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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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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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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1.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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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카르마 바

DUMMY

“진짜 화가 나네요.”


심지현은 입술을 꽉 깨문 채 헌터계시록 책을 덮었다.

당장이라도 잡아먹을 듯한 표정으로 붉은 빛이 감도는 책의 표지를 노려보았다.


“이게 헌터 레지스탕스의 사상이라는 거죠?”


나지막한 목소리로 내게 물었다.

그 안에는 엄연히 노기가 담겨 있었다.


“그렇죠. 레지스탕스 사상가 잭슨이 쓴 책이니까요.”

“이건 정말··· 말도 안 돼요.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믿고 따르는 거죠?”

“······.”

“일반인들은 사실 열등한 사람들이라는 둥, 그들에겐 인권도 사치라는 둥. 어이없는 이야기들만 늘어놓고 있네요.”

“저도 그렇지만, 지현 씨는 더더욱 이해하기 힘드실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헌터가 영웅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가진 힘으로 약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잖아요. 절대 그들이 가진 힘 자체가 헌터를 영웅으로 만들어주지 않잖아요.”


그녀의 목소리에 떨림이 있었다.

노기를 이기다 못해 점점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현의 말이 맞았다.

그리고 이런 생각들이 정상에 가까운 생각들이었다.

나 또한 헌터가 특권을 갖고 일반인들 위에 군림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녀의 말대로 일반인들을 보호하지 못하면 그때부턴 헌터는 영웅으로서 의미가 없다고 여겼기에.


심지현은 계속해서 분통을 터뜨렸다.

일생을 남을 생각하며 살아온 그녀에게 이런 망언들은 눈 뜨고 봐줄 수가 없는 것이었다.


“현민 씨. 이 헌터 레지스탕스라는 놈들은 나중에 어떻게 되죠?”


그녀는 씩씩 올라오는 호흡을 삼키고 있었다.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혁명을 일으키죠.”


난 차분하게 운을 떼었다.

레지스탕스에 대해 모든 걸 설명해야할 때가 온 것이다.


“그런데 사실 한국은 세계에서 혁명이 가장 빨리 발발하는 나라에요.”

“······.”

“시간이 조금 지나면 그들은 음모를 꾸미기 시작해요. 지금은 잠자코 힘을 키우고 세를 불리고 있지만 점점 모습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요.”


심지현이 눈썹을 들썩였다.

어떤 식으로 모습을 드러내는지에 대한 호기심의 표현이었다.


“사실 그것을 촉진했던 것이 정치 발 사건이었죠. 주요 당들이 헌터에 한정하여 소득세 인상, 헌터용품 거래 부가세 인상, 가중처벌법 강화 등 반헌터적인 법안을 쏟아내기 시작했거든요. 이에 헌터들의 불만이 높아졌고 헌터 레지스탕스는 그것을 이용했어요. 그들을 선동하고 세를 불려 혁명을 일으키죠.”


난 눈앞에 놓인 헌터계시록에 시선을 둔 채로 계속 말을 이었다.


“그런데 재밌는 건 뭔지 알아요? 사실 정치계에서 반헌터적 분위기를 주도한 인사가 바로 레지스탕스가 꼬드긴 사람들이었다는 거죠. 그 사람들은 일반인임에도 불구하고 레지스탕스의 달콤한 약속에 현혹되어 레지스탕스를 따랐어요. 사실상 짜고 친 고스톱이었던 거죠. 뭐··· 결국 토사구팽 당했다는 건 더 이야기하지 않을 게요.”


그렇다.

이것이 사실 한국에서 혁명이 가장 먼저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이었다.

정치권의 무능.

일반인들의 이해관계가 어찌되었던 상관없이 레지스탕스의 사탕발림에 넘어간 것이다.


그들이 지원하는 막대한 뇌물에 눈이 돌아갔다.

심지어 그들은 레지스탕스의 사상에도 동의를 했다.

그들은 레지스탕스가 워낙 달콤하게 회유했기 때문에 헌터 세계가 도래해도 본인들은 잘 대우받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어림도 없었다.

혁명이 어느 정도 진척되자마자 그들은 제거되었다.

쓸모가 없어지자 바로 버려진 것이다.


“정말 화가 나네요.”


심지현은 여전히 노기가 가라앉지 않은 듯했다.

입술을 꽉 깨문 채로 말을 이었다.


“그럼 현민 씨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죠? 직접··· 헌터 레지스탕스에 가입해서···.”

