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최근연재일 :
2019.02.10 22:5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573,121
추천수 :
9,905
글자수 :
539,590

작성
18.11.24 20:20
조회
8,481
추천
136
글자
11쪽

프레이야

DUMMY

털썩-


노랑머리 전사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너덜너덜해진 시체로부터 핏물이 새어나왔다.

나는 두 녀석의 시체를 바라보면서 숨을 골랐다.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나보다 레벨이 높은 두 녀석과의 전투였다.

젖 먹던 힘을 다해 싸웠다.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만약 저들이 조금만 더 숙련된 헌터였다면 나는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실제로 죽을 뻔했다.

민수 녀석의 쇄도를 반 박자 빨리 맞받아치지 않았다면 싸늘한 주검이 되는 건 저들이 아니라 나였을 것이다.

온몸에 힘이 빠져나갔다.

한숨을 쉬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발퀴레의 위대한 사랑, 프레이야가 당신에게 말을 겁니다.]


‘엇? 프레이야로부터의 메시지잖아?’


의외였다.

그가 나에게 말을 걸어오다니.

그가 이제까지 나를 지켜보고 있었단 건가?

그건 아닐 것이다.

위대한 자는 자신과 계약을 맺은 헌터만 직접 지켜볼 수 있으니까.


아 그렇군.


심지현과 매일 다니니까 나를 발견하게 된 거네.

그가 가장 아끼는 헌터가 심지현이니까.

그렇다면 심지현을 사라지게 했던 것도 바로 프레이야였나?

말 되는군.

여기는 프레이야의 땅, 발퀴레니까.


[발퀴레의 위대한 사랑, 프레이야가 당신의 전투에 대해 평을 합니다. 이제껏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전투의 양상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렇겠지.

나는 제8의 클래스 마법사니까.


[프레이야가 당신을 기이하게 여깁니다. 차림새는 분명히 주술사인데 주술사가 아닌 것 같다고 의심합니다.]


아··· 안 되는데?

하긴 프레이야가 주술사의 위대한 자니까.

내가 주술사가 아니라는 것쯤은 단숨에 간파할 수 있겠지.

그래도 설마 내 정체를 눈치 챈 건 아니겠지?


[프레이야가 무릎을 탁 치면서 말합니다. 입을 가리며 고상하게 웃습니다.]


제발.


[프레이야가 당신은 분명히 마법사 클래스임에 틀림없다고 말합니다. 자라투스트라와 계약을 맺은 자라고 확신합니다.]


아, 미친. 망했다.

프레이야가 나의 정체를 눈치 챘다.

좋지 않은 일이다.

앞으로 어그로가 끌리면 어떡하지?

만약에 그가 크로노스에게 나의 정체에 대해 말하기라도 한다면?

앞으로의 계획이 모두 어그러질지도 모른다.


아니 근데 어떻게 알았지?

공허의 사제는 분명히 아무도 자라투스트라가 계약을 맺는 길을 열어놓았는지 모른다고 그랬는데.

나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마즈다의 위대한 예언자, 자라투스트라가 이마를 짚으며 난색을 표합니다. 역시 다른 이는 몰라도 프레이야를 속이기는 힘들다고 말합니다.]


내 머릿속에 다른 메시지가 들어왔다.

나와 계약을 맺은 자라투스트라였다.

그 역시 이와 같은 상황을 난처해하는 것 같다.


[마즈다의 위대한 예언자, 자라투스트라가 당신을 일갈합니다. 정체를 좀 더 제대로 숨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죄송합니다, 자라투스트라님.

당신의 취향을 거스르는 일을 했군요.

역시 그는 정체를 숨기는 일을 좋아하는 게 틀림없다.


[프레이야가 자라투스트라의 반응을 보고 미소를 짓습니다. 자라투스트라에게 걱정 말라고 말합니다. 아무에게도 당신의 정체를 발설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자라투스트라가 프레이야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이제 한숨 돌리겠다며 땀을 닦습니다.]


흐음, 아무래도 둘이 좀 친한가?

자라투스트라의 취향을 프레이야도 알고 있는 걸 보면.

하긴 가지고 있는 능력의 계열도 비슷하니까 친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내가 자라투스트라와 계약을 맺은 자라는 걸 알아냈나보군.


[프레이야가 그런데 단서를 붙입니다. 단 한 사람에게는 모든 사실을 말해야겠다고 말합니다.]

[자라투스트라가 프레이야의 말을 듣고 멈칫합니다. 그의 편애하는 버릇은 여전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단 한 사람··· 설마?


[프레이야가 본인의 딸과도 같은 심지현에게는 모든 것을 다 알려주어야겠다고 말합니다. 다른 이는 몰라도 그를 기만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여기서도 그가 얼마나 심지현을 아끼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그는 심지현에게 모든 진심을 다해 대해주고 싶은 것이다.

