀을 꾸렸던 것일까.


“훌륭하신 분이네요.”

“훌륭하다마다요. 제가 가장 존경하고 의지하는 분입니다.”

“저도 한 번 만나 뵙고 싶네요.”


현정환이라는 사람. 나는 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회귀 전 일생에서 그의 이름은 지나가면서도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유명해져야 마땅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다. 하지만 유명하지 않았다. 성과로만 모든 것이 돌아가는 이 시대에 이런 스토리가 세상밖에 나올 기회가 없었던 모양이다.


그 때문인지 그를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강렬한 생각이 내 머리를 지배했다.


“얼마든지 소개시켜드릴 수 있습니다. 던전에서 나가기만 하면 명함을 한 장 드리지요.”


임우진은 흔쾌히 내 부탁을 받아들였다. 그의 태도는 마치 좋은 것이 있으면 나누고 싶어 하는 그런 감정과 유사했다.


난 짧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얼마동안 대화가 이어졌다. 이내 던전 문이 열렸고 검은 숲에 빛이 들어왔다. 모두 바깥으로 빠져나갔다.


----


“흐음······ 다들 왜 오지 않는 거지······.”


전성현이 눈썹을 잔뜩 찡그리며 턱을 쓰다듬었다.


오늘은 헌터 레지스탕스 사상을 배우는 독서 모임이 있는 날. 나의 동료였던 김민훈, 박상필, 구종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단순히 지각이라고 하기엔 벌써 한 시간이나 지났다. 이쯤하면 그들은 오늘 아예 나오지 않기로 작정했다고 보아야 한다.


전성현은 연달아 헛기침을 해댔다. 기분이 상당히 언짢은 것이다. 그에게 아무런 연락도 없이 이토록 뻔뻔하게 클래스를 빼먹었으니 말이다.


그로선 전혀 알 턱이 없었다.


김민훈 패거리가 어떤 꼴을 당했는지.


왕건호를 사살하겠다는 계획은 순전히 김민훈 패거리의 단독적인 작전이었다. 헌터 레지스탕스 전체에서 주도한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아무리 간부여도 그들에게 벌어진 일을 알 수는 없었다.


김민훈과 박상필은 목숨을 잃었다. 구종환은 강기민의 연격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헌터경찰국에 끌려가게 되었다.


듣기론 구종환이 깨어났을 때 헌터 레지스탕스에 대한 이야기를 좀 불었다고 했다. 드디어 공식적으로 헌터경찰국 측에서 레지스탕스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국정원하고도 여러 이야기들이 오고갔다고 들었다. 사건은 점점 진척되어 갈 것이다.


“후······ 어쩔 수 없군요. 오늘은 현민 씨와 둘이서 만이라도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네요.”


한 시간 반쯤 지났을 때 그는 드디어 기다리는 것을 포기했다. 헌터계시록 책을 펴고 강의가 시작되었다. 난 적절히 맞장구를 치면서 그가 설파하는 개소리들을 들어주었다.


‘드디어 끝났네.’


두 시간쯤 고역의 시간이 지나고 전성현이 바깥으로 나갔다. 나 또한 짐을 챙겨 그곳을 빠져나왔다.


아직 해가 지지 않은 늦은 오후시간. 난 마지막 햇살을 받으며 거리를 거닐었다.


많은 사람들이 내 옆을 스쳐지나갔다. 개중엔 헌터들도 있었고 일반인들도 있었다.


문득 전성현이 좀 전에 지껄였던 개소리들이 생각나 입술이 떨렸다. 이렇게 서로 조화롭게 잘 지내는데 왜 헌터 유토피아를 고집한단 말인가.


속에서 울분이 터지다보니 목이 좀 말랐다. 근처 카페로 발길을 옮겼다.


“어서 오세요. 레아모 카페입니다~!”


직원의 인사를 받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대충 아무 음료나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다.


카운터 근처에 서서 나오기를 기다렸다. 심심풀이로 카페 내부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뜯어보기 시작했다.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게.”

“네, 알겠어요.”


그때 내 시선이 머무는 곳이 하나 있었다. 그곳엔 남자 헌터 한 명과 여자 한 명이 앉아 있었다. 남자 헌터의 모습은 본 적이 없었는데 여자 한 명의 얼굴은 내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이지민이었다.


‘어떻게 밖에 나오게 된 거지.’


