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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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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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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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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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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니추신공

DUMMY

장내는 금세 세개의 세력으로 분류되었다. 하나는 바닥에 구르고 있는 사백여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몰린 백여명의 무인들이었다. 이들은 소림의 영웅첩을 받고 왔거나 소문을 듣고 견식을 넓힐 목적으로 구경삼아 온 자들이다. 구마자는 신형을 날려 이 무리에 합류했다.


두번째는 소림과 장영덕의 호위대였다. 이들은 신속히 비무장을 둘러싸고 높은 위치를 선점하여 도망나가는 자가 있는지 감시했다. 비록 군대처럼 일사불란하지는 않지만 전혀 동요가 없이 지휘에 따라 자기 자리를 잡아갔다.


세번째는 중립들이었다. 비무대회에 참가했다가 탈락하고 있던 자들이 한켠에 무리를 지어 눈치를 살폈다. 항응도 그 무리에 속해 있었고 구마자와 대결하던 언문동도 엉겁결에 합류했다.


장영덕은 앞으로 나서서 큰 소리로 외쳤다.

"본인은 주나라 금군의 점검(点檢) 장영덕이라 하오. 이번 영웅대회를 소림과 공동으로 개최한 바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느끼는 바요. 그 흉수가 누구든 찾아만 낸다면 주나라의 모든 힘을 다해 벌할 것이오."


장영덕의 말은 장내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했다. 사실 소림이 하독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갑자기 몇명이 외치니까 다들 우르르 따른 것이다. 이때 귀빈으로 참석한 철방이 나섰다.


"본인은 철혈방의 방주인 철방이오. 보다시피 나와 내 수하들은 소림이나 주나라 황실 및 이번 영웅대회와 아무 연관이 없소. 그리고 우리는 중독되지 않았소. 우리와 같은 중립된 입장의 사람들이 나서서 이 일을 공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하오."


철방의 말에 굉태는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철방주의 말은 우리 소림에서 조사를 하면 결과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군. 빈승이 나이를 먹어 귀가 잘못된 것이기를 바라오."


철방은 굉태의 협박에도 전혀 굴하지 않았다. 초반의 기세싸움에서 이기고 명분을 잡아야 한다. 소림이 지금 상황에서 무력을 사용하면 오히려 반길 뿐이다.


"방장의 말이 엄중했습니다. 저는 다만 소림을 의심하는 저분들의 의혹을 풀어주려고 한 것입니다. 소림이 직접 해명하는 것보다 제삼자가 나서서 진상을 조사해 공표하는게 훨씬 보기가 좋지 않겠습니까."


그때 구마자가 철방의 말을 받았다.

"철혈방에서 중립의 사람들을 모아 조사대를 구성한 후 소림과 군웅쪽에서 대표 몇명을 선출해서 함께 따라다니며 감시하는 것이 어떻소."


소림의 제자들은 침묵했으나 백여명의 군웅들은 너나없이 좋다며 옳소를 외쳤다. 장영덕도 동의하여 굉태도 어쩔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굉태는 지금 상황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것임을 직감했다. 하지만 자신보다 더 많은 암투를 거쳐왔을 장영덕이 동의하자 그의 의견에 따랐다.


철방은 동정어옹과 천복자 그리고 보타문의 강녀를 조사조에 포함시켰다. 고회덕과 항룡은 주나라와 연관이 있어 제외했다. 중립쪽에서 언문동을 포함시켰고 군웅쪽에서는 구마자를 포함시켰다. 소림에서는 반야당의 당주인 굉현이 자원해서 조사조에 포함되었다. 굉현은 강호에 자주 나가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해 가장 적임자라고 할 수 있다.


항응은 복마동에서 본 세사람이 전부 조사조에 포함된 것을 보고 어떤 계획인지 대충 짐작이 갔다. 아마 오래지 않아 물증이나 증인이 나타날 것이다. 다만 항응은 이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천복자는 독에도 조예가 깊어 중독이 의심되는 자들을 살폈다. 사실 항응은 이미 독성이 그리 강하지 않음을 안다. 독에 조예가 없더라도 수백이나 되는 사람이 중독된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독이 그렇게 강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동시는 아니지만 비슷한 시간대에 중독현상을 보였다는 것은 호흡이나 음식을 통해 중독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중독되지 않은 사람도 많은 것을 보면 호흡을 통한 중독은 배제할 수 있다. 그러니 소림의 음식이나 물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과연 조사대도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조사대는 곧 재공실(齋供室)로 향했다. 잠시후 철방은 의기양양한 얼굴로 소림중 한명을 나포하여 비무장으로 돌아왔다. 중독되어 복통을 호소하던 자들은 통증이 완화되었는지 신음소리가 많이 줄어들었다.


천복자는 독성이 약해서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해독될 것이라 말했다. 의원을 불러달라고 아우성치던 자들도 천복자의 한마디에 조용해졌다. 천복자가 슥 둘러보고는 '오늘 죽을 사람은 없구만' 하고 말했던 것이다.