“정보를 좀 얻어야겠죠. 그들이 어떤 일을 꾸미는지, 아지트는 어떤 구조인지, 주요 간부는 누가 있는지···.”

“그 다음은요?”

“뿌리를 뽑아야죠. 적어도 한국 지부만큼은.”


주먹이 저절로 꽉 쥐어졌다.


“헌터 레지스탕스의 실체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후, 헌터 특수부대가 동원되도록 힘을 써볼 겁니다.”


헌터 특수부대란 헌터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군대이다.

나중엔 헌터 레지스탕스가 여기까지 힘을 벌려 특수부대 내부에 사조직을 심었다.

그리고 그들은 내부에서 몰래 세를 키웠다.

결국 절반 정도는 레지스탕스에 넘어갔던 것이다.

혁명 당시 속수무책으로 특수부대가 당했던 것도 내부의 분란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직은 그 정도 영향력이 발휘되기 전이다.

잘 훈련된 헌터 특수부대들이 이들을 급습한다면 놈들을 괴멸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기 위해서 일단 중요한 것은 정보와 증거일 것이다.


“······위험할 수도 있겠군요.”


심지현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아무래도 현재 연인이 된 마당에 애인이 그런 위험한 일을 한다는데 걱정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허나 해내야 해요. 이대로 그들이 활개를 치게 내버려둘 순 없어요. 회귀까지 한 마당에. 미래에 나쁜 일을 알고도 그것을 막으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게 진짜 올바르지 못한 것 아니겠어요?”


심지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표정은 여전히 걱정스런 상태 그대로였다.

허나 그녀도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았다.

내가 짊어진 십자가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류를 크로노스의 손아귀로부터 구원하려면 이 정도 위험쯤은 감수해야 했기 때문에.


“게다가 헌터 레지스탕스 혁명 때문에 이른바 ‘전사 전쟁’이 일어날 조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처하지 못했어요. 이건 큰 그림을 위해서도 꼭 해내야하는 일이에요.”


심지어 이것은 나의 대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던 것이다.

무조건 헤쳐 나가야만 한다.


“만약 이번 일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전사 전쟁에 대비할 많은 자원을 얻게 되요. 시간도 시간이지만 혁명에서 죽어나갈 많은 인력들을 구제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또 레지스탕스 혁명의 실패를 본보기로 전사 세력을 좀 위축시킬 수도 있을 테고요.”


심지현은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든 상황을 이해하였던 것이다.

그녀도 내가 회귀한 사실을 알고 있는 이상 일종의 짐을 나눠 멘 셈이다.

이대로 편안한 인생을 누리며 살 것을 바라선 안 된다.

위험한 일이더라도 해야 한다.


“알겠어요. 저도 돕고 싶어요.”

“좋아요. 그런데 지금 당장은 지현 씨가 할 일은 없긴 하네요. 헌터 레지스탕스에 데려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이야기해요. 뭐든 할 테니까.”


그녀가 의지에 가득 찬 목소리로 말을 했다.

분위기가 사뭇 숙연해졌다.


“알겠어요, 지현 씨.”


----


추호민과의 약속이 있기까지.

계속해서 심지현과 사냥을 다녔다.

이제 본격적으로 나의 목표에 한 발짝 나아갈 기회를 잡았다.

조금이라도 빨리 성장을 앞서나가야 도움이 될 것이다.


폭발데몬과 같이 나와 레벨 차가 제법 나는 몬스터를 잡았다.

위험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잘 극복해냈다.


특히 ‘모래아르마딜로의 갑옷’이 도움이 되었다.

나는 이것을 심지현에게 선물했다.

어차피 내게는 회피기가 있어서 필요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순간이동 같은 회피기가 없는 그녀에게 보다 유용하다.


어쨌든 이 갑옷 덕분에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녀가 위험에 반응하지 못했을 때 사용효과를 발동하면 10분간 피해량이 70%가 감소하였다.

거기다 견고화가 발동하면 데미지의 대부분이 상쇄되었던 것이다.

그 상태에서 회복 스킬을 조금만 사용하면 말끔히 치유가 되었다.


일주일간 레벨을 제법 올릴 수 있었다.


[이현민]

- 레벨 : 119

- 클래스 : 마법사

- 서클 : 3

- 존재 등급 : 도제

- 마나 : 15000/15000

- 능력치 : 힘(40), 민첩(40), 마력(329+50), 집중력(111+50)


무려 9레벨이나 올랐다.