언젠간 말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식으로 알게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한숨을 푹 쉬었다.


[프레이야가 당신에게 이제 심지현을 당신의 곁으로 보내주겠다고 말합니다. 심지현을 위해 싸워주어서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그의 마지막 메시지가 들렸다.

심지현은 그가 구해준 것이 맞았다.

심지현이 쇄도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그가 심지현을 쏙 빼간 것이다.

이곳 땅이 발퀴레다보니 그 정도 개입은 얼마든지 가능했을 테지.

프레이야로부터의 교신이 끝나자마자 내 눈 앞에서 빛기둥이 솟아올랐다.

솟아오른 빛들은 형상을 조직했다.


잠시 후, 심지현의 모습이 나타났다.


“지현 씨.”

“현민 씨,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그는 나의 얼굴을 보자마자 어이없는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현민 씨, 주술사 아니었어요?”

“······.”


할 말이 없었다.

이제 내 정체를 숨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는 프레이야로부터 모든 정보를 알게 되었을 터이다.

천천히 입을 떼었다.


“네, 맞아요. 저 주술사 아니에요. 마법삽니다.”

“아니 어떻게··· 마법사라는 클래스가 따로 있었던 거예요?”

“그렇죠. 숨겨진 제8의 위대한 자가 있었어요. 그로부터 계약을 받은 거고요.”

“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저는 당연히 현민 씨가 저랑 같은 주술사인 줄 알았는데···. 저는 현민 씨 말 다 믿었단 말이에요. 정말 감쪽같이 속았네요.”

“죄송해요. 어차피 말해도 믿을 수 없으실 거라 생각해서 말하지 않았어요.”

“뭐, 괜찮아요. 저도 현민 씨 마음 이해해요. 어느 누가 현민 씨의 클래스를 마법사라고 믿겠어요.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아신 거예요?”

“뭐를요?”

“제8의 위대한 자가 있다는 사실이요. 공허의 사제로부터도 들은 적 없는 말인데.”

“아 그게···.”


나는 말을 이으려다가 순간 멈칫했다.

그래, 마법사까지는 그렇다 치자.

하지만 내가 회귀했다는 사실까지는 도저히 납득시킬 자신이 없었다.

말이 되는 일이여야 말이지.

마법사가 되었다는 것은 실제적으로 납득시킬 방법도 있었다.

내가 가진 스킬들이 주술사치고는 지나치게 강력했으니까.


그런데 회귀는 정말 이해시킬 방법이 없다.

이런 말을 하면 나를 미친 놈 취급하겠지.

거기에다 크로노스가 야욕을 품고 있다는 말까지 더한다면···.

정말 미친놈처럼 생각할 것이다.

이 세계의 어느 누구도 위대한 자의 자비를 의심하는 자가 없었다.


‘말을 말아야겠다.’


나는 결국 설명을 포기했다.


“현민 씨, 왜 그러고 있어요? 말 좀 해봐요.”


심지현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으, 어쩌지.

어떻게 둘러대면 좋지.

저 호기심에 가득 찬 눈빛을 어떻게 받아치면 좋을까.


우우어어어어어어!!


그때 멀리서 순록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래, 저거다.

마침 잘됐다.


“엇! 근데 지금 순록 떼거리가 이쪽으로 몰려오는 것 같은데요? 방금 소리 들었죠?”

“네··· 들었어요.”

“전투 준비 해야 할 것 같아요. 제게 버프 걸어주세요.”


그도 상황의 심각성을 느꼈는지 말없이 정신을 집중했다.

다행이다.

관심을 돌리는 데 성공했어.

흐흐흐, 순록들아 고맙다.


우우어어어어!!


어마어마한 양의 양 갈래 뿔 순록들이 몰려왔다.

순록들아, 고마웠다.

이제는 곱게 죽어주렴.

내 경험치가 되어라!

마법 구체가 그들을 향해 쇄도했다.


우우어어어어어!


그렇게 학살의 현장이 펼쳐졌다.


----


끄오오오오···


오크 녀석이 목숨을 잃고 쓰러졌다.


[레벨업을 하셨습니다. 당신에게 스탯 포인트 3이 주어집니다.]


레벨업 메시지가 떠올랐다. 드디어! 드디어 레벨 30을 찍었다!


[이현민]

- 레벨 : 30

- 클래스 : 마법사

- 서클 : 1

- 존재 등급 : 생도

- 마나 : 2000/2000

- 능력치 : 힘(10), 민첩(10), 마력(68+20), 집중력(45+25)


그리 오랜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퇴사를 하고 나서 한 달이 조금 지났는데 여기까지 왔다.

마법 구체와 마력 방어는 5레벨을 찍었다.

