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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최근연재일 :
2019.02.10 22:5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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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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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욕심

DUMMY

콰아아앙-

콰아아앙-


바깥에서 강렬한 폭음이 들렸다.

현정환과 임우진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세를 바루었다.


“이제 모든 것이 끝인가 봅니다.”

“그래,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군.”


퍼어어억-


잠시 후.

그들이 있는 방의 문이 부서졌다.


검을 휘두른 것도 아니었다.

단지 가벼운 발길질 한 번에 문이 깔끔한 두 동강이 나며 쓰러진다.


현정환과 임우진은 당황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온 사람을 맞는다.


그 자는 김재권이었다.


“할배, 이제 도망도 끝이요.”


그는 단지 혼자의 몸이었다. 레벨 200 언저리의 둘을 상대하는 데 많은 인원을 투입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대검을 둘을 향해 겨누었다.


“그래도 그나마 시간 많이 벌었다, 그지?”


현정환이 임우진을 향해 속삭였다.


크로노스의 낫이 공세로 전환한 후.

두 달 가까이 그들은 버텨냈다.


물론 정면으로 맞서 싸운 것은 아니다.


세계 곳곳으로 도망하면서 게릴라전을 펼쳤다.

주요 시설을 폭파하고 그들의 진격을 늦추는 활동을 전개했다.


허나 대세는 거스를 수 없었다.


단 두 달 만에 세계는 크로노스의 손에 넘어갔다.

포위망이 좁혀진 그들은 은신처마저 발각 당했고, 드디어 김재권은 적의 마지막 수괴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죽어.”


김재권의 검격이 쇄도했다.

특별히 스킬을 쓸 것도 없었다.


단지 검을 휘둘렀을 뿐인데 모든 것이 깨져나간다.

둘을 감싸고 있던 에테르의 실드가 산산조각 났고.

검은 두 사람의 몸을 정확히 갈라버렸다.


그렇게 최후의 저항은 숨을 거두었다.




----




한 달 동안의 수련 끝에.

나는 본연의 힘의 메커니즘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제 내 마음대로 그 힘을 끌어올 수 있고,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그렇다고 특별히 내가 강해진 것은 아니었다.

내가 가진 힘은 그대로였다.


차이점이 있다면 시스템을 매개하지 않고도 그런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뿐.

앞으로 이 신비의 힘을 갈고 닦아 그 세를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내가 얻어낸 이 힘에게 어떤 이름을 붙여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인류 역사상 거의 처음으로 내가 이에 근접했기에 부르는 이름도 없었다.

시스템이 있어서 누가 붙여주는 것도 아니었다.


한참을 고민했다.


이 신비의 힘은 메커니즘 상 본능하고 깊은 연관이 있는 것 같았다.


‘나’라는 존재를 마치 하나의 탑이라고 생각하면 그 탑의 최하층에 있는 어떤 것.

1층보다도 더 깊숙이 지하로 내려가야만 존재하는 어떤 것에서 힘이 솟아나는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확실히 이성이라기보다는 본능이었다.

하지만 또 단순히 본능이라고 하기엔 ‘보편적’이진 않았다.


나는 그 힘을 사용하여 마법사의 스킬과 암살자의 스킬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런 스킬들이 모든 인간의 깊숙한 곳에 내재되어 있을 리 없다.


그래서 내가 한 가지 고안한 명법은 ‘무의식’이었다.

나의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힘이었지만, 보편적이라기 보단 내게 고유한 것.

마땅히 그것을 부를만한 개념어들이 내겐 없었고 그나마 그럴 듯한 게 ‘무의식’이라는 단어였다.


뭐, 사실 이름은 상관없으니 그 이상으로 복잡하게 생각하진 않기로 했다.


어쨌든 중요한 건 내가 그것을 붙잡았다는 거다.


“굉장하군요.”


크세르크세스가 내가 펼쳐놓은 스킬들, 아니 스킬이라고 부를 순 없겠지. 어쨌든 내가 사용한 신비의 힘을 지켜보며 박수를 쳤다.