잡혀온 중은 지선(智宣)이라 불리는 중으로 오늘 식사를 담당하는 중이었다. 원래 내일 식사담당이었는데 오늘 식사담당인 지연이 아침에 실수로 넘어지면서 팔을 다쳐서 지선이 그 자리를 대체한 것이다.


굉태는 소림의 제자가 잡혀서 끌려오자 어떻게 된 일이냐고 굉현에게 전음으로 사정을 물었다. 굉현은 지선이 도망가려다가 조사대의 눈에 띄어 잡혀왔다고 말했다. 아직 아무 심문도 하지 않아서 어찌된 영문인지 자신도 모른다고 대답했다.


굉태는 믿고 조사대에 합류시킨 굉현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자 답답해졌다. 굉현은 조사대보다 먼저 이번 일의 원흉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소림에게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 평소에 현명하게 처사하던 굉현이 철방의 조사대에 끌려다니자 굉태는 체통을 무시하고 자신이 조사대를 따라다닐까 고민했다.


그때 굉현은 이마를 찌푸리고 구마자를 쳐다보았다. 철방과 굉현 그리고 구마자를 주시하던 항응은 속으로 작게 웃었다. 아무래도 구마자가 대수인의 마지막 구결 열여섯자를 굉현에게 전달한 듯 하다. 그러면 현재 잡혀온 저 소림중이 이번 계획의 열쇠라는 뜻이다.


철방은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내공을 실어 크게 말했다.

"우리는 여러분의 중독원인이 음식이라고 생각했소. 그래서 여러분들이 식사를 했던 재공실로 향했소. 그런데 때마침 이분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소림방장 굉태대사의 말을 어기고 밖으로 도망가고 있었소.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것이 급하게 움직이는 듯 해서 여기로 모셔왔소."


철방은 잡혀온 중에게 물었다.

"지선스님, 당신은 소림사에 속한 스님이 맞으시오?"


잡혀온 중은 입을 열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항응은 구마자와 굉현의 이마가 살짝 찌푸려지는 것을 확인했다. 워낙 미세한 변화이고 둘이 곧바로 평정을 찾았기에 항응처럼 둘을 주시하고 있던 사람이 아니라면 알 수가 없다.


철방은 이미 중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철방은 중의 신분을 묻고 중이 자기 입으로 대답해야 한다. 그러면 철방은 당신이 만든 음식을 먹고 많은 사람들이 중독되었는데 아는것이 있는지 물어야 한다. 하지만 철방은 곧바로 상대를 지선스님이라고 불렀다.


다행히 대부분 사람들은 미리 이름정도는 알아냈으리라 생각하는지 의심하는 눈초리는 아니다. 굉현은 동정어옹과 천복자의 신색을 살폈지만 둘의 표정은 변화가 없었다. 원래 계획은 항룡과 강녀만 조사조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철방은 멍청하게 항룡을 빼고 동정어옹을 넣었다. 천복자는 동정어옹을 따라 조사조에 합류한 것이고 말이다.


철방은 중원의 사정에 어두워 동정어옹이나 천복자를 그저 나이가 많아서 대접받는 노강호 정도로 이해했다. 반면 패왕성에서 온 항룡을 매우 경계했다. 철혈방의 방주가 된 후 겉모습은 그럴듯하게 바뀌었는데 알맹이는 크게 나아진 것이 없다. 그나마 무공이 방주 자리에 부족하지 않을만큼 늘었다.


철방은 자신의 실수도 모르고 계획대로 질문을 이어갔다.

"지선스님, 당신이 만든 음식을 먹은 수백의 사람들이 지금 중독되어 쓰러져있소. 만약 저들중 누군가가 죽으면 당신은 살계를 범하는 것이오. 당신이 아는 것이 있다면 하나도 빠짐없어 털어놓아야 하오."


지선은 철방의 말에 고개만 끄덕였다. 철방은 계획대로 되어간다고 생각하며 질문했다.

"혹시 저 독을 당신이 탄 것이오?"


지선이 고개를 끄덕이자 사람들은 탄성을 질렀다. 소림의 제자들도 동요하는 기미를 보였으며 복통이 좀 나아져서 살만한 자들은 지선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철방은 흡족한 얼굴로 장내가 안정되기를 기다렸다.


"저 독은 본인이 자의로 탄 것이오 아니면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탄 것이오. 만약 지시를 받고 탄 것이라면 누구의 지시를 받은 것이오?"


그때 시종일관 고개만 끄덕이던 지선이 끝내 입을 열었다.

"당신하고 구마자하고 굉현스님이 나한테 독을 타라고 시켰잖소. 시키는대로 했는데 왜 나를 잡아온 것이오. 약속대로 나를 도망가게 했어야지."


철방은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너는 지선이 아니구나. 너는 누구냐."


굉현과 구마자의 얼굴은 흉측하게 찌푸려졌다. 멍청해서 이용하고 버리기 좋다고 철방을 골랐는데 끝내 사고를 쳤다. 철방과 지선은 사전에 몇번이나 연습을 했다. 그래서 철방이 지선의 얼굴과 목소리를 알고 있었는데 얼굴은 지선이지만 목소리가 달랐던 것이다. 하지만 철방과 지선은 오늘 초면이었어야 했다.