한 번 사용할 때마다 30의 마나를 잡아먹었다.

마나 호흡 역시 5레벨을 찍었다.

1분에 7의 마나를 회복할 수 있었다.


“레벨업 축하해요, 현민 씨.”


내 옆에서 웃고 있는 심지현의 성장도 나 못지않다.

그의 레벨은 현재 20.


“고마워요. 덕분에 여기까지 빠르게 왔네요.”


심지현을 보고 생긋 웃어주었다.

그때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메시지들이 들이치기 시작했다.


[마즈다의 위대한 예언자, 자라투스트라가 당신에게 때가 왔다고 말합니다. 당신에게 서클 진급의 기회를 부여합니다.]

[서클 진급을 하면 더 강력한 스킬들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2서클로 진급을 하면 2서클 스킬에 대한 스킬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레벨 30.

레벨 30이 바로 2서클 진급의 시험을 칠 수 있는 조건이었구나!

하긴 이제 한 단계 상승할 때가 되긴 했지.

마력 방어랑 마나 호흡은 5레벨이 만렙인데 이미 5레벨을 찍었으니.


마침 잘 됐다.

흐흐, 입 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다.

무엇을 하면 됩니까, 자라투스트라님.

아직까지도 내 말은 못 듣겠지요.


소통이 안 되니 답답하긴 하다.

일방적으로 말을 듣기만 해야 하니까.

서클도 서클이지만 얼른 존재 등급이 올랐으면 좋겠다.

생도에서 도제로만 올라가도 자라투스트라에게 말을 걸 수 있는데.

그때가 되면 나는 한 번 말해볼 생각이다.

크로노스와 회귀에 대해서···.


[서클 진급 시험을 치르겠습니까?]


마지막 메시지가 떠올랐다.

무엇을 망설이겠어?

당연히 yes지.


[서클 진급 시험을 치르기로 선택하셨습니다. 시험의 내용은 ‘퀘스트창’을 확인하십시오.]


나는 시스템을 확인했다.

상태창과 스킬창 말고도 퀘스트창이 활성화되어 있다.

퀘스트창에 들어가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쓰여 있었다.


[2서클 진급 시험]

- 난이도 : A

- 내용 : ‘부산시 사하구 제7던전’에서 제한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세 개의 마법구슬을 획득하라. 오직 혼자의 힘으로만 해내야 한다.

- 보상 : 2서클로 진급


흐음, 물건을 모으는 미션이군.

물건 모으는 것 정도야 그렇게 어렵진 않겠지?

좋다.


“현민 씨, 뭐에요? 좋은 일 있어요? 왜 혼자서 그렇게 싱글벙글하고 있어요?”


심지현이 내 표정을 유심히 살피며 말했다.

아, 너무 혼자서 좋아했구먼.


“아, 지현 씨. 마법사 클래스에는 서클 개념이 있다는 거 말씀드린 적 있었나요?”

“네, 들은 적 있어요.”

“방금 막 그 서클을 올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어요!”

“헐! 진짜요? 축하해요. 정말 잘 됐네요!”


심지현이 나의 경사를 축복해주었다.

