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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휴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마법사로 회귀함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관휴
작품등록일 :
2018.10.30 21:09
최근연재일 :
2019.02.10 22:5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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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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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5
글자수 :
539,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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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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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함정

DUMMY

“그렇게 하더니 유종민이 저희 어머니를 죽이더군요. 전 그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아직 레벨도 낮았을 뿐더러 어머니의 복수를 하려면 살아야만 했기에······.”


강기민과 나는 지금 끝을 알 수 없이 뻗어 있는 나무의 한 가지에 앉아 있었다.

크기가 무척이나 큰 나무였기에 가지 역시 열 사람이 올라가도 거뜬할 만큼 크고 튼튼했다. 강기민은 도약 스킬로, 나는 순간이동 스킬로 이곳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나무의 바로 아래에는 조금 전 설치해둔 역수의 덩굴나락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그렇게 되었습니다. 헌터 레지스탕스라는 조직을 알았고, 추적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다짐했죠. 언젠간 꼭 그들을 파멸시키겠다고······.”


왕건호가 이곳까지 도달하기에는 시간이 제법 필요했다.

그래서 난 지금 강기민의 푸념을 들어주고 있는 중이다.

주제는 본인이 왜 헌터 레지스탕스에 대한 원한을 품게 되었는지였다.


물론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다.

회귀 전에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그는 워낙 차가운 사람이라 이런 이야기를 아무한테나 하진 않는다.

이 이야기를 꺼내게 된 것도 나를 그만큼 보다 가깝게 생각한다는 뜻이었다.

회귀 전, 강기민과 함께 하게 되었을 때.

그때도 이런 이야기를 듣기까지 제법 시간이 필요했다.


“그랬군요. 유감입니다.”


난 마치 처음 듣는 양 강기민의 말에 답을 해주었다.

그때 멀리서 소란스런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눈을 가늘게 뜨고 소음의 진원지를 살펴보았다.


“야이 개새끼야! 거기 안 서?”


걸걸한 음성의 욕지기가 여기까지 들려왔다.

김민훈의 목소리였다.


‘드디어 왔군.’


드디어 올 것이 온 것이다.

총 네 명의 헌터.

왕건호가 선두에서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고, 김민훈과 박상필 그리고 구종환이 뒤를 이었다.


“허엇!”


암살자인 박상필은 도약과 은신 스킬을 사용하며 거리를 좁히려 파고들었다.

순식간에 모습을 감추더니 왕건호의 오른편에 등장했다.

곧장 이어진 스킬은 ‘강기연격.’

엄청난 파워를 칼끝에 집중하여 빠른 속도로 베는 스킬이었다.

만약 약점을 파고들어 이 스킬이 발동되면 그 어떤 몬스터라도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한 스킬.


그러나 노련한 왕건호에겐 통하지 않았다.


퍼억-!


“으윽!!”


연격이 몇 번 발동되기도 전에 태클 한 대를 맞고 튕겨져 나갔기 때문이다.

박상필은 신음성을 내며 잠시간 무력 상태에 빠졌다.

허나 포기하지 않았다.

은신으로 거리를 좁히며 마치 대형 모기처럼 왕건호를 괴롭혔다.


쐐애애액-


구종환은 멀리서 마비화살을 적극 사용했다.

왕건호가 워낙 힘차게 달린 탓에 회오리 폭풍 같은 파워풀한 스킬을 사용할 순 없었다.

저격수라는 클래스가 기동성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이다.

발사된 화살은 빠른 속도로 왕건호에게로 날아갔다.


이미 왕건호의 등에는 몇 발의 화살이 꽂혀 있었다.

그러나 금강불괴에 렌토 가죽 갑옷 효과의 시너지로 그다지 데미지를 입지는 않은 것 같다.

피가 흐르긴 했어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다리에도 화살이 제법 꽂혀 있다.

등보다 부상이 꽤 심하긴 했지만 괜찮았다.


“하하하! 남자답지 못하게 자꾸 도망만 가지 말라고!”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김민훈이었다.

그는 왕건호에게 바짝 붙어서 에너지를 품은 일격들을 뿜어댔다.

태클로도 김민훈을 저지하긴 힘들었다.


전사라는 게 근접전에 유리한 클래스.

강력한 태클에도 버텨낼 만큼의 강인함을 그들은 가지고 있었다.

에테르 실드 같은 방어 스킬만 사용해도 태클의 상태 이상 효과를 막대하게 감소시킬 수 있었다.


김민훈은 나뒹굴며 무력 상태에 빠진 박상필과 달리 끈질기게 태클을 버텼다.

쇄도로 거리를 좁히며 왕건호에게 타격을 입혔다.


“으으윽!”


역시 그도 김민훈의 공격이 제일 위협적이라고 느끼는 것 같았다.