"철시주, 혹시 그전에 지선과 만난적이 있었소?"


굉현이 차가운 어조로 질문을 하자 철방은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다행히 굉현이나 구마자의 입장에서 멍청한 것이지 일반인 기준으로는 영민한 편인 철방이다. 철방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대답했다.


"잠깐 만나서 대화한 적이 있었습니다. 목소리가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완전히 다른 목소리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굉현과 구마자는 일이 틀어졌음을 알아차렸다. 이번 계획의 가장 중요한 지선을 바꿔치기 했다는 것은 상대가 미리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자신들의 계획을 미꾸라지 한마리가 와서 분탕질을 했다. 그렇다면 이제는 자신들이 상황을 진흙탕으로 만들 차례이다.


"당신은 누구인데 지선으로 분장해서 나를 모함하는 것이오. 이 철방이 여기 있는 군웅들과 무슨 원한이 있다고 음식에 독을 타라고 소림제자한테 의뢰한단 말이오."


"나는 소림신승(少林神僧) 지호(智浩)요."


지선의 얼굴이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변하자 정면에서 바라보고 있던 자들은 전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독 항응만이 지호가 자신이 지어준 별호를 받아들인데 대한 만족감으로 입가에 미소를 띄었다.


작가의말

泥鰍神功, 니추는 미꾸라지를 말합니다. 니추신공이라면 물흐리기죠. 미꾸라지의 가장 최고의 능력입니다.


구마자는 사실 천룡팔부에 나오는 구마지와 같은 실존인물을 차용한 것입니다. 구마라라고 밀종에서 아주 대단한 업적을 남기신 분입니다. 그분에 대해서 두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토번 삼십칠대 왕 시기에 활동했다고 하고 하나는 토번 사십대 왕 시기에 활동했다고 합니다.

김용은 두번째 설에 따라 천룡팔부에 구마지라는 이름으로 출연시켰습니다. 저는 첫번째 설에 따라 구마자라는 이름으로 출연시켰습니다. 다행히 이분이 중이라서 후손이 없습니다. 저작권료 굳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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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단정절의 +15 17.11.05 5,096 159 12쪽
83 패왕성주 +10 17.11.05 5,301 145 10쪽
82 소림개혁 +20 17.11.04 4,989 154 10쪽
81 지호방장 +12 17.11.04 4,968 149 11쪽
80 타심영통 +14 17.11.04 5,238 151 12쪽
» 니추신공 +12 17.11.03 5,268 146 11쪽
78 사계풍권 +7 17.11.03 5,215 137 10쪽
77 음모궤계 +13 17.11.03 5,248 142 11쪽
76 비무대회 +9 17.11.02 5,518 163 10쪽
75 영웅대회 +9 17.11.02 5,379 145 11쪽
74 공동탈출 +21 17.11.02 5,175 16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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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숭산소림 +9 17.10.31 5,366 155 11쪽
68 탐혈인괴 +15 17.10.31 5,394 1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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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흑풍혈로 +5 17.10.31 5,417 151 12쪽
65 고평지전 +11 17.10.30 5,597 168 11쪽
64 요한연수 +11 17.10.30 5,648 1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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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취주논세 +7 17.10.29 5,897 159 10쪽
59 타향우고 +9 17.10.29 5,911 161 12쪽
58 선기불신 +9 17.10.28 5,875 17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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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선동범심 +6 17.10.28 6,147 161 11쪽
55 신응옥조 +9 17.10.27 6,063 163 10쪽
54 요호탐월 +5 17.10.27 5,831 165 12쪽
53 균여대사 +14 17.10.27 5,831 172 11쪽
52 고려사신 +14 17.10.27 6,283 160 11쪽
51 비무논검 +10 17.10.26 6,205 166 13쪽
50 의적장보 +6 17.10.26 6,215 171 12쪽
49 행의구인 +18 17.10.26 6,137 186 11쪽
48 회벽기죄 +8 17.10.26 6,471 1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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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도룡전신 +16 17.10.25 6,382 1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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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천룡생불 +16 17.10.20 7,360 228 10쪽
29 조동지쟁 +8 17.10.20 7,490 183 10쪽
28 석침대해 +20 17.10.20 7,539 210 12쪽
27 철혈단심 +6 17.10.19 7,337 194 11쪽
26 아미백원 +9 17.10.19 7,314 203 11쪽
25 명경대사 +14 17.10.19 7,410 18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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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소응전시 +15 17.10.18 7,575 19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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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소월소검 +8 17.10.16 8,316 2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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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무릉도원 +8 17.10.13 9,758 220 9쪽
7 근묵자흑 +10 17.10.12 9,778 226 9쪽
6 흑풍대신 +14 17.10.12 10,486 241 10쪽
5 소응출롱 +9 17.10.12 11,295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15 248 9쪽
3 패왕공자 +15 17.10.11 13,422 262 10쪽
2 탐요동경 +20 17.10.11 15,304 260 9쪽
1 화골면장 +14 17.10.11 25,123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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