“신기하네요, 우주라는 땅에서 비롯한 신비의 힘인데, 어째 마즈다의 마력하고도 비슷한 것 같아요.”


그가 그런 반응을 보일 밖에. 나는 내가 가진 신비로써 스킬 ‘천벌’과 똑같은 것을 사용했으니까. 시스템의 매개로써도, 마력으로써도 그것을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제가 마법사의 힘을 너무 체화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내 깊숙한 곳 어딘가에 이미 마법사가 자리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지난 생을 함께 한 암살자의 힘도 마찬가지고.


그것 역시 내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었기에 본연의 힘이 개통되면서 발현될 수 있었다.


“흐음, 신기한 동작방식이군요. 몸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이미지들을 힘으로 구현하다니. 어쩌면 마력보다도 나을 수 있겠어요.”

“그런데 어쨌든 이런 힘들도 마법이긴 하니까, 마력을 다루는 방법을 익히면 제 힘을 성장시킬 수 있을까요?”

“글쎄요. 힘의 본질이 다르긴 하지만.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크세르크세스가 본인의 턱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내가 지닌 힘이 상당히 흥미로운 모양이다.


“일단 오늘 저녁에 있는 회의에서 자라투스트라님께 말씀을 드려보죠. 그럼 저녁에 뵙겠습니다.”




----




“현민 씨가 오늘 본연의 힘에 대해 완전히 깨친 듯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힘의 속성은 다른데 우리 마즈다의 마법을 사용하더군요.”


크세르크세스가 회의장에서 오늘 있던 일들을 보고했다. 내가 사용한 기술들에 대해 부연설명을 늘어놓았다.


자라투스트라는 흥미롭고 또 한편으론 기쁘다는 표정으로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우주가 드디어 신비의 힘에 첫발을 내딛은 것에 대해 만족하는 것 같았다. 내게 앞으로 힘을 잘 키워보라고 덕담을 해주었다.


“그러면 전쟁에 대한 대비사항을 점검해보세.”


본연의 힘에 대한 이야기가 끝나자 원래의 회의 주제로 돌아왔다. 다리우스가 제일 먼저 말을 꺼냈다.


“크로노스의 군대가 들어올 만한 던전에 대해서 모두 대비를 마쳤습니다. 이 친구가 말한 정보를 토대로 인원 제한의 두 배 이상이 되는 정예 병력을 각 던전 근처에 배치했습니다.”

“잘했네. 워프 게이트는 설치했는가?”

“예, 신장들이 각 던전을 오갈 수 있도록 대도시에 배치된 워프 게이트를 죄다 철수하여, 던전 근처에 배치했습니다. 오늘 이곳 케르만에도 마지막으로 게이트를 설치했습니다.”


듣기론 워프 게이트라는 게 워낙 희귀한 물건이라 마즈다에서도 얼마 없다고 했다. 그래서 주요 대도시를 오가기 쉽게 배치를 했는데. 대전쟁을 대비해 위치를 옮겨야 했다.


“마지막으로, 각 병력들에게 전사 클래스의 주요 전투 방식을 주지시키고 적합한 훈련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것 역시 내가 제공한 정보였다. 힘의 격차가 나면 정보의 격차로라도 이겨야 할 테니까.


“그 정도면 우리가 할 만큼 한 것 같네. 나머지는 크로노스의 권능이 얼마나 강력한가에 달려있겠군.”


자라투스트라가 한숨을 푹 쉬었다.

그러자 나머지 신장 역시 따라 한숨을 쉬었다.


최대한의 대비를 했지만.

그래도 불안감은 여전했던 모양이다.

은근히 분위기는 절망적으로 보였다.


“······.”


그러나 나는 이것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사실 나는 이 모든 사단을 근본적으로 끝낼 한 가지 방법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허나 그 방법이라는 게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계속 망설였다.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


지금까지 참아왔는데.