일격을 맞을 때마다 피가 튀었고 신음성을 흘렸다.

레벨 격차가 가장 적기 때문에 데미지가 효과적으로 들어갔다.

김민훈은 상황을 즐기며 호탕하게 웃었다.


“하하하! 그만 멈추고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이라고.”


그때 멀리서 왕건호가 위쪽을 쳐다보았다.

아무래도 우리가 약속했던 나무를 발견한 듯싶었다.

그의 눈빛이 결연하게 바뀌었다.

이내 우리가 앉아 있던 가지를 발견했다.

둘의 시선이 마주치며 무언의 신호를 주고받았다.


‘좋아. 조금만 더.’


나는 잔뜩 긴장한 채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들과 함정 사이의 거리는 시시각각으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5m···

4m···

3m···

이내 한 발짝도 채 남지 않게 되었다.


왕건호가 제일 먼저 함정이 있는 곳으로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동시에 은신 스킬로 빠르게 접근한 박상필, 쇄도 스킬로 왕건호의 등에 검을 꽂으려던 김민훈이 왕건호에게 달라붙었다.

구종환만이 멀리서 활을 겨누고 있었다.


지이이잉-


역수의 덩굴나락이 발동되었다.

자연스럽게만 보였던 땅이 순식간에 꺼졌다.

밑을 알 수 없는 심연.

그러나 박상필과 김민훈은 그것조차 모르고 눈앞의 왕건호에게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허어어엇!”


오직 왕건호만이 바닥이 꺼지는 것을 예측하고 있었다.

그는 발밑에서 이상한 조짐을 느끼자마자 힘껏 발을 굴렀다.

다행히 나락이 완전히 형성되기 전에 그는 발을 구르는 데 성공했다.

그 반작용을 받아 끝을 알 수 없는 나락의 반대편으로 몸을 던지고 있었다.


“으아아아앗!”


반면 아무것도 모른 채 방심한 김민훈과 박상필은 상황이 좀 달랐다.

보기 좋게 착지할 것이라고 생각한 그들의 오판과 함께 그들의 신체가 땅 밑으로 꺼지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동안, 그들은 나락 아래로 떨어졌다.


“으으···.”


왕건호만이 겨우 반대편 나락에 팔을 걸치고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그러면 시작해보죠.”


강기민에게 슬며시 말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맙소사··· 어떻게 된 거지?”


멀리서 구종환이 경악한 표정으로 그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유일하게 이 난장판에서 벗어난 사람이었다.

근접전을 펼치는 클래스가 아니었기 때문에 함정에 당할 수도 없었던 것이다.


물론 셋 다 나락 안에 떨어졌다면 일이 수월해졌겠지만.

이미 이럴 수도 있다는 것을 예상하였다.

이대로 그를 내버려두었다간 내가 딜을 할 동안 나를 노릴 수도 있었다.

그래서 내겐 이를 대비한 수가 있었다.


왜 내가 강기민을 데리고 왔겠는가?


옆을 슬쩍 바라보니 내 옆에 있던 그가 이미 도약을 사용하여 구종환에게로 날아간 후였다.


“자, 올라와.”


난 순간이동을 사용해 왕건호의 앞으로 다가갔다.

왕건호에게 팔을 내밀었고 그는 나를 의지하여 나락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괜찮냐?”

“뭐, 이 정도는.”


그의 온몸이 상처투성이였다.

옷 곳곳이 찢어졌다.

겉에 입은 방어구들은 상당히 마모가 되어 더 이상 제 성능을 발휘하기 힘든 것 같았다.

그래도 그는 아무렇지 않은 듯 헛헛 하고 웃었다.

그리곤 한숨을 돌리며 말했다.


“이제 네 차례야.”


난 자리에서 일어나 나락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 덩치 큰 드래곤조차 빠져나올 수 없던 깊은 나락.

그 아래에서 김민훈과 박상필의 모습이 보였다.


촤라라락-


“으악! 이게 다 뭐야!”

“젠장! 이 던전에 이런 함정 지역이 있었던가?”


그들은 나락 아래 소환된 덩굴들로 인해 발버둥을 쳐댔다.

내 레벨은 130.

그리고 오서희가 만들어준 덩굴 나락의 덩굴들은 나의 마력에 비례하여 데미지를 입힌다.


이곳저곳에서 꿈틀대는 덩굴들이 그들의 신체를 유린했다.

특히 암살자였던 박상필이 도약하여 빠져나오려는 것을 자꾸만 방해하고 아래로 끌어내렸다.


“으아악! 이거 놓으라고!”


김민훈이 사선 베기를 반복하며 덩굴들을 베어냈다.

제 아무리 강한 데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덩굴은 덩굴이다.

검 몇 번만 휘두르면 쉽게 베어졌던 것이다.