나는 멋쩍게 웃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완결후기 +5 19.02.10 650 0 -
공지 '그'와 '그녀'에 대해 (2) +2 18.12.21 1,222 0 -
공지 ‘그’와 ‘그녀’에 대해 +6 18.12.11 1,783 0 -
공지 2018/11/19 수정내용 18.11.19 11,116 0 -
101 에필로그 +19 19.02.10 1,883 38 6쪽
100 위대한 자 +3 19.02.10 1,775 30 21쪽
99 욕심 +1 19.02.09 1,631 33 15쪽
98 신비 +3 19.02.08 1,678 29 15쪽
97 대책은 무엇인가 +3 19.02.07 1,698 29 16쪽
96 권능 +2 19.02.06 1,748 34 15쪽
95 인터뷰 +2 19.02.05 1,817 34 17쪽
94 부활 +3 19.02.05 1,817 32 12쪽
93 카파리 +2 19.02.04 1,913 35 14쪽
92 던전 너머엔 +3 19.02.03 1,854 42 13쪽
91 활공 +3 19.02.02 1,905 32 13쪽
90 진퇴양난 +2 19.02.01 1,925 33 15쪽
89 벨로시랩터 +3 19.01.31 2,050 32 12쪽
88 계략에 말리다 +2 19.01.28 2,030 33 11쪽
87 크로노스의 낫 +1 19.01.27 2,144 33 14쪽
86 김재권 +2 19.01.25 2,141 43 12쪽
85 현정환 +2 19.01.24 2,195 43 13쪽
84 급습 +2 19.01.23 2,176 46 12쪽
83 이지민 +2 19.01.22 2,367 43 13쪽
82 임우진 +3 19.01.21 2,334 50 14쪽
81 함정 +1 19.01.21 2,432 51 11쪽
80 왕건호과 김민훈 +1 19.01.20 2,406 45 12쪽
79 마법사와 함께 +1 19.01.19 2,510 43 13쪽
78 배신감 +2 19.01.18 2,559 52 13쪽
77 모의 +1 19.01.17 2,518 43 12쪽
76 기이한 일들 +2 19.01.16 2,566 45 13쪽
75 크세르크세스 +1 19.01.16 2,605 44 13쪽
74 녹아들다 +1 19.01.15 2,737 47 13쪽
73 독서모임 +3 19.01.14 2,858 49 12쪽
72 카르마 바 +1 19.01.12 3,105 59 13쪽
71 헌터계시록 +1 19.01.11 3,284 62 12쪽
70 잭슨 +1 19.01.10 3,237 68 12쪽
69 우연한 소개 +2 19.01.09 3,386 74 11쪽
68 갈무리 +6 19.01.08 3,497 76 11쪽
67 드래곤 대학살 +2 19.01.06 3,596 87 12쪽
66 언제나 공짜는 환영 +2 19.01.05 3,571 76 12쪽
65 용사냥의 시작 +3 19.01.04 3,556 81 11쪽
64 라르고 드래곤 +1 19.01.03 3,627 75 11쪽
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7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6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2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4 84 11쪽
58 티베트로- +1 18.12.28 4,237 91 12쪽
57 제거된 악의 씨앗 +1 18.12.27 4,437 88 12쪽
56 빼앗기다 +1 18.12.26 4,530 90 11쪽
55 달콤한 쓴맛 +2 18.12.24 4,741 103 11쪽
54 회귀했음에도 +8 18.12.23 4,818 89 11쪽
53 아르마딜로 +3 18.12.22 4,905 100 11쪽
52 강기민 +2 18.12.21 5,239 100 11쪽
51 검거 +5 18.12.20 5,232 99 11쪽
50 이게 가족이냐 +3 18.12.19 5,265 98 11쪽
49 선물 +3 18.12.18 5,393 104 11쪽
48 첫 번째 대화 +2 18.12.17 5,348 108 11쪽
47 도제 시련 +6 18.12.16 5,479 104 12쪽
46 다리우스의 환영 +2 18.12.15 5,688 103 11쪽
45 마즈다 스태프 +3 18.12.14 5,868 122 11쪽
44 스킬증폭구슬 +4 18.12.13 5,840 120 12쪽
43 이제 내꺼야 +1 18.12.12 5,938 126 11쪽
42 표범고래 +3 18.12.11 6,074 117 11쪽
41 내기 +8 18.12.10 6,188 124 11쪽
40 패트리샤 +3 18.12.09 6,443 117 12쪽
39 또 속냐? +3 18.12.08 6,518 118 12쪽
38 오아시스 +5 18.12.07 6,678 119 11쪽
37 루키들 +4 18.12.06 6,982 126 11쪽
36 독점 계약 +5 18.12.05 7,178 136 11쪽
35 나 마법사야 +8 18.12.04 7,121 123 13쪽
34 인신매매 +2 18.12.03 7,146 127 11쪽
33 제로섬게임 +2 18.12.02 7,363 122 11쪽
32 돈이 터진다 +3 18.12.01 7,546 134 11쪽
31 가즈아- +2 18.11.30 7,477 132 12쪽
30 불타오르네! +5 18.11.29 7,629 134 10쪽
29 로데오 +4 18.11.28 7,789 134 11쪽
28 진급 시험 +3 18.11.25 8,366 131 11쪽
» 프레이야 +6 18.11.24 8,482 136 11쪽
26 강도들 +10 18.11.23 8,456 134 11쪽
25 폭풍 성장의 서막 +3 18.11.22 8,679 144 11쪽
24 증명 +1 18.11.21 8,501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6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9 150 13쪽
21 상부상조 +6 18.11.18 9,077 145 12쪽
20 인과응보 +2 18.11.17 8,996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95 144 11쪽
18 새로운 사냥터 +3 18.11.15 9,057 148 11쪽
17 친목 +4 18.11.14 9,174 163 11쪽
16 왕건호 18.11.13 9,280 153 12쪽
15 짭짤한 보상 +2 18.11.12 9,385 140 11쪽
14 고블린 족장 18.11.11 9,354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70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52 149 11쪽
11 몰이 사냥 +4 18.11.08 9,784 156 10쪽
10 주술사 아니었어? +2 18.11.07 9,926 154 10쪽
9 마법사는 고귀하다 +1 18.11.06 10,115 164 11쪽
8 세다 +6 18.11.05 10,185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90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47 159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