내가 추측하기로 카르마 바에서 일하는 일반인들은 모두 그곳에 갇혀 있어야 했다. 그런데 지금 이지민 이 여자는 이곳 카페에 앉아 있었다. 역시 간부의 총애를 받는 사람이라 그런지 행동도 보다 자유로운 모양이었다.


물론 헌터 한 명의 감시는 여전히 받고 있는 듯했다. 헌터는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이내 그녀는 혼자 남겨졌다.


‘왜 저러는 거지.’


문득 그녀는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주변에 알 만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 같았다. 내가 서 있는 곳에도 시선이 스쳤지만 나를 눈치 채지는 못한 것 같았다.


확인이 끝나자 그녀는 다른 테이블에 있던 한 남자에게 빠르게 손짓했다. 이내 그 남자가 그녀에게 다가갔고. 이지민은 그 남자에게 무언가를 건네었다.


‘······뭐지?’


아무리 봐도 수상한 구석이 있는 상황이었다. 나는 가만히 서서 그 모든 것을 지켜보았다. 남자는 물건을 받자마자 재빨리 이지민에게서 멀어졌다.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그가 착석하자마자 화장실에서 이지민을 감시하는 헌터가 빠져나왔다. 이지민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를 보며 생글 웃었다.


‘뭔가가 있군.’


난 직원에게 받은 음료수를 받아들며 눈썹을 찡그렸다.


작가의말

hskelly님! 후원금 감사합니다!!

맛있는 거 사먹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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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부활 +3 19.02.05 1,817 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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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진퇴양난 +2 19.02.01 1,924 33 15쪽
89 벨로시랩터 +3 19.01.31 2,050 32 12쪽
88 계략에 말리다 +2 19.01.28 2,029 33 11쪽
87 크로노스의 낫 +1 19.01.27 2,143 33 14쪽
86 김재권 +2 19.01.25 2,141 43 12쪽
85 현정환 +2 19.01.24 2,194 43 13쪽
84 급습 +2 19.01.23 2,175 46 12쪽
83 이지민 +2 19.01.22 2,366 43 13쪽
» 임우진 +3 19.01.21 2,334 50 14쪽
81 함정 +1 19.01.21 2,431 51 11쪽
80 왕건호과 김민훈 +1 19.01.20 2,405 45 12쪽
79 마법사와 함께 +1 19.01.19 2,509 43 13쪽
78 배신감 +2 19.01.18 2,558 52 13쪽
77 모의 +1 19.01.17 2,517 43 12쪽
76 기이한 일들 +2 19.01.16 2,565 45 13쪽
75 크세르크세스 +1 19.01.16 2,605 44 13쪽
74 녹아들다 +1 19.01.15 2,736 47 13쪽
73 독서모임 +3 19.01.14 2,857 49 12쪽
72 카르마 바 +1 19.01.12 3,104 59 13쪽
71 헌터계시록 +1 19.01.11 3,283 62 12쪽
70 잭슨 +1 19.01.10 3,237 68 12쪽
69 우연한 소개 +2 19.01.09 3,385 74 11쪽
68 갈무리 +6 19.01.08 3,496 76 11쪽
67 드래곤 대학살 +2 19.01.06 3,596 87 12쪽
66 언제나 공짜는 환영 +2 19.01.05 3,570 76 12쪽
65 용사냥의 시작 +3 19.01.04 3,556 81 11쪽
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6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7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5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2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3 84 11쪽
58 티베트로- +1 18.12.28 4,236 91 12쪽
57 제거된 악의 씨앗 +1 18.12.27 4,436 88 12쪽
56 빼앗기다 +1 18.12.26 4,529 90 11쪽
55 달콤한 쓴맛 +2 18.12.24 4,740 103 11쪽
54 회귀했음에도 +8 18.12.23 4,817 89 11쪽
53 아르마딜로 +3 18.12.22 4,904 100 11쪽
52 강기민 +2 18.12.21 5,239 100 11쪽
51 검거 +5 18.12.20 5,231 9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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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증명 +1 18.11.21 8,500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5 1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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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친목 +4 18.11.14 9,173 163 11쪽
16 왕건호 18.11.13 9,279 153 12쪽
15 짭짤한 보상 +2 18.11.12 9,384 140 11쪽
14 고블린 족장 18.11.11 9,353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69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51 149 11쪽
11 몰이 사냥 +4 18.11.08 9,783 156 10쪽
10 주술사 아니었어? +2 18.11.07 9,925 154 10쪽
9 마법사는 고귀하다 +1 18.11.06 10,115 164 11쪽
8 세다 +6 18.11.05 10,184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89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46 1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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