이제는 말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용기를 내어 입을 떼었다.


“자라투스트라님.”

“말해보게.”

“일부러 모르는 척하시는 겁니까?”

“······무엇을 말인가?”


자라투스트라가 눈을 가늘게 좁히며 나를 바라보았다.

신장들이 일제히 나를 쳐다보며 말을 기다렸다.


“공허의 협약.”

“······.”

“그것을 애초에 파기해버리면 이 사단은 끝나는 것 아닙니까?”


그러자 네 명의 신장들이 모두 난처한 표정이 되었다.

안절부절못한 채 나와 자라투스트라의 얼굴을 번갈아보았다.

자라투스트라는 아무 말도 없이 무표정한 채로 내 얼굴을 노려보기만 할 뿐이었다.


‘역시 이들도 이미 생각하고 있었어.’


그 반응을 보니, 이미 그들도 내가 말한 방법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 같다.


다만 그 뒤에 따르는 후유증이 엄청난 것이어서 언급조차 하지 않은 거겠지.


공허의 협약.


위대한 자들은 그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인간에게 개입할 수 있었다.


만약 그 협약을 무위로 돌릴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은 없던 일이 될 것이다.

위대한 자는 인간에게 개입할 수 없게 되고 전사들에게 주어진 힘은 전부 사라진다.


또 애초에 헌터라는 게 모조리 사라지니 이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사람도 사라질 것이다.


그나마 지금은 간접적으로 신비를 얻어 쓰는 헌터니까 던전을 드나들지.

시스템이 없으면 던전 출입도 못한다.


“그 협약을 파기하기만 한다면 대전쟁은 사라질 겁니다. 이토록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고요, 그러니······.”

“그만하세요.”


크세르크세스가 내 말을 막아섰다.

그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무서웠다.


“현민 씨, 지금 선을 넘고 있어요. 공허의 협약을 깨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현민 씨도 잘 알지 않습니까.”


당연히 알지.


그것을 깬 자의 땅에는 저주가 내려져, 영원히 위대한 자가 탄생할 수 없는 땅이 된다.


분위기가 나를 압박하고 있었지만 나는 끝까지 입을 뗐다.

애초에 이런 각오는 해두었다.


“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그만하시라고요.”


크세르크세스의 말투에는 진심으로 화가 섞여 있었다.


마즈다의 어느 누구보다도 내 맘을 이해해주던 작자가. 자라투스트라의 권력과 자신의 지위가 걸린 일에 대해선 봐주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그도 자라투스트라의 심복이라는 게지.


“제 말은 자라투스트라님이 그것을 깨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게 확실한 방법이고, 위대한 자들 중에 어느 누구라도 협약을 깰 수 있지 않겠냐는 뜻이지요.”

“그만······!”

“그런 놈들은 한 놈도 없을 걸세.”


자라투스트라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크세르크세스가 한 번 더 나를 다그치려는 걸 막아서고 말이다.


“위대한 자라는 게 그리 만만한 지위인 줄 아는가.”

“······.”

“위대한 자는 그 세계 내에서 최고의 권력자야. 권능을 얻는 것은 물론이고 명예, 부, 영생, 하물며 ‘공허’라는 불가해한 힘을 빌려 쓸 수 있는 것까지. 인간이 넘볼 수 있는 최고의 지위란 말일세.”


세계의 최고 권력자인 위대한 자.

시스템을 통해 다른 공허의 지역에 개입까지 할 수 있었던 엄청난 존재.


“우리 같이 신비가 개방된 땅에선 모두가 위대한 자를 노리지. 위대한 자가 되기 위해 힘을 키우고, 호시탐탐 역모를 꾀하는 게야. 나를 포함한 모든 위대한 자가 죽음을 각오하고 과거 위대한 자를 쓰러뜨려 그 자리를 차지했지. 허니 그 자리를 쉽게 내려놓으려 하겠나? 어떻게 해서 올라간 자리인데, 그것을 던지고 내려오려고 하겠냐 말이다. 절대 그렇겐 못할 걸세. 사실 나조차도 말이고.”