이 정도면 웬만한 헌터 레지스탕스의 행동대장들과도 레벨이 비슷할 테다.


끼이익-


오늘은 추호민과 접선하기로 한 날.

카르마 바와 좀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다.


내가 예상했던 것과 이곳은 다른 분위기였다.

낙후된 동네에 떨어져 있는 허름한 술집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주변이 화려한 불빛들로 가득한 도심이었던 것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비밀 아지트는 대담하게도 인파가 많은 시내 한 가운데 있었다.


“아, 이현민 씨입니까?”


추호민이 카르마 바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길거리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외모의 소유자였다.

별달리 특별할 것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헌터 레지스탕스란 곳에서 간부씩이나 되는 사람이다.

심지어 결전 길드의 부공방주라는 사실조차 낯설게 여겨질 정도니 말 다했다.

역시 외모로만 사람의 전면을 꿰뚫어볼 순 없다.


“안녕하세요, 현민 씨. 만나서 반갑습니다.”

“추호민 씨인가요?”


난 그를 전혀 처음 본다는 표정으로 일관했다.

그는 실실 웃으면서 나를 재촉했다.


“네, 맞아요. 일단 들어가실까요?”


이곳이 사람이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카르마 바는 사람이 찾는 공간이 아니었다.

애초에 예약을 한 사람만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곳을 아마 아지트로 사용한다면 일반 손님을 받진 않을 것이다.

예약을 한다고 해도 자리가 모두 찼다고 하며 거절할 것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몇 명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었다.

그들은 모두 헌터 레지스탕스의 사람인 것 같았다.

보통 술집이라면 손님이 누가 들어오든 신경이나 쓰겠나.

그러나 그들은 추호민과 내가 들어오자 일제히 시선을 우리 쪽으로 향했다.

이미 그의 얼굴을 익히 알고 있다는 뜻이겠지.


추호민과 나는 테이블을 하나 잡고 앉았다.

이내 술이 나왔다.

괴이하게도 이곳에서 서빙하는 사람은 일반인들인 것 같았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현민 씨. 잭슨 씨를 직접 만나 뵈었다면서요?”

“그렇죠. 일본에서 만나 뵈었죠.”

“이야, 정말 운이 좋으시네요. 잭슨 씨를 만날 기회는 저희도 정말 없는데. 정말 바쁘신 분이거든요.”

“그런가요?”

“그럼요. 그분은 우리들의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으신 분이에요. 현민 씨는 잭슨 씨의 인정을 받았으니 다들 부러워할 겁니다. 솔직히 한국 지부 내에서도 소위 ‘잭슨 라인’은 대접을 좀 받거든요, 흐흐흐···.”


추호민이 목소리를 낮추고 실실 웃었다.

아마 그럴 테지.

잭슨과 접선했던 헌터들이 최초의 한국 레지스탕스 회원이 되었을 테니까.

추호민도 그 중 한 명일 것이다.


“아무튼 저는 지원을 맡고 있는데, 저희 측에서 다양한 지원을 해드립니다. 돈도 지원해드리고요 무기나 아이템 같은 것도 가능해요. 그리고 원하시면 여자들도 지원해드려요, 흐흐흐···.”


난 마지막 문장을 듣고 순간 내가 지금 위치한 장소가 어딘지 잊을 뻔했다.

평정심이 조금은 흐트러졌던 것이다.

하지만 이내 다시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

화를 내어선 안 된다.


쉽진 않았다.

아마 추호민이 말하는 여자들은 모두 일반인들일 터.

그게 헌터 레지스탕스의 사상에 합당한 거니까.

일반인들의 인권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어쩌면 파르마콘으로부터 인신매매를 하여 붙잡아둔 사람일 수도 있었다.

그들의 처지를 생각하지 저절로 측은지심이 들었다.


“정말 좋군요.”


허나 난 연기에 최선을 다했다.

침착하고 담담하게 말을 뱉었다.


“그럼요! 특히 이지민이란 계집이 있는데··· 고년이···. 암튼! 어쨌든 저희는 앞으로 독서 모임도 좀 가질 겁니다. 잭슨 씨에게 받은 헌터계시록 가지고 계시죠?”

“네,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읽고 있죠.”

“그것에 관해 독서 모임을 할 거예요. 듣기로는 공허의 계시가 담긴 책이라고 하던데··· 말 그대로 위대한 책이죠.”


그는 능란하게 말을 뱉었다.

그의 표정만 봐선 진정으로 그것을 믿는지 아닌지 모르겠다.