그의 연격에 나락의 바닥은 제법 진정이 되었다.

하지만 지옥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촤아아앗-


“으악! 이건 또 뭐지?”


나락의 벽에 맹독연꽃들이 네 그루 소환되었다.

놈들의 꽃술에서 튀어나온 가시들이 김민훈과 박상필의 머리 위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들의 몸에 슬며시 독이 퍼져나갔고, 마법 방어력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었다.


‘흐음. 한 번 시험해볼까?’


여러 스킬들로 조금 더 그들을 괴롭히다가 끝을 볼 수도 있었다.

그들은 완전히 이성을 잃었기 때문에 나에게 저항할 힘도 없었다.

지금 날아오는 스킬들이 스킬인지 몬스터인지조차 구분하기 힘든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고문을 보면서 즐긴다면 나도 그들과 똑같은 놈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새로 얻은 스킬을 한 번 시험해보고 싶기도 했고······.


‘크세르크세스의 증표.’


스킬의 발동과 함께 내 스태프로 엄청난 양의 마력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 스킬은 렌토의 발톱 스태프 특수효과가 적용되지 않았다.

강한 힘엔 커다란 대가가 따르는 법이다.

마나 소모를 막아주는 특수효과가 무효가 되고 마나들이 모여들었다.

내 몸에서 동시에 모든 기운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마력의 90%를 요구조건으로 사용하는 스킬인 만큼 정신력의 소모도 심했던 것이다.


구오오오-


막대한 양의 마력이 스태프의 끝에 응집했다.

당장이라도 터질 것만 같이 응축된 마력의 기세.

그러나 난 이것을 다 쓸 생각은 없었다.

마력을 모으고 보니 이 위력을 다 끌어서 썼다간 나와 왕건호마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빙결대검.’


응집한 마력이 하늘을 향해 뻗어나갔다.

무형의 마력들은 빠른 속도로 허공을 갈라 주변의 냉기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냉기는 서로서로 결착하여 거대한 검의 형상을 만들어냈다.

덩굴나락 위에 이제껏 본 적 없는 크기의 대검이 나타났다.


‘대단하군.’


크세르크세스의 증표를 활용하여 한껏 증폭된 빙결대검이었다.

그 경이로운 위엄에 나조차도 압도될 지경이었다.


“저···저건 뭐지?”


김민훈이 위를 바라보며 두려움에 떨었다.

분명히 한 줄기 빛도 사치인 이곳에 푸른빛을 띤 강렬한 기운이 그들을 위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역시도 정신이 압도되어 일순간 무기력해지고 말았다.


쐐애애애액-


증폭된 빙결대검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굉음을 내며 허공을 갈랐고.

나락의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고 또 파고들었다.


콰아아아앙-


이내 폭발음이 들려왔다.

푸른빛의 냉기가 이리저리 비산하는 통에 눈을 뜨기 힘들었다.

마법의 주인인 나조차도 몸이 시려올 정도로 강렬한 냉기였다.


사아아아-


곧 공터가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눈을 뜨고 슬며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곳엔 눈빛이 경악으로 물든 채 그대로 굳어 있는 김민훈과 박상필의 시체가 동상처럼 서 있었다.


“으아아악!”


동시에 멀리서 구종환의 것으로 추정되는 비명소리가 귓가를 뚫고 지나갔다.


작가의말

오늘이 오늘이 아니게 되었네요..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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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임우진 +3 19.01.21 2,334 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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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던전에 도착하다 +1 19.01.02 3,789 84 11쪽
62 회귀 이전과 이후 +5 19.01.01 3,837 93 12쪽
61 늑대의 눈물 +2 18.12.31 3,825 94 12쪽
60 설산오크 +3 18.12.30 4,092 88 12쪽
59 위치를 찾다 +2 18.12.29 4,143 84 11쪽
58 티베트로- +1 18.12.28 4,237 9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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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증명 +1 18.11.21 8,501 150 13쪽
23 선점 +2 18.11.20 8,656 144 12쪽
22 오서희라는 괴물 +8 18.11.19 8,829 150 13쪽
21 상부상조 +6 18.11.18 9,077 145 12쪽
20 인과응보 +2 18.11.17 8,996 140 11쪽
19 형이 왜 거기서 나와? +4 18.11.16 9,095 144 11쪽
18 새로운 사냥터 +3 18.11.15 9,057 14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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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블린 족장 18.11.11 9,353 155 10쪽
13 던전 폭발 +2 18.11.10 9,570 146 12쪽
12 왜 하필 +6 18.11.09 9,652 14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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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다 +6 18.11.05 10,185 158 12쪽
7 첫 사냥 준비 +3 18.11.04 10,590 158 11쪽
6 나 혼자 마법사가 됨 +6 18.11.03 11,146 1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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