그의 말투에는 여러 감정이 묻어 있었다.


권력에 대한 열망.

그리고 그에 저항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


“게다가 아직 승산이 없다고 확신할 수도 없잖은가. 희망은 남아있다고.”


그 때문에 일어난 인지부조화.


그의 감정에서도 절망이 뚝뚝 묻어남에도 불구하고.

그는 머리로는 낙천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었다.


위대한 자의 지위를 유지하고자 세계를 인질로 걸고 있다.


“그렇군요. 위대한 자들은 참으로 이기적이군요.”


내가 한 마디로 일갈하자 네 명의 신장들이 동시에 한 마디를 하려고 입을 달싹였다. 허나 자라투스트라가 내버려두라는 듯이 손을 들어올렸다.


“당신들에겐 시간도 많고 힘도 충분할지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우주에 있는 주술사가 프레이야에게 전하고, 프레이야가 심지현에게 전하길, 지금 벌써 크로노스의 낫이 공세를 취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나는 그들의 압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우리 세계의 절반가량이 이미 그들 손에 넘어갔습니다. 제 옛 동료였던 헌터들만이 겨우 게릴라전을 펼치며 시간을 벌어주는 상태고요. 희망이 없어지자 살아남은 이들은 우리 세계를 떠나 이세계로 망명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나마도 헌터들 뿐이겠지만······.”


일반인들은 우리 세계에 꼼짝없이 묶여서 비참한 운명을 맞아야 했다.

죽거나, 아니면 크로노스의 노예가 되거나.


“그런데도 위대한 자들은 본인의 세계만을 생각하고 우리들을 본 체도 하지 않는 겁니까? 심지어 본인들의 세계가 위협받는 것이 시간문제라는 걸 알면서도?”

“유감이네.”


상투적인 그 한 마디로 자라투스트라는 모든 것을 일축했다.

그렇다고 해도 자신의 지위는 내려놓지 못하겠다는 뜻이었다.

이가 바득 갈렸다.


“그놈의 위대한 자라는 거, 어떻게 되는 겁니까?”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가?”


자라투스트라가 심기가 불편하다는 듯 눈썹을 들썩였다.


“당신네들이 못하겠다면, 제가 위대한 자가 되어서 공허의 협약을 파기시키겠습니다.”

“······.”

“그편이 좋을 것 같군요. 크로노스의 야욕을 저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는 지긋지긋하게 이기적인 위대한 자들의 개입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을 테니까요.”


네 명의 신장은 말없이 고개만 숙였다.

그래도 부끄럽기는 좀 부끄러운 모양이다.


자라투스트라는 어떻게 내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힘든 것 같았다.


위대한 자라는 지위가 그렇게 엄청나다고 이야기했는데.

그걸 그렇게 쉽게 내던지겠다고 선언을 하는 건가?


그는 뚫어질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간헐적으로 흔들리는 그의 눈동자는 내 진심을 파악하려는 것 같았다.


나는 그 눈빛에 동요하지 않았다.

내가 뱉은 모든 말은 나의 진심이었기에.


“······뭐, 가능성이 없진 않겠군.”


한참 동안 지속하던 눈싸움을 끝내며 그가 말했다.


“오늘부로 본연의 힘을 완전히 개방했다고 했으니 가능성이 없진 않겠어. 위대한 자는 신비를 개방한 자들만이 될 수 있으니까.”


우리 세계는 이제까지 신비를 몰랐다.

그래서 위대한 자도 한 번도 생기지 못했다.


“그 세계에 소속된 어떤 인간들보다도 강한 힘을 소유한 유일한 사람이 되면, 그리고 선대 위대한 자가 소멸하면, 그 사람은 위대한 자가 되네. 그 점 때문에 위대한 자들은 위대한 자가 되더라도 끊임없는 수행을 반복하지. 위대한 자가 되려는 자들은 힘을 키워 선대 위대한 자를 죽이려고 노력하고.”