“모임을 주도할 사람을 소개시켜드리죠.”


추호민의 말이 끝나자마자 어둠 속에서 한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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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신비 +3 19.02.08 1,677 29 15쪽
97 대책은 무엇인가 +3 19.02.07 1,697 29 16쪽
96 권능 +2 19.02.06 1,747 34 15쪽
95 인터뷰 +2 19.02.05 1,817 34 17쪽
94 부활 +3 19.02.05 1,817 32 12쪽
93 카파리 +2 19.02.04 1,912 35 14쪽
92 던전 너머엔 +3 19.02.03 1,853 42 13쪽
91 활공 +3 19.02.02 1,904 32 13쪽
90 진퇴양난 +2 19.02.01 1,924 33 15쪽
89 벨로시랩터 +3 19.01.31 2,050 32 12쪽
88 계략에 말리다 +2 19.01.28 2,029 33 11쪽
87 크로노스의 낫 +1 19.01.27 2,143 33 14쪽
86 김재권 +2 19.01.25 2,141 43 12쪽
85 현정환 +2 19.01.24 2,194 43 13쪽
84 급습 +2 19.01.23 2,175 46 12쪽
83 이지민 +2 19.01.22 2,366 43 13쪽
82 임우진 +3 19.01.21 2,334 50 14쪽
81 함정 +1 19.01.21 2,431 51 11쪽
80 왕건호과 김민훈 +1 19.01.20 2,405 45 12쪽
79 마법사와 함께 +1 19.01.19 2,509 43 13쪽
78 배신감 +2 19.01.18 2,558 52 13쪽
77 모의 +1 19.01.17 2,517 43 12쪽
76 기이한 일들 +2 19.01.16 2,565 45 13쪽
75 크세르크세스 +1 19.01.16 2,605 44 13쪽
74 녹아들다 +1 19.01.15 2,736 47 13쪽
73 독서모임 +3 19.01.14 2,857 49 12쪽
» 카르마 바 +1 19.01.12 3,105 59 13쪽
71 헌터계시록 +1 19.01.11 3,283 62 12쪽
70 잭슨 +1 19.01.10 3,237 68 12쪽
69 우연한 소개 +2 19.01.09 3,385 74 11쪽
68 갈무리 +6 19.01.08 3,496 76 11쪽
67 드래곤 대학살 +2 19.01.06 3,596 87 12쪽
66 언제나 공짜는 환영 +2 19.01.05 3,570 76 12쪽
65 용사냥의 시작 +3 19.01.04 3,556 81 11쪽
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6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7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5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2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3 84 11쪽
58 티베트로- +1 18.12.28 4,236 91 12쪽
57 제거된 악의 씨앗 +1 18.12.27 4,436 88 12쪽
56 빼앗기다 +1 18.12.26 4,529 90 11쪽
55 달콤한 쓴맛 +2 18.12.24 4,740 103 11쪽
54 회귀했음에도 +8 18.12.23 4,817 89 11쪽
53 아르마딜로 +3 18.12.22 4,904 100 11쪽
52 강기민 +2 18.12.21 5,239 100 11쪽
51 검거 +5 18.12.20 5,231 99 11쪽
50 이게 가족이냐 +3 18.12.19 5,264 98 11쪽
49 선물 +3 18.12.18 5,393 104 11쪽
48 첫 번째 대화 +2 18.12.17 5,347 10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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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다리우스의 환영 +2 18.12.15 5,687 103 11쪽
45 마즈다 스태프 +3 18.12.14 5,868 1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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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불타오르네! +5 18.11.29 7,628 134 10쪽
29 로데오 +4 18.11.28 7,788 134 11쪽
28 진급 시험 +3 18.11.25 8,365 131 11쪽
27 프레이야 +6 18.11.24 8,481 136 11쪽
26 강도들 +10 18.11.23 8,455 134 11쪽
25 폭풍 성장의 서막 +3 18.11.22 8,679 144 11쪽
24 증명 +1 18.11.21 8,500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6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9 150 13쪽
21 상부상조 +6 18.11.18 9,077 145 12쪽
20 인과응보 +2 18.11.17 8,996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94 14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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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블린 족장 18.11.11 9,353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69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51 1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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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주술사 아니었어? +2 18.11.07 9,925 154 10쪽
9 마법사는 고귀하다 +1 18.11.06 10,115 164 11쪽
8 세다 +6 18.11.05 10,184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89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46 1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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