“그렇다는 말은···.”

“자네의 경우 말하자면 어떤 크로노스의 낫 일원들보다도 강력한 존재가 되면 위대한 자가 될 수 있겠지.”


지금 김재권의 레벨은 350이다.

크로노스의 권능 거대화가 추가로 적용되기 전인 지금.

레벨 350 이상의 힘을 내가 소유할 때 위대한 자가 될 수 있다.


“행운을 비네.”


이제 내게 답은 하나였다.


최대한 빨리 힘을 길러서 그들의 힘을 넘어서는 것.


시간이 얼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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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위대한 자 +3 19.02.10 1,775 30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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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신비 +3 19.02.08 1,678 29 15쪽
97 대책은 무엇인가 +3 19.02.07 1,698 29 16쪽
96 권능 +2 19.02.06 1,748 34 15쪽
95 인터뷰 +2 19.02.05 1,817 34 17쪽
94 부활 +3 19.02.05 1,817 32 12쪽
93 카파리 +2 19.02.04 1,913 35 14쪽
92 던전 너머엔 +3 19.02.03 1,854 42 13쪽
91 활공 +3 19.02.02 1,905 32 13쪽
90 진퇴양난 +2 19.02.01 1,925 33 15쪽
89 벨로시랩터 +3 19.01.31 2,050 32 12쪽
88 계략에 말리다 +2 19.01.28 2,030 33 11쪽
87 크로노스의 낫 +1 19.01.27 2,144 33 14쪽
86 김재권 +2 19.01.25 2,141 43 12쪽
85 현정환 +2 19.01.24 2,195 43 13쪽
84 급습 +2 19.01.23 2,176 46 12쪽
83 이지민 +2 19.01.22 2,367 43 13쪽
82 임우진 +3 19.01.21 2,334 50 14쪽
81 함정 +1 19.01.21 2,432 51 11쪽
80 왕건호과 김민훈 +1 19.01.20 2,406 45 12쪽
79 마법사와 함께 +1 19.01.19 2,510 43 13쪽
78 배신감 +2 19.01.18 2,559 52 13쪽
77 모의 +1 19.01.17 2,518 43 12쪽
76 기이한 일들 +2 19.01.16 2,566 45 13쪽
75 크세르크세스 +1 19.01.16 2,605 44 13쪽
74 녹아들다 +1 19.01.15 2,737 47 13쪽
73 독서모임 +3 19.01.14 2,858 49 12쪽
72 카르마 바 +1 19.01.12 3,105 59 13쪽
71 헌터계시록 +1 19.01.11 3,284 62 12쪽
70 잭슨 +1 19.01.10 3,237 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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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언제나 공짜는 환영 +2 19.01.05 3,571 76 12쪽
65 용사냥의 시작 +3 19.01.04 3,556 81 11쪽
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7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7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6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2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4 8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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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폭풍 성장의 서막 +3 18.11.22 8,679 144 11쪽
24 증명 +1 18.11.21 8,501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6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9 150 13쪽
21 상부상조 +6 18.11.18 9,077 145 12쪽
20 인과응보 +2 18.11.17 8,996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95 144 11쪽
18 새로운 사냥터 +3 18.11.15 9,057 148 11쪽
17 친목 +4 18.11.14 9,174 163 11쪽
16 왕건호 18.11.13 9,280 153 12쪽
15 짭짤한 보상 +2 18.11.12 9,385 140 11쪽
14 고블린 족장 18.11.11 9,354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70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52 149 11쪽
11 몰이 사냥 +4 18.11.08 9,784 156 10쪽
10 주술사 아니었어? +2 18.11.07 9,926 154 10쪽
9 마법사는 고귀하다 +1 18.11.06 10,115 164 11쪽
8 세다 +6 18.11.05 10,185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90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47 1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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